가이몬

파일:Attachment/가이몬/Example.jpg

ガイモン/Gaimon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오오히라 토오루 / 유해무[1]노민(KBS), 정동열(대원방송) / 조나단 C. 오스본[2]

1 개요

숲의 수호자

몽키 D. 루피에게 동료 제안을 받았고 버기와 친구를 먹은 남자.

밀짚모자 해적단이 초반에 조우한 전직 해적. 두가지의 동물을 뒤섞어 놓은 것 같이 기묘한 동물들이 사는 섬에서 20년동안 살아온 인물이다.

그가 소속되어있던 해적단은 한 보물지도를 보고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섬에 도착했다. 그를 비롯한 해적단은 총인원 200명으로 3주 동안 섬을 뒤졌지만 섬에는 망가진 빈 보물상자 정도였다. 결국 글렀다 판단하고 섬을 떠다는데 큰 바위를 본 그는 선장이 3주 동안 그 바위 앞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바위 위로 올라갔다가 그곳에서 몇개의 보물상자를 발견했다. 이에 기뻐서 동료들을 부르려했으나 그가 잡고있던 바위 부분이 떨어져나가고 그러면서 마침 바위 밑에 있던 빈 보물상자에 몸이 끼인체 기절하고 말았다. 깨어났을 때에 동료들은 이미 떠나버린 뒤. 그래도 혼자 보물을 차지할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했지만 상자에 끼인 몸으로는 바위 위로 올라가 보물을 꺼낼 수 없었고, 결국 보물에 대한 미련으로 그 상태로 20년을 섬에서 살면서 보물을 지켜왔다.

외모는 커다란 초록색 아프로에 보물상자에 끼어있는 몸이라서 2등신이라는 브로콜리 모양의 모습을 한 원피스에 걸맞는 기이한 사람.

보물상자에 끼어버린지 20년이 지난 현재로서는 빠지면 몸이 상하기에 그냥 그렇게 살기로 했다고.

이름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이름을 살짝 조합해서 따왔다.

아직 위대한 항로에 진입하기 전인 루피 일행[3]에게 위대한 항로에서 도망쳐나온 해적들의 참혹한 모습을 설명해줬다.

2 작중 행적

나미와 루피가 섬에 나타나자 이들을 공격했지만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 어쩌다가 보니 루피에게 구해진다. 그리고 루피 일행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고 금방 친해지고 루피의 도움으로 바위 위의 보물을 찾는다. 그런데 어째 루피는 가이몬에게 보물을 건네주지 않겠다고 하고, 이에 나미가 당장 보물을 내려놓으라고 소리치지만 정작 가이몬 본인은 그런 루피에게 좋은 녀석이라 하는데....

알고 보니 상자는 전부 비어있었다. 그 자신이 말하길, 보물지도가 존재하는 보물에는 흔한 일이라고. 최소한 가이몬이 보낸 20년에 상자는 이미 비어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어렴풋이 '혹시 어쩌면'하고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고. 뭐가 됐건 20년 동안 보물을 지켜온것이 전부 헛수고가 되었다. 루피는 그가 자신이 지난 20년 동안을 허송세월로 보냈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기위해 보물을 건내주지 않겠다고 한거고 가이먼은 그걸 눈치챘기 때문에 루피가 좋은 녀석이라고 한 것.

보물 상자의 진실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릴 때, 루피로부터 자신의 동료가 되어 다시 해적이 되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고 감동받는다. 그러나 섬의 동물들을 지키기 원해[4] 사양하고, 작별한다.

보물이 없다는걸 안 뒤로 마음이 편해졌다는 듯.

그 뒤로 버기가 주인공인 표지에 연재에 등장하는데 손발만 남은 버기가 이 섬에 떨어지자 치열한 다툼을 벌이다가 친구를 먹게 된다. 너도 나도 진기한 동물이라고. 여기서 버기와 술을 주고받으면서 섬의 동물들에게도 술을 먹이는데 동물들이 헤롱헤롱거리고 다음날 아침에 숙취까지 앓는 모습이 재밌다. 이때 가이몬과 버기는 서로 루피의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가이몬은 루피를 엄청나게 좋은 사람으로 비유하는데 비해 버기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비유한다. 물론 가이몬과 버기는 루피의 이름조차 꺼내지 않고 '이런 젊은이를 만났었다' 는식으로 말을 한다.

파일:Attachment/가이몬/Example.Example.jpg

2년 후 620화의 표지 연재에 재등장하는데 여친이 생겼다.(!!!) 이름은 서팡클.[5] 커다란 나무통에 갇힌 여자인데 미인이다! 그 미인이 해준 스튜를 받아 먹는데 표정이 그야말로 행복. 이런 아저씨도 여친이 생긴다고 절망한 독자들도 있다.(...)

3 여담

가이몬이 등장한 에피소드는 보물찾기의 허무함을 알려준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그리고 루피는 물론이요 한 성깔 하는 버기까지 단숨에 친구로 만드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친화력을 지닌 것 같다.

원피스 게임 그랜드 배틀 시리즈에서는 사실상 아이템 취급 당한다.(...) 여기저기에 총을 난사하기 때문에 아군이든 적이든 모두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 이걸 아이템처럼 들어서 적에게 던져버릴 수도 있고 '데비 백 파이트 그로키링' 게임에서는 공처럼 던져서 득점을 할 수도 있다.(...)

GBA판 액션 게임에서는 3스테이지 시럽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데, 초반에 가면 상자에 갇혀 있는 채로 루피가 "이거 뭐냐?"라고만 할 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엔딩을 본 이후 슈슈에게서 열쇠를 받은 후에 다시 찾아가면 자신의 소형 보물 상자 6개를 가져와 달라고 한다. 각 보물 상자는 1-2, 2-2, 3-2, 4-2, 5-2, 6-1에 숨겨져 있다. 6개의 소형 상자를 모두 가져다 주면 사운드 테스트가 열린다.


그리고, 가이몬이 루피가 자신과 얼굴도 성격도 쌍둥이처럼 꼭 닮았다고 하자. 나미가 어딜 봐서 닮은 거냐며 태클을 건다. 나미도 루피가 못생긴 얼굴이 아니란 걸 인정하는듯

여담으로 오다가 토리야마와의 대담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루피를 제치고 가이몬을 뽑았다. 20년간 상자에 끼인 남자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하는 원피스 2부 시점에서의 스포일러가 들어간 여담.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부 시점에서 알고 보면 인맥이 좀 흠좀무한 것이 세계정부에 선전포고를 하고 3 을 쑥대밭으로 만든 장래 유망한 초신성 해적단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가입 권유를 받은 데다가 前로저 해적단 선원이자 사황과 의형제 사이에 세계 최대의 해적단 중 하나인 해적파견조직을 이끄는 총수 칠무해 버기와 친구를 먹은 의외의 거물. 거기에 예쁜 여친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다. 이쯤되면 사실은 혁명군이라던가 D의 일족이라 해도 믿겠다

또한 사황 중 한 명인 빅 맘 샬롯 링링이 희귀한 생물 수집을 좋아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가이몬이 지키는 섬이 재조명되었다. 별의별 생물이 다 나오는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정말 희귀생물 취급받는 동물들이다.
  1. 초반 한정.
  2. 브로기와 중복.
  3. 정확히는 루피와 나미. 이때 밀집모자 일당은 루피, 나미, 조로밖에 없었는데 이때 조로는 골아떨어져서 루피와 나미만 가이몬과 대면했다.
  4. 그가 살아온 섬은 특이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섬에 찾아오는 자들은 보물보단 그 동물들을 잡아가려 했고, 오랫동안 섬에서 살아오면서 그는 동물들에게 애착이 생겨 그들을 지키길 원했다.
  5. 가이몬과 마찬가지로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이름을 조합해서 만든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