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리메르(메이플스토리)

블랙윙의 멤버
오르카프란시스바로크엘레오노르이베흐마티니겔리메르
다고쓰르티에무명롭이어쉴러창&웡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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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 시점으로 본 겔리메르
연구에는 이 필요한 법이라네, 큰 것을 원한다면 작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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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성별남성
이명매드 사이언티스트
종족인간
상태사망
성우정재헌 (스토리)[1]
최지훈 (블랙헤븐 애니메이션)
홍범기 (블랙헤븐 인게임)
테마곡Gelimer's Lab
소속에델슈타인->블랙윙
직위에델슈타인 과학자->블랙윙 최고 과학자, 간부->블랙윙 2대 수장
표기
GMSGelimer
JMSゲリーメル(게리메루)
CMS格里梅尔(거리메이얼)
TMS傑利麥勒(제리마이레이)
겔리메르(Gelimer)
파일:Attachment/겔리메르/NPC 2154009.png파일:Attachment/겔리메르/NPC 2159376.png파일:Attachment/겔리메르/Gelimer.png
현재 모습과거[2]쁘띠 겔리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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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븐 1블랙헤븐 2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메이플 월드 최고의 과학자이자, 과학에 윤리가 결여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보여주는 인물이다.

각종 실험을 보조하거나 정신 나간 퀘스트를 내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음험하고 잔인한 성격이라 실험물이나 다른 대상에게 피도 눈물도 없으며,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폭사시켜 버린다.

이름의 유래는 자기 피조물의 어원이 그러하듯 보통 게르마늄으로 추정한다.

2 작중 행적

2.1 실험에 필요한 것

일반 퀘스트, 플레이어를 보고 신참이냐며 묻는다. 자신은 인간의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플레이어에게 라쿤의 심장 10개를 구해달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미리 구해놓으면 방금 구해놓은 심장보다 신선함이 떨어져서라고. 심장을 가져오면 AF형 안드로이드를 언급하며 실험에 몰두하고 끊임없이 중얼거린다.

실험에 필요한 것 2에서는 "(플레이어) 덕분에 더 강한 수하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다가 수긍한다. 르티에가 비밀이라고 했었다고... 겔리메르는 인체 실험도 아니고 고작 토끼들인데 너무 신경 쓴다고 투덜거린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라쿤의 심장 10개를 구해다 달라고 하며 심장을 구해오자 생체폭탄의 가능성을 말하며 끊임없이 중얼거린다. 플레이어는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아서 바로 그 자리를 떴다. 여담으로 이 퀘스트들을 클리어할 시 감수성이 감소한다!

실험에 필요한 것 3에서는 돌체토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플레이어가 그럼 돌체토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정지할 거라고 웃으며(...) 말한다.

바로 그때, 젝트가 자신의 심장을 가져가라고 한다. 그의 심장은 누나인 돌체토의 심장과 같은 NE형이라 상관없을 거라고 한다. 그 말대로 겔리메르는 NE형 심장이면 되니까 상관없다고 하며 실험에 몰두한다.

그리고 이 다음에는 안드로이드 삼남매의 눈물겨운 남매애를 볼 수 있다. 돌체토는 셋 중 가장 전투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지능도 떨어지고 그만큼 에너지 소모율이 높아서 가장 먼저 버려질 것이라고 한다. 장녀인 뮈스카데는 이런 일을 대비해서 젝트의 심장 하나를 따로 만들어 놓은 것.[3] 뮈스카데는 심장에 에너지를 모아서 젝트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젝트는 고맙다고 말하며 돌체토도 아마 회로 속 어딘가에서 플레이어게 감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2.2 세포 샘플이 필요해

일반 퀘스트, 광석 이터들이 어떻게 돌이나 바위를 먹고 루 광석을 만들어내는지 궁금해하며 플레이어에게 그들의 세포 샘플을 가져오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광석 이터들의 세포 샘플을 가지고 오자 광석 이터를 복제하는 것도 이제 가능하다.라고 하며 미친 듯이 웃는다.

2.3 실패작은 없애버려

고장난 안드로이드들이 내는 소리가 짜증난다며 전투용으로 만든 돌체토에게 가서 고장난 안드로이드 500개를 부숴버리라고 명령한다고 한다. 그걸 플레이어는 알려주지만 돌체토는 자신의 동족에 해당하는 안드로이드를 부숴버릴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겔리메르에게 폐기 처분될 돌체토를 위해 대신 다 부숴주고 돌체토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다.

2.4 유니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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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튜토리얼에서 주인공이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우연히 그의 비밀 실험실에 들어가게 된다.[4]

그곳에서 겔리메르의 실험체인 벨비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벨비티는 겔리메르가 하는 실험들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바로 아이들을 납치해서 윤리에 어긋나는 실험을 한다고 하며 빨리 도망치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벨비티를 구해준다고 하자 그녀는 고맙다고는 하지만 자신은 탈출할 수 없다고 하고 바로 그 때, 겔리메르가 블랙윙의 전투원인 쉴러를 데리고 나타난다. 플레이어는 재빨리 숨어버리고 그는 조금만 있으면 블랙윙이 말한 수준의 안드로이드는 곧 완성된다고 하며 그들과 손은 잡은 건 정말 현명한 선택이라고 한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훨신 더 엄청난 것[5]을 만들 거라고 하며 갑자기 나가버린 전력때문에 자리를 뜬다.

그 후 플레이어와 벨비티가 어찌해서 탈출하고, 그 후 한동안 등장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벨비티가 그냥 본능적으로 만든 약이 독약임이 밝혀지자 레지스탕스들은 벨비티를 순식간에 첩자로 지정하고 감옥에 감금한다.[6] 벨비티는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해독제를 만드는 도중 해독제에 필요한 재료가 부족해 곤란해할 때 시그너스 기사단이 와서 대량의 해독제를 주었지만 레지스탕스는 이를 거절한다. 해독제를 만드는 사이, 긴급 상황이 벌어졌는데 바로 벨비티가 벽을 뚫고 탈출한 것. 플레이어는 벨비티를 추적해서 드라이로드 근처에서 정줄놓 상황이 되어 있는것을 소리쳐봤지만, 그때 겔리메르가 나타나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낸다.

벨비티의 정체는 기억이 지워지고 실험체로 쓰이던 아이가 아니라, 처음부터 겔리메르의 손에서 탄생한, 그렇기 때문에 겔리메르의 말에 본능적으로 복종하는 인형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슬슬 세뇌가 풀릴 때가 되어서 회수를 한 겔리메르는 자신의 실험체와 레지스탕스가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상당히 흥미로워하며 게임을 제안한다. 광산 뒷길로 안드로이드 경비대를 뚫고 오면, 벨비티를 주겠다는 것.

플레이어는 수락하고 레지스탕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현재 독약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멤버가 거의 없는 상황. 레지스탕스 플레이어는 혼자서라도 벨비티를 찾겠다고 하며, 벨비티에게 찾아가지만 벨비티는 본인이 탈출하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감옥에 갇혀있었다. 벨비티는 플레이어에게 지금까지 자신에게 해준 일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을 얘기하고 플레이어에게 마을 귀환 주문서를 주어 마을로 강제 이동시킨 뒤 자신은 감옥과 함께 폭사한다.

지그문트는 벨비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레지스탕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지그문트 왈, 겔리메르는 블랙윙 내에서도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평범한 과학자 노릇을 하고 있으며 이런 위험한 실험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극소수란 사실을 알려주면서 겔리메르의 목적을 알아봐 달라고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겔리메르의 실험실에서 유니티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을 알아낸다.

겔리메르: 굳이 여기까지 나오실 필요 없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허허, 어지간히도 마음이 급하신 모양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실험 재료가 풍부해서 조만간 완성 될 것입니다.

오르카: 그 조만간이 도대체 언제야? 더는 기다리기 싫다고 말했잖아! 벌써 아카이럼도 움직이고 있다고! 이래서는 나랑 스우가 제일 늦겠어! 벨비티인가…, 걔만 성공하면 되는 거였다며!

겔리메르: 그게 그런 줄 알았는데…, 약간 착오가 있어서…. 오르카님께서 말씀하신 것만큼의 힘을 내는 생명체를 완성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서요. 하지만 곧 완벽하게 완성될 겁니다.

오르카: 당연히 완벽해야지! 블랙윙을 만든 것도 굳이 너 같은 미치광이 늙은이를 고용한 것도 다 이 일 때문이라고!

바로 군단장 오르카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완벽한 생명체의 탄생.

사실 겔리메르는 본인의 흥미보다 오르카의 명령을 받아 완벽한 생명체, 즉 군단장 스우의 육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벨비티가 실험체이면서 이름을 가지고 있고 회수하려 했던 것도 오르카가 원하는 것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벨비티는 테스트 결과 인간 이상의 힘을 내는 것은 무리였고, 그렇기 때문에 폐기하려 했다. 플레이어는 겔리메르에게 큰 분노를 느끼고, 겔리메르는 벨비티를 미끼로 레지스탕스에게 더 큰 손해를 입히려 하지만 벨비티가 오히려 플레이어를 마을 귀환 주문서로 강제 귀환시킨 후에 폭사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레지스탕스는 연합에 들어가게 된다.[7]

2.5 제논 스토리

아직 평화롭던 에델슈타인의 주민이었던 어린 제논을 납치해서 개조한 장본인. 제논의 모습을 보면 개조를 안 한 부분이 없다. 어린 아이를 납치해서 기억을 지우고 온몸을 개조한 겔리메르는 그야말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유니티 프로젝트의 진정한 목적은 제네로이드 제논을 완성시키는 것. 즉, 오르카는 겔리메르에게 속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 취급도 안 해주던 벨비티와는 달리 제논에게는 조수인 루티와 한때 동료인 베릴을 붙여주거나 하는 등, 벨비티와는 대우가 다르다.

하지만 제논이 예상 외의 행동을 하며 실험실에서 탈출해 버린다. 베릴을 이용하거나 블랙윙의 일부 멤버들에게 지령을 내려 제논을 잡으려고 하지만 결국 전부 실패하고, 임무를 달성하지 못한 베릴을 폐기한다.[8][9] 그러나 루티의 '제논이 없는 지금 상황에서 완성된 제네로이드인 베릴을 겔리메르가 그토록 쉽게 버리진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볼 때 폐기되었는가의 여부는 불확실했고...

2.6 이볼빙 시스템

그 후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마침내 겔리메르는 유니티 프로젝트의 최종단계인 스우를 되살리는 실험을 오르카의 눈앞에서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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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리메르: 흠, 아직 파워가 좀 약하긴 한가? 뭐... 오르카를 공격할 정도면 확실히 기억은 사라진 것 같군. 오르카님,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스우님이 깨어났으니까요. 뭐, 예전의 기억이나 이성이 깔끔하게 사라지기는 했습니다만. 일전에 전해주신 검은 마법사님의 연구서. 그걸 읽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섬겨야 할 분은, 당신이 아닌 검은 마법사님이란 걸요. 뭐,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은 아니었다만... 당신은 제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시더군요. 여하튼 이 정도면 검은 마법사님을 위한 그릇이 얼추 완성된 것 같으니...

오르카: (스우의 다리를 잡으며) 안... 돼.... 가... 가지 마.... 얼마나...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널 기다렸는데.... 너도 날 많이 기다렸을 거 아냐. 그 갑갑한 통 안에서.... 그런데.... 그런데 이런 식으로 헤어진다고?! 제발 정신 좀 차려봐, 스우!! 넌 네 머리로 생각할 수 있잖아! 인형이 아니잖아!

겔리메르: 없애라.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스우가 오르카를 공격한다. 오르카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겔리메르: 끈질기기도 하지... 이제 당신에게 볼 일은 없습니다, 오르카님. 더 이상 당신에게 시달릴 일은 없겠군요. 그럼 부디 무사하시길. 연합이 당신을 살려둔다면 말이죠, 큭큭큭...[10]

블랙헤븐의 발단

이볼빙 시스템에서, 스우를 되살리기는 했는데, 겔리메르가 세뇌해 놓았다. 그 덕에 세뇌를 당한 스우는 오르카를 공격해 관광을 태우고 겔리메르와 함께 떠나버린다. 힘을 잃은 오르카는 군단장 지위를 잃고 무력한 여자아이로 전락하고 만다.

이로써 흔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NPC A에서 흑막으로 위치가 격상. 다만 겔리메르가 스우를 되살린 이유가 검은 마법사를 되살리려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인지라 아직은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하는 듯하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어쩌면 겔리메르는 이런 실험 없이도 스우를 되살릴 방법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아니면 애초부터 스우를 오르카가 원하는 쪽으로 되살릴 생각도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윙 마스터 웹툰 마지막 화에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사실 처음부터 오르카를 배신할 생각은 아니었다고. 이를 보면 겔리메르의 성격은 일반적인 부하 직원처럼 자신이 연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그 성과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무시하는 오르카에게 실망해 배신한 것. 또한 검은 마법사가 남긴 자료를 보고 감탄한 뒤 오르카를 배신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모셔야 할 게 누군인지 알았다고 한 것을 보면 자신이 인정할 정도의 지식을 가진 이에게 충성하는 타입이라 할 수 있다.[11]

그후 자신이 원하던 대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는지 검은 마법사에게 군단장으로 인정받는다(웹툰 한정). 그런 자신에게 힐라는 "허접한 기계들이 정말 도움이 되는 건가? 게다가 넌 늙어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라며 비꼬고, 겔리메르는 힐라의 말에 "허접한 것들이 아닙니다. 엄연히 개인의 지능을 갖고 움직이는 제네로이드이니까요. 비록 제 늙어빠진 몸은 쓸모없겠으나, 머리에 쌓아둔 지식만큼은 훗날 큰 도움이 될터이니 지켜봐 주시지요."라 답하며 미소짓는다.

2014년 7월에 개편된 이볼빙 시스템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스우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자 의아해하며 스우의 뇌에 박아넣은 나사이 게임은 전체이용가 입니다.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설계도를 가지러 간다.

2.7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너희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했지? 지금은 그런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나의 요새에 온 걸 환영한다 제군들.
자... 오너라. 검은 천국은 준비되어 있으니까.... 히히히히.... 이히히히히히!!!!

블랙헤븐 스토리에서 블랙윙의 수장 자리에 올랐지만, 군단장으로 인정받지는 못한 것이 밝혀졌다. 정확히는 블랙헤븐 사건이 끝나면 군단장에 즉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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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젊었을 시절에는 사과머리만 빼면 의외로 잘생긴 얼굴이었다.[12] 교관 어빈과 동료였는데, 인체 실험을 거부하고 에델슈타인을 떠난 어빈과 달리[13] 과학적 호기심을 위해 에델슈타인에 남았었다.

블랙헤븐의 비밀 방에 있는 연구 일지에 따르면 그의 이때까지의 행적의 계기는 본인의 대머리를 치료할 발모제의 제작이었다. 이 무슨... 젊었을 때 '블링블링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모제 조합에 성공했으나, 이상하게 겔리메르 본인에게만 효과가 없었다. 자기가 이걸 팔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겠지만 그러면 메이플 월드에 대머리는 자기뿐일 거란 생각에 절망한다.[14] 우리는 여기서 인간을 창조하거나 최강의 보스를 만드는 것보다 발모제 개발이 더 난이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발모제가 바로 블랙헤븐에서 겔리메르가 뿌리려는 가스 '레티옥신'으로, 중독된 자는 목숨을 잃고 살아남아도 감정을 잃는 부작용이 있다. 이 독가스가 자기한테는 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15]은 이 가스로 세상을 지배하라는 계시가 아닐까 생각해서 완전히 돌아버린 듯.

Act 6의 설명을 보면 겔리메르의 목적은 메이플 월드에 사는 인간들의 감정을 없애 기계처럼 개조한 후, 스우(의 육체)를 중심으로 하여 집단지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겔리메르: 아니, 이 녀석들 뭐 하는 거냐!?

제네로이드들: 아버지...
겔리메르: 어서 떨어지지 못해?! 탈출하는 건 나뿐이다! 자, 잠깐!
제네로이드들: 우리도 데려가줘... 아버지...
겔리메르: 내가 분명 너희들의 생존 본능을 제거했는데!
제네로이드들: 우리... 버리지 마...
겔리메르: 이거 놓지 못해?! 너희는 기계야! 날 위해 싸우고 죽어야 해!
(플레이어가 탈출선 레버를 당기려 한다.)
겔리메르: 잠깐! 그 레버 당기지 마!
(당긴다.)
겔리메르: 안 돼!
컴퓨터: 콕핏을 사출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겔리메르가 탄 탈출선이 사출된다.)
겔리메르: 엑 아익!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
겔리메르: 아아아아아악!!!!!!!!
(비행선이 폭발한다.)

플레이어를 레티옥신에 중독시킨 뒤 제네로이드를 불러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컴퓨터로 2분 뒤 제네로이드 자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자신은 로봇을 타고 탈출할 예정이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가 생존 본능을 제거했음에도 제네로이드들이 감정을 갖게 되어 아버지라고 부르며 우리도 데려가 달라고 겔리메르의 탈출선에 달라붙는다. 당연히 겔리메르는 당황하며 떨어지라고 발악하지만... 플레이어가 레버를 당겨 탈출 로봇을 발사시켜 버리고 제네로이드의 자폭 시스템이 발동하여 그대로 공중 위에서 끔살당한다.[16]

그가 한 악행에 비하면 오히려 저렇게밖에 못 죽는다는 것이 아쉬울 인간이긴 하지만, 인간의 마음을 무시했던 겔리메르가 감정을 갖게 된 자신의 창조물들에 의하여 최후를 맞고, 자신이 죽인 벨비티와 똑같이 폭발에 휘말려 죽는 것을 보면 인과응보. 다만 그의 옛 친구였던 어빈은 그의 죽음을 전해 듣고 상당히 쓸쓸해했다.

여담으로 아카이럼의 언급에 의하면, 검은 마법사에게 통수칠 생각이었다.[17]

3 군단장 외전, 윙 마스터

코믹 메이플스토리 항목을 제외한 위의 모든 항목을 연결 및 축소해서 보여주는데, 오르카는 겔리메르를 미덥지 않게 여겼다.[18] 이떄 붙은 별명이 개리메르인데 오르카가 외모가 개 같다고 평했기 때문.[19] 웹툰인지라 개인묘사가 확실히 드러나 뻔뻔하고 덤덤한 겔리메르의 행적을 보고 분노한 유저들에게 더더욱 거센 비난을 당하게 되었다.
아리아를 생각하면 겔리메르도 정의구현한 것이다

4 겔리메르의 작품들

  • 에델슈타인 지역의 모든 안드로이드
  • 블랙윙 캐리어
  • 게오르크
  • 레이저로이드 JEK
  • 순간이동 장치
  • 방어 시스템과 강화된 방어 시스템
  • 이동형 쇄빙기, 이동형 난로
  • 레티옥신
  • 독가스 제조기
  • 결계 유지기, 결계 해체기
  • 벨비티
  • 이볼빙 시스템
  • 제논, 베릴 등을 비롯한 제네로이드
  • 블랙헤븐
  • 스우

비록 그의 악행과 그놈의 외모 지상주의에 가려졌지만 능력은 그야말로 시대를 풍미할 천재급의 인물임은 틀림없다. 당장 한때 최강의 직업이었던 제논과 현 최강의 보스 하드 스우가 그의 작품이며, 벨비티라는 인간을 창조해냈으며, 전혀 다른 세계인 그란디스로 통하는 문을 열기까지 한다.[20] 게다가 마법에 전혀 의존하지 않았고 블랙윙과 군단장이 해준 건 오직 연구비용을 대준 것뿐이니 실력만큼은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최상위권. 이런 과학자가 선을 위하여 일하지 않았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5 어록

연구에는 이 필요한 법이라네, 큰 것을 원한다면 작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법이지.
허접한 것들이 아닙니다. 엄연히 개인의 지능을 갖고 움직이는 제네로이드이니까요. 비록 제 늙어빠진 몸은 쓸모없겠으나, 머리에 쌓아둔 지식만큼은 훗날 큰 도움이 될 터이니 지켜봐 주시지요.[21]
낄낄낄낄낄, 어리석은 녀석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꼴이라니, 발버둥쳐도 소용 없어. 이 블랙헤븐은 무적이니까 말이야. 이히히히히히히, 아하하하하하하!!!!
너희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했지? 지금은 그런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나의 요새에 온 걸 환영한다, 제군들. 자... 오너라. 검은 천국은 준비되어 있으니까.... 히히히히.... 이히히히히히!!!!
실패작은 폐기 처분해야지. 지금 화낼 사람은 나야! 감히 내 야심작을 망쳐놓다니!
이것은 재앙이 아니다. 혁명이다. 인류의 진화다.
오, 들리나? 이 아름다운 폭탄 소리. 인간들의 감정을 깨끗이 지워줄 거라네. 인류의 진화가 완성되는 순간이야!
이런, 이런. 그렇게 노려보지 마라. 만약 나를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면, 그건 오직 하나뿐이니까.[22]
내가 분명 너희들의 생존 본능을 제거했는데! 너희는 기계야! 날 위해 싸우고 죽어야 해!

6 기타

겔리메르는 항상 곰인형을 들고 다닌다. 개인 취향인 건지 아니면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들고 다닌 건지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만약 소중한 사람의 것이었다면 사실 그의 행위가 지식욕 때문이 아닌 마땅한 이유로 한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어빈의 말에 의하면 과거엔 기계 전문이 아닌 생물 전문이었다고 한다.

그가 만들어낸 최강의 실험체들인 제논과 스우는 어째 전부 감정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제논의 경우가 그랬고, 스우는 끝에 오르카의 목소리를 듣고 자아를 되찾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겔리메르 본인은 감정을 지닌 제네로이드들 때문에 최후를 맞이했다. 제논으로 플레이하면 자신이 만든 역작에게 죽는 아이러니함을 볼 수 있다.

본인은 수백 년 전의 한 소년 마법사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에너지로 쓰는 생각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한다. 본인은 더욱 완벽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없애버려야 한다 생각하고 실제로도 제네로이드를 만들었으니 껄끄러워 생각하는게 당연. 그의 결말이 마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게 아이러니.

2014년 9월 30일에 이루어진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패치에서 블랙헤븐 펫들 중 하나로 추가되었다. 쁘띠 스우와 병약 오르카는 몰라도 겔리메르는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펫장비는 겔리메르가 항상 들고 다니는 곰인형인 '겔리메르 곰돌이'다.

참고로 왠지 모르게 완전한 자기 편에겐 성격 좋은 듯하다.(...) 레지스탕스 4차 전직 때 선택지에서 "치매세요? 어제 인사 드렸잖아요"라고 해도 '그... 그런가? 사람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해서 말야.' 하고, '침입이라는 단어의 뜻이 뭐지'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친절하게 그 단어의 뜻을 알려준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을 같이 까거나 연구 자료를 훔쳐간다는 소리를 듣고 '그런 부러운 짓을...' 하고 '이러다 조만간 도둑 더 드는 거 아닌가 몰라'라며 농담으로 넘어간다. 진담인데 오르카가 겔리메르를 잘만 대해줬어도 스우는 문제 없이 부활했을지도?[23]

블랙헤븐에서 말투가 이전보다 살짝 달라졌다. 이전에는 노인 같은 말투로 거의 웃지도 않으며 여유 있는 말투를 구사했다면 여기서는 시도 때도 없이 이히히히거리거나 되도않는 개그(...)를 시전한다. 레지스탕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겔리메르와 비교해보면 무언가 이질감이 들 것이다. 원래 겔리메르의 성격은 과학만을 추구하는, 과학에 미친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는데, 이볼빙 개편이나 블랙헤븐을 보면 영락없는 노망 난 늙은이 할아범이 됐다(...). 사실 이 경우 애초에 많이 만날 일도 없고 연관될 사건도 그리 많지 않아서 캐릭터성이 제대로 확립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

여담이지만 플레이어가 레지스탕스나 제논일 경우 블랙헤븐을 진행할 때 마지막 Act에서 폭탄을 투하한 후 나오는 고유 스크립트가 있는데 그때 제논은 베릴을, 나머지 레지스탕스는 벨비티를 언급한다, 이때 베릴은 중간에 기억해내거나 벨비티는 아예(...)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레지스탕스 튜토리얼 당시 벨비티의 겔리메르는 자신의 모든 실험체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알면서도 플레이어를 조롱하기 위해 기억하지 못한 척을 한 것일수도 있다. 물론 어느 쪽이든 간에 막장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프렌즈스토리에는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돌인 오르카와 통화하다 보면 오르카의 기획사 사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종종 스우, 제논, 베릴의 디자인과 관련하여 겔리메르의 변태적인(...) 취향 언급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존재한다. 다만 제논 스토리 퀘스트 도중 "그자는 귀엽거나 예쁜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라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에 겔리메르는 취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애초에 자신의 작품에 취향을 섞어서 만드는 인간이었으면 베릴을 폐기 처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겔리메르도 만들지 못한다고 하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만병통치약이다. 레지스탕스 전직 4차 때 만병통치약을 얻을 수 있대서 왔다고 하면 그런 게 어딨겠느냐면서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2016년 V패치로 5차 전직이 나오고, 맥뎀이 풀린 덕분에 루시드나 하드 데미안 같은 최상위 보스들도 격파되는 와중에 하드 스우만 끝까지 격파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터라 농담식으로 겔리메르를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7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58권에서 첫 등장해서, "할아버지는 누구세요?"라고 묻는 제논에게 "꼬마야 두려움 따윈 못 느끼는 삶을 네게 주마,"라고 말하며 제논을 납치한다. 그 밖에도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제논을 엘레오노르베릴에게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60권에서 슈미가 스우와 프란시스에게 붙잡혔다가 도망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감탄한 스우가 에델슈타인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겔리메르 박사에게 개조를 부탁해 슈미를 자신의 충실한 노예로 만들 거라고 언급되었다. 78권에서 검마를 거의 부활시키는 완결 징후를 보였다 그 뒤로 등장 있으면 추가바람.
  1. 제논과 같은 성우다. 넥슨이 노린 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
  2. 제논 튜토리얼에서 나온다.
  3. 돌체토의 심장을 자신의 기술력으로 재현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 일단 출력 문제도 있는 데다 자신이 만든 건 완전하지 못해 그만큼 튼튼하지도 않다고 한다. 그래서 전투형이 아닌 젝트의 심장을 만든 것이다.
  4. 튜토리얼 때 잠깐 지나가는 정도로만 나와 별로 언급되지 않지만, 잘 생각해보면 메이플스토리 내에서 제일 끔찍한 장소 중 하나다. 셀 수 없이 많은 수조에 아이들이 담겨 물건 취급을 받고, 중앙 수조에 들어있는 아이는 무엇인가와 합성되어 키메라 비슷한 몰골이 되어버린 상태. 그나마 벨비티는 잠시만이라도 구원받았으나 나머지 아이들에겐 그런 것조차 없었다. 겔리메르와 오르카의 밑도 끝도 없는 사악함은 이때부터 이미 선명하게 드러난 셈.
  5. 벨비티를 만든 이유도 스우의 육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걸 보면 스우일 가능성이 높다. 제논은 겔리메르가 블랙윙과 결탁하기 훨씬 이전부터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
  6. 일단 레지스탕스는 벨비티를 가둔 것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워하고는 있다.
  7. 물론 이후로도 이런저런 잡음은 살짝 있었다.
  8. 베릴은 겔리메르를 아버지라 부르며, 겔리메르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제논을 증오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 베릴은 제논을 포획하지 못하면 베릴 자신이 폐기처분된다는 사실을 전하고 발을 돌린다. 이 말을 듣고 제논은 제발 가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베릴은 '임무는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결국 겔리메르에게 갔다.
  9. 제논을 뒤로 한 채 살짝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나쁜 감정이 아니라, 인간 남매로서의 질투심을 느꼈던 모양.
  10. 끝의 말은 웹툰에서 한 말은 아니고 본편의 이볼빙 시스템의 스토리에서 한 말이다.
  11. 오르카는 검은 마법사의 서적을 가져다주면서 그 안에 있는 내용이나 그 가치에 대해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에, 겔리메르는 바로 다음 장면에서 책의 내용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은 마법사의 지식을 접하게 된 이 일을 계기로 오르카를 배신할 생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12. 이때 경악하는 레지스탕스가 백미. 게다가 이때에도 곰인형을 들고 다녔다.
  13. 이때는 에델슈타인이 블랙윙에게 먹히기 전이었다. 블랙윙 침입 전에도 은근히 막장이었던 듯...
  14. 정말 천만다행인 일이다. 겔리메르가 돈을 생각하여 저걸 대량 생산하고 판매했다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다. 검은 마법사 측의 압승으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일.
  15. 그런데 블랙헤븐에서는 방독면을 쓴 채로 플레이어에게 뿌린다. 겔리메르가 지나치게 용의주도한 것이거나 제작진이 까먹었거나 둘 중 하나일 듯.
  16. 아직 어떤 떡밥이나 복선도 없긴 하지만 후속작에서 사실 죽지 않고 간산히 살아 있었다 식의 갑툭튀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갤리메르의 철두철미하던 계획성을 고려해 본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개.
  17. 검은 마법사와 군단장들은 이를 전부 꿰뚫어봤다. 블랙헤븐 사건 당시 검은 마법사 진영은 봉인석에 힘에 묶여 있어 나설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겔리메르가 죽자 봉인석을 품고 나타난 새로운 운명의 대적자인 플레이어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18. 대머리에 늙고 못생기고 뚱뚱하다며 싫어했다.
  19. 진짜 '개'로 평가했다.
  20. 먼 과거 이 문을 열었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그란디스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이다. 초월자 말고는 아무도 한 적이 없었던 일을 해낸 것.
  21. 인 게임 대사가 아닌, 윙 마스터 공식 웹툰 5화에서 나온 대사이다.
  22. MIB 2차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제논의 블랙헤븐 고유 스크립트의 일부이다. 겔리메르가 제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반면 늘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던 베릴은 기억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기억해낸 뒤에는 아예 불량 실패작으로 취급하였다.
  23. 실제로(?) 윙마스터 웹툰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를 알아주지 않은 오르카에게 불만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