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2016)

35px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
고스트버스터즈
(1984)
고스트버스터즈 Ⅱ
(1989)
고스트버스터즈
(2016)
고스트버스터즈 (2016)
Ghostbusters

제작사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파스칼 픽처스
몬테시토 픽처스 컴퍼니
피그코 엔터테인먼트
엘스타 캐피털
배급사 픽처스]]
코리아]]
장르코미디, SF, 액션
감독폴 페이그
제작에이미 파스칼
아이번 라이트먼
각본폴 피그
케이티 디폴드
촬영기간2015년 6월 17일 ~ 2015년 9월 19일
음악시어도어 셔피로
개봉 2016년 7월 15일
2016년 8월 25일
러닝타임116분
제작비1억 44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126,249,627 (9월 4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218,942,575 (9월 4일 기준)
총 관객수515,359명 (10월 1일 기준)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016년에 개봉한 미국 코미디 영화. 1984년에 개봉한 원작 《고스트버스터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원작의 고스트버스터즈가 남자였던 것과 달리 주역들을 모두 여성으로 만든 작품이다. 잘 보면 넷 중에 셋은 거물인 여성 코미디언들이고[1] 비교적 신인인 레슬리 존스(맨 왼쪽)도 상당한 재능이 있는지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 전통(?)대로 넷 중 셋이 《SNL》 출신이다. 그리고 원작에서 전화 접수원 역할을 맡았던 재닌 멜니츠 포지션을 맡는 배우는 크리스 헴스워스(??!!).천둥의 신을 접수원으로 쓰는 위엄 급하면 직접 출동

1, 2편 감독인 아이번 라이트먼은 제작과 기획을 맡았다.

2 예고편

1차 공식 예고편인터내셔널 티저 예고편
2차 공식 예고편인터내셔널 공식 예고편
인터내셔널 공식 예고편 (일본어 자막 ver.)

3 줄거리

누가 누구를 잡는다고?

초자연 현상 전문가 애비, 물리학 박사 에린, 무기 개발자 홀츠먼이 모여 만든 유령 퇴치 전문 회사 ‘고스트버스터즈’.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며 먼지만 풀풀 날리던 어느 날, 뉴욕 한복판에서 유령들이 출몰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뉴욕 지리에 정통한 신참 패티와 금발 섹시 비서 케빈까지 채용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유령을 사냥하기 시작하는데…

올여름, 온 몸으로 때려잡는 고스트 헌터들이 온다!

출처 - 네이버 영화

4 출연 배우

  • 멜리사 맥카시 - 애비게일 "애비" 예이츠 역
  • 크리스틴 위그 - 에린 길버트 역
  • 케이트 매키넌 - 질리언 "홀츠" 홀츠먼 역
  • 레슬리 존스 - 퍼트리샤 "패티" 톨런 역
  • 크리스 헴스워스 - 케빈 베크먼 역[2]
  • 세실리 스트롱 - 제니퍼 린치 역
  • 앤디 가르시아 - 브래들리 뉴욕 시장 역
  • 닐 케이시 - 로언 노스 역
  • 찰스 댄스 - 해럴드 필모어 역
  • 마이클 K. 윌리엄스 - 호킨스 수행원
  • 맷 월시 - 루크 수행원
  • 에드 베글리 주니어 - 에드 멀그레이브 주니어
  • 잭 우즈 - 바지에 오줌 지린 가이드

5 초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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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가 공개된 직후 반응은 아주 나빴다. 전체적으로 원작에 비해 지나치게 밝아진 분위기에 괴리감을 느끼는 팬들이 많으며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말이 많다. 전형적인 시끄럽고 무식한 흑인 캐릭터는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나머지 주연들은 도대체 어떤 캐릭터인지 감도 잘 안 잡힌다. 작중에 등장하는 유머 코드 역시 싸구려 슬랩스틱처럼 느껴진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주연들이 죄다 코미디언들인데 도대체 어린 시절의 무슨 추억을 패러디한다는 거냐는 반응도 있다. 시리즈의 기존 팬들도 영 반기지 않는 눈치다.

이런 비판적인 의견들에 여러가지 이유는 핑계일 뿐이고, 단지 주연이 여성으로 교체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4명의 남자들이 유령 소동에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 바로 전통적인 고스트버스터즈의 핵심 이미지이기 때문인데, 그런 이미지를 추억으로 간직한 채로 트레일러를 접했다가 자신들의 추억과 다른, 오로지 여성들만 나오니까 성차별적인 시각으로 평가한다는 것. [3]

올드팬들이 주인공팀의 젠더스왑에 관해 크게 실망한 것만은 분명 사실이다. 한둘도 아니고 완전히 전원 여성으로 물갈이한 게 불만일 수 밖에 없는 게, 특색 있는 주인공들이 주요 골격이었던 작품을 리메이크하면서 특징 중 하나였던 주인공의 성별을 아예 물갈이 했다는 건 큰 논란일 수 밖에 없다. 이건 쓸데 없는 남혐,여혐의 소모적 논쟁 이전의 근본적인 중요한 문제다.

이와 관련해 여혐, 남혐 하면서 수많은 키배가 벌어졌는데 따져보면 이번 영화 속에 성차별, 인종차별은 원작보다 심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원작에서는 비서가 평범한 외모에 몸 자랑도 없던 여성이었다.[4]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잘생긴 남자 비서가 몸 자랑을 하고, 전형적인 흑인 개그 코드들, 가령 흑인들은 정신 사나우며 캐딜락이면 무조건 좋아한다는 식의 스테레오타입이 삽입되었기 때문. 일례로 예고편 장면에도 나오지만 흑인 멤버인 패티가 출동용 차를 마련했는데 하필 장의차여서 이에 대해 꺼려하는 타 멤버들에게 "장의차면 어떠냐 캐딜락이면 그만이지"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더불어 올드팬들은 오리지널 출연진이 그냥 카메오로만 등장하고 비중있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 빌 머리는 초판에 유령같은 거 없다고 했다가 유령에게 끔살당하는 꼰대로, 댄 애크로이드는 지나가던 택시기사 A로 나왔다(...). 그나마 시고니 위버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로 등장하긴 했고 어니 허드슨은 패티에게 자동차를 제공해주는 삼촌 역으로 등장한다. 해럴드 레이미스는 고인이 되어서인지 에린의 대학교에 비치된 흉상으로 출연한다. 이런 점들은 영화 성격상 맨스플레인 논란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특수효과의 비중이 줄어들고 컴퓨터 그래픽의 비중이 늘어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유령들이 녹색 형광색으로 통일되어 유령들의 개성이 없어보인다는 것이다. 유령들을 CG로 떡칠한 탓에 추억은 추억대로 망가지고 유령들이 너무 가짜 같아 보인다는 것. 다만 판을 키워야해서 CG가 다소 들어갔지만 CG자체가 수준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소니 측에서는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에 상당수의 댓글들을 페이지 전면에서 빛의 속도로 삭제했지만 그래봐야 이미 늦은 상황. 리플들이 정리되기 전에 압도적인 추천을 받은 댓글 중에는 '영상을 시작하자마자 숫자 9번 키를 눌러주세요'라는 것도 있었다. 궁금하면 해당 영상에서 따라해보자(...).[5] 팬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볼 수 있다. 포스가 강렬해서인지 해당 댓글이 삭제되어도 계속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제임스 롤프는 싫어할 걸 아는데 왜 돈을 내냐면서 이 영화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비디오를 올렸다. 롤프는 AVGN의 고스트 버스터즈 게임 리뷰 영상에서 3편 시작부터 끝까지 고스트버스터들이 모여앉아서 똥을 싸는 것만 나온다고 해도 보러갈 거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원작의 열성 팬이다. 죠 바르가스공포 느낌이 없는 싸구려 영화로 만들었다고 까버렸다. 여성 캐릭터들만 등장하는걸 깐 것도 아닌데 지금 롤프는 성차별자로 몰렸고 인터넷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Comic book girl 19 또한 비판했다. 특히 본인은 이전부터 이러한 리부트에 반대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못만든 트레일러 때문에 반응이 더 안좋으며, 일부는 이걸 전부 여성으로 바뀐 팀에 탓을 돌리고 있는데, 그들은 잘못이 없고, 그리고 만약 비판을 날릴것이면 경영진한테 하는것이 더 좋을것라고 밝혔다. 그리고 진보되었다고 말하려면 모두 여성인것 보다는 혼성팀이 더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대로 왕년의 출연진이 나와서 새로운 주인공들과 함께 일하며 바턴터치하는 쪽이 더 좋지 않겠냐는 코멘트도 했다. 여기에 트레일러에서 나온 부분들도 원작의 스토리 거의 그대로에 성별만 반전한 것이라 "싸구려"(cheap)라고 표현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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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어 스샷은 최다 추천을 받은 네티즌 리뷰.

관객들은 전쟁 중이고 유령들은 구경하고
전반적인 네티즌 리뷰에서는 영화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보기 힘들다. 대립하는 두 진영이 별점 지원 vs 별점 테러하며 싸우고 있기 때문에 중립적이고 진지한 평가는 찾아 보기 매우 힘든 상태. 영화에 대한 비판측은 1점으로 별점 테러를 가하고, 그 반대측에서는 10점으로 별점 지원을 하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판측 여론이 훨씬 강하지만, 트위터페미니즘 성향의 언론에서는 이 상황을 미국 문화에 여성혐오가 심각한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주장한다.

즉 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평가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꼴페미 영화라서 1점이다 or 페미니즘 영화니까 10점이다"는 이유로 별점 테러와 별점 지원을 각 커뮤니티에서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점수도 딱 중간인 5점대가 나와버렸다. 즉, 영화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영화 평가란이 싸움질로 점철되었다.

여성향 커뮤니티와 페미니즘 언론에서는 여성 주연들의 훨씬 더 재치 있고 유쾌한 연기, 통쾌한 젠더 스위치 영화라는 평가로 호평하고 있으며, 일부 남성들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남성 출연자 대부분이 모자라거나 문제있는 캐릭터로 나오고,[6] 여성 주연들이 남성 캐릭터의 생식기를 파괴하는 연출 등[7] 지극히 남성 혐오적인, 극렬 페미니즘 영화라며 비판하고 있다. 즉 네티즌들의 평가는 극단적인데, 평론가들은 극찬이나 심한 비난은 적되 중간 점수대의 평가를 주고 있다. 어쨌든 평론가 점수는 그냥저냥 60점대 영화[8]로 나왔으며, 네티즌 평점은 그보다 살짝 더 낮은 50점대로 나왔다.

이 영화 싫어하면 여성혐오자 vs 남성 혐오하는 꼴페미 영화
→ 즉 영화에 대한 진지한 평가는 거의 없고, 두 진영의 싸움질로 난장판이고 전쟁터인 상황.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극에 달한 가운데, 평론가들과 전문 리뷰어들의 평가도 다소 엇갈린다. 평론가들은 앞서 말했듯 "나쁘지 않은 영화"라는 분위기인데, 리뷰어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대체로 비판적인 편이다. 남녀 할 것 없이 대부분 비판 성향이 강한데, 남성 리뷰어들 중에선 크리스 스턱만이나 Nostalgia Critic처럼 그저그런 영화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여성 리뷰어들은 영화를 더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페미니스트이자 가장 유명한 여성 리뷰어인 Comic Book Girl 19[9]는 직설적으로 "이딴 영화는 여혐이니 남혐이니 싸울 가치조차 없다."고 질타했다. 그녀는 또한 남성 평론가들에게 "당신이 남성이라는 이유로 중립 지키겠답시고 억지 호평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영상

또 다른 여성 리뷰어인 Geekgasm은 이 영화 하나 때문에 고스트버스터즈라는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작살났으며, 좋아하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를 그냥 머저리 빠가로 등장 시켜서, 배우의 매력 자체를 죽여놨다고 리뷰 내내 심각한 분노를 보였다. (...) 또한 정말 성반전 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면 그렇게 만들면 되는 것을, 그냥 남성 출연자라면 전부 멍청이로 등장시킨 것 또한 비판했다.영상 또 다른 여성 리뷰어인 Steph Cozza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이렇게까지 매력 없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며, "영화 자체가 멍청한데 이딴 것을 여성을 위한 것이라 만들었냐"고 말했다. 영상

그 외에 다른 여성 리뷰어들 Alachia Queen 영상, Wrapped Up In Film 영상 모두 전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즉,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언론과 리뷰어를 제외하면 거의 대다수 여성 리뷰어들이 영화를 대차게 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페미니스트 측은 "그녀들이 남자들의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스스로 여성혐오자를 자처하고 있다."며 여성 리뷰어들을 여성 혐오라고 주장하고 있다.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몇몇 곳에서 진지하게 주장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의 베스트 댓글만 봐도 "이제 페미니스트들이 그녀를 여성 혐오자라 부르겠군."이다.[10]

이런 상이한 평가들에 대해서 지적도 나왔는데, 그들이 남성들 또는 여성들에게 비난 받을까봐 억지로 칭찬하거나 비판한다는 것이다. 즉, 영화에 대해 평가를 하는 사람들, 특히 남성 유명인들이 괜찮은 점수를 주는 이유는 여성 혐오자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이며, 반대로 여성 유명인들이 영화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남성 혐오하는 꼴페미라고 불릴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치한 주장 같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설득력이 없지 않다. 실제로 여성들은 영화에 좋은 점수를 준 남성들을 칭찬하고, 반대로 남성들은 영화에 나쁜 점수를 준 여성들을 칭찬하고 있다.[11] 그냥 초딩 싸움

문제는 이슈 몰이를 하며 논란중인 북미에서의 흥행도가 암울한 수준이다. 젠더 이슈와 인터넷 싸움은 역대급으로 커져 영화 홍보에 도움 되나 싶었으나, 개봉 첫 날과 다르게 날이 지날수록 관심도와 예매율이 점차 떨어졌고, 개봉 5주차를 지나 상영 종료까지 왔는데 손익분기점조차 넘지 못했다.[12] 각종 논란과 이슈 몰이가 소니가 원하는바와 달리 오히려 흥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듯. 즉, 영화에 대한 성별 싸움과 각종 논란이 영화 관람을 꺼리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는 싫어하고 여자친구는 좋아하면 서로 싸울테니까 특히 미국의 젊은 남성층에서 이 영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심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6.1 리뷰 사이트 평점

메타크리틱
스코어 60/100
로튼 토마토
신선도 73%
관객 점수 57%
IMDb
평점 5.5/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평론가들의 점수는 평균 합산 60점, 일반 관람객들은 평균적으로 56점의 점수를 주고 있다. 2016년 7월 14일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보증(Certified Fresh)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는 평론가들의 평을 전체적으로 집계하여 "《고스트버스터즈》는 뛰어난 캐스팅과 자유분방함을 자랑하는 초자연 코미디 작품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지만, 고전 명작이 된 오리지널 작품에 비하면 그 빛이 바라는 것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다."라는 총평을 내렸다. 호평은 다음과 같다.

  • "기뻐하라! 고스트 버스터즈는 좋다. 매우 좋다." (Rejoice! The new Ghostbusters is good. Very good) - 나이절 M 스미스 (가디언 평론가)
  • "나는 《고스트버스터즈》에 미쳐 있다. 이 영화가 프랜차이즈의 마지막이 아니길 희망한다." - 에런 소킨 (극작가)
  • "네 명의 배우들은 그들의 힘으로 어마어마한 팀을 만들어 냈다." (Melissa McCarthy, Kristin Wiig, Kate McKinnon and Leslie Jones make a formidable comic team in their own right) - 세라 스튜어트 (뉴욕 포스트 평론가)

비판적인 평가를 남긴 평론가들은 주로 완성도가 떨어지고 공포 영화로서 스릴이 없으며 재미가 부족한 점을 꼽는다.

  • "고스트버스터즈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모든 틀린 선택을 했다." (Ghostbusters takes the right idea and makes all the wrong moves.) 데이비드 엡스타인 (벌처 평론가)
  •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가 재밌냐고? 답은 '약간'이지만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역량을 생각하면 많이 못 미친다."' (Is the new Ghostbusters funny? The answer is: Kind of, but not nearly to the degree it should be considering the talent involved.) 크리스 내셔와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평론가)
  • "여성 위주의 배우진은 유망한 생각이었지만, 1984년 명작의 리부트인 이 작품은 이 작품이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만큼의 재미와 신선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The female-led cast is a promising idea, but this reboot of the 1984 classic isn't as fresh or funny as it could have been.) 레이퍼 거즈먼 (뉴스데이 평론가)

영화에 대한 비판측이 별점 테러를 가하고, 긍정측에서는 10점 세례를 퍼부으면서 네티즌 평가는 평론가들의 평가와 살짝 괴리를 보인다. 평론가들의 평가에 비해서 조금 낮게 나타나는 관람객 평점이 실제로 관람객들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여러 정황 증거로 보았을 때 영화에 무작정 1점을 주는 사람들이 무작정 10점을 주는 사람들보다 4배 더 많았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애초에 영화 트레일러의 싫어요 숫자가 좋아요 숫자보다 4배나 더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실 팬들이나 안티 팬들이 영화에 대해 무분별하게 긍정적인 평가나 부정적인 평가를 남기는 현상은 상당히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 규모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일부 영어권 언론에서 기사로 쓰이기도 했다. 《인디펜던트》 기사 《시카고 트리뷴》 기사

가장 큰 규모의 별점 테러가 발생한 IMDb의 경우, 7월 26일 현재 평균 별점은 5.5/10점으로 꽤나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1점 테러의 영향이 실제 관람객들의 평가 유입 및 10점 난사의 증가로 상쇄되면서 올라간 것으로, 미국 내에서 영화 개봉 전날인 7월 14일에만 해도 평균 별점은 4.0에다가 1점을 준 사람이 51.3%, 10점을 준 사람이 23.2%를 차지했다.# 또한 애초에 미국에서 와이드 릴리스로 개봉하기도 전인 영화가 만 명 이상의 별점을 받은 것 자체가 영화를 실제로 보지도 않고 별점을 준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는 7월 26일 현재 2.7/10에 불과한데, 이 역시도 별점 테러의 영향이 컸다.[13]

반면 이러한 테러에서 다소 자유로운 사이트에서는 평범한 수준의 별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영화를 관람하고 나오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영화 평가를 조사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의 등급은 B+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전체 영화들 중에서도 평균적인 수준의 점수다.[14] 흥미롭게도 일반 관객 남녀가 한바탕 싸우느라 영화 평점 또한 유례없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으며, 그 사실이 영화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 평점'의 본질적인 문제점. 이렇듯 단순히 인터넷 평점만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6.2 리뷰어 평가

6.2.1 해외

참고로 하단의 리뷰어들은 전부 유튜브 유력 리뷰어이다.

제레미 잔스는 전체적으로 술 마시고 보면 재밌는 영화 라 평했으며, 예고편은 구렸고 영화는 그것보단 낫지만 바라던 만큼 좋은 영화도 아니며, 다른 많은 코미디 영화처럼 배꼽잡고 웃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소소하게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독자적인 작품으로 있지만 원작에 대한 이스터에그 등이 많으며 스스로 해내겠다는건지 원작에 편승하려는 건지 애매한 영화인데, 마치 독립하겠다고 집나간 애가 결국엔 부모한테서 20달러 빌리는 것 같다고(..) 리뷰 영상

크리스 스턱만리부트로 생각할 때 1편보다 못하지만 2편보다 낫다고 하며, 여주인공들의 관계가 좋았다. 웃긴 장면들이 꽤 있었고, 특히 크리스 햄스워스의 역할이 좋았다고 한다. 다만 남성인물들이 멍청하게 표현됐다. 망작은 아니지만 괜찮은 영화도 아니다. 점수는 C를 받았다. 리뷰 영상

앵그리 죠는 이 영화에게 2점을 주며 하드코어 팬으로서 이 영화는 고스트버스터즈 2편과도 비교할 수 없는 끔찍한 영화라 평했다. 특히 원작과 비교하여 원작이 가지고 있는 진중함과 공포, 미스터리를 모두 부수고 우스운 유령이 나오는 영화라고 혹평했다.

더그 워커와 그 형인 롭 워커는 영화 자체는 좋은 점과 나쁜 점들이 복합적으로 혼합된, 관객에 따라서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영화라고 평가했다. 자신들 관점에서는 C+ 또는 B-급의 그저그런 영화였다고 한다. (이건 정확히는 롭의 발언이지만 그뒤 더그도 자신의 의견도 비슷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자체의 문제점과 소니의 마케팅, 그리고 극성까[15]들과 극성빠들을 몽땅 싸잡아서 까버렸다. 리뷰 영상
Nostalgia Critic 리뷰 영상도 나왔다 번역

그외에 위에서 이미 언급 했듯이, 몇 여성 리뷰어들 Comic Book Girl 19, Alachia Queen, Wrapped Up In Film, Geekgasm 등은 남성 리뷰어들보다도 더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6.2.2 국내

8월 27일 기준으로 기자와 평론가 평점은 평균 6.61점으로 괜찮은 편이다. [16] 2016년 관객들에게 괜찮다는 평을 받은 영화들 중 6점대 영화는 《데드풀》, 《컨저링 2》, 《싱 스트리트》 등이 있다. 점수 자체는 괜찮은 편으로 미국 평론가들의 평점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평론가 박평식은 '밍밍해, 엎치락뒤치락 놀이'라는 짧은 평과 함께 5점을 매겼다. 그의 기존 별점 평가를 고려해보면 5점이면 오락 영화로서는 평작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여성 평론가 중 한 명인 이은선 기자는 영화에 대해 평론 중 "수많은 영화들이 관성적으로 그렸던 성(性) 역할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꼬집는 미러링"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다만 전체 문장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여성화 짱짱맨 수준의 언급은 아니다.

6.3 평가에 관한 논란

6.3.1 해외

영화가 재미있다고 하면 꼴페미, 영화를 비판하면 여성혐오자?

평론가들과 유명 유튜브 리뷰어들의 리뷰만을 고려하면, 우려와 달리 의외로 멀쩡한 영화가 나온 거 아니냐 싶겠지만 문제는 서구권 영화 포럼에서 리뷰 평점들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로 자주 언급되는 주제는 첫째로 긍정적 리뷰들이 영화 비평보다는 페미니스트SJW들의 이념 선동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이고 둘째로 소니 측에서 긍정적 리뷰 양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일부에선 2016년판 고스트 버스터즈에 평점을 좋게 준 평론가들이 대부분 페미니스트이거나 그러한 관점에서 좋은 점수를 줬다고 주장하면서 관객 평점에 비해 다소 높은 로튼, 메타의 점수가 페미니즘의 이념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 증거로, 영화에 대해서 호평을 한 리뷰어들이 평소 작성한 트윗이나 기사들을 제시하는데, 다음과 같다.

  • "여자들 멋지다.[17]여자들이 재미있다. 그것을 인정해라." (Girls rule, women are funny, get over it.) 머놀라 다지스 (뉴욕 타임스 평론가). 기사보기
  • "고스트버스터즈 리뷰: 트롤들은 물러나라 - 폴 피그의 여자 리부트는 대박이다."[18] (Ghostbusters review: call off the trolls - Paul Feig's female reboot is a blast.) 나이절 M. 스미스 (가디언 평론가) 기사보기
  •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NBA 프로모션은] 필요없어. 여자들과 게이들이 히트작으로 만들어 줄거야."[19] (It doesn't need to - women & gays will make it a hit.) 나이절 M. 스미스 (가디언 평론가)

그러나 호평을 한 평론가가 전부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은 억측이다. 위에 비판측이 근거로 제시한 내용은 수많은 트윗중 일부기사의 제목만을 발췌한 것이며, 실제로 백여개 넘는 호평 리뷰를 보면 페미니즘 성향의 글만 적혀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수백명의 트윗 중 일부 몇 개만 가져다 쓰는거라 주장의 신뢰도가 무척 낮다. 또한 해당 내용의 작성자가 일부러 격하게 번역을 한 부분도 있으며, 일부를 발췌했는데 전체 맥락을 참고하면 저 발언들이 단순히 페미니즘 옹호 발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발언별 각주 참고.

물론, 페미니즘 영화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극찬을 한 리뷰어들과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영화에 대해 칭찬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페미니스트라거나 페미니즘 옹호자라는 주장은 근거 자료가 부족하다. 즉, 페미니즘에 관심 없는 사람들조차도 영화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매기는 것은 분명 사실인데, 이를 "페미니스트들만의 영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측이며, 영화를 극렬 페미니즘으로 매도하려는 선동에 가깝다.

물론 페미니즘측의 선동과 이념이 아예 개입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페미니스트들은 "여성혐오자"라는 타이틀을 붙였으며, 언론 또한 이 사건을 페미니즘과 연관지어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다.[20] 이에 대해서는 많은 리뷰어들이 지적하고 있는데, Comic book girl 19 또한 왜 고스트버스터즈에 대해 솔직한 것이 중요한가라는 영상에선 성차별/페미니즘 논란이 제작사가 못만든 영화를 흥행시키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분석, 또한 개봉 이후 나온 긍정적인 평가들에 대해선 마녀 사냥을 두려워한 반응들이라고 얘기했다. 또, 제임스 롤프를 옹호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롤프와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도 그는 여성혐오자가 되고, 본인은 무사한건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이라며 현 상황을 꼬집었다.

어쨌든 비판 측에서는 영화 자체가 쓰레기라 평점을 조금 더 낮게 받은 것이라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 물론 이에 페미니스트 측 이용자들도 무분별한 별점 지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영향력과 수적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즉, 영화에 대한 일부 좋은 평가가 페미니즘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엔 비판측 영향력은 그보다 컸다. 애초에 페미니즘 측에서 수적 싸움과 영향력에서 이기고 있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것이, 미국 넷상에서 여혐, 남혐 문제로 싸운 것은 한국보다도 무척 오래된 일이며, 이런 긴 싸움 끝에 최근에는 페미니즘측이 일방적으로 공격 받는 분위기다.[21][22]

아무튼 오랫동안 쌓인 원한과 서로의 대립되는 이념이, 애매한 영화 한편을 벼랑 끝까지 몰고간 것은 분명하다. 여기에 더해 페미니즘 언론과 이용자들 또한 남성들을 꼴마초 또는 여혐종자라며 비난했고, 영화에 대한 비판측과 남성들도 더 거세게 달아오르며 추잡한 짓을 저질렀다. 예로, 영화에 출연한 배우 레슬리 존스의 SNS에 "유인원" 사진을 올리며 비하하고 존스에 대해 조직적으로 비난하려던 트위터 계정이 차단되는 일도 있었다. 기사

어쨌든 이런 개판 싸움과 대립 구도의 상황을 지적하는 댓글이 레딧의 영화 서브레딧(/r/movies)에 올라갔으나 '비방 내용이 담겼다'라는 괴상한 이유로 삭제되고 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해당 댓글

이에 더해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 트레일러에 부정적인 댓글을 열심히 삭제하던 소니가 긍정적 리뷰 양산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손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과거 소니는 데이비드 매닝(David Manning)[23]이라는 허구의 리뷰어를 만들어 자사가 배급하는 영화에 과분하게 긍정적인 평을 내리게 했다. 소니는 해당 건이 발각되며 고소를 당했고 법원에서 매닝의 리뷰를 보고 해당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5씩 변상하라는 판결을 내린다.

그리고 2016년 《고스트버스터즈》에도 비슷하게 긍정적인 평가만 내리는 "리뷰어"가 발견됐는데 그 전에는 어떤 영화 리뷰도 한 적 없는 점, 영화 제작 시작할 때쯤(2015년 6월 18일)에 해당 유튜브 채널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 채널의 구독자는 당시 348명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 시사회에 리뷰어가 초청받은 점, 해당 리뷰어의 링크드인 페이지에서 자신을 소셜 미디어를 잘 다루는 마케팅 전문가라고 소개한 점 등 의혹을 일으키는 구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리뷰 엠바고가 풀리거나 풀리기 직전에 나왔던 리뷰들이 장점과 단점이 혼재한다고 하거나 돈 아까우니 보지말라고 싸잡아 말릴 정도로 부정적인 것과 비교하면 괴리감이 심하고 억지가 심하며 데이비드 매닝 사건과 비슷한 점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6.3.2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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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해외에서 로튼 토마토의 평가로 인한 이슈가 국내에도 전해지자,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선 해외와 마찬가지로 "페미니스트들이 영화의 평점을 일부러 높게 줬다" 라고 주장하는 유저들이 나타났다.[25] 이전부터 로튼 토마토의 평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거나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고[26], 더불어 영화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유저들[27] 또한 많았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 버전에 대해 "꼴페미들이나 좋아할만한 영화" 혹은 "꼴페미들의 사기"와 같은 영화, 평론가 비난과 함께 꼴페미에 대한 혐오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고스트버스터즈는 개봉 전부터 된 서리를 맞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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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봉 이후엔 개봉 전 비난을 하던 유저들과 반대로 일부 여초 커뮤니티와 영화 평가사이트에서 "남캐들 이성적인 척 하지만 결국 쪼다들이라 통쾌하다"과 같은 남성 비하 발언을 하거나, 이번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에 혹평을 한 앵그리 죠나 리뷰 거부를 한 제임스 롤프를 비롯해 부정적인 평을 내린 이들을 여혐이라며 비난하고 빻은 남자라고 부르면서 비난하고 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남초, 여초에서도 일부이지만, 이들은 분명 영화를 빌미로 이성에게 혐오를 드러내는 중이다.

6.4 평가에 대한 결론

일반 관람객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고, 젠더 이슈로 두 진영이 대립하며 싸우는지라 인터넷 평점은 믿을 것이 못되는 상황이다. 위키나 각종 SNS, 사람들의 후기도 성향에 따라 극렬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 결국 믿을 것은 평론가들인데, 평가를 종합적으로 합산했을 때 딱 60점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망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작은 아닌 작품"으로 보는 것이 공정한 평일 것이다. [28]

개인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작 논란을 야기한 주인공들의 '성'은 영화에서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은 편이다.

7 흥행

노이즈 마케팅이 소니를 제대로 물먹였다.

인터넷에서 엄청난 파급력과 이슈로 기대를 모았으나 흥행에 참패하여 손익분기점조차 넘지 못했다. 위에도 서술된 것처럼, 인터넷에서 여혐이니 남혐이니 치고 박고 싸우는 논란이 소니가 원했던 바와[29] 달리 오히려 흥행에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손익분기점이 3억 달러로, 흥행 성적은 2억 근처에서 머물어 약 7천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예측했다.뉴스 이 작품 흥행 실패로 인하여 2016년 소니 픽처스 배급 영화에서 그나마 대박인 게 앵그리 버드 더 무비 하나 뿐. 이래서인지 소니 측에서는 당분간 애니메이션에만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7.1 한국

미국에서 각종 홍역을 치루면서 이미지가 안좋아지고 흥행도 망한 탓에 최근 남녀대립이 심해진 한국에서도 그 영향이 어느 정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한국서 고스트버스터즈의 장르와 프랜차이즈가 다른 영화 프랜차이즈에 비해서 조금 힘이 부족하므로 이 또한 흥행에 부정적일 것이란 견해도 있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네이버, 왓챠 등 유명 커뮤니티 평가란에 남성혐오적인 표현들이 베스트 댓글을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영화에 아무런 정보도 모르는 영화 예매자들은 "무슨 영화인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평가들 왜 저래?"라며 관람을 꺼리는 경향도 나타났다. 단순히 인터넷 영화 평가란의 남성혐오적 표현들 때문에 흥행이 주춤한다는 것에는 비약이 있으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결국 인터넷 성별 싸움이 영화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틀리는 말이라 할 수는 없다.[30]

결국 미국 내 흥행 실패, 국내 사정까지 겹치면서 7월 예정이던 개봉일은 8월 말로 밀렸으며, 계획된 아이맥스 상영도 취소되었다. 여기에 개봉시 3D상영관을 거의 잡지 못했는데, 이건 배급사가 사실상 흥행을 반쯤 포기했다는 이야기다. 거기에 전통적 비수기인 8월 말에 개봉한 영화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임에도 개봉 첫 날부터 교차 상영을 하게 됐다. 영화 자체도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는 터라 전반적으로 푸쉬를 받지도 못한 데다가 미국에서 워낙 치고 받아서 영화 이미지가 이미 나빠졌으며, 국내 네티즌들 또한 커뮤니티나 영화 평가란에 남성혐오여성혐오를 드러내 흥행 악영향에 일조했다.

영진위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개봉일인 8월 25일 예매율 5위를 기록, 각종 영화관 사이트에선 4위권으로 시작했다. 그나마 개봉 이후에 논란도 다소 불식되었고, 스타트렉, 덕혜옹주의 흥행력이 떨어지면서 무난히 3~4위를 유지중. 다행인건 개봉 2주차에 고스트버스터즈만한 네임밸류 영화가 없어서 무난한 성적이 나올 듯 하다..... 라고 예상했으나 9월 17일 개봉 24일차 성적 51만 명, 벌어들인 수익 360만 달러로 망했어요. 동시기에 개봉한 저예산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조차도 110만 명의 성적을 기록중이라 상대적으로 보니 더 참담하다.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내려간 10월, 결국 52만명조차 넘기지 못하고 마감하였다. 벌어진 논란의 크기에 비하면 참으로 초라한 성적.

7.2 북미

첫 개봉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올라갔지만 개봉 첫 주로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주차엔 총 8,6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갔다. 3주차에 와서 1억 달러를 돌파하고, 박스오피스 7위로 내려갔다. 4주차에 1억 1800만달러. 상영 종료까지 1억 2600만달러를 벌고 끝났는데, 결국 북미 흥행은 우울하게 끝나버렸다. 덕분에 북미의 비판측에서는 신난 상태.

7.3 해외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우루과이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대만이 2위, 뉴질랜드는 3위, 네덜란드는 4위를 차지했다. 첫 주 박스오피스로는 무난한 성적.

2주차는 호주아이슬란드, 말레이시아 등 《스타트렉 비욘드》의 개봉으로 대부분 2위로 떨어졌으며, 우루과이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나이지리아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주차에서는 《스타트렉 비욘드》, 《제이슨 본》 등 다른 블럭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으로 인해 매출액과 순위에서 떨어졌으며, 이탈리아, 러시아, 케냐, 콜롬비아, 볼리비아, 인도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나이지리아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4주차부터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으로 인해 순위에서 떨어져지며, 슬슬 마감할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5주차인 현재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논란도 사그라들며 종료했다. 미국에서 1억 2600만 달러, 해외 시장 합산 9200만 달러를 벌어 종합 2억 1800만 달러. 상단에서도 언급했지만, 손익분기점이 3억 달러였기 때문에, 고스트 버스터즈 프렌차이즈 관짝에 못을 박은 셈이 되었다.

8 쿠키 영상

스탭롤이 10분이나 되는데다가 이미 스탭롤 초반에 에필로그 영상이 나왔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쿠키 영상의 존재를 몰랐다. 오디오를 분석하던 패티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서 "주울이 뭐야?(What's Zuul?)"라며 후속작을 암시한다. 흥행 성적을 보면 나올 것 같지는 않다만

9 이야깃거리

  • 극장판에서 15분 추가된 131분의 확장판이 블루레이로 출시할 예정이다.
  • 아무래도 귀신 관련 영화이다보니 중국에서 결국 상영금지를 받았다. 중국의 검열은 영화 등에서 귀신 등 사후세계 묘사를 금기시하기 때문이다. 중국 개봉을 위해 '유령'이라는 언급을 삭제하고 중국 요리점이 등장하는 장면까지 넣었음에도 허사가 됐다.
  • 성차별 및 인종차별적 공격으로 인해 이 영화의 주연 배우중 레슬리 존스가 트위터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주위에서 만류했고 다시 트위터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그 후 8월24일 개인 웹사이트가 해킹당해서 누드 사진, 운전면허증, 여권정보가 유출되었다. #
  • 언어유희가 들어있는 코미디 작품이니만큼 번역이 100% 매끄러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초반의 엉덩이 관련 농담은 그냥 두루뭉술 넘어간 편. 티저 예고편에서 quantum physics, particle physics를 그냥 물리학으로 번역했던 것은 본편에서 제대로 번역되었다. 어려운 물리학 용어가 유머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 # 댓글을 보면 장비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 영화관련 이슈와 별도로 장난감은 남아 여아 구분없이 생각외로 잘나가고 있다고 한다. # 다만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판매량이나 수입에 대한 수치는 전혀 없이 그저 두루뭉실하게 예상보다 잘 팔렸다 ("exceeding expectation")라고 밖에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거는 부족하다.
  • 뉴욕의 마담 츄세츠에서 고스트 버스터즈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중이다. 물론 마담 츄세츠는 배우들이나 유명인들을 똑같이 생긴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곳이긴 하지만 이 이벤트는 인형은 둘째다 치고 고스트버스터즈 가상현실 게임이 있어서 인기가 상당한 편. 가상현실 고글 쓰고 세팅되어 있는[31] 방을 돌아다니면서 프로톤 건(물론 실제로는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총 모형이지만) 유령들을 잡는 게임. 게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테마 코너도 상당한 편이다.가끔씩 직원이 모형 마냥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움직여서 사람들이 다들 깜놀한다.
  1. 크리스틴 위그, 멀리사 매카시, 케이트 매키넌.
  2. 작중에서는 성이 언급되지 않으나 중간에 케빈이 들고 나오는 본인 사진의 하단에 조그맣게 본명이 적혀 있다.
  3. 많은 팬들이 피터의 대체를 기대했다가 실망한 걸로 보인다. 더군다나 원래 제작하려고 했던 남성 캐스팅 버전의 3편은 제작이 취소됐기에 이번 작품이 정식 후속작이 되는 것인데, 이런 반응이라면 최악의 경우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고스트버스터즈 프랜차이즈가 끝장날 것이란 의견도 있었는데.... 8월 16일을 기점으로 흥행에도 참패하여 기정사실화되는 듯한 분위기.
  4. 다만 1에선 평범했는데 2에선 스타일이 달라진다. 그리고 아예 중성이나 존재감 없는 여성까진 아니다. 몇몇 섹슈얼리티를 강조한 장면은 충분히 등장한다.
  5. 혹시 안 된다면, 영상을 일시정지했다가 다시 재생시키고 나서 해보면 된다. 키보드 상단의 9번 키나 키패드의 9번 키 모두 된다.
  6. 다만 여성 캐릭터들 대부분 능동적이긴 해도 약간 머저리 같거나 맛이 갔다. 남성 캐릭터측이 조금 더 바보 같기는 해도, 영화 주요 인물 중 정상적인 인물은 거의 없다.
  7. 남성 생식기가 파괴되는 것은 남성 주연 영화에서도 종종 유머 코드로 쓰던 것이지만, 여성 주연의 영화에서 유머 코드로 나오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완벽한 미러링이였다면 차라리 같은 여성의 생식기가 파괴되어야 했을 것.
  8. 해외 메타크리틱 영화 평론가들의 평균 합산 점수가 딱 60점으로 나왔다.
  9. 미국에서는 여성 리뷰어들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영향력과 인기를 자랑한다.
  10. Alachia Queen의 리뷰 영상에서 2번째 최다 추천 댓글 "Now feminists will call her a self hating woman."
  11. 특히 비판측 입장에서는 페미니스트 또는 여성들이 비판해야 영화가 쓰레기라는 설득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여성들의 비판을 더욱 환호하고 있다.
  12. 손익분기점은 3억, 개봉 5주차인 현재 북미에서만 1억 2000만 달러, 다른 나라까지 합친다면 2억 달러를 벌었다.
  13. 7월 26일 기준 별점을 준 유저의 수가 1,217명인데, 동일한 날짜 기준으로 미국 내 수입액이 《고스트버스터즈》와 비슷한 편인 《레전드 오브 타잔》, 《센트럴 인텔리전스》, 《더 퍼지: 일렉션 이어》에 별점을 준 유저 수가 각각 100여 명 수준, 혹은 그에도 미달하는 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0점 테러 유저의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14. 즉, 영화의 완성도는 평범한 수준인데, 여혐이니 남혐이니 난리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까지 폄하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15. 자칭 "정통 고스트버스터즈 팬"들이 영화가 개봉되기 오래전부터 하도 욕을 하다 보니 오히려 인지도가 올라가 버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극성까들의 난리질만 아니었으면 오히려 더 인기 없을 영화였다고.
  16. 일반적으로 전문가 평점에선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는 보통 평점 7점이 넘는 경우가 많고 실망스런 경우 5점대 이하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7. 편집되기 이전에는 rule이 '지배한다'라고 번역되어있었는데, 이는 엄연한 오역이다. 마땅한 번역이 없어 예를 들어보자면, "Bioshock rules!"라고 하면 '오 바이오쇼크 대박임 짱짱'라는 의미가 된다. 절대로 바이오쇼크가 게임계를 지배한단 의미가 아니다(...) 또는 "Zeppelin Rules! Bioshock Infinite is AWESOME!"은 '제플린이 간지지! (그런 제플린이 있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개멋짐!'정도이다. 제플린이 지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개쩐다는 것을 강조하는 감탄사처럼 보면 되겠다. 원문을 '여자들이 지배한다'로 해석해서 여성우월적 가치관을 드러낸다고 오해한 것 같으나, 문제될 것이 없다. 'Rule'이 지배한다로 해석되면 파워퍼프걸즈 에피소드 중 하나인 The Powerpuff Girls Rule은 세계정복 내지는 파워퍼프걸스 선민사상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
  18. 나이절 스미스는 이 리뷰에서 고스트버스터즈의 유튜브 비추 사건을 언급하며 트롤러를 비판했다. 즉 영화 비판하는 남자들 무조건 꺼지란 게 아니다. 그리고 스미스는 후일 고스트버스터즈 옹호 리뷰를 써줬다는 이유로 극성팬들에게 근거없는 비판을 당하기도 했다. 기사보기
  19. 최초 번역은 남자들은 볼 필요없다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고스트버스터즈 예고편 비추 사태 이후 소니가 남성 관객을 잡기 위해 NBA 파이널에서 프로모션을 펼친다는데 그것을 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발언이었다. 즉 남자들은 영화 보지말란 이야기가 아니라 어차피 비추 사태로 남자들한테 어필하기 힘든 상태고 차라리 여성을 대상으로 프로모션하는게 더 낫단 이야기다
  20. 사실 무조건 페미니즘 만세식의 기사는 아니고 처음부터 남녀대결 양상으로 흐르다보니 그런 쪽과 많이 연관된 기사들이 나오게 된 셈이다
  21. 2015년 게이머게이트 사건을 기점으로 더욱 심해진 경향을 보이며, 유튜브에서 Feminists와 관련해 검색하면 인기 동영상 대부분 페미니스트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22. 이러한 경향이 아무런 이유없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것은 분명한데, 지금 서구권 네트워크는 페미니즘이 아무런 제한없이 옹호받으면서 악성 페미니즘으로 변질되는 진통을 한차례 겪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무조건 여성 인권에 대해 옹호하는 목소리가 컸던것도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페미니스트들의 막말과 자극적인 언동(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쌓이면서 이들의 막나가는 행동에대한 자중의 목소리가 커진것.
  23.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David_Manning_(fictitious_writer)
  24. 원글(http://furiousfanboys.com/2016/07/sony-may-produced-positive-ghostbusters-review-youtube/)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25. 본 항목 상단 스크린샷의 원문은 '고스트 버스터즈의 사례로 인해 인터넷 영화 평점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라는 해외발 기사의 제목만 인용한 게시글로, 작성자가 기사 내용과는 관계없이 사족으로 고스트버스터즈에 호평을 한 평론가는 페미니스트 혹은 그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잘못된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26. 한 예로 포레스트 검프의 경우 로튼 토마토에선 7.2/10란 점수로 다른 리뷰 사이트와 상당한 차이가 난다.
  27. 원작과 리부트의 성향, 분위기가 크게 달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 혹은 여성 리부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
  28. 원작 1편은 67점, 2편은 56점.
  29. 실제로 소니 픽쳐스의 CEO 톰 로스만은 이 영화에 관한 논란에 대해 영화의 인지도를 높혀준다고 쌍수를 들고 반겼다. 그러나 결과는 (출처 -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tom-rothman-spider-man-plans-904849)
  30. 소니의 CEO는 이런 성별 싸움 덕분에 영화가 오히려 흥행할 것이라 믿기까지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영화에 대해 남혐이니 여혐이니 논란이 있는 것을 반기지 않았으며, 특히 극장가를 찾는 커플과 가족이 그런 이슈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리 없다. 결국 흥행 실패...
  31. 물론 실제로는 텅텅 비어있는 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