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슈퍼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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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ン肉マンスーパー・フェニックス
Kinnikuman Super Phoenix

근육맨의 등장초인이자 최종 보스. 왕위쟁탈전에서 등장한다. 성우는 이케미즈 미치히로.

근육 스구루가 마지막으로 상대하고 근육맨 빅 보디근육맨 솔져를 쓰러트린 운명의 다섯 왕자. 사악신 5인 중 지성신이 깃들어있다.

지성 팀의 리더 답게 어떤 상황에서 철저한 계산하에 행동하는 냉철한 두뇌파 파이터.

하지만 머리만 굴리고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타격기, 관절기, 홀드기 어느하나 모자람이 없는 만능형 파이터이기도 하다.

본래는 머리는 좋지만 몸은 허약한 피닉스맨이었다. 가난한 막노동자인 피닉스 타로의 아들로, 천재라서 아기때 일도 다 기억하고 있다.

실은 어린 시절부터 근육 스구루와 얽힌 악연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스구루에게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아기일때 산부인과 병원에서 퇴원하고 나올때 스구루는 근육대왕이 간지나는 차를 몰고 와서 데려가지만, 자신의 아버지는 허름한 리어카를 끌고 온다던가.

자신은 열심히 공부해서 그 덕분에 가까스로 사립 유치원에 입학했는데, 바보인 스구루는 왕자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학교에 돈으로 간단히 입학했다던가.

근육대왕의 다음 후계자를 뽑는 레슬링 대회에서 지략을 동원해서[2] 우승 직전까지 갔는데, 그때 아버지가 사고로 급사하여 대회를 포기하게 되고, 나중에 스구루가 귀환하여 대회 자체가 취소되었다던가.

이런 좌절적인 인생을 살던 피닉스를 보다못해 근데 대회 일 앞의 2개가 무슨 악연이 있다는 건지? 그의 어머니는 그가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닉스에게 실은 피닉스가 근육성의 진짜 왕자라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게다가 어머니가 어릴때 몰래 근육 폭포에서 피닉스의 얼굴을 씻겨줘서 근육성 왕가페이스 플래시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믿은 피닉스는 늘 음침한 생각을 거듭하고 있다가 사악신이 유혹해오자 간단히 왕위쟁탈전에 참전을 결정한다. 어릴적 어머니가 한 거짓말과 지성신의 유혹으로 자신이 진짜 왕자일거라 생각하고 참전한 어찌보면 사악신의 피해자.

맘모스맨, 프리즘맨, 오메가맨, 사탄크로스 등의 강력한 초인군단을 결성하여 왕위쟁탈전에서 근육맨 빅 보디팀을 가볍게 쓰러뜨린다. 사악신들로 부터 받은 파워와 천성적인 지성으로 근육족 3대 비기의 하나인 머슬 리벤저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왕비로 삼겠다며 비빔바에게 강제로 키스하지만, 비빔바가 얼굴이 망가지자 가볍게 버리기도 하는 오만하고 냉혹한 인격을 드러낸다. 하지만 뒤에 근육맨이 링을 이탈해 페이퍼 플래시로 비빔바의 얼굴을 치료하려 했을 때 개차반 심판위원장은 20초 내로 안 돌아오면 실격이라며 카운트를 세려했지만, 피닉스가 위원장을 말리는 일면도 보여준다. 아니, 정말 "더 이상 (카운트를)센다면 내가 용서 안 해!"라며 강력하게 제지한다.[3]

애니판에서도 마찬가지로 비빔바를 버리는 듯 했으나 사실은 피닉스에게는 페이스 플래시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치료하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더불어 비빔바를 치료하는 무방비 상태의 근육맨을 공격하려는 오메가맨을 제지하는 모습도 보인다. "나에게도 저 힘이 있다면 치료할 수 있었을텐데!"의 대사 등을 하는 것 등 정말 비빔바를 좋아하기는 한 모양이며, 여러모로 코믹스판보다는 냉혹함이 덜한 모습이다. 이때부터 근육맨도 피닉스를 조금은 다르게 본 듯... 또한 비빔바도 이때 피닉스의 진심을 느끼고 애니판에선 결국 비빔바와 피닉스가 이어진다.

근육맨 솔저팀도 치열한 격전 끝에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보통 "라이벌 팀"은 가볍게 우승까지 올라오는 점프 만화에서는 꽤 이례적인 대접전이었다.

왕위쟁탈전 결승전에서는 마침내 근육 스구루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다른 5명의 사악신의 힘까지 모두 받아들여 엄청난 능력을 지니게 된 피닉스는 근육 스구루를 밀어붙인다.

피닉스는 자신의 비참한 과거를 스구루에게 이야기하면서 밀어붙인다. 하지만 스구루도 근육별의 왕자로서 호의호식하면서 살아온 시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바보 초인으로 놀림을 당하면서 키워온 헝그리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이겨낼 수 있었다.

피닉스의 어머니가 와서 그를 설득했는데도 불구하고, 피닉스는 지성신의 유혹에 넘어가 스구루를 죽이려든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스구루는 마침내 머슬 스파크를 시도할 기회를 잡았지만, 믹서 대제에게 분리당해 카지바노 쿠소치카라가 봉인된 스구루의 신체는 한계에 달하고 죽기 일보 직전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격전 끝에 피닉스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심장병의 발발과 죽은 정의초인의 영혼들이 사악신전에 봉인된 근육 스구루카지바노 쿠소치카라를 해방하는데 성공하여, 부활한 스구루의 7000만 파워 머슬 스파크에 지성신과 같이 절명한다.

...였지만 근육 스구루가 신들에게 인정 받고 근육대왕으로 즉위하면서 비춰준 페이스 플래시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근육맨에게 친구로 인정받는다.

이후에 어떻게 된 건지는 알 수 없다. 점프 40주년 근육맨 단편에서 스구루와 비빔바의 결혼식에 피닉스와 비슷한초인이 참석한게 보이는데 잘보면 피닉스와는 다르다. 애니판에서는 피닉스가 비빔바와 결혼한다.

근육맨 머슬파이트의 슈퍼피닉스의 엔딩에선 근육맨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그때 심장병이 도져서 왕위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사악신들만 좋게 끝난다.(...) 더군다나 근육맨이 소멸해버려서 살려줄 사람도 없었고(...) 덕분에 좀 찝찝한 엔딩. 그나마 어머니와 화해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안습한건 어쩔수 없다.

2세의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선 넵튠맨의 기행대신 관중석에서 올바른 조언을 맘모스맨에게 해주는 수수께끼의 남자로 등장하였으며 최신 연재본에서 바람에 후드의 일부가 벗겨지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런데 '지성'팀의 대장주제에 팀의 스펠링을 틀려버렸으며, 오히려 맘모스맨은 정확하게 말했다. 지성의 파편도 없는 지성팀 대장

여담으로 근육맨2세 에서는 악마장군, 맘모스맨과 함께 3대 최강악행 초인이라고 불리운다.

  1. 애니판에서는 신체 문양 2줄 중 1줄이 형광녹색으로 변경되었다.
  2. 이 때 당시 피닉스는 레슬링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포츠 역학과 고등수학을 동원해서 결승전까지 갔다고 한다. 왠지 무기는 한번도 다루어본 적 없다는 지구최종무기 물리학자씨를 보는 것 같다.(...)
  3. 어찌보면, 애니판이 좀 더 자세하게 피닉스의 심정을 야기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