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노래)

1 개요

김경호의 2집 kim:kyungho 1997의 수록곡.

2 활동

김경호의 2집 타이틀 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 대박을 치자, 후속곡으로 '슬픈 영혼의 아리아' 로 활동하려 했으나 앨범 작업 당시에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넣었던 금지된 사랑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락발라드의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락발라드곡 들 중에서는 명곡으로 뽑히며, 김경호 역시 이 곡을 콘서트 마지막에 부를 정도로 애착이 큰 듯 하다. 다만 이 앨범에서 히트한 곡들이 모두 락발라드 곡이어서 일각에서는 '락발라드 가수' 라고 하는 등 락발라드의 이미지가 생겨버린다.

난도는 같은 2집에 수록된, 타이틀 곡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보다 조금 더 어렵다.[1] 최고음은 원키로 3옥타브 레#(D#5) 이며 마지막 후반부에 F#에서 G#으로 순식간에 음이 2키 뛰는 것이 포인트. 또한 도입부는 쉬워도 하이라이트 부분이 2옥타브 시~ 3옥타브 도#을 남발해서 어려운 노래 중 하나다. 전성기 시절 김경호도 컨디션이 좋을 때 아니면 F키로 1키 낮춰 불렀으며 원키로 불러도 부분립을 하는 등 김경호에게도 버겨운 노래였다. 한번은 시상식에서 이 곡을 원키로 부른 적이 있었는데 부분립이 들어가야 할 부분에서 음향 실수로 들어가지 않아 삑사리가 나는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원래는 후렴 부분에 '만들 거야~' 다음에 '내 사랑에~' 후에 바로 다음 가사로 넘어가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내 사랑에~' 에서 '내 사~' 를 오래 끌고 '에' 부분은 관객들이 부르게 하는 식으로 편곡이 바뀌었다.

2009년부터는 E키로 부르기 시작했다.[2]

3 라이브 영상

1997년 6월 22일 소극장에서의 첫 라이브. 음질이 약간 변질되어 1키 올라간 것처럼 들리지만 원키가 맞다. 특히 김경호 특유의 묵직한 고음이 아직 다듬어지지 않아 맑은 미성이 도드라지기도 한다.

전성기 시절 라이브 영상.
  1.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브릿지부터 2옥타브 시의 고음을 뽑아내야하지만, 싸비에서도 최고음은 2옥타브 시다. 반면 ‘금지된 사랑’은 싸비에서 3옥타브 도#까지 내야 하는데다 마지막 후렴에서는 2키(한음)가 더 올라간다. 그리고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은 3단 고음 이후가 굉장히 어렵지만, 그뿐이다. ‘금지된 사랑’은 반면 전체적으로 어렵다.뭐가 됐든 우리는 못부른다
  2. 정확히는 2008년 12월 24일 락크리스마스 콘서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