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단

성질이 비슷하며 크고 아름다운거대한 공기 덩어리.

1 생성

거대한 공기 덩어리가 비슷한 성질을 가져야 하므로 주로 평평하고 넓은 공간에서 생성 되는데, 넓은 대륙이나 해양이 예이다.

또, 바람이 불지 않아 공기가 정체되어야 생성되기 쉽다. 따라서 바람이 약해 안정한 고위도나 저위도 지방에서 주로 생성되며, 편서풍이 강하고 전선이 자주 발달하는 중위도 지역에서는 기단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기단은 발생되는 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오게 되는데, 해양에서 생성된것은 습기가 많고 육지에서 생성된 것은 건조하다. 또 위도에 따라서 고위도에서 생성된 것은 한랭하고 저위도 에서 생성된 것은 따뜻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

2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1]

2.1 시베리아 기단[2](한랭건조)

시베리아에서 생성되어 우리나라에는 주로 겨울철에 영향을 준다. 대륙에서 생성되어 매우 건조하며, 고위도 지역에서 발생해 매우 차가운 특성을 지닌다. 서해를 건너며 수증기를 공급받아 변질될 경우 서해안 지역에 폭설을 내리게 된다.

시베리아 기단 문서 참고.

2.2 극 기단(극한랭건조)

주로 북극에서 생기는 기단으로, 혹한의 주 원인이다.

2.3 오호츠크해 기단(한랭습윤)

우리나라에서 먼 북동쪽 바다에서 생성되어 한랭하면서도 다습한 특성을 지닌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늦은 봄~초여름[3]에 영향을 주는데, 이때 남쪽의 북태평양기단과 충돌하여 정체전선을 형성한다. 이것이 바로 장마.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을 일으키며 변질되기도 한다. 영서 지방에 가뭄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
가을철에도 일부 영향을 받는다. 가을 장마가 아주 불가능 하지는 않은 셈. 다만 오호츠크해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이에서 생성되는 기단 역시 규모가 크지는 않다. 따라서 가을에 시베리아 기단이 융성해지는 시기에는 시베리아 기단에 밀려 우리나라에 주도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안습한 기단.

자세한 내용은 오호츠크해 기단 문서 참고.

2.4 북태평양 기단(온난습윤)

북반구 저위도의 태평양에서 생성되므로 매우 따뜻하고 다습한 특성을 지닌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여름철에 영향을 끼쳐 여름철 특유의 덥고 습한 기후를 만들어낸다. 초여름에는 언급된데로 오호츠크해 기단과 충돌해 장마의 원인이 된다.

북태평양 기단 문서 참고.

2.5 적도 기단(극온난습윤)

많은 사람들이 까먹기 쉽다. 적도에서 생성되어 북태평양 기단보다도 극히 따뜻하고 습한 특성을 지닌다. 또 불안정한 대기 상태를 동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태풍 때만 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변질

말 그대로 기단의 성질이 변하는 것. 북상하거나 남하하여 온도가 변하거나 바다를 건너거나 비를 내려 수증기량이 변화하게 되면 기단은 본래의 성질을 잃고 변질된다.

3.1 예시

3.1.1 시베리아 기단

차갑고 수증기고 없는 시베리아 기단이 따뜻하고[4] 다습한 황해 해상을 지나게 되면 많은 양의 수증기가 기단으로 유입되어 매우 불안정하게 된다. 불안정해진 기단은 서해안지역에, 혹은 규모에 따라 전국적으로 폭설을 일으키게 된다.

3.1.2 오호츠크해 기단

오호츠크해 기단은 푄 현상을 일으키며 변질된다.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며 영동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고 난 뒤에는 건조한 공기가 되어 영서지방에 도착하게 된다.
  1. 양쯔강 기단은 퇴출되고, 대신 극 기단이 추가되었다.
  2. 예전 교과서에는 양쯔강 기단도 있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양쯔강 기단을 시베리아 기단이 변질된 것으로 본다.
  3. 다른 기단에 비해 기간이 매우 짧은 것은 아래에 언급되는 것과 같이 오호츠크해 기단이 다른기단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4. 시베리아 기단에 비해서 따뜻하다는 의미이다. 진짜 따뜻한줄 알고 입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