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초인태그

근육맨의 에피소드

우주 최강 초인 태그팀의 자리를 놓고 수많은 초인들이 태그를 짜서 토너먼트 대회에서 겨룬다는 스토리.

시리즈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에피소드로 평가가 높은 파트이다. 수많은 인기 초인들이 총출동하며, 앞 전개를 전혀 예측할 수 없고 긴장감이 넘치며, 템포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이 에피소드가 연재될 당시엔 아직 현실의 프로레슬링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터치도 없이 링에 잠시 동안 동시 난입해 상대를 필살기로 협공하는 '투 플라톤'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당시였는데(이 당시에 이런 행위는 악역 레슬러들만 하는 반칙이였다. 지금 프로레슬러들은 대놓고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그런 요소를 적극 투입해서 독자들에게 더욱 신선함을 주었다 한다. 머슬 도킹, 롱혼 트레인 같은 수많은 투 플라톤이 이 에피소드에서 탄생했다.

한 편 이 에피소드가 연재될 도중에 애니메이션이 한창 인기리에 방영 중이었기 때문에 그 인기도 그대로 이어받아 이 때가 근육맨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정작 애니메이션판 꿈의 초인태그편은 원작과 달리 후반부에 너무 무리한 각색으로 기존 전개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불평을 받기도 하였다.[1]

이후 2세에서, 이 대회가 끝난 직후의 세계로 미래의 초인들이 몰려와서 싸운다는 궁극의 초인태그편이 연재되었다. 물론 코믹스 기준으로, 2016년 현재까지도 애니판은 데몬시드편도 안 들어갔다. 빨리 나오라고!
  1. 애니판 시청자에겐 새로운 전개도 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겼지만, 소년 점프나 코믹스 만화책 등을 통해 먼저 본 독자들에겐 충격과 공포 급의 각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