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타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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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다루는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어 섭취하거나 접촉할 경우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륙타이판
Inland taipan이명 :
Oxyuranus microlepidotus F. McCoy, 187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타이판속(Oxyuranus)
내륙타이판(O. microlepidotus)


여름철 색상


겨울철 색상

강력한 독을 가진 독사 중 하나. 역시 호주는 저주받은 땅인 듯하다(...).

크기는 보통 2.5 ~ 4m이며, 독성은 방울뱀의 200-400배(!) 가량. 하지만 강한 적을 만나면 도망가는, 보통의 뱀의 습성을 지니고 있다. 코브라속에 속한다. 한번 물때 나오는 독의 양은 최대 100mg이며, 이는 사람 수십명을 죽일 수 있는 정도의 양.

서식지는 주로 호주 내륙, 땅이나 바위의 갈라진 틈에 서식한다. 고산지대에도 제법 분포한다고. 비슷한 종류로 해안타이판도 있는데, 해안타이판은 같은양으로 독의 강도가 조금 약한 대신에 최대 독액의 양이 400mg. 이쪽은 바다에 살며 독성은 세계 4위. [1]

이놈한테 물리면 허둥대지 말고 시원한 그늘에 가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보는게 좋은 방법이다(...)[2] 하지만 피해자는 호랑이뱀보다 적다. 일단 사는 곳이 사람의 거주지와 떨어진 사막 등의 외지이고, 무엇보다 뱀답게 조심성이 많아 일단 만난 상대를 피하려고 하기 때문.

이는 이 뱀에게 물린 사람들의 구성으로 알 수 있다. 바로 대부분이 파충류학자란점. 사람이 물리면 30분 내로 사망하지만 어떻게든 그 안에 치료를 받으면 살 가능성도 있다. 치료에는 항독혈청을 사용.

작정하고 접근하고 자극하지 않는 한 블랙맘바나 호랑이뱀 등의 흉폭한 독사와 달리 피해는 없는 듯. 어떨때는 사람을 보고 오히려 타이판이 도망가버리는 일도 몇번 있었다고 한다(...).

겨울과 여름에 색이 다른데, 여름에는 아름다운 금빛을 자랑하지만 겨울에는 갈색이 된다.

근데 호주 관광청에서는 이 뱀을 귀여운 애완용(...)으로 소개했다. 관련항목 참고[3]
  1. 근데 어느 독사의 독이 더 강한가에 대해선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해 정확히 세계 몇위다 하고 단정짓기는 힘들다.
  2. 치료용 혈청이 없는 건 아니다만 그거 찾을 시간에 피가 다 응고되어 죽는다. 아예 출몰지역에선 상시 구비 하거나 그냥 마주치면 뭐 하지 말자. 알아서 피해주는 놈들일 뿐더러 크기도 커서 구별도 쉽다.
  3. 보면 알겠지만 물론 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