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아르바이트

1 개요

아르바이트의 한 종류.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청소년 출입가능 업소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뉜다.

2 청소년 출입가능 업소의 경우

시급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평균인 편이다. 단 오전 알바냐 야간 알바냐에 따라 시급은 천차만별로 갈린다. 주된 업무는 손님 오면 방안내 해주고, 시간되면 서비스 넣어주고[1], 손님 나오면 방 치우고 하는게 대부분이다. 가끔씩 탈선하는 아이들만 물리력으로선도해주면 된다. 혼자일하는 경우 컴퓨터로 웹서핑도 하는 둥 업소에 따라선 편돌이에 버금가는 자유시간을 누릴수도 있다. 공짜로 노래도 부를수 있으니 말 다했지.[2]

3 그렇지 않은 곳일 경우

시급은 업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심한 곳은 시급이 3천원도 안되는 곳도 있다. 하지만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이 경우는 팁을 따로 받기 때문이다. 잘만 받으면 월급보다도 많이 받을수 있다.

주로 하는 일은 방 안내, 술 나르고, 안주 만드는, 비교적 간단한 일이다. 일도 간단하고 월급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만한 꿀알바가 어딨나 싶지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는데, 어지간한 티타늄멘탈이 아니고서는 이일을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 각양각색의 손놈때문인데 아래에 따로 서술하겠다.

그래도 본인이 휴학중인 학생인데다가 정신력도 받쳐주고, 사교성도 좋다 싶다면, 한 번 쯤은 경험해볼만 하다. 언제까지나 알바로만.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접해보지 않은 대학생들 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대신 정말 추억거리로 남길만한게 없는데다가 친구들과 놀러다니기도 버겁다. 친구들이 노는 시간은 사람들이 노는 시간이고, 사람들이 노는 시간이 곧 노래방이 일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4 손놈들의 유형

아무래도 알바다보니 손놈들도 많이 마주치게 되는데, 그중 몇몇 유형만 꼽자면

1. 마감시간 다 돼서 오는 손놈

퇴근 시간이 다 돼서 들어오는 손님. 노래방은 보통 6시 쯤에 마감을 친다. 노래방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말이다. 그러나 이때에 손님이 오면, 제 아무리 부처멘탈의 소유자라도 마음속으론 쌍욕을 날리게 된다. 왜냐면 퇴근시간이 1시간 더 늦춰지기 때문. 밤새도록 일하고서 집에 가나 싶었는데 손님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2. 싸우는 손놈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그냥 노래방일땐 내쫒으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술병이 날아다니는건 예삿일이다. 물론 이보다 더 막장인 경우는 바로 보도방 여자와 싸우기 자기 돈 내고 불렀는데 맘에 안들면 빠꾸시키면 될 일을, 꼭 힘으로 해결하려드는 짐승들이 있다. 이 경우, 그 손님은 최악의 경우 그 지역에서 노래방이나 클럽같은 곳은 절대 못간다 보면 된다.

3. 외상해달라는 손놈

이땐 그냥 사장님을 부르자.

4. 구토하는 손놈

이 경우 멘탈과 안구가 동시에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선, 노래방에 들어설 때,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보이면 내쫒는 수밖에 없다.
  1. 자동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다면 수정바람
  2. 물론 몇몇 사장님은 그마저도 허락 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