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곤

東里袞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남양태수를 지내면서 관우와 대치하던 조인을 지원하다가 군역이 무거워 218년 10월에 후음이 반란을 일으키자 붙잡혔으며, 종자경 덕분에 풀려났다가 뒤늦게 조인이 구원을 해 후음을 격파하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후음의 무리 수천 명이 도적이 되어 군의 큰 근심 거리가 되자 동리곤이 그 당여 5백여 명을 붙잡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상주했지만 후임으로 부임한 전예가 이들을 위로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어 군의 문제를 해결했다.

형주 공방전에 참전해 우금의 군사마가 되어 수몰로 인해 군이 전멸하면서 호주와 함께 포로가 되었다가 손권이 위나라로 돌려보냈으며, 조비가 손권의 복종 여부에 대해 묻자 호주와는 달리 손권을 복종시킬 수 없을 것이라 대답했고 그 말대로 손권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서 인질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