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페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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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소프트의 2013년 6월 나온 성인지향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부제는 졸라대는 드래곤과 가슴용사(...)

2 시스템

선택지를 기반으로 해서 텍스트 위주로 진행된다. 각 장마다 육각형 블록으로 이미 모든 분기가 개방되어 있지만, 분기에 진입하려면 그 이전 블록에서 선택을 해야 진입이 되며, 레벨이 안되거나 아이템이 없으면 특정 선택을 못해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블록을 다 거쳐야 한다. 한번 본 블록은 시작하자마자 뜨는 스킵 버튼으로 선택지로 이동 가능하다. 각 블록은 패스시 경험치, 아이템등을 준다. 큰 흐름 하나를 타고가며 세세한 이벤트를 보는 형식이라 멀티엔딩은 아니다.

왕관표시는 엔딩, 해골은 배드 엔딩, 하트는 h로 표시되며, 갈래길은 조건따라 다중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 이벤트는 그냥 블록으로 표시된다. 블록에서 시나리오 보는 도중 MAP버튼으로 어떤 분기로 갈지 대놓고 짐작이 가능하다. 아예 MAP 버튼 상에서 다른 블록으로 갈아타는것도 가능.

세이브가 딱히 없다. 그냥 두루마리 펴서 하던 블록 클릭하면 그 블록에서 시작된다. 있는 세이브는 '책갈피' 시스템 하나.

전투블록에서 이뤄지는 전투는 배드엔딩을 보면서 쌓인 경험치가 쌓여 레벨이 되고, 이게 그대로 HP와 전투력이 된다. 전투는 가위바위보 형식이며 지고 싶으면 아예 놀아버리는 선택지로 하면 된다.

블록에서 아이템이 필요한 경우 블록에 커서를 갔다 대었을때 특정 아이템 위치가 반짝거리는 걸로 파악할 수 있다.

히로인이 합류한 후 히로인을 클릭하면 개별 이벤트가 열린다. 취급은 블록과 같다.

3 세계관

3.1 영왕류

영왕류는 이름을 붙이는 관습이 없다. 개체명이 아니라 그냥 생긴걸로 제조타입대로 퉁치는 식이다. 드래곤, 흡혈귀등 인류가 아닌 전승에 나올 법한 이들은 전부 다 이쪽이다. 개체는 전부 여성형. 성관계는 가능하나 이를 이용한 종의 번식은 안 된다. 장르에 걸맞는 편리한 설정 이 세계에서 몬스터가 나타나며, 이런 몬스터는 인간을 비호하는 영왕류에게 제지당한다. 영왕류는 인간과 같은 것을 먹지 않으며,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라고 봐도 상관없어 안 먹어도 어느정도는 산다. 대부분은 제조라인에서 부여된 코드로 서로를 인식하고, 모르는 정보는 다운로드한다. 개중 데우스=마키나, 드래곤, 피닉스, 흡혈귀는 손에 꼽힐정도의 강함을 지닌 영왕류. 인간과 다르게 영왕류에게 창의성은 없다. 차츰 에너지 고갈로 사멸되어 가는 편. 후계를 만들때에는 체조직을 떼서 세포 배양을 하고 거기에 자신의 기록과 에너지를 넘긴다.

3.1.1 드래곤

영왕류중 하나. 최강으로 불리는 영왕류. 외형은 인간형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바레이 왕국의 왕족을 힘써 돕는것이 사명으로 부여되어 있다. 대신 때가 오면 드래곤의 비원을 성취하는것이 조건. 구인류의 유산을 수집하며 대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어 쿠우의 때까지 내려오면 드래곤 개체로서의 힘이 거의 날아가고 구인류의 유산만 도구로 휘두르는 상황까지 몰린다. 사실 회복수단으로 드래곤 바레이 왕가 사람의 체액등을 요구. 즉, 교미하거나 더 원하면 잡아먹거나. 특수능력으로 다른 작품의 드래곤 브레스처럼 쏘는 중력파포가 있다.

3.1.2 피닉스

자기 쾌락을 중시하는 영왕류로 죽음과 전생을 반복하여 영왕류당 한 번밖에 못하는 소원을 여러 번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소원 때문에 망한 구문명을 아는 다른 영왕류에겐 적의를 사는 일로, 이 때문에 피닉스 외의 다른 대부분 영왕류는 피닉스를 적대하나 상대적으로 힘이 없어 어떻게 못한다. 그나마 드래곤 일족이 뭐라뭐라 하는편이나 무시 중. 흥미가 있으면 원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와 뒤집어 놓고 간다. 주된 에너지원은 인간의 감정이다.

3.1.3 데우스

데우스=마키나. 사상 최대 크기의 영왕류. 현재는 작동을 중지하고 석상이 되어서 사람들이 알아서 참배하고 알아서 신앙을 바치는 존재가 되어 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존재이지만 사람들은 알아서 경외하고 알아서 해석하고 알아서 복종한다. 주 능력은 타자와의 동조로 인한 능력 공유. 모르는 인간도 인간이라는 가정 하에 링크해서 능력을 받아올 수 있다. 역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강제로 공유시키는것이 가능하고, 조종도 가능하다. 데우스가 석상이 되어 있는 것도 이 능력을 스스로 위험하게 여겼기 때문.

3.1.4 흡혈귀

가장 처음 만들어진 영왕류. 하지만 흡혈귀의 영역에선 거의 멸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영왕류라기보단 영왕류 제조 테스트 겸 신 시스템의 백업 용도로 일단 만든 것.

3.1.5 하니와

신으로 알려진 영왕류. 사실 개그 엔딩에서나 보인다. 소스 하톤의 지하창고에 있다가 발굴이 되자마자 '게임당 반드시 안경 여자아이 하나를 추가하라고 했는데 어째서 드라페코에는 그것이 없냐'면서 광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영왕류를 빙자한 TADA 본인이 직접 튀어나와서 드라페코에 자기 취향이 왜 안들어갔냐면서 드립치고 이런저런 불만을 직접 터뜨리는 개그.

3.2 구문명

신이 무작위로 무엇이든지 하나 이룰수 있는 권리를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이 권리를 둘러싸고 대전쟁이 일어나 망했다.

엄청난 수준으로 발달한 과학, 마법 기술을 갖고 있었으나 한번 망해버리는 바람에 인류는 크게 쇠퇴하였다. 몇몇 수집가나 영왕류는 이때의 유산을 모으는 것이 취미다. 구문명이 멸망한 이후 신은 영왕류가 선정한 사람이 신의 시련을 넘을 때에만 한번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시스템을 갈아버린다. 이때 영왕류의 격이 높으면 달성되는 소원의 수준도 높다. 보통의 영왕류는 지원자가 있을시 거부하지 못하며, 영왕류당 한 번만 가능하다. 세상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이런저런 모험담과 전승으로만 내려온다.

3.2.1 소원

과거에 드래곤이 신에게 빌어서 만든 시스템. 드래곤이 홀로 지내는것도 드래곤 바레이 왕족에게만 소원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에스트가 빈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소원을 신이 적당히 곡해해서 쿠우에게서 드래곤이 찍힌 구슬 7개를 추출해 전 국토에 있는 곤란을 겪는 국민에게 뿌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스스로 성장시키는 방향을 택한다. 덕분에 드래곤 구슬이 없는동안 쿠우는 졸지에 능력 결핍으로 곤란을 겪으며, 이 짝퉁 드래곤 볼찾기 여행에서 에스트를 돕게 된다.

해당 구슬은 총 7개인데 각각 왕족에서 일개 수배자 신분인 에스트, 신분과 꿈이 날아간 스이, 산적습격으로 이상이 깨지고 파산위기에 처한 골드, 구출해온 세키에이가 고민인 오즈누, 유전병이 있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상한 일에 손을 댄 사파이어 등이 있으며, 이들은 특이하게도 도깨비집으로 인연이 모인다. 작품 진행 도중 쿠우는 이것을 미심쩍게 여기며, 무언가 관리 시스템에 의한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고 이것은 결국 적중했다.

덤으로 이전 세대에 소원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그 유명한 '7영웅 이야기'가 있으며, 최근에는 바로 전대 왕인 레스터 왕, 유로, 노스승 등이 있다. 유로가 영원히 어린 모습으로 사는 것도 이런 연유.

3.2.2 KENZO

이세계에서 온 성자. 구문명 붕괴 후 멸망위기에 몰린 인류를 구했다. 그가 한 방법은 에로의 위대함을 전파해 인류가 에로에 힘써 쪽수를 부흥케 하는 방법이었으나, 교육상 안 좋다고 이후 역사에서 지워져버렸다. 그를 받듣는 신앙은 소소하게 유지는 되고 있으나 반쯤 어둠의 집단화. 거기에 드래곤 바레이는 드래곤 신앙이 강성해서 KENZO라는 인물을 아는 사람조차 보기가 힘들다.

3.3 용사

영왕류는 평상시 인간을 수호하나 이런저런 일로 관계가 꼬여서 인류의 적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 해당하는 영왕류를 살해하는 직업을 가진, 신에게 선택받은 전투 전문가. 드래곤 바레이는 영왕류인 드래곤과 전통적으로 우호가 높기 때문에 평가가 매우 안 좋은 직종. 용사의 수는 꽤 되나 용사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오리하르콘제 장비는 용사 수에 비해 언제나 모자란다. 대부분은 오리하르콘에 손을 댈때 신의 선택을 받아 용사로 전직된다. 오리하르콘 장비가 있으면 타인에게 자신의 말을 믿도록 강제하거나, 남의 집에서 항아리 깨고 서랍장 뒤져도 욕을 먹지 않는 등 어딘가의 흔한 RPG스러운 용사 특성을 쓸 수 있게 된다.

3.4 지형

• 드래곤의 성역

드래곤만 살고있는 미궁같은 지대. 이 곳에서 사는 인간은 바레이 왕족뿐이다.

• 드래곤 바레이

드래곤이 인간에게 지식을 내려 만든 국가. 이 게임 세계관에서 꽤 강성한 나라에 속한다. 인간이 매우 살기 힘든 지역인 절벽지대에 세워졌으며 드래곤에게 도움을 받으나, 언젠가 그들이 할수 없으나 반드시 하길 바라는 비원을 이루어야 할 의무가 부여되어 있다. 주인공은 여기 왕족. 매번 드래곤에게 기원을 올리나 정작 기원을 올릴 왕이 전염병을 핑계로 잠수중. 10년 사이 용사특성이 약화되고 그닥 발휘되지 않은 곳이 되어 있다. 드래곤의 가호라는 명목하에 내려진 인자 개조로 왕가의 혈족은 이런저런 재능을 가지는 확률이 높다. 상, 하층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하층은 상대적으로 빈곤층이 많다. 또한 철강 산업이 발달하였으나 노동력으로만 동원되고 버림받은 하층은 치질로 대표되는 환경 재해, 질병이 매우 많다. 말 그대로 빈익빈 부익부.

• 도깨비장

드래곤 바레이 하층 빈민가 지역의 숙박시설. 이름 그대로의 외관과 손님이 온다. 내용물은 고급적이고 멀쩡하며 1층은 술집, 2층은 거주지. 에스트 일행의 거점. 외장과 1층 술집은 일부러 음침한 호러분위기. 심지어 안개로 가리는 연출을 겸해 온천도 파두는 괴기한 숙박업소. 외장이 외장이고 투숙객이 투숙객이라 경영난에 봉착중이다. 본래는 소스 하톤의 조부가 하층계층을 어떻게 개선해보고자 만든 테마파크의 일환이었으나 이 하톤 재단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망하면서 귀신의 집 하나만 남고 파산하고 말았다. 이 귀신의 집이 숙박업소 겸 술집으로 개축된 것.

• 리바이어선 레이크

영왕류 리바이어선이 있는 호수

• 펜릴 포레스트

영왕류 펜릴이 거주하는 거대한 숲 지역. 사교집단이 일어나 나라를 먹으려다가 용사 토오루에게 문자 그대로 개작살났다.

• 아수라리버

영왕류 아수라가 인간인척 왕 노릇하던 나라. 용사 토오루가 아수라를 두들겨패서 교화시켰다.

• 흡혈귀령

리바이어선 레이크보다 북쪽에 있는 강력한 영왕류인 흡혈귀가 다스리는 땅. 연중 눈이 내리는 큰 대국으로 거주자들의 갈색피부가 특징. 지배계층인 흡혈귀가 멸종에 치달으면서 땅이 완전히 개판이 된 상황.

• 오거 아일랜드

동방에 속하는 섬 지역. 거대한 거인 몬스터들과 이를 잡는 오거로 이루어진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이곳의 검과 검술은 일본 사무라이풍.

• 구미로드

구미가 지배하는 대륙. 밥이 풍부하다. 중국풍.

3.5 등장인물

• 에스트 D. 바레이 킹

주인공. D는 D의 일족 드래곤. 바레이 왕가의 왕족으로, 위에 누나 아르마가 있다. 왕족의 업으로 드래곤에게 10살때 계승 보고 하러 왔다가 길을 잃고 드래곤과 만난다. 이후 드래곤이 자신을 도와주나 드래곤의 비원을 이루어주어야 한다는 대대로 내려오는 계약을 재갱신. 쿠우가 준 드래곤 날개를 소지중이며 이것은 위기가 닥쳤을 때 쿠우에게 자동으로 알리는 능력이 있다.
성장해서 메이드들과 다중 우하우하하는 양아치로 커버렸는데, 자기 정력이 정상인 것으로 알고있다. 이것은 메이드들과 왕성, 국가레벨로 조작을 걸어버려 고의로 왕족의 의무 운운하며 이렇게 키워버린 것. 본인은 이런 생활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 상태였다. 다른 문,체에 대한 교육도 왕위를 계승할 만큼 엘리트로 마쳤지만 이미 이런 생활이 나라 밖으로 퍼지면서 평가가 미친듯이 추락하는중. 결국 왕위 계승 직전 아르마에게 제거당할 위기에 빠지나 탈출해 수배자 신분으로 방랑하며 자기눈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장기분야는 지질학. 검도 용사만치 쓴다. 단 에로에로를 너무 좋아해서 트러블과 배드엔딩이 곳곳에 산재.

• 아르마 D. 바레이 킹 (CV : 모카 초코)

부친이 전염병에 걸렸다고 위장한후 제거. 이후 어릴때부터 나라를 대신 이끈 천재. 여러 개혁책을 죄다 성공시키며 에스트가 때가 되면 왕위 상속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여자라 본인은 드래곤이 나라를 만들때 정한 조건인 남자만 왕위계승이라는 조항에 걸려 왕위를 계승하지 못한다. 그게 불만이고.. 거기에 브라콤기질이 농후에 왕은 검과 지식과 색에 뛰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에스트의 엇나간 생활을 만들었다. 하지만 취향대로 이끄는 본인과 모르는 사이에 개조당한 에스트는 대만족중. 에스트즉위 직전 왕실의 수치의 명목으로 에스트를 감옥에 보내나(근데 이렇게 하면 왕위 이을사람은 없어질건데.. 어캐된거지? 알려주셈 수정이나) 에스트는 쿠우와 탈출. 에스트를 놓친다. 개사기 먼치킨으로 에스트의 스승에겐 4일만에 면허개전을 따내고 최후의 드래곤인 쿠우의 목을 휙휙쳐내는 강자. 쿠우는 목이 따여서 죽지는 않으나 에너지 부족으로 죽을뻔했다. 심지어 드래곤의 중력파포를 정면으로 처맞고도 멀거니 그냥 서있는 인외존재. 네버랜드 프로젝트를 실행해 국가 전체의 개조를 실행하나, 과정중에 목표를 위해 사람은 쉽게 버려버리는것으로 인해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에스트 일행의 분노를 산다.

• 쿠우 (CV : 유즈하라 미우)

히로인. 에스트가 10살때 드래곤의 성역에서 길을 잃었을때 만난 드래곤. 에스트가 이름을 붙인다. 처음 드래곤을 만났을때 아이는 처음접했기에 데이터대로 울보라고 놀려먹고, 시체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 세이프니 상관없다고 기절한 주인공을 한입 냠냠. 계약당시 에스트보고 천장의 얼룩을 세라고..하다가 이 비유가 아닌가벼 하더니 키스로 계약을 완수. 노인 말투를 쓴다.
악마날개달리고 기계팔의 은발 꼬마로 돌아다니나, 본체는 백룡. 드래곤종 최후로서 종의 생존본능을 얻어 가장 강력한 드래곤이나, 오랫동안 에너지 보급이 안되어 거의 방전상태. 또한 거의 홀로 지냈다. 종 특유의 수입욕이 강하다. 분명 히로인인데 에스트를 공주님 안기로 들고 뛰어다닐때가 많다. 일단 마술사 행세하며 돌아다니는 중. 가지고 다니는 작은 분홍 핸드백은 사이즈와 달리 실제 내부 공간은 말도 안되게 큰 보물로, 안에 대대로 쌓인 드래곤의 수집품이 한가득이다. 여기서 이런저런 물건을 꺼낼때는 도라에몽 패러디. 또한 본인도 이거저거 모으고 있으며, 구문명 데이터베이스엔 없는 현인류의 서적을 읽는것을 좋아한다.

• 토오루 (CV : 츠루야 하루토)

히로인. 어렸을때 에스트가 토오루의 부친 집에서 교육을 받음에 따라, 같이 동문수학하게된 오거 아일랜드 출신 현직 용사. 에스트는 얼굴 몇번 못 본 왕보다 노인을 아버지로 여긴다. 토오루가 용사로 전직하면서 스승의 오의 수월과 무기인 동방의 성도 쿠사나기는 에스트에게 넘어갔다. 이 오의 수월은 원하는것과 원하지 않는것을 나누어 벨수 있는 기술로 쿠사나기가 없으면 못 쓰는게 특징이라 토오루가 신경쓰는 중. 아직 용사가 된지는 얼마 안 되었으나 이런저런 업적을 일찍부터 쌓고 있다. 기본 생긴건 드래곤 퀘스트의 전통적인 그 용사 이미지에 거유.. 보통은 갑옷을 항상 입고다녀 성별을 숨긴다. 에스트도 몰랐을 정도. 왕성에 오자마자 에스트의 상태를 확인하고 일갈하려하나 아르마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쿠데타가 벌어질때 연행. 탈출하고 쿠우와 충돌후, 신분을 숨기기위해 입은게 저주받은 비키니 아머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것만 입고 다닌다. 하층의 교육이나 이런저런일에 신경을 쓴다.

• 소스 하톤 (CV : 아키노 하나)

히로인. 하층 에어리어에서 만난 인형탈 미인. 덜렁이 속성 보유로 인형옷 입고 돌아다니면서 빈민상대로 사기치거나 사고당하는걸 만난게 첫 만남이다. 드래곤 볼이 하나 그녀에게 감에 따라 돕게된다. 그녀의 기억 아이템은 인형옷 모습이라 그저 안습.. 민박 도깨비집을 운영중 숙박계약할때 종업원 성희롱 금지 조약을 걸어버려 에스트가 절망. 이후 그녀가 계약서를 한손에 쥐고 그것의 힘으로 에스트에게 번개를 내리꽂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녀가 속했던 하톤가는 귀족가였으나 세금을 못내고 몇년전 몰락하였다. 이후로 돈에 곤란을 겪고 있다. 구미로드의 의상을 입고 다니거나 인형탈 뒤집어 쓰고 다니는게 특징. 구비로드 음식도 특기. 이는 부모가 결혼하고 조부의 반대로 애를 맡기고 신분을 버린 여행을 하나, 마차사고로 죽어버리면서 집안에 남은걸 조부가 다 처리해 남은게 모친의 구비로드 음식 레시피뿐이었기 때문. 오거 아일랜드 요리도 능하나 이것은 그곳에 대해 잘하는 오즈누의 덕분. 이런저런 요리가 특기라 사정을 모를때는 인간의 음식을 안 먹는 쿠우에게 음식을 먹게 하려 이런저런 도전을 하였으나 실패. 도깨비집을 부흥해 납세를 해결하고 귀족 신분으로 돌아가 하톤가의 하층구역 재개발사업을 다시 하고 싶어한다. 세키에이를 여동생으로 여긴다. 집안의 몰락과 동시기 본인도 귀족간에 자주 있는 저주를 받아 죽을만한 위기에 매우매우 자주 빠진다. 특히 왕자에게 혼담이 오갈정도로 나이가 적령기였는지라 견제로 아주 강력한 저주가 들어갔으나 아직도 살아있는것. 인형탈에 칼이 꽂히거나 미친듯이 굴라더니거나 하는건 기본이라 보호장비인 인형탈 없으면 집 밖으로 나가는것이 무리. 망상벽이 좀 있다.

• 세키에이 (CV : 모모이 호미)

히로인. 도깨비집 장기 투숙객. 무희. 현재 골드가 보호자 행세를 하고 있다. 직업대로 도깨비집 1층 술집에서 무희일을 하고 있다. 어렸을때부터 도깨비집 사람들과 안면이 있다. 춤 의상 곳곳에 지폐가 꽂혀있다. 도깨비집 손님 일부는 그녀 보러오는 팬. 성적인 의미로 찾으려 하는 사람도 있는듯하나 소스가 다 쳐내는 중. 직업 외형은.. 드퀘의 무희. 말을 거의 안한다. 이런상황에서 에스트를 악의적인 상왕에 빠트려서 가지고 논다. kenzo라는 성자를 받들어 모시며, 전임의 은퇴로 세키에이가 연임중. 치유마술, 공격마술, 보조마술 전부 가능하나 정체는 온놈의 문신을 이용한 인조 마술사. 하지만 실력은 나라안에서 손가락 3개 반 안에 든다고 쿠우가 보장. 본래는 어릴때 레스터왕의 비밀연구 시설로 매입되어 데우스의 인자를 주입받은 과거가 있으며, 시설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성공작이나 오즈누가 빼돌려서 골드의 밑에 맡겼다. 스스로 감정을 억누르고 말을 잘 안 하는 이유도 데우스의 인자가 타인에게 어떤 능력을 가지는지 알기에 이를 억누르려는 것. 일단 타인에게 흘러드는 감정을 성적 흥분으로 돌리는것으로 성공한 개체가 되었으나 대신 마법쓸때마다 성적으로 흥분하는 부작용을 가진다. kenzo에게 귀의한것도 이런 성질을 가졌기 때문.

• 고용인들.

샤르 (CV : 노지마 카나) - 메이드 쌍둥이 언니쪽.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생각없이 에스트가 조작되고 있다는걸 발설할 뻔한적이 몇번. 에스트를 친구대하듯 대한다.
메리 (CV : 스즈네 카게츠) - 메이드 쌍둥이 동생쪽. 언니에 비해 정중하다.
네이베 (CV : 사쿠라기 치카) - 흡혈귀령에서 살았으나 그땅이 망하면서 드래곤 바레이로 일하러 온 신입 메이드 . 사실 흡혈귀 왕가 잔존인
안젤라 (CV : 하루나 렌) - 남장 집사. 에스트 평판을 다 깎아 먹는 현재 교육방향을 계속 추진 중. 에스트 거시기털 하나로 건강상태 파악이 가능하다. 용사 토오루와 에스트를 충돌시켜 용사의 오리하르콘 갑옷 파괴를 유도. 정체는 영왕류 하르퓨이어. 즉, 하피.
토르 (CV : 에노키즈 마오) - 냐냐 붙이는 여성 장군. 민간인 출신으로 안젤라가 발탁. 안젤라편의 쿠데타를 지원. 정체는 영왕류 트롤. 하지만 짐승귀를 달고 고양이어를 통판으로 익히고 있으며 어째선지 본인도 고양이피리에 끌려나온다. 분명 트롤인데..
마리오 - 교육계. 에스트에게 몇번 충언을 날리려 했으나 안젤라와 샤르에게 계속 제지당했다.

• 도깨비 집 장기 투숙객, 1층 술집 단골 손님

오즈누 (CV : 이와오 센슈) - 동방의 검을 가진 노인. 하층의 비합법 조직을 이끄는 강자. 민간인은 손을 대지 않은 주의. 투숙객. 세력권 안의 위험물을 치운다는 명목하에 범죄자를 소탕해 관공서대신 뒷거리의 치안을 알아서 처리하고 있고, 위험인자를 잡아다가 유로가 일하는 관공서에 넘겨버리는 일을 자주 한다. 그나마 관공서에 유로나 유로의 부하랑 친하고 순전히 정치질에만 몰두해 하계층을 버려버린 관공서장과 대립하는게 이런 이유.
알란 - 술꾼 겸 싸움꾼. 베르날드와 술먹다가 자주 싸운다.
베르날드 - 알란과 같다. 알란과 술먹다가 자주 싸운다.
골드 (CV : 마키 마사토) - 게이. 투숙객. 에스트와 쿠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상당한 단련을 하고 키도 장신이며, 사실 복장 칼라부터 액세서리, 기술까지 조조의 디오 패러디. 게이인건 빼고.. 소스가 가끔 가게일을 맡긴다. 세키에이의 보호자. 직업은 무기 디자이너. 무기는 가격과 성능이 괜찮은데 데코레이션이 좀.. 부하로 코퍼, 니켈, 마그네슘을 두고 있다. 드래곤 바래이는 나라는 호황기이나 일부의 부자가 부를 독식하기에 생존을 위해 마약 겸 정력제 밀수중. 이를 재료로 세키에이가 멀쩡한 약으로 변환시켜 하층민 의료지원을 확대하는것이 목적이다.
시저 - 먹으러 오는 단골 식객. 뚱뚱한것이 특징. 자주 먹는건 탕탕면.
세키에이 - 투숙객. 무희.
유로 (CV : 스기하라 마츠리) - 단골 마술사. 성희롱 좋아하고 술꾼으로 외형은 아이지만 나이는 더 되었다. 실력은 추기경급인데 스스로 원해서 하층가에서 일하면서 탱자탱자중. 마술사들이 쓰는 가면도 이 사람이 만든것으로, 사실 보조마법의 일인자. 전 7영웅이나 현 상황에 절망하고 반 칩거중이다. 샤르와 메리 쌍둥이의 보호자로 성에서 메이드로 일하면서 무엇을 했는지는 유로에게 절대 비밀.
코퍼 - 골드의 밑에서 일하는 전직 사기꾼. 현재는 공방에서 일하거나 판매를 한다. 여동생 사파이어를 가끔 잔심부름 시키고 있지만, 사실 사파이어는 유전적으로 체온조절에 문제가 있어 심각한 돈 문제를 겪고 있어 공무원들과 짜고 약의 매점매석을 시도했다가 손잡았던 하층 관공서장 기자르메가 뒤를 쳐서 위기에 빠진다. 이후 사파이어의 병은 쿠우의 주도하에 털어온 만드라고라를 이용, 체내 설계도를 코퍼의 일부를 사용해 덧쓰기 해버림으로 치료.

4 평가

꽤나 박하다.. 핵지뢰라는 평도 있을정도니. 에로가 좀 약하다나. 성우들의 연기력도 뭔가 전체적으로 미묘하다. 성우의 상당수가 재투입된 이브니클과 비교해보면... 고작 2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앨리스 소프트의 네임밸류가 너무 높아 기대치가 높았던 셈. 일단 평타는 넘지만.. 중심되는 일러스터가 갈린게 눈에 보이나. 영 성과는 없었다.
시스템적으로 이벤트 다시 보기는 매우 편하다. 이야기의 설정이나 구성,개그도는 꽤 좋은 편이라 가벼운 라이트노벨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다만 에로를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다. 에로 이벤트 수는 적절하나 강도나 시추에이션이 평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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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히로인 엔딩을 다 보면 각 히로인의 기억이 바뀐다. 드래곤의 기억은 영왕류의 기억으로, 소꿉친구의 기억은 용자의 기억으로, 인형의 기억은 약혼자의 기억으로, 무희의 기억은 현자의 기억으로.
이것을 모아 1장 탈출때 블럭을 까면 쿠사나기로 미츠키를 날릴때 공주에게서 뜬금없이 미니 공주가 쪼개지나, 이 '사실'은 이후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녀가 직접 모습을 드러낼때에만 에스트가 순간적으로 기억을 해내지만 소녀가 사라지면 또 기억하지 못 한다.

그리고 이 의문의 소녀는 각 장마다 신규 블록이 생성되어 드라페코의 뒷 이야기를 알 수가 있다.

언젠가, 이 행성에 문명이 발달한다. 그 문명은 손가락 하나로 인류를 멸절할 때까지 기술력이 올라가자 스스로를 통제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신이라 이름붙인다. 신의 주업무는 인류의 올바른 성장과 종의 보존이었다. 그때 우주에서 후에 쿠사나기라 이름불린 검이 당시 만들어지던 시스템을 보고 자기와 비슷한 존재로 인식, 날아온다. 그리고 쿠사나기는 이 문명에게 연구되어 시스템 '신'은 무사히 행성 밖의 두개의 달에 건설된다.

인류는 멸망하고 업무를 받은 시스템 '신'은 인류의 재흥과, 산으로 가면 다시 치워버리는 일을 반복한다. 이러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그 와중에 멸망의 도구로 자아를 가지고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병기(....) 영왕류를 만든다. 영왕류의 주 에너지원은 인류였고, 영왕류는 제조되어 신의 원래 목적대로 인류를 싹 밀어버리고 잡아먹었으나 용건을 마치고 새로 인류를 재흥할 상황이 되자 영왕류는 소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때 영왕류는 새로 인류를 부흥케할 지도자로 자신들이 나서겠다고 해 소멸의 위기는 지나갔으나, 애초에 인류만을 위한 존재인 시스템은 인간을 못 먹게 제어를 걸어버린다. 이때 주 전력이던 4개의 영왕류(피닉스, 데우스-마키나, 드래곤, 흡혈귀)중 드래곤의 제안으로 앞으로 인간의 지도다를 선별한 시스템인 소원 시스템의 도입을 요구해 신은 영왕류당 한번의 시련 성공을 허가하고, 영왕류에 따라 소원의 세기에도 제한을 건다. 예상대로 인간을 잡아먹지 못하게 된 영왕류는 에너지 고갈로 소멸의 위기에 치닿는다.

인간은 빠른속도로 부흥하나 쫄쫄굶다가 종 전체가 소멸의 위기에 처한 영왕류는 미치고 팔짝뛸 지경. 더군다나 못 참고 인간에게 손을 대면 신이 육체를 단말화 시킨 인간인 용사가 신의 컨트롤을 받는 인형이 되어 자신을 처죽이고 다니는것이다. 하지만 이를 예상한 드래곤이 부분적으로 세개개변이 가능한 소원 시스템을 건의 할때 드래곤의 소원을 강탈하여 자신들의 제약을 해제하려 한것이다. 다른 영왕류처럼 드래곤 바레이를 건립하고, 왕가에 드래곤의 축복을 빙자한 자신들의 인자를 넣어 왕가의 인간들을 강화. 그리고 이 왕가의 인간 외의 존재가 자신들에게 소원을 비는 일을 막아 소원의 내용의 독점을 꾀한다. 하지만 국가전체가 드래곤을 지지하면서 인간과 섞이게된 드래곤들은 인간을 잡아먹는것을 하나 둘 포기하고, 마지막 드래곤인 쿠우까지 내려오나, 드래곤들은 쿠우에게 지식을 전수하나 기억을 다 전수한건 아니었다. 이는 고의. 세계를 직접 자기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라는 의도였다.

쿠우와 어린 에스트가 만난다. 이때 계약을 걸어 소원을 양도하도록 건다. 이후 흡혈귀가 자신의 토지를 포기하고 드래곤 바레이로 내려와 공주를 정신지배하고 왕을 암살한다. 이후로도 공주에게 붙어 공주의 어두운 정신부근에 기생한다. 하지만 왕은 전대 7영웅 동료전 쿠우의 모친되는 드래곤이 줬던 보물을 사용, 대역 시체를 위조해 끝까지 살아남아 오즈누라는 가명으로 뒷골목으로 숨어든다.

왕이 7용사로 불리며 함께 피닉스의 소원을 달성. 이로서 전대 드래곤의 계획은 실패. 하지만 성격 나쁜 피닉스는 부의 감정을 양식으로 삼기에 7용사들의 소원은 드래곤을 제외한 나머지에게 파멸을 가져온다.

왕은 이후로 인체실험을 반복하며 영왕류에 대한 것들을 조사한다. 이 와중에 인조 마술사 세키에이가 만들어진다.

하톤가가 이후 시기 몰락. 어린 소스 하톤은 집안에서 왕자와 혼담이 오갈정도였으나 집이 망하면서 주점겸 술집 도깨비장을 만든다. 이 도깨비장에는 소스를 따라온 골드가 있었는데, 이 골드를 따라서 피닉스가 도깨비장에 숨어든다. 골드는 소스의 부모가 사고로 죽을때 피닉스가 나타나 죽어가는 이들에게 거래를 건것. 그래서 아버지의 몸에 어머니의 정신이 있었고, 이를 더 지켜볼겸 피닉스가 따라붙은 것이다. 사실 드라페코의 세계에서는 영혼과 이세계는 아직 가설의 단계로, 실제 골드는 아버지의 대충 몸을 급속 성장시키고 어머니의 기억을 때려박은 존재라 더 음침한 전개를 기대했으나 그렇게 일이 풀리지는 않았다. 이후로 도깨비장에는 유로, 오즈누, 소스, 골드 등 피닉스에 의해 불행해진 사람들이 의도던 의도치 않던 하나둘씩 주점 단골이나 숙박객의 형식으로 모인다. 피닉스는 여기서 부의 감정으로 에너지를 보급.

에스트는 오거 아일랜드 출신의 스승을 만나 오의 미츠키와 구전되는 검 쿠사나기를 받는다. 원래 신이 행성밖에서 날아온 의도치 못한 기술수준인 쿠사나기를 신경써서 예전에 오거 아일랜드 화산에 처박았는데 화산분화로 재발견 된 것이다.

왕은 오즈누의 이름을 대면서 사람을 모아 하층계 뒷세계를 제압. 이후로 자신이 예전에 하던 인체실험장을 파괴하다가 세키에이를 구출해 골드에게 맡긴다.

흡혈귀에게 조종당한 공주의 쿠데타가 일어나고 처음부터 짜여진 계획대로 드래곤 쿠우가 에스트가 만나서 탈출. 이때 영왕류 '하르퓨이아'이던 궁정 집사장 안제와 안제를 따라온 '트롤' 장군 토르는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어서 둘이 빠져나가 에스트가 소원을 찾는 시련을 받도록 판을짠다. 탈출도중 오의 미츠키로 공주를 베나 사태가 돌아가는걸 파악하기 위해 공주에게 잠깐 숨어든 신이 베여나간다. 하지만 신은 전모를 다 파악하나 생각보다 영 별로라서 직접 안 끼고 잠수.

이후 도깨비장에 온 에스트는 사람들의 소원을 찾는다.

소스 - 집이 망했지만 나도 여자다. 환상 속 왕자님과 결혼하고 싶다.
유로 - 딸 뻘인 메리와의 연애감정이 오가는데, 실제 나이가 나이고, 신체 나이가 나이고 해서 영 안된다.
사파이어 - 사기꾼 오빠 코퍼가 건실하게 살았으면 싶다.
에스트 - 친인이 배신했는데, 이제 난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오즈누 - 나라를 누구에게 맡겨야 하나
골드 - 사업이 번창해서 소스를 지원하고 싶다.
카미유의 아버지- 카미유가 가지고 싶었던 공을 선물로 주고싶다

여튼 7개의 용의 구슬..그러니까 드래곤 볼을 모아 소원권을 획득한다. 하지만 이때 루트마다 다른데, 흡혈귀가 드래곤 쿠우의 통수를 치고 드래곤을 정배하는데 성공해서 소원권을 사용해 백업인 자신이 신이 되어 아예 행성 전체의 소멸로 달리거나, 용사 토오루의 제어권이 신에게 완전히 넘어가 신의 단말로 깽판치거나, 소스와 계약한 피닉스가 왕도를 통으로 지워버리려 하거나, 데우스-마키나를 불러낸 세키에이가 영왕류의 사멸을 바라거나.
이때마다 신은 어차피 드래곤-바레이는 전체 인구로 따지면 얼마 안되고, 영왕류는 쓸모없어졌으니 치워야겠다고 손으 놓는다. 그리고 이를 에스트가 해결.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소원권은 리셋되어 에스트의 소원으로 영왕류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식사를 하게 된다. 번식도 인간과의 사이에서 해결 가능.

각 장마다 고개를 들이밀었으나 존재가 말소된 신은 이때 에스트에게 히로인에 따른 4가지 가능성(엔딩)을 보여주고 이 다음의 미래를 말한다. 약 300년쯤후. 종의 우월함을 내세운 영왕류와 이를 따르는 사람, 이에 반대하는 영왕류와 이에 따르는 사람으로 나뉘어 대전에 휩싸인다고.

그리고 쿠사나기에게 선택을 받아 비오의 미츠키를 뻥뻥 써대던 에스트는, 동격인 시스템 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자신도 마찬가지로 신이 되어 세계에 대한 직간접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왕족으로 일하고 도깨비장을 오가는 사람을 사나, 사실 진실은 그가 신이 되어 영왕류를 위시한 종을 관리하면서, 이들과 인간이 융합해 완전히 다른종이 탄생할때까지 지켜보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드라페코의 시나리오가 블록단위인것은 죄다 신이 에스트에게 보여주는 가능성의 흐름이고 DB속 내용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