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저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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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조원 : 280명
만재배수량 : 7,000톤
전장 : 154m
전폭 : 17m
흘수 : 6m

1 개요

공식 명칭은 052C형 방공함이며, 란저우 또는 루양 2급이라는 통칭은 NATO측 코드네임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미 해군과 대만 공/해군의 대함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함대 방공 능력을 가진 란저우(Lanzhou)급과 루저우급(Luzhou)을 2척씩 건조하게 된다.

란저우급 구축함은 1번함이 상하이에 위치한 Jiangnan 조선소에서 2003년 4월 29일 진수되어, 해상운용시험을 실시한 이후 2004년 7월 취역하였고, 2번함 하이커우(Haikou)가 거의 동시에 건조되어 2003년 10월 29일 진수되어, 2005년에 취역하였다.

란저우급은 앞서 같은 Jiangnan 조선소에서 건조된 DDG-168 광저우급 선체를 베이스로 개발하였으며, 선체는 알레이버크급과 마찬가지로 스텔스를 위한 경사설계 도입과 더불어 Type-348 레이더 사각을 없애기 위하여 경사직8각형을 취하고 있다.

추진방식은 베이스가 된 DDG-168 광저우급과 같은 CODOG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Zorya Production Association사의 DN80 가스터빈 엔진 2기와 자국산 디젤 엔진 2기로 구성되어 있다.

란저우급 구축함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최신예함으로 대공/대함/대잠 전투에 필요한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전투시스템은 프랑스의 Thomson-CSF TAVITAC 시스템이 베이스가 되었으며, 전체적인 시스템은 외부의 기술을 받아들여 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보처리는 서방측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MIL-STD-1553B 베이스로 개발한 H/ZBJ-1이라는 독자시스템을 사용하며, 광섬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란저우급의 대공 전투시스템은 Type-348 레이더, HQ-9A 함대공미사일, Type-730 CIWS 등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외형적으로는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과 동등한 대공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현실은 시궁창

Type-348 레이더는 알레이버크급과 같은 4면(3.9m X 4.6m) 고정형 위상배열 레이더 구조를 갖추며, 안테나에 배열된 수 많은 송/수신 소자들이 그 차체로써 소형 레이더 기능을 전부 수행할 수 있는 능동식위상배열 방식의 레이더이므로 기술개념 자체는 보다 우수한 편이다.

현재 란저우급은 취역하여 운용 중이나 아직 완전한 운용상태는 아니고, 지속적인 훈련과 소프트웨어 개량을 통하여 함의 전투력을 체계화시키고, 응용기술과 전술을 마련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당장 함상용 위상 배열 레이더를 개발하고 수십년간 운용해서 겨우 레이더 관련 노하우와 소프트웨어를 획득할 수 있었던 미국이나 소련미국이 각고의 노력으로 구현해낸 위상 배열 레이더 시스템을 완전히 소화하려면 10년이 돼야지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이 소화하려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러시아가 개발하던 1970년대와는 달리 현재 위상배열 레이더의 기술은 프랑스나 영국등 웬만한 군수강국들이 현재 대부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의외로 빠른 시간 안에 실전 배치할 만한 수준에 닿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애초에 기술발전 속도는 돈만 퍼부으면 얼마든지 빨라질수 있는지라 결국은 자금력 싸움에 불과하다.[1]

일본이나 미국과 해상 충돌을 염두에 두고 확장을 하고 있는 인민해방군 해군은 건조를 계속하여 3번함 창춘은 2013년 1월 31일 취역되었고 4번함 정저우, 5번함 지난, 6번함 시안이 진수되어 2013년 중에 모두 취역할 예정에 있으며 최종적으로 2015년까지 8척의 함선을 건조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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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로운 형태의 구축함 건조가 진행 중으로 지난 조선소에서 건조가 목격되었는데 Type 052D형으로 구분되며 자일리톨이라 불리던 위상배열 레이더의 형태가 사각형의 평면형으로 변경되고 기존의 100mm급 함포 대신 130mm 함포가 장착된 것이 관측 되었다. 또한 수직 미사일 발사관이 러시아의 원형 발사관에서 서방의 Mk.41 VLS 과 같이 사각형의 형태로 변경되었고,총 64기[2]의 VLS에서 대공 미사일과 대함/대지 공격용 순항미사일까지 탑재하여 강력한 공격, 방어 능력을 겸비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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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중국은 2020년대를 목표로 배수량이 무려 1만톤으로 늘어난, VLS 128기 규모의 순양함대형 구축함을 건조할 계획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단 055형이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선체 규모와 무장 등에서 미 해군이 건조한 줌왈트급의 대항마로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관련 항목

  1. 일반적으로 한국 밀덕계에서는 지나치게 주변국 전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어 중국의 랴오닝급이 항모발착하려면 몇년 걸린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곤 했으나, 중국 해군은 취역한지 한 달만에 전격 J-15의 항모발착을 공개하여 머쓱해진 바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중국이 사용하는 국방비나 연구비, 중국의 과학 기술력을 감안할 때 중국이 다른 나라도 하는 것을 못할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다.
  2. 선체 전후로 32기씩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