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로아킨

세월의 돌에 등장하는 캐릭터. 정확하게는 전설 속의 인물로 언급되며, 처녀 아르나 라는 서사시에 등장한다.

이스나에-드라니아라스로, 아르나와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처녀 아르나를 보면, 빨래 한번 해주겠다기에 따라갔다가 몸을 바치게 되었아르나의 연인이 된다.[1]

아무튼 아르나와 레오 로아킨의 이름을 건 맹세는 모든 연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신성한 맹세로 간주되며, 아룬드 연대기의 세계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정도의 위치를 지닌 러브 스토리가 바로 아르나와 레오 로아킨의 이야기이다.
참고로 저 맹세는 전설적인 연인인 아르나와 레오 로아킨의 이름을 걸고 연인들 사이에 행하는 맹세로, 반드시 두 사람의 애정을 맺어 주기는 하지만, 또한 맹세를 깬 사람에게는 어김없이 대가를 가져다 주는 맹세라고 한다. 그래서 이 맹세는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고 해도 함부로 하는 맹세가 아니라고.

이 맹세를 한 연인들은 아르나의 눈빛이라는 보석을 나누어 가짐으로서 맹세의 증거품으로 삼는 관습도 있다고 한다. 물론 돈 많은 귀족이나 가능하지, 평민들은 힘들다는 모양.
  1. 그런데 이스나에란 아룬드 연대기 설정상 윤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난 깨끗한 영혼을 뜻하는데, 어쨌거나 인간의 입장에서는 유령이나 귀신과 다름없는 존재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을 나누었다는 건지 모르겠다.귀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