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강철의 연금술사)

성우는 호우키 카츠히사/최낙윤.

계급은 중장.[1] 글래먼 장군과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리메이크 판에서는 글래먼 장군이 직접 '머스탱 대령과 비슷하며, 우수하긴 한데 정에 약하다', '부상당한 부하를 직접 구하러 가서 진형을 흐트러트린 적이 있다'고 한다. 머스탱 대령에게 이 말을 전해 듣자 화를 내며 '나는 그 부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센트럴 근무가 되었다', '변방 사는 영감이 무슨 참견이야'라고 말하는데, 글래먼 장군은 머스탱 대령에게 그렇게 화를 낼 경우 그는 아직 정의의 편이며 무슨 일이든 상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2] 머스탱은 그 말을 듣고 레이븐에게 '킹 브래드레이=호문클루스'라는 운을 띄웠으나, 레이븐 장군은 그런 머스탱 대령의 뒤통수를 화려하게 쳐버린다.그 전에 저 짤만 봐도 뭐하는 놈일지 짐작이 간다.

사실 글래먼 장군이 동부로 좌천되기 전에 이보게 글래먼, 불사의 군단에 관심없나?라며 제의를 해 속을 떠보고 글래먼 장군을 좌천시킨 당사자이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의사에 따라 피의 연성진을 국토 전역에 새기는 것을 돕는 군 상층부 멤버중 하나였다.

졸프 J. 킴블리스카와의 싸움에서 중상을 입자, 금니 박사와 함께 산기슭에 있는 병원으로 와서 그를 치료할 시기에 호문쿨루스 슬로스가 터널 공사중 브릭스 요새 밑바닥으로 튀어나와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한다. 슬로스가 튀어나온 터널을 수색하던 병력들이 프라이드의 그림자에 의해 괴멸당하지만, 그들의 시신도 수습되지 못한 상태에서 슬로스를 군을 위해 일하는 키메라라고 소개하며 요새의 지휘자인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장군으로 하여금 그를 넣고 콘크리트로 구멍을 메우라는 지시를 내리고 그녀 옆에서 선발대를 향한 고인드립이나 다름없는 소리를 주절댄다. 결국 인내심이 폭발한 올리비에 장군이 그의 팔을 검으로 찌르자, 급히 안쪽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지만 그 전에 올리비에의 추가 검격을 받고 중심을 잃어 건조중이던 콘크리트 위에 떨어져 공구리 생매장당한다. 최후의 최후까지 불노불사에 집착하는 추한 모습은 덤.
  1. 국내에선 준장으로도 오역되기도 했다.
  2. 원작에선 그냥 지나가다가 만난 레이븐 장군에게 경계를 풀고 말하는 장면이다. 애니에서 이런 일화를 추가한 것은, 머스탱 대령이 너무 쉽게 털어놓는 것이 개연성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글래먼 장군이 좌천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미 레이븐 장군을 의심하고 있었을텐데도 어째서 이런 말을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마일즈 소령이 글래먼 장군을 여우같은 남자로 평한 것을 생각해보면, 머스탱 대령을 이용해 레이븐 장군을 떠보려는 생각이였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