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리뷰션

1 영단어 Retribution

직역하면 심판.

여담으로 폴아웃: 뉴 베가스시저의 군단 병사들이 전투시 흔히 외치는 구호중 하나이다. 특히 배달부의 목을 따러 온 암살대나 시저의 군막을 지키는 근위병들이 흉악한 근접 무기류를 들고 뇌까리는 것이 은근히 무섭다?동료로 이분이 있다면 우습게 들리겠지만.

디스아너드에서는 SM플레이용 안전단어로 등장한다. 전기 의자로 서비스(...)를 받으려던 인물이 눈을 가리는 바람에 주인공에게 그대로 농락당하면서 외치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게임 등장인물 항목 참조.

2 스타크래프트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공식 애드온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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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말에 발매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배포하지 않고, 개발은 Stardock사가, 배포는 WizardWorks Software사가 담당하였다. 스토리는 에피소드2와 시간대를 공유하고,[1] 내용은 아리다스(Aridas)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3종족이 젤나가의 힘을 담은 아르거스 스톤이란 크리스탈을 얻으러 벌이는 쟁탈전이다.

그러나 레트리뷰션은 첫번재 애드온 팩인 인저렉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유닛[2]이나 새로운 지형의 추가도 없었고, 캠페인은 허접의 극치를 달렸다.[3] 일단 맵 크기가 쓸데없이 크다. 대규모 임무를 좋아하면 할 만하겠지만 하다보면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자원도 괴이하게 배치했다.

보다 쾌적히 하고 싶다면 브루드 워로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 플레이어가 브루드 워 추가 유닛과 업그레이드를 쓸 수 있지만 적(컴퓨터)은 아니다.

이 애드온 팩 역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말이 '공식 인증'일 뿐 아무런 지원도 안 했고, 어디서 구하는지도 안 알렸다. 하지만 레트리뷰션은 인저렉션과 달리, 플레이한 사람들이 애당초 아무 기대를 안해서 질타의 돌을 던지지 않았다. 결론은 인저렉션처럼 흑역사.

대부분의 미션이 적 기지 전부 파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플레이하기 상당히 지루하다. 맵은 이곳에서 한글화 버전으로 얻을 수 있다. 원본은 이곳에서.

2.1 주요 세력, 인물

  • 프로토스
    • 키즈라스: 그냥 평범한 심판관이고 별 특성이 없다. 유닛은 정찰기로 모조와 같다. 초반부터 플레이어에게 공손하고 점차 파견 집행관(플레이어)의 무용에 감탄한다. 작전 뒤 아이어로 복귀한다.
  • 심판관(플레이어)[4]: 에리다스 파견 집행관. 플레이어 가운데 유일하게 무용을 칭송받는다. 그만큼 대담하고 용맹한호전적 성품인 듯. 이후 에리다스에 주둔한 아킬레, 사르가스 병력을 지휘한다. 허나 초반의 영광과 달리 점차 패배. 끝내 테란과 동맹까지 맺지만 저그에게 진다.저그의 플레이어 정신체는 괴물인가! 생사는 불명.
  • 테란
    • 젠슨 아르키메데스: 테란 자치령이 보낸 과학자. 그러나 멩스크에 과한 충성을 보이는 등 정치장교나 열성당원에 가깝다. 키즈라스와 달리 거만하고 고압적이며 자기가 저그에게 잡히는 등 사고나 치고 다닌다. 마지막에 주둔 프로토스를 격파하고 아르거스 스톤을 얻어 좋아하지만, 그 다음 저그의 습격을 받아 호위대와 함께 죽은 듯하다.
  • 사령관(플레이어): 아르키메데스와 같이 왔지만 그보다 직위가 떨어지는 듯하다. 프로토스와 달리 보조자의 뒤치다꺼리하느라 바쁘다. 그래도 프로토스, 저그의 공방을 틈타 어부지리를 얻고 우주 플랫폼의 전투에서도 맹활약하는 등 상당히 유능한 군인인 듯하다. 하지만 끝내 저그가 보낸 정신체에게 대파한다.
  • 저그
    • 정신체 자르길: 세니스 무리의 정신체로 무슨 빛깔인지 모른다. 정신체(플레이어)처럼 같은 빨강이거나 에피소드 2와 관련해서 볼 때 보라일 수도 있다. 아르키메데스 같은 캐릭터성은 없다.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 특이하게도 정신체치곤 걸걸한 목소리다.음성변조가 나빴나 또 독특하게도 출세욕이 있다(!) 이번 작전을 완수해 상위 무리에 오르겠다는 꿈(?)이 있다.
  • 정신체(플레이어): 무슨 무리인지 모르나 티아마트 무리의 하위 브루드인 듯. 자르길의 조언으로 프로토스, 테란을 격파하고 아르거스 스톤을 쟁취한다. 끝내 프로토스, 테란이 동맹해 차 행성으로 쳐들어오지만 그것도 전멸시킨다. 역대 플레이어 정신체들처럼 먼치킨. 한편 마지막 임무에서 왠 번데기를 지키는데 시기를 따지면 케리건의 번데기다. 그렇다면 레트리뷰션의 플레이어 정신체는 오리지널의 보모 정신체와 뭔가 연관이 있다.날 때부터 먼치킨의 싹수가 있었다. 그리고 케리건도 젤나가 유물로 탄생한 듯하다. 그러나 레트리뷰션은 그저 에드온 팩이니 공식설정과 얼마나 관계있는지 모르지만 레트리뷰션의 관련된 항목들이 스타 위키에 당당히 기제되어 있고 블리자드가 대놓고 흑역사라고 깐 스타크래프트64의 설정이 군단의 심장에서 활용된걸 보면 공식설정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을듯.
  • 타크라스: 저그 임무7에 나오는 영웅 파멸충.

3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의 마지막 확장팩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 항목참조.
  1. 케리건이 들어있는 번데기가 등장한다.
  2. 다만 인저렉션의 경우 에이더스/서세스라는 테서더/제라툴을 대신하는 집정관 영웅이 존재하긴 한다. 테서더/제라툴은 이미 무산됐으니 새로운 유닛이라 봐도 된다. 문제는 이게 유일하다는것(...).
  3. 인저렉션은 그나마 베인과 모건의 로맨스나 부녀관계(데미오크와 에둘론), 심판관과의 대립 등의 스토리가 있었지만 레트리뷰션은 그런 것도 없다.
  4. 지휘병력이 아라 부족(빨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