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노마무스

레페노마무스
Repenomamus Li et al., 200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고비코노돈목(Gobiconodonta)
†고비코노돈과(Gobiconodontidae)
†레페노마무스속(Repenomamus)
R. robustus(모식종)
R. giganticus


복원도 여러분은 지금 만렙 포유류를 보고 계십니다


새끼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잔해가 뱃속에 보존된 로부스투스종의 화석.

백악기중국에서 살았던 원수아강 시포유하강 고비코노돈목 고비코노돈과의 포유류. 중생대 포유류 중 가장 거대했던 포유류로 몸길이는 대략 1m 정도[1].

발견 당시 크고 아름다운 크기로 주목받았고 공룡시대의 포유류는 다 작고 쥐처럼 생겼다는 편견을 타파한 동물이다. 식성은 육식으로 한 개체의 화석에서는 죽기전에 잡아먹은 공룡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새끼의 잔해가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2] 개구리도 그렇고 중생대에는 별게 다 공룡을 잡아먹는다(...) 몸 구조나 식성 등으로 보아 오늘날의 울버린이나 태즈메이니아 데빌과 생활사가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프시타코사우루스를 잡아먹은 화석의 위엄이 강렬했는지 이 동물을 그린 그림은 대체로 프시타코사우루스와 엮인다(...).

다큐멘터리에서는 NHK공룡 VS 포유류에 첫 등장. 작중에서는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는 어미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새끼 한마리를 강탈해 잡아먹지만 이후 딜롱 무리에게 사냥당하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포유류가 암만 커봤자야 그시대엔 역시 공룡 밥 그리고 환빠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에도 출연하지만 작중 모습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런 위엄있는 모습이 아니라 영락없는 쥐 형상이다(...). 그리고 공식 설명에 '너구리 사촌'이란 설명이 있지만 레페노마무스는 너구리를 비롯한 태반 포유류와는 전혀 무관하고 아강 수준에서 다른 동물이다.[3] 극중에서는 어린 점박이가 숲 속을 돌아다니다가 레페노마무스 가족을 발견하는데 점박이를 계속 경계하다가 조용히 굴로 들어간다. 한마디로 별 비중은 없다(...).
  1. 근연관계인 고비코노돈과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백악기의 유대류디델포돈도 비슷한 크기였다.
  2. 사실 이 이전에도 포유류에게 물려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공룡 화석이 발견되긴 했다.
  3. 생활사가 비슷하리라고 추정되는 태즈메이니아 데빌을 '주머니너구리'라고도 부르는데 이게 와전된 설명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