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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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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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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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無限の住人 / BLADE OF THE IMMORTAL.

작품 제목은 주인(人)이 아닌 주인(人)으로 무한에 "사는 사람(거주하는 사람)"이라는 뜻, 주인공 만지를 가리킨다.

사무라 히로아키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이색 시대극. 애프터눈의 장기연재작으로는 오! 나의 여신님과 쌍벽을 이루며 1993년부터 2012년까지 20년의 장기 연재 끝에 애프터눈 2013년 2월호에서 완결되었다. 단행본으로는 전 30권 완결. 국내에서도 90년대 중순에 세주문화사에서 처음으로 정식 라이센스를 냈지만 잔인한 부분을 수정하거나 번역이 꽤 엉망이라 말이 많았다. 그나마 세주문화사가 문닫으면서 대원에서 다시 내면서 번역 문제나 잔인한 부분 수정도 거의 없이 내서 30권까지 전부 정발되었다.

사무라이 시대극에 불사(不死)와 같은 뭔가 판타지스러운 요소를 도입하고 기괴하고 뒤틀린 등장인물들, 잔혹하고 역동적인 묘사, 하드한 스토리를 장인의 경지에 오른 작화로 표현, 많은 팬을 확보하며 꾸준하게 인기를 끈 대작.

초반에는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혈선충이라는 티벳 밀교의 불로장생 비법에 의해 영생을 얻게된 칼잡이 만지가 일도류라는 무사 조직에 의해 부모를 잃은 소녀 아사노 린의 의뢰를 받고 그녀의 원수인 일도류 무사들을 척살하고 그녀를 지켜나가는 내용이었으나, 점차 주변인물들로 스토리의 가지가 뻗어나가면서 아노츠 카게히사와 일도류, 하쿠린과 무해류 등 다양한 스토리가 동시에 얽히는 구조가 되었다. 중반부부터는 일도류의 수장 아노츠의 사연과 아노츠와 린의 소통과 부분적인 화해가 이루어지면서 일도류 존재에 대한 선악의 정의가 모호해졌고,[1] 일도류를 제거하려는 막부측 세력이 개입하면서부터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서 흥미롭고 복잡한 이야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리고 심리를 묘사해 독자를 그 인물에 대입시켜 동감을 하게 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작중 인물들이 서로 죽이고 죽어나가다 보면 안쓰러울 지경.

모든 만화를 통틀어 최고급의 작화와 연출의 만화로 유명하다. 사무라 히로아키의 연필 데생선이 살아있는 뛰어난 그림체와 영화를 방불케하는 복잡한 연출의 장면 전개가 볼만하며 사람의 살점이 일본도에 절단 당하는 장면에 꽃과 학, 우키요에 등을 그려넣으며 굉장히 잔인한 부분에서 작가 특유의 예술적인 터치로 아름답게 승화시킨 씬은 이 작품의 백미. 무한의 주인이 애프터눈에 실리는 순간 사무라 히로아키는 천재 만화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일본과 북미에서 많은 상을 수상받았다. 지금은 나루토의 작가로 유명해진 키시모토 마사시는 소년점프에 나루토가 연재되기전 당시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던 무한의 주인을 보고 기가 죽었다고 말한 일화도 유명. 작가의 데뷔작인 관계로 화풍이 점점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무라 히로아키 본인의 평가로는 전반부의 그림은 부끄러워서 못 볼 수준이라고...

1997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선정 배경 또한 "인쇄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같은 섬세한 터치", "화면 묘사의 독특한 품격" 등 압도적인 화력이 높이 평가되었다.

비판점으로는 연재가 길어지면서 스토리가 너무 사방팔방 흩어져 중간부터 텐션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다. 처음에는 단순 악역처럼 묘사된 아노츠 카게히사를 비롯한 일도류가 우국지사로 변질되었고 15권부터 나온 만지의 인체실험 파트는 마치 저급 의학 만화 같아서 많은 팬이 떨어져 나간 원인이 되었다. 인체실험의 잔혹성은 둘째 치더라도 길고 지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개조인간이 제조되서 싸우게 되는 전개 또한 무한의 주인의 분위기와 다소 어긋남이 있었다.

2013년 애프터눈 2월호에서 19년에 걸친 유일무이의 네오 시대극이 당당히 종결. 이라는 문구로 막을 내렸다. 결말은 깔끔하게 지었다는 평이 지배적.

2 미디어 믹스

2.1 애니메이션

keyvisual1.jpg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2008년 애니화도 돼서 13화로 완결되었다. 비트레인 제작에 Production I.G가이낙스가 협력하여 비트레인의 사장이 전두지휘하며 꽤 많은 제작비를 투입하여 제작되었으나 권당 판매량 500~600장이라는 처참한 판매고를 올리면서 망(...) 오리지널 스토리로 완결내는것이 아닌 2기를 후로하는 완결을 13화에서 내면서 종영되었지만 성적이 너무 처참하여 2기가 제작되는 일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2.2 뮤지컬

2016년 2월 21일부터 동년 2월 17일까지 공개된다. 메인 출연진은 세키 토모카즈, 후쿠엔 미사토, 나미카와 다이스케, 나가사와 미키, 오키노 코지 등.##

2.3 영화

2017년 4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참고로 일본-영국 합작 영화다.

2017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감독은 망작 아니면 괴작 미이케 타카시,
만지 : 기무라 타쿠야
아사노 린 : 스기사키 하나
아노츠 카게히사 : 후쿠시 소타
오토노타치바나 마키에 : 토다 에리카

3 작중의 등장인물

3.1 주인공/아사노 도장 측 인물들

3.2 일도류/아노츠 측 인물들

아노츠 카게히사의 조부로, 가문의 묵은 원한을 갚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이는 아노츠 카게히사에게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아사노 린 일가가 풍비박산이 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린이 결단코 피하려고 했던, '대물림되어 내려져오는 원한'을 초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 편집증적인 집착에 미쳐 열 살밖에 안된 손자가 쿠로이 사바토 등 힘있는 동료들을 매료시키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한다는 의심까지 해 아바야마 소스케에게 손자를 살해해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로 막장으로 빠지지만, 아바야마가 오히려 사부로를 베고 그의 명예를 지켜주면서 허망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일도류의 원로 중진이자 검술 스승을 겸하는 외팔의 노인. 사용 무기는 한손에 쥘 수 있는 형용하기 정말 어려운 기묘한 칼과 후반에서야 밝혀지는 사슬. 잘린 팔이 있던 자리에 쇠고리를 붙이고 거기에 두 줄의 사슬을 달았으며, 각 사슬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사실상 수장인 아노츠 카게히사 다음에 위치하는 일도류 넘버2이자 카게히사의 정신적인 지주라 할 수 있으며 검술 실력에서도 아노츠 카게히사가 인정한 실력자이다[2]. 실제로 작중에서도 아노츠 카게히사가 심형당류를 찾아가는 등 바깥으로 도는동안 하바키 카기무라를 만나는 등의 대외적 업무는 아바야마가 다 맡아 처리했다. 그런 중 일도류에 잠입해있던 무해류의 첩자 마코토를 상대로 거짓 정보를 흘린 후 마침내 양학 참살하며, 이후 하바키 카기무라에게 초대받은 연회에서 다른 일도류들과 함께 독버섯을 먹고 중태에 빠지지만 하바키와 기이치에게 일도류 핵심 전력의 대부분이 살해당한 반면 그만은 하바키의 지시로 홀로 살아남게 되었고, 이에 하바키와 기이치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게 된다.
일도류가 도주하는 동안에도 아노츠 및 정예 검객 4인이 에도를 습격하는동안 남은 일도류 일행들을 인솔하여 계속 도주해나갔으며 도주하던 중 아라시노 일행에게 발목을 잡힌다. 일도류를 이어나갈 제자들을 도주시키고 본인이 남아 싸우려고 했으나, 오히려 제자들은 아바야마와 제자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3인을 도주시키고 나머지 일행이 아라시노의 발을 묶기로 하고 아바야마를 강제로 도주시킨다. 이렇게 도주하던 중 하필 기이치 일행과 조우하자 원수를 갚을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기이치와 일대일 격전을 벌인다.
잘린쪽 팔의 쇠사슬을 이용해 빈틈없이 기이치를 몰아붙이는 강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그동안 제자 3인은 하쿠린 외 1인과 교전을 벌이던 끝에 전원 사망하였고, 이 때문에 기이치를 죽일 기회를 방해받게 된다. 최후에는 기이치와 마지막 합을 겨루나 기이치가 자신의 발 한쪽을 희생해가면서 사슬의 움직임을 막고 달려들자 결국 기이치에게 구타당한 후 가슴에 칼을 꽂혀 패배하고 만다. 이 때 사라져가는 정신으로 자신이 죽였던 아노츠 사부로의 환영을 보는 등 사망했다는 느낌이 강했으나 모든 싸움이 끝난 후 기이치에게 발견된다. 마치 다른 사람처럼 정신이 온전치 못한 모습으로 손녀를 찾아갔으며, 이미 의절한만큼 같이 살지는 못하지만 다른 외딴 집에 둔 후 손녀가 찾아와 수발을 들고 있던 것. 그러나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그의 상태를 보고 기이치는 아바야마를 벨 생각을 버리고 살려주게 된다.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겠지만 완전히 ABBA 패러디로 무장한 캐릭터. 단지 이름에 아바가 들어있는걸 갖고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옷깃에 ABBA와 완벽하게 닯은 무늬가 그려져 있다. 게다가 두번째 B는 아예 ABBA 로고처럼 뒤집혀 있고. 그 이상으로 빼도박도 못하는 아바사랑(.....)의 증거는 바로 그의 무기. 이름이 断身九印(단신쿠인)이다. 즉.......... 왜 아예 스웨덴 출신이라 하시지

3.3 무해류/록키단

쌀집 상인의 하인으로 일하다가 계속 월급을 뗴어먹히자 돈을 훔쳤다는 이유로 사형 위기에 처해졌다가 하바키 카기무라가 발견해 무해류에 들어오게 된 인물. 10냥 아래로 훔치면 사형당하지 않는줄알고 일부러 10냥보다 적게 훔쳤다가 잡히는 등 어리숙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로 하쿠린과 부부 연기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무해류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일행 중에서는 막내라 그런지 하쿠린에게 자주 구박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검술을 하던 신분도 아니었는지라 실력이 형편없었으나 무해류에 들어온 후 정진하여 일도류 검객들의 기습을 받은 상황에서 공간의 우위를 바탕으로 몇 명을 죽이는 활약을 거두기도 하나, 결국 살해당하고 만다.
관에서 하바키에게 파견된 밀정. 엄청난 시력을 보유하고 글레머라는 특징이 있다.
메구로가 항상 돼지라고 놀리는데 본인은 그닥 의식하지 않는다. 소우리의 문하생으로 위장하고 있는데
그림에도 제법 소질이 있는 듯.
  • 메구로
탄포포와 같은 소속의 밀정. 남성을 압도하는 체력과 주력을 보유하고 절벽가슴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한 질투로 탄포포를 항상 돼지라고 놀리고 있다.
소우리에게 메가데레스런 추파를 보내고 있는데, 그림보다는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
안주인으로 인정받았다며 좋아했다. 아마도 잘 될 듯.......?

3.4 기타 인물들

4 관련용어

  1. 일도류의 행적인 도장파괴는 그들의 이상론에서 비롯된 것으로 선악을 구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2. 정작 그 인정을 한 장면은 "당신 실력 좋은건 인정하지만, 그 빈틈없는 하바키 카기무라가 독버섯 연회까지 벌려놓고선 실수로 당신을 처리 못했을 리는 없다. 즉, 당신의 실력이 엄청나 살아남은게 아니라 그가 당신을 일부러 살려둔 것이다" 라고 말함으로써 아바야마의 빡침을 유발하는 장면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