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오스만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오스만 / 술레이만
오, 위대한 황제 술레이만이여,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그대의 권세와 부강함, 그리고 자비로움에 세상이 경배할 것입니다! 그대야말로 '대제'라는 이름에 적합한 왕입니다! 그대의 제국은 12세기에 아나톨리아 동부의 소국 비티니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티니아의 오스만 1세 왕은 셀주크 술탄국 등의 쇠퇴를 틈타 서쪽으로 아나톨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했습니다[1]. 그 후 100년 동안 그대의 신민은 비잔티움 제국을 정복하여, 그 지배 하에 있던 터키발칸 제국을 합병했습니다. 15세기 중반 오스만 제국은 고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여,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몇 세기 동안 확장을 거듭하여, 그 전성기에는 북아프리카, 중동, 동유럽의 대부분을 아울렀습니다.

위대한 술레이만이여, 백성의 부름을 들으십시오! 오스만 제국을 다시금 그 권세와 영광의 정점에 올려놓아, 세상이 그대의 위대함을 칭송하도록 하십시오. 위대한 황제여, 도전을 받아들여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속성
특성바르바리 해적[2]
(Barbary Corsairs)
모든 근접 해군 유닛은 전리품 선박 승급(물리친 적 해상 유닛이 문명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을 받습니다.
해상 유닛의 유지비가 1/3로 줄어듭니다.
고유 유닛 1예니체리
(Janissary)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공격 시 전투력 보너스 +25%[3]를 얻는 승급과 야만인을 제외한 적을 죽이면 HP가 50 회복되는 승급을 받습니다.
고유 유닛 2시파히[4]
(Sipahi)
창기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이동력이 4에서 5로 증가하고, 시야 +1 승급과 타일 약탈시 이동력을 소모하지 않는 승급을 받습니다.
시작 지점해안

1 개요

문명 5에 등장하는 문명. 거듭된 패치로 예니체리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잉여에서 진정한 해상전 특화 문명으로 거듭난, 의외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문명이다.

평화 시 BGM전쟁 시 BGM
BGM은 예니체리 군악대 메흐테르(Mehter)의 가장 유명한 군가 중 하나인 '젯딘 할아버지, 네슬린 아버지(Ceddin Deden Neslin Baban)'[5]의 멜로디를 편곡한 것이다.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오스만/osman.pn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오스만/osman2.png
멸망 시

2 성능 및 운영

고유 유닛만 둘에 문명 특성까지 딱 봐도 전쟁하라고 만들어놓은 문명. 특성은 독일의 해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별볼일 없는 문명이기 때문에 조용히 세력을 불리다가 예니체리가 나오는 시점부터 정복을 시작하게 된다. 특성은 삼단노선을 몇개 구입해서 해안을 청소하고 탈취한 선박들로 뱃놀이를 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어쩌다가 해전 위주가 된다면 싸울수록 물량이 불어나는 특성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을정도.

대다수의 정복문명들은 전성기가 지나면 한창 때 이득 본 걸 굴려 재미를 보지만 오스만은 고유 유닛들이 도태되고 잠수함이 판치는 시절이 와도 여전히 강력함을 유지할 수 있는데, 특성 중 해군 유지비 감소는 통통배부터 미사일 순양함까지 시대에 관계없이 적용되며 예니체리는 딸려 나오는 고유 승급에 의의가 있는만큼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히 굴려먹을 수 있다.

2.1 특성

독일의 해상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초창기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해서[6] '특성 없는 국가 2' 로 불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야만인 해적선(갤리선)은 업그레이드할 수 없었고, 오스만보다 더 해상에서 유리한 영국이 있던 관계로... 이후에는 DLC로 폴리네시아까지 추가되며 오스만 해군을 울상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상향으로 야만인 해적선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고 신과 왕 확장팩에서 기존의 해군 유지비가 감소 특성에 더해 모든 근접 해군 유닛에 나포 승급이 제공되면서[7] 해군의 물량 하나만큼은 부족하지 않은 문명으로 환골탈태. 비싼 프리깃이나 전열함, 제고이센 같은 고유 유닛들을 거저 주워가는걸 보는 상대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다. 나포한 유닛을 몸빵하며 나아가면 증원 없이도 지속적인 해전이 가능하며 이는 상대의 물량이 많거나 장기전으로 돌입할수록 더욱 효과가 좋다.

이 특성 덕에 해상 고유 유닛, 특히 원거리 유닛을 가진 문명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다만 영국만은 예외인데, 특성으로 인해 행동력이 2 증가하는 탓에 막타를 놓치기 쉽고 일반 프리깃보다 싸고 더 강한 전열함은 막타는커녕 격침시키기도 쉽지 않기 때문. 대영제국이 오스만에게 털리지 않은 이유[8]

전쟁이 없는 평화시에도 초반에 통통배 몇 개 풀어놓은 다음 건물만 계속 지어올리고 있으면 해군이 알아서 불어난다. 물론 해안가의 야만인 주둔지에서 계속 나오는 갤리선을 포획하는 것으로 초반에 야만인 갤리선을 포획하여 삼단노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은 고작 15골드. 시대가 발전할수록 해적선들도 고급화 되는 관계로 해안가 주둔지를 몇 군데 양식(?)하다보면 해군력을 거저 확보할 수 있다. 타 문명이랑 전쟁이라도 한다면 거저 얻은 해군으로 적국 선박을 마구 뺏아 밀어붙이게 되며 적은 막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상대가 해군 양성하는데 망치를 들이부을동안 이쪽은 느긋하게 건물 올리고 예니체리를 소집하면 끝.

이 외에도 잔뜩 포획한 야만인 갤리들을 무더기로 도시 국가에 넘겨서 급한 행복도를 보충할수도 있고 말 안듣는 도시 국가 근처에 배치해서 돈을 뜯을수도 있다. 후반 가면 포함 외교를 통해 외교 승리에도 보탬이 된다.

2.2 예니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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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말에 창설한 예니체리는 오스만군 정예 부대였다. 예니체리는 원래 기독교를 믿던 발칸 반도 출신 노예 소년들을 이슬람교로 개종시킨 뒤 징병해서 만든 부대였다[9]. 초기 예니체리는 결혼할 수 없었는데, 어쩌면 이런 점이 그들의 맹렬한 투지를 설명해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제약은 결국 완화되었다. 시간이 흘러 권력을 쥐게 된 예니체리는 17, 18세기에 이르러 궁정 반란을 자주 꾀했다. 권력층이 된 예니체리는 구습에 얽매이고 완고해져서 신무기 도입과 이에 따른 새로운 전술을 익히기를 거부했으므로 1826년 강제로 해체되어 보다 현대적인 오스만 병사로 대체되었다.

오리지널 시절부터 최강최흉의 유닛 중 하나로 꼽혔으며, 사실상 오스만을 먹여살리던(...) 유닛이다. 확장팩에서는 그 기세가 다소 식었지만 그래도 강력한 유닛이다.

굳이 해상전에 목매달지 않더라도 예니체리가 워낙 뛰어난 유닛이기 때문에, 예니체리가 나올 타이밍에 맞춰서 확장하는 전략이 매우 강력하다. 공격할 경우 전투력이 25% 증가하는데다가 적 유닛을 사살하면 체력이 50 회복되기 때문에[10] 잘 죽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공격과 방어 모두 강력한 완전체. 문명 특성은 무시하고 예니체리라는 S급 유닛 하나만으로 해먹을 수도 있다. 왠지 이 구도 옛날에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고유 승급들은 당연하겠지만 업그레이드해도 유지되므로, 게임 후반부까지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켜주며 굴리도록 하자.

오리지널 시절에는 머스킷 유닛이 전사 계열과는 다른 쪽에 있었던지라 애매했지만, 확장팩에서 머스킷도 전사 계열로 합류하여 업그레이드로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체력 회복 효과는 절반으로 감소.

예니체리 부대의 체력 회복 특성은 사실 패잔병들을 흡수시키는 능력이라는 분석이 있다.[11] 실제 역사상에서도, 오스만 제국에서 전쟁 포로들이나 노예들을 모집하여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고 군사 훈련을 시켜 초기 예니체리 군단을 설립했다. 다만 이는 예니체리 및 관료 선발제도인 데브시르메 제도가 설립되기 이전의 초창기 때에 국한된 방법. '데브시르메 제도' 는 정기적으로 한 번씩 영내의 기독교도 소년들 가운데 뛰어난 자들을 징집하고 이슬람으로 개종시킨 뒤 군사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징집자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영특한 자는 예니체리 훈련을 시키는 대신 관료 수업을 해 관료로 만들었다.

2.3 시파히

Sipahi_%28Civ5%29.png

시파히는 오스만 제국의 창기병이다. 1362년부터 1389년까지 오스만 제국을 통치했던 무라드 1세가 창설한 시파히는 봉토를 소유한 터키 귀족층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매우 의욕적이었으며 충성스러운 전사들로 술탄의 개인 호위병이었다[12]. 시파히들은 오스만 제국의 또 다른 정예병이며 터키인과 비터키인 병사들로 구성된 예니체리의 강력한 경쟁자였다. 사실 시파히는 1826년 예니체리가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자 예니체리 해체를 열성적으로 도왔다.

예니체리의 존재감이 워낙 독보적이고, 창기병이라는 병과 자체가 애매해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전투력 보너스가 없지만, 이동력과 시야 보너스가 있어 엄청난 속도로 약탈을 할 수 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시파히가 나올 때 쯤 되면 슬슬 전 국가가(심지어 오스만마저) 소총병이 주력이 되는 시기라 창기병을 대체하는 시파히는 적국의 기병대를 견제하는 정도 빼고는 그리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최적화 테크를 타서 어떻게든 다른 나라에서 중세 유닛을 굴려먹을 쯤에 다수를 확보하든지, 몇 기를 후방으로 침투시킨 다음 사치품 생산 시설이나 도로 등을 파괴하여 적을 교란하는 정도가 대부분. 그냥 비싸고 속도 빠른 정찰병

그러나 확장팩에서는 연구 테크를 군사 위주로 타고 나간다면 꽤나 빠르게 등장하는데다, 테크 자체가 예니체리가 나오는 화약, 대포가 튀어 나오는 화학이랑 맞물려 있어서 이동력과 시야가 1 늘어나는 시파히가 정찰병이자 첨병으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설을 약탈하면 골드를 획득하는 동시에 체력도 회복되도록 패치되었는데, 당연히 시파히라고 예외가 아니다. 5라는 우월한 이동력을 보유한데다 약탈 시 이동력을 소모하지 않는 특성 덕분에 시파히로 한 대 친 적을 예니체리로 처치하고, 시파히는 뒤로 빠지면서 길목마다 시설을 약탈해 돈도 벌고 체력 회복도 노리는 일석 이조의 전술이 각광받게 되었다.

여러 모로 폄하당하는 유닛이지만, 이 게임 최강의 고유 유닛으로 평가받는 케식과 플레이어에 따라 그보다 강력하다고도 하는 낙타 궁수의 카운터 유닛이기도 하다.[13]

2.4 운영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초반에는 해전, 중후반에는 육전.

초반에는 내정 문명처럼 운영한다. 어차피 해상 문명 테크는 상단이라 내정과 겹치므로 철학을 빨리 찍고 국립대학을 어서 지은 뒤 나침반부터 연구하자. 삼단노선을 적당히 뽑고 야만인 갤리를 사냥하면서 힘을 기르다가 갈레아스가 나오면 침공전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히 도시 몇 개를 점령한 뒤 잠시 시간을 두고 전쟁광 페널티를 식힐 것.[14] 이 동안 대학을 짓고 적당히 내정하다가 프리깃이 나오면 다시 한 번 해상 위주로 침공전을 벌인다.

정복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면 적을 내륙으로 내몰았을 텐데, 예니체리가 나와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무렵이다. 어차피 예니체리는 업그레이드해도 유지되는 고유 진급이 강력한 것이니 강선을 최대한 늦게 찍고 전제의 총력전이나 브란덴부르크를 이용해 4레벨을 찍은 뒤 소총병으로 승급시켜 전장에 나가도 늦지 않다. 다만 이런 식의 테크를 타면 시파히가 늦어지지만, 얘는 어차피 정면에서 치고받는 게 아니라 시야를 확보하고 후방을 교란하는 것이 특기인 유닛이므로 야포와 함께 나가도 충분히 활약한다.

초반에는 해전 위주로 전쟁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명예는 맞지 않는다. 위대한 장군은 나중에 불러와도 상관없고 전사 규범의 생산 보너스는 예니체리가 화약 유닛이라 도움을 받지 못한다. 차라리 전통을 찍는 것이 나으며, 하향된 점이 신경쓰인다면 개방만 시키고 신앙을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 유닛 유지비가 할인되기 때문에 군주제만 바라볼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굳이 명예를 찍겠다면 규율 정도만 사용하자.

나중에 공군을 굴리면서도 도시에 막타를 날리는 용도로 시파히를 뽑기 위해 란츠크네히트를 찍어두는 것도 괜찮다. 유닛 가격 자체가 워낙 싸서 소모품처럼 굴리기도 좋고 중상주의로 연결되므로 상업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해상 문명인데다 정복전으로 해안 도시를 많이 갖게 되기에 탐험도 좋은 선택이다.

이념 중에서는 전제가 가장 잘 맞는다. 총력전을 찍으면 전쟁 수행에 유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해군을 이용해 포함 외교를 벌이는 것도 좋다. 민족주의는 애초부터 저렴했던 해군의 유지비를 아예 껌값으로 만들어버리는 주의가 된다. 다른 이념은 눈에 띄는 시너지 효과를 바라기 힘들다.

2.4.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알렉산드리아 등대 : 해상전에 특화된 문명인 만큼 선호되는 불가사의이다. 스타팅 지점도 해안이므로 굳이 해안도시인 멀티 도시에 지을 필요 없이 수도에서 지으면 된다.물론 스타팅 지점이 해안이 아니라면...안습 만약 다른 문명들 중에 영국이 있다면 필히 선점을 해야한다. 영국의 특성으로 해안 유닛의 이동력이 2 증가되므로 이 이동력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줄여야지 해상전에서 영국과 싸울 때 조금 더 편하게 전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피라미드 : 행동력 소모 없이 약탈이 가능한 시파히와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적진 후방으로 침투시킨 시파히로 일꾼을 잡아다 부려먹으면 돈도 벌면서 적진도 쑥대밭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덤으로 멀티에서는 금지다

3 확장팩에서의 변동사항

3.1 신과 왕

머스킷병이 상당히 강력해지면서 예니체리도 그 수혜를 받아, 그야말로 막강한 문명이 되었다. 비록 적을 처치했을 경우 체력 회복이 반으로 줄어들었지만, 막강해진 기본 전투력에 공격 시의 보너스가 더해지면 그야말로 흉악하다. 예니체리와 시파히가 비슷한 테크를 타고 나오게 된 것도 이 때부터. 최강급의 고유 유닛과 상당히 괜찮은 고유 유닛이 같은 시기에 등장하게 되어 타이밍 러시가 굉장히 강력해졌다.

해상 유닛이 다원화되어 해군만으로 정복전쟁을 일삼을 수 있게 된 것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나마 나포 승급이 있는 사략선이 생겨, 바르바리 해적이 온 바다를 점령하는 것을 견제한다.

3.2 멋진 신세계

오로지 전투 쪽으로 몰려있는 특성상 상당히 불리해진 것처럼도 보이지만, 어차피 외교관계가 고착되기 시작하는 르네상스 시기가 전성기라 다른 정복 문명보다는 전쟁광 페널티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즉 지상병력의 보너스가 없는 시기를 전보다 무난하게 넘길 수 있게 된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약간 유리해진 셈.

스타팅 조건에 바다가 들어있는 게 보너스가 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 주변 문명의 화물선이 털리기 시작하면 야만인 갤리로 연안이 꽉꽉 들어차게 되는데, 다른 문명들은 귀찮기만 할 뿐이지만 오스만은 이들을 나포한 다음 해체해서 금으로 바꿔먹거나 도시국가에 선물해 우호도를 올릴 수 있다.

3.3 2013 가을 패치

란츠크네히트가 추가되어, 폴란드 마냥 란츠시파히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차피 란츠크네흐트의 약탈금 증가는 시파히로 업그레이드 하면 없어지는데다 약탈 시 행동력을 소비하지 않는 것은 원래 시파히가 갖고 있는 능력이므로. 실제로 이런 테크를 탈 사람은 없겠지만 공공행정을 무시하고 하단 테크를 달려도 란츠크네히트를 뽑을 수 있어서, 기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채 화약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의는 있다. 중세 시대에 지상 병력이 빈약한 것이 걱정이라면 걱정이었는데, 언제든 전력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상향. 후반에는 파리 목숨이 되는 시파히를 최후까지 소모품처럼 쭉쭉 뽑아내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야가 1 늘어나는 덕에 야포와 공군 전력의 시야 확보용으로 꽤 활약해 준다. 기동력이 좋아서 생각보다 잘 안 죽기도 하고, 폭격으로 전사해도 아군의 주력이 얻어맞는 것보다는 낫다.

3.4 2014 가을 패치

전쟁광 문명들의 호전성을 억누르던 전쟁광 페널티가 더 이상 영구 누적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도록 패치되어 드디어 해상용 특성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전통이 하향되어 군주제가 한 타이밍 늦어진 점은 조금 아픈 점이지만, 전통만 바라보는 다른 문명들에 비하자면 간접하향이라 하기는 어렵다. 자유를 대신 찍거나 약간 상향된 신앙으로 넘어가면 끝.

다만 초반에 로마와 그리스를 상대로 바들바들 떨어야 하는 신과 왕 시절이 되돌아왔으므로 주의할 것. 대신 비잔틴과 베네치아는 쳐바를 수 있으니 고증에 맞도록 되돌아왔다고 해야 하려나.

4 AI

승리 경쟁5전쟁 선포5공격 유닛7해상 인구 성장6불가사의5
불가사의 경쟁5적대적6방어 유닛4해상 타일 개발6외교승리5
도시국가 경쟁6속임수7방어 건물4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6과학 승리8
대담함8방어적4군사훈련 건물6확장8첩보5
외교 균형6두려워함5정찰 유닛5성장4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4우호적7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7중립적5기동 유닛6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5도시국가 무시5해상 유닛8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5도시국가 우호적5해상 정찰 유닛10과학6교역로 목적지5
요구3도시국가 보호7공중 유닛55공항5
용서5도시국가 정복6대공 유닛5문화6
대화6도시국가 협박4항공모함5행복4
악의3핵무기7위인5
핵무기 사용5종교5

선호도 변수 ±2

제법 호전적인 문명이고 이따금 뒤통수도 치지만 아주 막장은 아니다. 적당히 떨어져 있고 별 다른 갈등 관계가 없다면, 우호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적절한 고증이다[15] 다만 상황을 봐서 급습을 하기 때문에 오스만 군대의 움직임은 예의주시하는 게 좋다.

그러나 플레이어 문명과 멀리 떨어져있다면 문제가 달라지는데, 주변 문명과 전쟁을 일으켜 영토를 넓히면서도 플레이어에게는 우호적으로 접근하면서 "우리 사이 좋아요. 문제없죠? 데헷" 한다는게 문제. 그대로 내비두면 나중에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견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성을 반영해서인지 해군은 정말 많이 끌고 다니는 편.

자기 수염과 아랫배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는지 대사를 보면 수염과 아랫배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내뱉는다.

5 도시 목록

오스만 제국의 수도라고 하면 당장 떠오르는 도시이자, 오늘날에도 터키 최대의 대도시. 다만 오스만의 공문서에는 이스탄불 대신 코스탄티니예(Kostantiniyye)라는 이름이 더 널리 쓰였다.
1360년대의 어느 해(...)에 점령되어, 부르사와 함께 오스만 제국의 공동 수도였던 도시. 이후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면서 옛 수도가 되었다. 오늘날에는 이스탄불의 위성도시 정도.
오늘날 터키의 수도. 앙카라라고도 쓴다.
  • 부르사 Bursa
1326년에 오스만 제국이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점령하여, 본격적인 첫 수도로 삼은 도시. 에디르네와는 달리 오늘날까지도 터키에서 네 번째로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 코니아 Konya
  • 삼순 Samsun
  • 가지안테프 Gaziantep
  • 디야르바크르 Diyarbakir
  • 이즈미르 Izmir
  • 카이셰리 Kayseri
  • 말라티야 Malatya
  • 마르신 Marsin
  • 안탈야 Antalya
  • 종굴다크 Zonguldak
  • 데니즐리 Denizli
  • 위두 Ordu
  • 물라 Mugla
  • 에스키셰히르 Eskişehir
  • 이네볼루 Inebolu
  • 시노프 Sinop
  • 아다나 Adana
  • 타르수스 Tarsus
  • 아르투인 Artuin
  • 보드럼 Bodrum
  • 에레일리 Ereğli
  • 실리프케 Silifke
  • 시바스 Sivas
  • 아마시아 Amasya
  • 마르마리스 Marmaris
  • 트라브존 Trabzon
  • 에르주룸 Erzurum
  • 우르파 Urfa
  • 이즈미트 Izmit
  • 아피온 Afyonkarhisar
1960년대까지 유명한 아편 생산지. 아피온이 아편인가
  • 비트리스 Bitlis
  • (없음) Yalova
  1. 게임 내의 백과사전에서는 오스만 제국을 찬양하는 단락이 따로 만들어져 있기까지 한데, 어찌 된 것이 소개문은 고증 오류 투성이다. 일단 비티니아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 제국 시대에나 쓰이던 이름이고, 오스만 1세가 셀주크 제국(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셀주크 제국에서 독립해나와 다시 아나톨리아를 평정한 룸 술탄국이다. 물론 룸 술탄국 자체를 셀주크 제국이라고도 한다만)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은 1299년. 즉 12세기가 아니라 13세기 끄트머리다. 또 아나톨리아 서부에서 일어났으므로 '서쪽으로 아나톨리아까지 영토를 확장' 이라는 말도 자체 모순이고, 오스만 1세는 생전에 왕(술탄)을 칭하지 못했다는 건 보너스.
  2. 원래 유목민족인 투르크인이 세운 나라인 만큼, 오스만 제국은 해군력이 약했다. 이에 이들은 북아프리카 각지를 무력으로 점령한 이들 해적들에게 총독 자리를 주어 지위를 공식화해주고 해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이나 물자를 지원하는가 하면 스페인 등 지중해에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침공해올 경우 지원군을 파견하는 등 회유책을 펴는 한편, 오스만 황제의 소집령이 있을 경우 정규 해군으로 활동할 의무를 부과했다. 즉 바르바리 해적이라는 외주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해군을 맡겼다고 보면 되는데, 프레베자 해전이나 레판토 해전 등이 대표적인 예. corsair라는 단어는 스타1의 프로토스의 함선인 커세어에도 사용되었다.
  3. 방어시는 적용되지 않는다.
  4. 오스만 제국의 봉건 기병...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냥 '시파히' 라고 통틀어 부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아무리 크게 묶는다 해도 '봉건 기병 + 황제의 근위병 가운데 기병들(보병은 예니체리)' 이라고 할 수 있다.
  5. 젯딘과 네슬린은 터키에서 가장 흔한 이름들 중 하나로, 여기서는 국가를 수호하는 일반 터키 민중을 나타낸다. 한편 이 두 단어를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로 보고, '그대의 조상들, 그대의 할아버지, 그대의 세대, 그대의 아버지' 로 해석하기도 한다.
  6. 야만인 해적선을 처치할 시 50% 확률로 아군으로 편입.
  7. 상대하는 적과 자신의 유닛 테크에 따라 확률 변화가 있음.
  8. 역사적으로 오스만과 영국은 우호관계였다. 스페인의 적이라는 데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한데다, 오스만 쪽에서는 개신교가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신성로마제국)황제와 교황을 적대하므로' 가톨릭보다는 개신교가 이슬람과 일치하는 점이 많다고 보았기 때문. 다만 오스만이 확실히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한 18세기부터는 영국이 딱히 오스만에 손을 벌릴 필요가 없게 됨에 따라 이러한 관계가 옅어지게 되는데, 마침 이 무렵이 영국의 고유유닛인 전열함이 활동하던 때다.
  9. 미세하지만 설명이 잘못되었는데, '개종→징집' 이 아니라, '징집→교육→개종' 의 단계였다.
  10. 오리지널 시절에는 아예 100% 회복되었다.
  11. 인도네시아의 크리스 검사가 받는 랜덤 승급 중 오리지널 시절 예니체리와 동일한 능력을 지닌 '모집'이 있는데, 역시 이름에서 비슷한 면을 느낄 수 있다.
  12. 명백한 고증 오류. 시파히는 크게 티마리 시파히와 카프쿨루 시파히로 나뉘는데, '봉토를 소유한 터키 귀족층으로 구성' 된 것은 티마리 시파히고 '술탄의 개인 호위병' 은 카프쿨루 시파히에 대한 설명이다. 현실적으로는 티마리 시파히들이 카프쿨루 시파히로 승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법적으로는 누구든 전장에서 대단한 전공을 세우면 카프쿨루 시파히가 될 수 있었다. 물론 그 대단한 전공을 세우려면 목숨을 내놓고 싸워야 한다는 게 함정
  13. 둘 다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는 것이 중요한 원거리 기병인데, 시파히는 이들과 비슷한 시대에 나오는데다 이동력이 5다. 다른 유닛으로는 황금기 페르시아 기병, 몽골 기병, 윙드 후사르, 버펄로 승급 받은 란츠크네히트를 업그레이드해서 얻은 창기병이 있다.
  14. 2014 가을패치로 전쟁광 페널티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도록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영구적으로 계속 누적되는 방식이었기에 이런 운영은 꿈도 못 꿨다.
  15. 다만 나무위키에 아직 항목이 없어서 그렇지, 이런 일회성 사건보다는 '프랑스-오스만 동맹' 이 보다 적절한 예시. 16세기 초엽에 합스부르크 황가에게 쳐발리고 있던 프랑스는 오스만 제국에게 동맹을 요청했고, 마침 합스부르크를 경계하고 있던 오스만은 이를 수락. 이후 합스부르크 황가가 붕괴된 이후에도 두 나라의 동맹은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바뀌며 계속되다가,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공하며 끊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