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사

1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미모사 공주. 아프로디테 여신도 질투할만한 미모를 지니고 있(다고 소문이 났)으며 노래와 춤 실력 역시 매우 뛰어났다. 이 때문에 미모사는 매우 교만하고 건방졌으며 겸손이라는 것을 몰랐다. 부왕은 그러한 미모사의 태도를 항상 꾸짖었으나 공주는 그러한 부왕의 질책을 들을 때마다 샐쭉해지곤 했다. 어느날 부왕은 미모사에게 무엇이 그리도 자랑스러운지 물었다. 미모사는 자신의 외모와 실력이 최고라며 자랑하였다. 그러자 부왕은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네 마음이 가장 더럽다며 꾸짖고 미모사는 화가 나 궁정 밖으로 뛰쳐나간다.
궁정 밖을 거닐며 화를 식히던 미모사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리라 소리를 듣는다. 자신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에 이끌려간 미모사는 마침내 시를 읊는 소리도 들었는데 그 소리 역시 자신도 따라갈 수 없으리만치 아름다웠다. 호기심과 질투에 휩싸인 미모사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가고, 양치기 옷을 입은 소년 한 명과 소녀 아홉 명을 발견하였다. 소년은 눈을 감은 채 시를 읊고 소녀들은 그 주위에 앉아서 시 소리에 맞추어 리라를 타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 외모는 미모사 자신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다.
난생 처음 부끄러움을 느낀 미모사는 그 자리에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눈을 뜬 소년과 시선이 마주쳤다. 소년의 찬란한 눈을 바라본 미모사는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다가 한 포기 풀로 변해버렸다. 소년은 풀로 변한 미모사가 측은해 어루만지려 하나 소년의 손이 몸에 닿자 미모사는 더욱 부끄러워 몸을 있는대로 움츠리고 말았다.
소년은 아폴론이었으며 소녀 아홉 명은 무사이 아홉 여신이었다.

2 식물

Mimosa pudica - The Sensitive Plant
키 30cm 가량의 식물. 어원은 1. 열대 지역에선 꽤 흔하지만 적응력이 강해서 온대에서도 자란다. 작은 공 모양의 꽃이 핀다. 꽃집에서 작은 화분으로 파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 만지면 잎이 움츠러 드는 것으로 유명하며 재밌어서 자꾸 만지면 스트레스로 시들어 버린다고 하니 주의하자. 애초에 이러한 식물체의 운동은 해당 개체에게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예컨대 식충식물 중 파리지옥 같이 움직임이 수반되는 경우에, 한번 접혔는데 소득이 없을 경우 개체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수준.

모든 식물은 운동능력이 있는데, 식물의 운동과 관련해서 특히 단골 소재로 쓰인다. 일반적인 식물의 운동을 육안으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모사는 작은 자극에도 잎을 오므리거나 줄기가 축 처지므로 식물의 운동을 즉시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인듯. 참고로 주야 간격 사이에 일어나는 식물의 운동을 수면운동이라고 하는데 미모사는 낮에는 잎을 벌리고 밤이면 잎맥을 중심으로 좌우로 접히는 수면운동을 하기도 한다.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위해서 아이에게 보여주면 효과가 아주 좋다. 열에 아홉은 모두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종일 미모사를 괴롭힌다.(...) 하지만 성인을 포함한 소수의 사람들은 징그럽다면 싫다는 경우도 있다.

민감한 특징 때문에 신경초(神經草), sensitive plant이라는 아주 적절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과 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몬테네그로국화이다.

자귀나무나 차풀(Chamaecrista Noname)도 미모사와 잎 모양이 비슷하고 밤이 되면 잎이 움츠러드는 것도 미모사와 비슷하지만, 이 두 식물은 미모사처럼 잎을 건드리면 움츠러들 정도로 예민하진 않다.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아스화리탈의 날개가 움직이는 모습을 '함수초'에 비유하기도 했다.

3 칵테일의 한 종류

와인을 베이스로 만든다. 미드 빅뱅이론에서 라제쉬 쿠트라팔리가 이걸 마시고 취한 상태로 사람들 앞에서 진상을 부리는 장면이 있다.

3.1 재료

  • 오렌지 주스
  •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도 可)

두 재료를 1 : 1 비율로 준비하고 미리 차게 식혀둔다.

3.2 만드는 법

① 글래스에 얼음은 채우든 안 채우든 취향대로 해도 좋다.
② 글래스에 오렌지 주스 → 와인 순서대로 따른다.
섞지 않고 마신다.

4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설정

멤버의 박사가 만든 최첨단 나노머신.

회로도 능력도 없이, 특정한 주파수에 대응해 특정한 반응을 보이는 반사합금의 낟알. 보통은 공기 중에 부류하는 잡균에 부착해서 산포되어있다. 복수의 주파수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모컨이나 제어 안테나에서 지시를 보내 라디오 컨트롤러 같은 감각의 조작으로「세포를 하나하나 범한다」는 극악한 공격 방법도 가능하다. 박사는 인간에 대해서 사용하는 등 꽤 징그러운 행동을 했다.

또한, 응용으로서「총탄의 궤도를 부자연스럽게 바꾼다」는 것도 가능. 15권에서는 카키네 테이토쿠에게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16권에서는 아쿠아를 요격할때에도 사용되었지만(박사에 의해 사용된 건 아님), 수분 조사의 마술등으로 존재를 완전 간파되어, 전혀 효과를 내지 못했다. 어째 사용할 때 마다 성공한 적이 없다.악당 보정

5 대조영(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정현. 해당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