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나영

당신만 몰라!의 주인공들
본모습속마음생얼과거나이취미
조진희도아리민나영미미미수진신채림
파일:Attachment/민나영/nayeong.jpg

1 개요

당신만 몰라!의 등장인물이며 '여자여 생얼을 숨겨라!' 편의 주인공. '화장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얼굴'을 숨기고 싶어하는 여성. 세 번째로 등장한 주연. 캐릭터 색은 민트색/연두색.

2 상세

여섯 명의 주연들 중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공감대가 형성되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1][2]

평상시에는 보라머리자안의 미녀지만 화장을 지우면 삼백안+다크서클+붕어눈+잡티+사각턱을 보유하고 있는 도저히 같은 인물이라고 볼 수 없는 이중 외모를 지닌 여성이 된다. 머리도 가발에 눈도 컬러 콘텍트렌즈. 여캐치곤 너무 설정이 가혹하다

이쯤되면 엄청난 화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다. 화장을 지울 때의 작중 묘사로는 마법소녀 변신중기사 갑옷 해제 뺨치는 묘사이며, 이걸 봉인 해제라고 한다(…). 거기다 속도도 빠른지 대화 몇 마디 주고받는 사이에 쓱쓱 원상복귀 시키는 굇수. 이걸 자신의 능력삼아 직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얼굴 원판이 심하게 못난걸 제외하면 나머지 스펙은 출중. 운동도 잘 해서 건강하고 몸매도 좋고 키도 173cm나 되는 데다 돈도 잘 벌고 사교적인데다 예의도 바르고 인내심도 많고 지적 능력도 뛰어나다. 쌩얼만 뒷받침이 된다면 이 만한 절세 미녀가 있을까 싶을 정도. 역시 신은 공평해 참고로 존댓말 캐릭터.

27화에 수록된 특별편에서 가족이 공개되는데, 어머니가 생얼과 똑같이 생겼다(…). 아버지는 상당한 미중년~미노년이고 언니 둘도 미녀. 그래서인지 엄마가 유독 예뻐해준다고. 언니 둘과 닮은 점은 몸매 정도. 아리만큼이나 유전자 분배에 실패한 집안…

여담으로 롯데백화점 스페셜 웹툰에서는 학창 시절 자신의 자존감을 갉아먹던 재수없는 친구에게 청첩장이 날아오자 매우 배아파하더니 사상 최악의 결혼식 테러범이 되어 주겠다는 다짐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선다. 얼굴은 화장술로 커버하고 몸매는 발군이니 신부보다 튈 수 밖에... 거기다 미인 언니 둘까지 끌고 나갔다.

인디밴드 가디언의 열혈팬으로 그중에서도 리더 수호의 팬. 길거리에서 리더인 수호가 기타연주를 하는 것을 들은 것을 계기로 따라다니기 시작했고, 이후 그들의 코디로 자선사업을 하게 되면서 엮이게 되었다. 가디언은 원래 노래 실력은 좋았으니 자신의 실력만으로 승부하겠다고 외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그룹이었으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나영이 합류 후에는 훨씬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 때 외모지상주의를 혐오하는 수호와 과거의 자신을 보는 듯 하고 어느 한 순간 생각을 바꾸어 화장을 하게 된 나영과의 대화는 화장을 하건 안 하건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화장에 대해 생각해 봤을 만한 깊은 토론.

다른 사람에겐 사랑보단 팬심에 가깝다고 둘러대고 있지만 사실은 수호에게 사실상 차였어도 수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 이유로 대국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할 정도로 좋아한다.

3 작중 행적

11화에서 수호에게 자신이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노래를 듣고 고백까지 받는 빠순이의 최종 꿈(…)까지 이루었는데도, 본인의 얼굴 때문에 그동안 겪었던 일[3] 때문에 거절한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자신도 알지만 그것은 외모가 평균일 때 한정이지, 못생겼을때는 절대로 연애감정으로 나아가지도 않으며, 수호도 마찬가지로 친구일 상태로 쌩얼이 들통나면 웃는걸로 끝나겠지만 연인상태에서 얼굴이 들통나면 사기 당했다고 생각하고 무시할 것이라고….

신빙성 있는 주장이지만 꼭 그렇게까지 비관적으로 보지 않아도 될 만한 게, 일단 이쪽도 어머니 아버지의 경험이 존재한다. 나영네 집안은 어머니쪽이 나영과 붕어빵이지만 아버지는 미중~노년이다. 게다가 수호의 경우 옛날 화장을 배우기 전의 나영처럼 화장을 증오했고, 화장하는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자들이라고 혐오할 정도로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영의 쌩얼이 심하게 무섭긴(…)하다만, 수호의 직선적이고 솔직한 성격으로 봐선 아예 플래그가 박살난 것은 아니다.[4]

2부에서는 부잣집 아가씨에 성격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박세인이라는 여자가 수호를 좋아하기 시작하자 미묘한 질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수호가 없는 일로 하자고 해서 싱숭생숭한 마음. 세인은 확신은 없어도 짐작은 하고 있었다는 듯 "나영씨는 수호씨를 좋아하죠?"라고 묻고 내가 수호씨에게 고백하면 불편하냐 떠보고 뒤늦게서야 처음부터 수호가 목적이였다고 밝히자 화를 내긴 했지만, 본인도 세인에게 수호에게는 팬이라고 둘러대버린 처지고 나중에 세인이 적극적으로 수호에게 대시하니 자신도 모르게 질투를 표현하는 것에 놀라 자신에게 더욱 실망하고 있다.

2부 시작 때 단합회 중 바다에서 가발을 쓴 채 생얼굴이 드러난 장면이 나왔다. 그 당시 짧게 보인 바다에서 채림이 친구들에 상연이, 황룡파 맹구까지 다 나온 걸 감안하면 아는 사람들한테 비밀이 완전히 까발려져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대국이에게는 생리때문에 방심하다가 얼굴이 들통나서 우울해져 있다. 대국의 "여자들은 목숨을 걸면서까지(성형수술)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는 건가?" 하는 물음에 쌩얼편의 주제이자 명대사로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무섭죠. 부작용이나 고통 따위는 안중에 없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있지만, 정말 목숨걸고 수술대에 오르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위험을 각오하면서까지 성형을 원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건....
외모 때문에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여자들이 많다는 뜻이에요.

화장을 했을 때와는 정 반대로 영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대국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배려를 받고 기분이 조금 나아진듯 하다. 그리고 이덕분에 생얼편의 남주인공을 대국으로 바꾼 커플도 환영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수호와 세인이 맺어지는 광경을 직접보며 괜찮은 척 하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지만 대국의 위로와 고백을 동시에 받게된다. 동정이라고 생각했지만 본인도 생각지 못한 그녀의 장점들을 들으며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은데...?! 바로 다음 화에서 정줄놓하고 식칼 쓰다가 손가락을 아작냈다

그리고 담력시험에선 수호와 짝이 됐다(...). 수호랑 단 둘이 있으면서 수호가 뭔가 밝히려는 걸 듣고 세인이랑 사귄다는 걸 확인사살 당하는 건가 긴장하다가 하필 물양동이를 뒤집어쓰는 벌칙을 받아서 화장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도망친다. 이때 대국이 감싸주게 되고 수호는 이때 빈정이 상해서 가버렸다.

118화에서 가디언의 사생팬을 검거하고 가디언의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면 별 탈 없이 여전히 팬클럽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양. 그리고 가디언의 인기 때문에 처음엔 무관심하다가 뒤늦게 골수팬인 척 나타난 선영에게 반감을 품다가 마스카라를 전해주러 온 세인을 만나게 되고 세인은 선영이 아는 체를 하자 쩔쩔매다가 도망치듯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난다. 그리고 선영에게 세인의 대학 생활에 대한 의외의 썰을 듣게 되는데...

유리와 2인1조 요가를 하다가 세인에 대한 잡생각에 빠져 그만 유리의 허리를 나가게(...) 만든다. 그러던 차에 대국을 다시 만나게 되고 어깨 통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서로 자신감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우린 닮은구석이 있다는 말에 나영은 전에 했던 고백을 받아들이고 대국과 사귀자고 한다!

이후 커플이 된 둘은 일단 사귀는건 비밀로 하기로 했다. 가디언이 티비에 나오고, 세인이 여자친구로 소개되자 세인에 관한 안 좋은 썰이 인터넷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이에 대국은 세인의 과거를 털어 진짜 불여우면 처단하자며 나영에게 제안하는데....[5]

나영은 유리에게 부탁해 진상을 밝히기로 하고, 유리의 도움을 받아 유력한 용의자인 선영을 추궁한다. 그리고 선영은 악성 루머의 최초 유포자가 아니였고 추궁 끝에 세인과 유일하게 친하게 지냈던 지인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지인을 통해 세인은 눈치가 없어서 미움 받는 성격이지만 작정하고 남자를 건드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는 증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유리에 의해 악성 루머의 최초 유포자가 밝혀졌는데 다름이 아니라 가디언 사생팬 검거를 도와줬던 남주였다. 결국 남주를 설득해서 유리의 신비로운 협박 덕분에 세인에게 사과한다.

185화에서 수호에게 쌩얼을 들킨다. 그러나 수호는 나영을 놀리거나 실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싫어할 줄 몰랐다며 사과했다. 그리고 수호가 쓰다듬어주자 두근거리는 것을 감정을 느끼고 당황한다.
  1. 그래서인지 현재 6인방의 스토리 중에서 제일 비중이 높고 진도가 빠른 편이다.
  2. 사실 다른 주인공들 단점은 사실 공감하기가 많이 어렵다. 그나마 아리의 성격이나 채림의 취미는 경우에 따라서 공감을 할 수 있으나, 30살 유부남 쫒아다니는 수진이나 조폭 마누라 조진희 그리고 좀 심하게 복잡하고 심각한 과거를 가진 미미는 이래저래 평범한 단점들과는 동떨어져 있다.
  3. 학생 시절 아직 화장을 하지 않던 때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소문나자 그 짝사랑 대상 남자애가 "짜증나"' 라면서 진저리를 쳤었다.
  4. 하지만 수호가 처음에 고백했던 남자배우(..)를 보면 여자보다 더 예뻐, 그 배우를 여자로 착각했는 걸 고려해보면 수호도 얼굴을 좀 보는 것 같다.
  5. 원래 생각은 털어서 안나올테니 단념시켜서 자신에게 완벽하게 오도록 하는 속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