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슈 슬레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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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X2의 등장인물. 빌코락 유격대의 대장. 37세. 탑승기는 F/A-18, MiG-1.44, GAF-1.

발코락 유격대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나온 캐릭터인데, 생긴건 엄청난 훈남이다. 다만 일본판 목소리보다는 영문판 목소리에 어울리는 느낌.

처음에는 침착 냉정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사실 맛이 간 전투 중독자로, 어릴 때 부모가 돈을 받고 팔아먹어서 소년병이 된 과거가 있다. 이후 안타레스에게 집착하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적을 죽여서 얻는 돈만이 자신의 삶의 보람이라는 괴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바쁘신 분들은 03:00부터.

일본에서는 최종전에서 GAF-1로 보여주는 변태기동으로 인해 변태☆슬레이마니☆댄스라고 불린다(…).[1] 최종 미션에서 격추되기 직전에 내뱉는 광기에 찬 대사에서는…

"네놈을 쓰러트리고 나는 돈을 얻는다! 그 돈이야말로 나를…!"
"날 팔아버린 부모를! 팔려버린 나를…!"
"그 돈으로 나는… 나를…!"
"その金で俺は、オレオ……!"[2]

여기서 "나"를 지칭하는 글을 적절히 오레오로 바꾸면..

"네놈을 쓰러트리고 나는 돈을 얻는다! 그 돈이야말로 오레오!!!"
"오레오 팔아버린 부모를! 팔려버린 오레오!"
"그 돈으로 나는.. 오레오!!!!!"
순식간에 오레오를 팔아서 분노에 치솟은 소인배가 되버렸다

는 식으로 주절거리는데 말끝마다 찾는 "나를…!"(오레오) 덕택에 "안타레스를 쓰러트리고 얻은 돈으로 오레오를 사먹을꺼냐" "그 돈으로 팔려버린 오레오를 사고싶은 거냐"는 식으로 해석되어 과자 오레오를 좋아한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3]

덧붙여 에이스컴뱃 역사상 유래를 보기 힘들 정도로 주절거리는 대사가 많아서 무적보정 걸리는 에이스다. 그냥 뒈지라고 대사많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어비설 디전이나 래리 폴크대사하라고 무적보정 주진 않았다.대신 픽시에겐 미사일은 물론 기총, 레이저까지 막아내는 사기 ECM이 있다.

우치하 이타치엮이고 만 것 같다.
  1. 지금까지의 상식과는 차원이 다른 변태☆슬레이마니☆댄스로 인해 이후 니코니코동화에서 항공기의 고기동 영상등에 은근슬쩍 '슬레이마니' 혹은 '변태☆슬레이마니☆댄스' 태그가 붙고 있다. 코멘트에는 "이 무슨 슬레이마니 스러운 기동 www" 같은 식.
  2. 영문판에서는 "My honor!! My pride!!! My life!!!" "내 명예를! 내 자존심을! 내 인생을!" オレオ와는 다르다! OREO와는!!!
  3. 사실은 어려서부터 소년병으로 팔려온 자신의 과거를 딛고 일어서겠다는 나름 간지가 넘치는 대사인데 말도 안되는 변태댄스와 오징어를 닮은 GAF-1의 우스꽝스러운 생김새와 더불어 그만… 당연하지만 영문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떡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