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멍중학교

다보면

청해지는
학교의
생들과
사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만화
-한 네티즌의 사자후

야후에서 연재됐었던 웹툰. 만화를 보는 몇몇 네티즌들 왈, 보면 멍청해지는 만화. 혹은 보면 멍~ 해지는 만화. 작가는 최승환. 야후 카툰세상 최악의 만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화인데, 작가의 블로그에 있는 만화는 의외로 괜찮다블로그. 연재를 네이버 블로그와 디씨에서 연령층이 낮은 야후에서 재연재할때 지나치게 저연령층에 맞춘 나머지 생긴 문제인 듯 하다.

2010년 8월 2일부터 연재되었으며 조이라이드, 멜랑꼴리 등과 함께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일주일 4회 연재라도 지나치게 짧으며 재미가 없다. 아니, 사실 뭐가 웃긴 건지도 모르겠다 분량은 4컷 내외인데. 4컷 만화의 기본인 기승전결도 안돼있다. 4컷보다 컷이 많아도 마찬가지.
  2. 지나치게 느린 전개. 첫화부터 시작하여 절대 대부분의 내용이 캐릭터 소개만 하고 있을 뿐, 별다른 스토리 진행이 없다. 캐릭터 소개만 하다가 연재 종료할 기세. 드디어 51화로 캐릭터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진행되나 했는데, 이건 뭐 재미도 없고, 어디서 웃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59화부터 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진짜 캐릭터 소개만 하다가 완결하는거 아냐? 이후,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재미없는 개드립이 번갈아가며 계속되다가, 결국 2011년 1월 31일, 101화를 마지막으로 연재가 종료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바로 앞화인 99, 100화에서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였다. 정말로 캐릭터 소개만 하다가 완결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
  3. 그림을 못그린다..라고 까는 독자들도 있으나 사실 그림체만 보면은 꽤 괜찮다. 문제는 스토리가 나쁘니 그림도 그렇게 보일 수 밖에...

따라서 보멍중학교와 보멍중학교의 작가, 그리고 야후 웹툰 관리자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예를 들면 한 네티즌은 보멍중학교 작가는 조이라이드 작가 윤서인이 자신에게 쏠리는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해 자비를 들여 고용한 작가라며 까기도 했다. 심지어 보멍중학교에 비하면 열혈초등학교 등은 정상으로 보인다고 말하거나, 조이라이드마냥 보멍중학교도 노이즈 마케팅 때문에 웹툰에 등극했다고 하거나, 보멍중학교가 투명드래곤에 대적할만한 명작(물론 반어법)이라며 비꼬는 이도 등장할 정도.

위에서 기술하였듯이, 2011년 1월 31일자로 연재가 종료되었다. 마지막화인 101화는 3~4컷으로만 이루어진 평소 분량보다는 분량이 좀 많은데, 바로 전전화, 전화에서 등장한 캐릭터인 방구벌레를 자신에게 비유하여, 좋은 향기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는데,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냄새나는 방귀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뭐 이런 내용. 앞으로 좋은 향기를 내는 방법을 더 연구하여 여러분께 다시 돌아오겠다 이런 식으로 끝을 냈는데, 그 연구, 좀 심하게 많이, 오래하셔야 될 듯.

이후 작가가 다음 웹툰에서 민폐지왕 이라는 만화를 연재했지만. 재미는 여전히 없어서 욕만 먹다가 조기 완결했다.

야후 카툰세상이 2012년을 끝으로 사라짐에 따라 한국 웹툰계에 잊혀지지 않을 한 획을 그을 전설의 작품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1. 그래도 마지막화는 그나마 어디에서 웃어야 하는지 이해는 되는 수준의 내용이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그렸으면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