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브 게리에

Brave Guerrier

메탈슬러그 시리즈/보스100px 메탈슬러그 4
1 보스 / 2&X 보스 / 3 보스 / 4 보스 / 5 보스 / 어드밴스 보스 / 6 보스 / 7&XX 보스
M1M2M3M4M5FINAL
브라브 게리에(가칭)메카 알렌 & 달마뉴아이언빅 존씨 데빌(가칭)메카 알렌
아마데우스 타입 α
아마데우스 타입 β
마더컴퓨터 아마데우스(가칭)


Bura_Gariae.gif
설정화.

적절한 Ctrl CV 설명

보스 난이도:★☆☆☆☆

메탈슬러그 4 미션 1의 보스. 프랑스어로 Brave Guerrier(용감한 전사).

1 설정

아마데우스군의 군용 비행선. 함교 부분에 기관포와 로켓 런쳐, 미사일 발사대가 장비되어 있으며, 2문의 포를 장착하고 있는 2개의 유인 포탑과, 폭탄을 투하하는 폭탄창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 비행선이 도시에 출현하여 이를 저지하러 가는 것이 미션 1의 임무.

2 작중 등장

2.1 미션 1

미션 1에서 오토바이 루트 혹은 지하 루트의 종착점인 도로에서 멈춰서면 화면이 스크롤되면서 거대한 비행선이 등장한다.

피탄범위는 구조물 부분에 한정되고, 비행선 부분에는 피탄 판정이 없다. 메탈슬러그4에서 등장한 보스 치고는 약간 특이한 면이 있는데 이 보스는 일단 '분노' 모드가 없는듯 하다. 나는 관대하다 대신 한 구역을 파괴하면 비행선이 이동하면서 다른 구역에서 공격을 해오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첫번째 구역에서는 병사가 탑승한 포탑에서 하단으로 포탄을 발사하고, 폭탄창에서 거대한 드롭 샷을 투하한다. 포탑과 폭탄창이 별개의 판정을 가지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설정화에서 보이듯 원래는 회전이 가능한 포탑이지만 인게임 그래픽상에선 포탑이 회전되지 않아서 다각도로 공격하지 않고 오직 바로 아래의 하단만 공격한다. 1스테이지다운 굉장히 잉여로운 패턴으로, 포탄이 닿지 않는 포탑의 정중앙 지점에서 사격하면 한대도 맞지 않고 간단히 파괴할 수 있다. 또한 폭탄창에서 투하되는 드롭 샷은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이때 포탑과 드롭샷 사출 부분만 파괴하면, 본체가 체력을 1 남긴 상태로 남게된다. 공격 수단이 파괴된 상태이므로 아무 것도 안하니 그냥 마저 딱총을 갈겨주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자

첫번째 구역을 파괴시키면 플레이어가 아니라 친히 비행선이 이동해주면서 함교의 뒷부분이 나타나 공격을 해온다. 대체 포탑이 박살나고 폭탄창이 박살나는 동안 옆에 함교에서는 뭐하고 있던 거래? 아마데우스 로고 부분이 열리며 헤어버스터 리버트의 미사일을 발사하며[1], 함교에 달린 출입문에서 모덴군 병사를 계속 내보낸다. 미사일은 헤어버스터 리버트와 달리 속도가 좀 느리고 약간의 유도기능이 있다. 피격판정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부술 수 있다.

미사일 발사구역을 파괴하면 함교가 다시 이동하면서 함교의 앞부분이 나타난다. 이 앞부분에는 하이도가 쓰는 유도미사일 런쳐와 기관총이 달려 있어서 이 둘을 사용하면서 공격한다. 유도미사일은 파괴 가능하며, 기관총은 불꽃 부분에만 판정이 있어서 간단히 피할 수 있다.

포탑과 폭탄창, 후방 함교와 전방 함교 3개 구역을 다 파괴시키면 브라브 게리에는 후진해서 사라지기 시작하고,[2] 임무를 마친 주인공 일행은 트럭을 타고 다음 미션으로 간다. 미션1 끝.

2.2 미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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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교가 파괴되고 조종사들이 다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상용 인공지능이라도 탑재된건지 여전히 작동하고 있어서 키로프 비행선이라도 되는 건가?[3] 미션 5 보스인 씨 데빌전에서 배경으로 나와 거대 미사일을 쏴서 화물선을 침몰시키고 시 데빌과 함께 플레이어에게 협공을 가한다. 이 미사일도 부술 수 있다.

이후에는 연료가 떨어져서 추락한 듯 하다.

3 시리즈 최초의 거대 보스?

메탈슬러그 4의 광고 동영상에서 브라브 게리에를 가지고 '한 화면에 채울 수 없는 초 거대 BOSS 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탓에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다. 다만 브라브 게리에도 좀 억울한 점이 없잖아 있는데, 몇몇 사람들에 의해 상기의 문구가 확대 해석되어 메탈슬러그 최초의 초거대 보스로 홍보되었다는 누명을 썼다.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캐치프레이즈는 브라브 게리에가 한 화면에 다 채울 수 없는 보스라는 말이었지 브라브 게리에가 메탈슬러그 최초의 초거대 보스라는 소리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 광고 동영상에서 나오는 형태를 보면 아무리 봐도 최초 등장이라고 쓰려다 만 티가 팍팍 난다.

사실 한 화면에 채울 수 없는 초거대 보스라는 말도 우스운 것이, 메탈슬러그 1의 미션 1 보스 테츠유키부터 한 화면에 다 안 들어가는 것[4]은 물론이고, 메탈슬러그 2의 애시 - 네로 [5]라그네임[6] 역시 한 화면에 전부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의 보스였다. 보스 전투의 페이즈에 따라 여러 화면에 걸쳐서 등장하는 보스는 확실히 브라브 게리에가 최초이긴 하지만, 캐치프레이즈 문구가 오해하기 쉬운 면이 없잖아 있었던지라 까임을 자초하였다고 볼 수 있다.

설정상 천재 해커마르코가 전투를 뛰고 컴퓨터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타마에리가 바이러스 백신 제작을 위해 일선 전투에서 물러나 주인공 요원들을 보조한다는 초기 설정 및, 3편에서 등장한 탈취 슬러그인 레벨 아머가 있음에도 시리즈 최초의 탈취 슬러그라고 홍보한 메탈 크로우브래들리를 비롯해서, 제작진들이 원작의 설정을 전혀 안 보고 대충 만들었다는 듯이 기존 설정을 엿바꿔먹은 부분이 산재해 있는 메탈 4에서 기존 팬들에게 있어 괘씸죄로 필요 이상으로 까인 점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

아무리 첫번째 보스라지만 난이도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참 쉽죠? 소리가 누구나 나올 정도. 그런데 이 녀석 무려 5단계 보스로 나올 예정이었잖아? 너무 쉬워서 1단계 보스가 된듯 안습

디버그로 확인해보면 메탈슬러그 4의 더미데이터 중에는 미션 5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파괴된 브라브 게리에의 정상 상태의 그래픽이 있다. 아무래도 미션 4에서 씨 데빌이 먼저 등장하여 협공한 이후 미션 5에서 브라브 게리에가 등장할 예정이었던 듯으로 보인다. 이는 개발 도중 미션 순서가 바뀌어 생긴 해프닝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스 스테이지는 지형과 배경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도트 짜집기 투성이인 메탈슬러그 4 답게, 이녀석의 공격 대부분은 기존 스프라이트의 재탕이다. 포탑의 그래픽은 아이언 노카나의 하단 포탑을 교묘하게 짜집기했고, 폭탄창의 그래픽은 라그네임의 구조물을 짜집기했다. 함교 자체는 새로 찍은 그래픽이지만 공격 이펙트는 모조리 전작의 재탕이다. 기리다-O의 포탄, 헤어버스터 리버트의 미사일, 하이도의 유도미사일과 기관포가 재탕되었다. 짜집기라 그런지 디자인 역시 상당히 해괴한데, 설정화상으로나 인게임상으로나 후방 함교는 거대한 폭탄창에 가려져 후방 시야가 엉망이 되는 막장스러운 디자인이다.

참고로 이 녀석엔 로켓 런쳐의 스플래시 데미지도 먹힌다. 실제로 해보면 약간의 로켓런쳐로도 쭉쭉 파괴된다. 또한 디버그로 확인해보면 기갑 판정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메탈슬러그의 캐논도 관통된다.
  1. 미사일의 불꽃 이펙트가 약간 다른데, 쓰이지 않았던 더미 데이터를 활용한 것.
  2. 자세히 보면 아주 조금씩 추락하고 있다.
  3. 조종사가 없는데 멀쩡히 작동힌다는 것도 문제지만 또다른 문제가 있는데, 실제 비행선은 불에 타면 몇초도 못버티고 바로 홀라당 타서 추락한다.
  4. 우측 날개만 화면상에 등장하고 좌측 날개는 나오지 않는다.
  5. 사람들이 자주 잊는 사실이지만 우리가 본 애시-네로는 그냥 입부분 뿐이다. 실제로는 대충 코브라 모양으로 뒤에 더 길게 몸통이 있다.
  6. 이 녀석은 아예 메탈슬러그 3에서 후반부 플레이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