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도르프

Brukkdorf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가에 신지. 은하제국의 관료로 사법상서이다. 구 번역은 부룩도르프였으나 이타카판에서 브룩도르프로 번역됐다.

갓 마흔의 소장 법률가로서 치밀한 두뇌, 엄정한 업무처리로 세인들의 선망과 신망을 함께 받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파격적으로 일개 검사에서 사법상서로 발탁되었고, 그 기대에 어긋남 없이 직무에 충실하여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애니판에서는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에서 요한 디트리히 폰 아이젠푸트 대신 등장하여 주산나 폰 베네뮌데의 처형을 담당한 사람 중 한 명이 되었다.

윌리엄 오데츠오스카 폰 로이엔탈의 모반 의혹을 퍼트렸을 때 그 소문을 상부에 전달한 인물이다. 브룩도르프 자신은 사실주의자이므로 소문 따위는 처음부터 믿지 않았으나 국가의 기강확립 차원에서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의 양해와 내국안전보장국장 하이드리히 랑의 협력을 얻어 로이엔탈의 신변조사에 착수했다.
결과적으로는 이 조사로 인해 로이엔탈과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의 관계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고, 브룩도르프 자신은 이 건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요구하지만, 하이드리히 랑이 독단으로 조사를 강행하게 됨으로써 이후 벌어지는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의 시발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