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야루도라)

1 개요

더블 캐스트, 계절을 안고서와 같은 '하는 드라마(やるドラ, 야루도라)'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발매한 게임.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무대는 서기 2000년의 토쿄, 익수를 쫓는 오토나시 사야라는 소녀가 중심 소재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소설판 ‘야수들의 밤’ 과 동일하게 화자겸 주인공은 따로 존재하며, 사야는 비중이 큰 조연 정도의 역할을 맡는다.

풀 보이스에, 듀얼쇼크를 잘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진동을 배치하였고, 꽤 괜찮은 질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어 PS 시절의 야루도라 보다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블러드 서치 시스템(BSS)이라는 새로운 분기 선택법을 도입하여, 중간 세이브/로드가 불가능한 야루도라의 특성과 맞물려 반복 플레이 횟수를 비약적으로 늘이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불친절한 야루도라가 되고 말았다.

플레이스테이션2 로 상/하권이 발매 되었고. 이후 몇가지 요소를 추가하고 애니메이션의 질을 떨어뜨린 뒤, 상/하권을 동시 수록하여 PSP 로 이식되었다.

1.1 등장 인물

본 작품의 주인공. 여타 시리즈와는 다르게 주인공의 이름을 설정할 수 없으며,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본명이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는 그의 이름 자체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최대의 수수께끼.

어릴적에 큰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 하나, 오토나시 사야의 피를 받고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익수의 피가 몸에 흐르게 되는데..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진정한 주인공. 미디어 믹스 작품별로 설정이 조금씩 다르다. 여기서는 월터 카츠의 발언으로 미뤄보아 ‘현존하는 익수들의 오리지널’ 인 것 같다.

수수께끼의 조직(아마도 로스차일드/로트실트)의 보호를 받으며, 일본도를 들고 익수를 사냥하는 소녀. 연령 미상. 그녀 자신도 익수이기에 타인의 피를 빨고 싶다는 충동을 가지고 있으나, 이성으로 억누르고 있는 듯.

주인공의 아버지. 큰 사고로 아들을 잃을 뻔한 충격 탓에, 일을 그만두고 자택 근무(니트가 아니다)를 하며 주인공을 돌보기로 하였다. 성실하고 가정적인 아버지이지만, 그 정체는 익수. 익수가 된 계기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인 듯 하며, 특정루트에선 아들을 구해준 사야에게 은혜를 갚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돕기도 한다.

주인공의 어머니. 실내 인테리어 계열 디자이너로 활동 중. 고교 진학에 마음이 없었던 주인공에게 진학을 권하거나, 어떤 계기로 고교를 자퇴한 주인공에게 검정 고시를 추천하는 등. 보통의 어머니 상을 가지고 있는 인물.

르포 라이터. 익수와 연관이 있는 인물. 주인공을 몰래 따라다니며 관찰 중.

가정 불화로 인해 부모님이 모두 자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으나, ‘어둠의 왕’ 의 목소리를 듣고 익수의 피를 받고 되살아나게 되었다.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에게 이끌리며, 내심 그를 좋아하는 눈치를 보인다.

익수. 과거에는 주인공을 인질로 잡고 사야에게서 도망쳤으며, 그 이후부터 추적을 피해 주인공의 피를 빠는 날만을 기다려온 마성의 여인.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엔딩에 잦게 등장하여, 존재 자체가 사망 플래그 비슷한 여성.

주인공, 루리아에게 말을 걸어온 의문의 남성.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항상 목소리만을 그들에게 들려주며, 전개에 따라 상권에서는 구명편 엔딩에서 깜짝 등장. 하권에서는 사야가 직접 월터 카츠라고 그의 이름을 밝힌다.

익수들의 세상을 만들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