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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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徐敬德, Kyoungduk Seo, 1974년 5월 25일 ~ )

1 소개

한국의 방송인이자 언론인, 교수. 우리나라 관련 알리미로 대중들에게 유명한 교수다.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를 나온 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며, 2005년 뉴욕타임스의 독도 광고를 통해 대중들의 인지도를 얻었다. 무한도전 팬이라면 비빔밥 홍보 하는 영상을 만들 때 나온 교수로 낯이 익을 것이다.

현재는 '한국 알리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2 논란

2.1 한식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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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m Choo Shin-soo. I'm an outfielder for the Texas Rangers. Spring's here and I'm ready to play! And do you know what got me through training? Bulgogi. Try some at your favorite Korean restaurant. It's delicious!"

"안녕하세요, 전 추신수입니다. 저는 텍사스 레인저스외야수입니다. 봄이 왔고 전 뛸 준비가 됐답니다! 제가 트레이닝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가 뭐냐고요? 불고기죠. 좋아하는 한식당에서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유명인을 내세워 브랜드나 공익광고도 아닌 그냥 음식을 홍보한 괴상한 광고로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미국의 공영방송 NPR의 시니어 에디터 루이스 클레멘스(Luis Clemens)는 "세 번이나 읽어봤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올해 가장 괴상한 광고"라며 언급했다. 미국의 광고 전문 저널인 AdWeek의 데이비드 자나타시오(David Gianatasio), 한국 문화 사이트 Zenkimchi의 대표 조 맥퍼슨(Joe McPherson)등은 각각 칼럼을 통해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광고라며 비판했다. 심지어 조 맥퍼슨은 opinion 중앙일보에 기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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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나 이상하게 보였는지 해외에서는 위와 같은 패러디도 나왔다.

게다가 광고에도 적힌 서 교수의 홈페이지는 한식 관련 정보보다는 위안부문제와 K-POP2018 평창 동계올림픽한글 홍보를 위주로 총망라되있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2.1.1 왜 이런 괴상한 광고가 탄생했나

사실 그렇게 깊은 뜻은 없다. 그냥 광고분야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실책이다. 사실 이런 류의 광고 말고도 국내에서 제작한 광고중 대부분은 관련 전공자들이 보다가 열받을 만큼 부실한 것들이 많아 보이거나 단순히 예산만 많이 사용해서 유명인을 광고에 내세우는게 고작인 경우가 많다. 아무리 광고의 입안자가 지식이 많고 특정 광고의 주제에 관하여 상당히 박식한 사람이라도 광고 관련분야 전문가나 기획사, 홈페이지 디자이너 등에게 본인의 지식을 제공하고 그들과 논의하여 결과물을 만들어야 제대로된 광고가 나오는 것인데 해당항목의 광고를 포함해서 국내에서는 이런 기획과정을 무시하다 보니 괴악한 결과물이 많이나온다.

2.2 부정확한 일본어 잔재설 전파

참고 링크1
참고 링크2
서경덕 교수가 이끄는 성신여대 연구팀과 관련 한국 홍보 동아리가 한 설문조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애매하다" "구라" "호치키스" "닭도리탕"등의 단어들을 일본어 유래 단어인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이 설문조사 결과가 언론을 타면서 대중들에게 확산됐다.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애매하다'..'애매하다'의 진짜 뜻은? '아하' 애매하다의 경우, 고유어 "애매하다"가 있고 한자어 "曖昧하다"의 둘이 따로 있는데, 흔히 자주 쓰이는 한자어 애매하다는 일제 잔재이므로 모호하다를 써야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한자어 曖昧의 경우, 조선왕조실록에 매우 빈출되는 표현으로서 그 뜻도 "정확치 아니하다" "명확하지 않다 등으로 오늘날의 용법과 같다.

甲午六月二十八日以後, 公私婢嫁良夫所生, 竝令從父爲良, 故公私婢, 有的實賤夫者, 欲以其子爲良, 詐稱潛奸良人所生, 立證告訴, 以有夫女之子, 指爲奸夫所生,曖昧難辨, 請勿聽理 갑오년(세종 11년 1429년) 6월 28일 이후로 공사(公私)의 비(婢)가 양민(良民)에게 시집가서 낳은 자녀는 모두 아버지를 따라 양민이 되게 하는 까닭에, 공사의 비(婢)로서 확실한 천인(賤人) 남편이 있는 자가 자기의 아들을 양민이 되게 하기 위하여 거짓말로 양민인 간부와 몰래 간통하여서 낳았다고 말하고 증인을 세워 고소(告訴)하여, 남편 있는 여자의 아들을 가지고 간부의 자식이라고 지칭하는 자가 있어, 일이 명백하지 않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이 단어의 첫 용례는 중국 후한 시대 사람 채옹(蔡邕)이 쓴 석회(釋誨)란 책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즉 한문 유래의 고전어인 셈. 그리고 한한사전을 찾아보면 모호하다와 유의어로 나와 있다. 타임머신 타고 후한을 식민지배한 대일본제국의 위엄

漢·蔡邕《釋誨》:「若公子,所謂睹曖昧之利,而忘昭晢之害,專必成之功,而忽蹉跌之敗者已。

"구라"의 경우도 사실 속어적 어감 때문에 자주 일본어로 단정짓는 이런저런 속설들이 있을 뿐, 이의 어원에 대한 명확한 정설이 있는 것이 아니다. [1] 닭도리탕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닭볶음탕으로 순화토록 했으나 이의 어원에 대하여 현재 여러 논란이 있다. 해당 항목 참조.

호치키스는 일본에서 처음 수입한 스테이플러가 E.H.Hotchkiss 회사 것이었기 때문에, 회사명이 상품을 가리키는 명사로 전용된 것이 다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이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이 "종이찍개"를 호치키스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일본의 영향이라 볼 수 있지만, 이를 단순히 일본어 잔재(殘滓)라 단정할 수 있는 것인지는 석연치 않다. 원래 있던 명칭이면 모르지만 기존에 없던 특정 문물이 전파되면서 그 명칭이 함께 딸려오는 게 그다지 드문 일도 부자연스러운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고구마담배같은 단어가 좋은 예이다. 다만 호치키스는 물건의 속성하고 직접 관련없이 의미의 바뀜이 일어난 명칭이고 구어적 용법이 퍼진 것에 가까워서 공식 용어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다듬은 말(순화어)로는 박음쇠나 종이찍개같은 것이 있고, 영어 단어인 스테이플러도 이미 많이 쓰인다.

이 밖에 일본어 잔재로 지적된 식대(食代)라는 단어는 밥값이라는 의미로는 일본어의 영향이 맞지만, 전통 한자어 용법으로는 밥을 번갈아 먹는 일이라는 뜻이 있다.[2] 국어사전에서는 이 두 가지 용법이 1, 2번 뜻으로 나뉘어 들어가 있는데 이런 고찰이 없으면 이런 것도 도매금으로 넘어가기 십상이다.

시말서(始末書)란 단어도 일본어 잔재로 잡혀 있으나 시말(始末)이란 표현은 자초지종, 경위, 전말등을 일컫는 용어로 예로부터 널리 쓰였다. 정약전이 흑산도 어부의 표해기를 정리한 표해시말이란 책도 있으며, 시말+서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이 단어가 딱히 일본색을 풍긴다고도 볼 수 없다. 어차피 한국이나 일본이나 전근대 시대에 한문으로 문자생활하던 시기가 길기 때문에 똑같이 옛중국의 고전(한문)에서 유래한 공통된 표현도 많기 때문이다. 시말서의 뜻으로 쓰이던 다른 전통적 용어가 별도로 있다면 모르지만 단지 일본에서 시말+서의 조합을 먼저 선점했다고 의미상 뻔히 이해되는 용어까지 잔재라고 배제하자는 것도 괴상한 일이다.[3]

또한 간지란 단어는 어원상 일본어의 感じ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일제시대에 유입된 것도 아닐 뿐더러, 일본인들이 이를 전파하는 데 기여한 바도 없고, 또 일본어 感じ와는 뜻도 다르다. 이는 그냥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즐기던 한국인들의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자생적 속어, 유행어에 가깝다.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바를 종합해보면 위에서 논란이 된 광고와 마찬가지로 전문성 없는 분야에 끼어들어 애국 마케팅을 펼치다 결과적으로 대중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속설을 재생산 및 확산시키고, 일본을 거쳐온 단어는 일제 잔재로 몰아내야 한다고 (은연 중에) 주장하면서도 정작 현대 한국어에 엄존하며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돼 버린 일제 학술 용어들의 엄청난 비중에 대한 언어史적 고찰이나 그 현실적 대안 제시는 안중에도 없이, 자의적으로 선별된 몇몇 단어나 표현(그나마도 부정확한)을 가지고 단지 "일본"이니까 몰아내야 한다는, 내셔널리즘에 바탕한, 되풀이되는 맹목적이고 부정확한 주장만 펼쳤을 뿐이다.

차라리 본인의 본래 전공인 조경학 분야의 일본식 용어에 대해 지적했더라면 좀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조경에 알게 모르게 일본의 영향이 스민 것은 사실이고, 안 그래도 이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왜 본인의 전공을 살리지 않고 모르는 분야를 건드리는 지 의문일 따름.

2.3 해외에서 한국 문화 우수성 특강

위 일본어 잔재론의 병크에 이어 연달아 뉴스에 등장하였는데...
서경덕 교수, 베를린 공대에서 '한국 문화 우수성' 특강
다른 곳도 아니고 독일에서 문화의 뭐요?;;
그의 활동에 문제가 점점 늘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네이버 검색창에 '서경덕 특강'이라 검색하면 수년간 축적된 '어디어디에서 한국의 우수성 등등 특강' 이란 기사를 아주 많이 찾아볼수 있다. #

2.4 횡령혐의와 고소

2016년 4월 25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측이 재단법인 '대한국인' 이사장을 맡은 서경덕 교수 등 재단 관계자 3명을 횡령 및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의류 유통업체 P사 관계자 2명도 장물취득과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네파 측은 "외국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195억원 상당의 아웃도어 용품을 대한국인에 기부했는데 아무런 합의 없이 대부분을 의류유통업체 P사에 헐값에 팔아넘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P사에 물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국인에서 물품을 사들일 때 들인 비용 등 19억원을 주지 않으면 땡처리 업체에 넘기겠다'는 협박을 당했다"고도 했다.

서 교수는 "재단의 상임이사와 네파 측이 기부품 중 에티오피아에 전달하고 남은 나머지를 더 나은 곳에 활용하고자 현금화하기로 합의했던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금화한 돈은 재단에서 전액 갖고 있어 횡령이 절대 아니다"며 "이름이 조금 알려졌고 이사장이라는 이유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덕은 네파측이 고소를 취하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언제든지 용서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진실은 소송결과에 따라 드러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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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네파측의 입장이 더 나왔는데

재단에 기부한 물품 8만 4000여 장 중 일부분인 360여 장만 기부됐고, 나머지 물품이 기부의 취지와 반대로 유통업자에게 처분됐다는 사실을 뒤는게 알고 고소하게 됐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되는게 195억 상당의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헐값에 '처분'된 제품들이 시장에 나올 경우 해당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 P사에 기부된 물품을 되찾으려 했던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당장 예전에 문제가 된 스X누 땡처리 사건을 떠올려 보면 된다.

3 그 후

2016년 10월 1일. 배틀트립에 유재환과 출연하였다.

4 관련 항목

  1. 우선 일본어에 구라라는 단어와 연결될 만한 비슷한 뜻과 비슷한 소리의 단어가 없다.
  2. 즉 근무중 사 교를 뜻하는 말이다.
  3. Cold War를 냉전冷戰이라고 쓰는거나, Nuclear를 核으로 옮기는 것 등은 비록 일본 쪽 언론에서 먼저 사용한 용어라도 의미상 한자 대역에 가까워 같은 한자권인 우리가 그대로 받아 들여도 별 문제가 없는 번역이다. 이게 불만이면 일본을 거치거나 일본에서 문화, 용어, 개념등을 일절 들여오지 말고 제3국과 직접 수입-번역을 하든가 일본하고 모든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