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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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2월 4일 ~

대한민국기생충학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

1967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생충학자로서 《기생충의 변명》, 《대통령과 기생충》[1] 등 기생충을 소재로 한 교양서적을 썼으나, 기생충이 인기를 끌기엔 너무 시대를 앞선 탓인지 판매량이 별로여서 절필을 선언했다. 하지만 너무 유명세가 떨어져서 사람들이 서민 교수의 절필선언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스리슬쩍 2013년에 《기생충 열전》이란 책을 냈다. 기생충 열전 작가소개란에 따르면, '기생충을 주제로 한 2권의 책이 망하고 난 뒤 절필을 선언했다가, 절필 선언 사실 자체를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시금 기생충 책을 썼다.' 고 한다.

그가 쓰는 글은 대체로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알기 쉽게 쓰여 있는 것으로 평이 좋다. 타고난 예능 본능으로 충전된 기생충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기생충이 아주 사랑스러워질 정도다.

1995년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1996년부터는 사상 초유의 삐삐소설[2]이라는 것을 시도하여 당시에 신문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관련기사. 이때 삐삐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마침내 태어난 우리들의 스타', 줄여서 마태우스. 2013년 들어 〈컬투의 베란다쇼〉, 〈고수의 비법 황금알〉 등 방송출연을 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3월에는 〈세바퀴〉에도 출연했다. 학자로서는 드물게 어느 정도의 예능감각을 갖추고 있어서 종종 TV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2015년 4월에는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출연했다. 같은 해에 서민의 남녀관계라는 칼럼을 연재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학술적 성과의 경우 본인 말로는 국내 기생충학자 중에서 중위권 정도라고 한다. 40대 후반 의대 교수라는 면에서 볼 때 논문 편수가 아주 많은 편도 아니고, 논문이 인용된 횟수도 (기생충이라는 분야를 고려했을 때)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다. Researchgate라는, 의학관련 연구자들의 연구업적을 정리하는 사이트를 참고했을 때, 총 publication의 수는 98편, 인용횟수는 970회이다 (2015년 11월 기준). 네이처 논문을 언급할 수준은 아니다. 중위권 정도라는 자신의 평이 학문적 성과에 관한 적절한 평가일 듯하다.

한번은 개의 눈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을 연구하다 안 되자 내친김에 본인의 눈에다 기생충을 털어넣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학자적 열정이 엽기적일 수준으로 과해서[3](…) 한때 신문 과학면에도 실렸던 에피소드.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생충을 본인의 눈에서 기르는 일은 실패했다고.[4] 자기 말로는 영어를 엄청 못 한다고 한다. 보통 대화하는 것 좋아한다는 서양 학자가 하도 답답해서 화를 내며 떠나갈 정도. #

딴지일보 초기부터 "마태우스"[5]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으며 본인의 블로그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네이버캐스트에도 간간히 기생충에 관련된 글들을 작성하며, 정치적 의견표출도 강하게 하는 편인지 경향신문에서 칼럼 또한 집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동도서 노빈손 시리즈의 신작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를 집필하였으며, 이 책에도 실명으로 출연하였다.

외모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어[6], 자녀 세대가 본인과 같은 불행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딩크족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저서 서민적 글쓰기의 내용에 따르면, 리그베다 위키를 "정보들을 잘 정리해둔 블로그"로 알고 있다. 거기다 리그베다 "위키"가 아니고 "워키" 라고 써놨다.

스스로를 메갈리안이며 페미나치라고 소개한다 [7]. 남자들이 페미니즘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페미니즘 사회가 되면은 남자들이 설거지를 해야 하는 사회 너무 싫거든요. 주말에 놀고 싶은데 애도 봐야 하고 이런 것들이 너무 싫고. 지나가던 여자들 엉덩이도 만지고 격려도 하고 자기 위안도 받고 싶고 그러고 싶은데, 이게 인제 안 되는 거야. 더 이상 (중략) 성희롱을 마음대로 못하니까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러니까 페미니스트가 싫은 거예요. [8]

해당 주장에 대해서는 독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여성신문서민의 페미니즘 혁명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다. 메갈리아 관련해서도 수차례 기고했다. 내용은 위의 팟캐스트 발언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메갈리아가 기생충보다 못한 존재일까 한국 남성들의 뒤끝… 반기 드는 언행 하면 10년 이상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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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딴지일보에서 연재한 기생충 단편소설들을 책으로 묶은 것
  2. 오디오북처럼 소설을 음성호출기의 자동응답메시지 분량에 맞게 짧게 녹음하면 사람들이 전화로 음성호출기를 호출하여 메시지를 듣는 방식
  3. 의학자들 중에서 열정이 과도한 경우에는 자신이 임상실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기생충 학자들의 경우는 이야깃거리도 잘 되고 재미도 있어서 말이 많이 나오는 편. 단적으로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1990년 갈고리촌충이 돼지에게서 발견되었을 때에는, 그 돼지를 경매로 구입한 서울대 의대 기생충학 교수들 5명이 직접 먹고 자신들의 몸을 통해서 촌충을 배양해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이후에 약을 먹었고, 이렇게 배양한 충체는 이후에도 항체검사용으로 사용되었다고. 일본의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는 자신이 연구 중인 알레르기와 기생충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고자 어시장을 돌아다니며 상태가 안 좋은 물고기만을 골라 먹어 촌충에 걸린 뒤, 이걸 3년 동안이나 몸속에서 키워 천식을 고쳤다고 한다(...) 해당 칼럼 참조
  4. 본인 말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강아지들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잘 살 수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나는 보다시피 눈이 작다."(…)
  5. '마'침내 '태'어난 '우'리의 '스'타 라는 뜻이라고 한다(...) 본인의 흑역사라고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
  6.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서 말하길, 어린 시절 외모 때문에 심한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7. [1], [2]
  8. 불금쇼 시즌 2 53회-2 46:30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