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 시리즈

동명의 판타지 소설에 대해서는 성검전설(소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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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剣伝説
「Mana series」/ Legend of the Holy Sword[1]


일본게임 시리즈. 과거 스퀘어의 전성시대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로맨싱 사가》와 함께 스퀘어의 3대 명작으로 불리던 액션 RPG 시리즈다.

1 개요

시리즈의 시초는 게임보이용의 《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으로서, 이 때 시리즈의 기본적인 요소는 다 확립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검전설》은 본래 독립된 작품이라기보다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으로서 출발했기에, 그래픽은 인물 등에서 파이널 판타지 테이스트가 강하게 풍긴다. 《성검전설》 특유의 그래픽은 SFC 시대에 들어가서 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성검전설 2》가 되면서부터 발휘된다.

이스 계열의 몸통박치기 액션RPG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검을 휘두르고, 게이지를 모아 액션을 강화하는 등의 액션성이 강조되었다.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인 링 메뉴와 레벨업에 따른 스텟 분배 및 전직 등 당시로는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이었고, 이러한 시스템들은 슈퍼패미컴 이후의 성검전설 시리즈의 토대가 되었다.

2 시리즈별 행보

SFC의 시대에 《성검전설 2》, 그리고 《성검전설 3》가 발매되면서 시리즈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2편, 3편 공히 미칠듯한 카트리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액션적인 면에서 이 두 시리즈는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공격'이 등장하고 있는 등 액션성보단 액션 스킨을 입힌 RPG 성향이 더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절묘한 요소들에 의해 인기를 끌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디아블로》와도 비슷한 현상이라 볼 수도 있다. 북미에선 2편이 《Secret of Mana》라는 이름으로 발매됐는데, 역시 엄청난 인기를 끌어 아예 스퀘어 북미 지사에서 《Secret of Evermore》라는 후속작을 자체개발해 판매하기도 했다.[2] 일단 이 게임은 성검전설 시리즈에 들어가지 않는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는 《성검전설 Legend of Mana》가 등장했는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이 작품을 기점으로 성검전설 시리즈는 슬슬 하향세를 타게 된다...

PS2로 등장한 《성검전설 4》는..... 지뢰다... 그것도 발군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핵지뢰다. 제작적인 측면에서 보면, 실시간이벤트나 립싱크가 킹덤하츠2보다도 더욱 발전되어 있고, 넓은 맵에서 물리엔진도 도입하여 자유로운 플레이감각... 을 느끼게 하려고 하긴 했다. 그것들이 꼭 재미와 비례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OST는 성검전설 시리즈가 이래 그랬듯 상당히 좋았고 일러스트와 모델링도 꽤나 좋았다고는 해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말아먹어서 이것들이 아까울 지경이다. 스토리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시작에 해당 되는 스토리, 허나 결말은 성검전설 1을 떠올리게 한다...즉 결말부에서 주인공은 많은 멘붕이 온다.(...)

가장 큰 문제는 장르가 액션 RPG라기보단 어드벤처에 가까워진데다가(3D젤다 시리즈를 생각하면 편하다) 전투시스템, 이거 하나로 이 게임은 모든 걸 말아먹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게임의 문제점을 가장 잘 지적한 평가
그래도 판매량은 성검 전설이라고 70만장이나 팔아 치웠다지만...70만명을 낚아올린 거겠지

GBA로 이전에 스토리 연결이 조금 매끄럽지 못했던 점과 설정을 조금 변경하여 1편을 리메이크한 《신약 성검전설》도 발매되었지만, 부실한 스토리 및 난이도, 밸런스를 잘못 조정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3] 결과적으론 전작인 레전드 오브 마나보다 낮은 평을 받았다. MK2에서 확인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

닌텐도 DS로 발매된 《칠드런 오브 마나》의 경우, 4인 동시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뒀지만 그로 인해 시스템이 대폭 변경되고, 그것들이 팬에게 안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역시 참패.

2007년에 DS로 성검전설 히어로즈 오브 마나가 나왔지만, 그와중에 어줍잖은 RTS를 시도해 봤다가 완전히 참패했다. 판매량도 저조해서 판매량 정보도 없다.

성검전설 2.3과 신약 성검전설은 비공식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다만 성검전설 3는 일부 챕터만이 한글화되어 있다.

2011년엔 iOS로 성검전설 2가 이식되었으며, 2014년 3월에는 iOS로 최신작 성검전설 Rise of Mana가 발매되었다. 안드로이드버전은 여름경 발매예정.

SQEX의 제작팀과 성검전설 라이즈 오브 마나의 프로듀서로부터 2016년,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성검전설 5(가칭)을 내놓을 생각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

2015년 TGS를 통해 '성검전설 Final Fantasy 외전'의 리메이크가 확정되었다!

2015년 9월 17일 리메이크판의 발매기종이 발표되었다. 발매 기종은 PS Vita, 아이폰, 안드로이드.(공식 사이트) 발매일은 2016년 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

3 시리즈 목록

3.1 메인 타이틀

3.2 외전 타이틀

4 20주년 비공식 무비

일본의 어느 팬이 20주년 기념으로 비공식 매드무비를 제작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성검전설 3의 팬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을 이벤트를 제대로 묘사한 작품이다.

  • 페어리가 위험에 처한 마나의 성역을 도와줄 수 있는 용자를 찾기 위해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장면.
  • 듀란이 무술대회 토너먼트를 하는 등장 씬과, 알테나 왕국 홍련의 마도사가 폴세나 왕국을 기습하고 이에 맞섰으나 패배하는 장면.
  • 미수(이자벨라)의 마법에 걸린 이글을 호크아이가 어쩔 수 없이 살해힌 뒤, 현장을 플레임 칸에게 발각되자 살인범으로 몰려서 체포되는 장면.
  • 수인왕의 술수에 걸린 케빈이 애완동물 칼에게 공격을 당하자 자신도 모르게 수인화가 되어 이성을 잃고 칼을 죽인 뒤 슬퍼하는 장면.
  • 홍련의 마도사에게 조종을 당한 사리 여왕이 마나스톤의 힘을 열기 위해 자신의 딸 안젤라를 희생물로 삼아 죽이려고 하자 겁을 먹고 도망치는 장면.
  • 죽음을 먹는 사나이에게 습격당해 죽을 뻔한 샤를로트를 히스가 대신 구하고 납치되는 장면.
  • 나발군에게 습격을 당해 패망한 로랜트 왕국의 공주 리스가 납치된 동생을 찾기 위해서 왕국을 떠나는 장면.

이외에도, 성검전설 3의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면 "아! 이 장면!"이라고 제대로 알 수 있는 이벤트가 잘 묘사되었다.

5 관련항목

  • Secret of Evermore / 성검전설 2의 '정신적' 후속작. 1995년 10월 1일 발매(일본 미출시)
  1. 영미권에서는 일본어 제목의 음차 표기인 Seiken Densetsu로도 알려져 있으며, 구글 검색상으로도 "Seiken Densetsu" 쪽이 401000건, "Legend of the Holy Sword" 쪽이 50100건으로 음차 표기 쪽이 8배가량 많이 나온다.
  2. 이는 2003년 스퀘어가 에닉스에 흡수되어 스퀘어 에닉스가 탄생할 때까지 북미 지사에서 개발한 유일한 게임이었다.
  3. 어려운 게 아니라 너무 쉬워서 허무할 정도로 재미없다고 까였다.
  4. 모바일 게임.
  5.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되는 TCG.
  6. 2016년 1월 29일 공지로 동년 3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