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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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way-Arch.png
미시시피 강과 세인트루이스 중심가. 중앙의 거대한 조형물은 세인트루이스의 상징 게이트웨이 아치.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하지만 이런 도시에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1]

1 개요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에 위치해 있다. 2015년 추계 시내 인구는 약 32만명, 도시권 인구는 290만명.

세인트루이스 시(City of St. Louis)가 카운티(군)와 동격인 하나의 행정구역을 형성하며, 세인트루이스 시를 둘러싸고 세인트루이스 군(St. Louis County)이 별도로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근접해 있는 일리노이 도시들과 광역권(...)을 만들어 도시권 인구가 290만명이 된다. 후술하겠지만 도시 인구가 매우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다운타운이 범죄화되어 세인트루이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세인트루이스군과 근접해 있는 일리노이 등으로 옮겨갔기 떄문이다.

다행히도, 세인트루이스 시에서는 늦었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면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친기업 정책을 발표하는 등 부흥을 꾀하고 있다. 2015년에 이케아, 홀푸드가 들어서면서 다시 도시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2 지리

미주리의 동부, 미시시피 강의 서쪽 연안에 위치하며, 미주리 강의 합류점 부근에 있다. 미시시피 강 건너편은 일리노이 주에 속하며 이스트세인트루이스라는 위성도시가 있고, 넓은 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두고 있다. 시카고 기준으로는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져 있다. 북위 38도~39도 선에 위치하여 한국황해도와 위도가 비슷한데, 평균기온은 한국 남부 내륙지방과 비슷하다. 미국 대륙 중앙부 동서남북의 기단의 영향을 다 받으므로 일년 내내 기온 변화가 심하고, 토네이도의 타격을 받기도 한다.[2]

3 역사

미국의 중요한 내륙 수로인 미시시피 강과 미주리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여 일찍부터 수상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았다.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구입을 통해 양도받은 땅이며, 처음에는 중서부의 서쪽 끝[3]이자 중부의 시작으로 간주되었다.[4] 따라서 서부개척시대가 열리기 전까지는 (당시 기준으로) 미국에서 문명의 향취를 맡을 수 있는 최서단에 위치한 도시였으며, 서부개척시대 이후로는 개척의 시작점인 동시에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가 되었다. 동부와 서부,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미시시피 강, 미주리 강의 수운과 철도 교통으로 19세기 중반부터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하여, 초반에는 시카고보다 먼저 성장한 도시가 되었다. 남북 전쟁 직후, 이 도시는 뉴욕,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다음가는 미국 제4의 도시였고, 브루클린이 후에 뉴욕 시에 편입된 것을 감안하면 미국 제3의 도시였다고도 할 수 있다. 이후 시카고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시카고에 밀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미시시피 강 서쪽에서는 계속 가장 큰 도시였다.

1900년 인구는 57만 여명이었고, 당시 미국에서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다음가는 미국 제4의 도시로 미국의 대표적인 전국구급 도시의 하나였다. 1904년에는 엑스포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오대호 연안의 공업도시들이 성장하고, 서부의 "개척"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가 생겨나며 덴버와 같은 새로운 중간기착지까지 성장하기 시작하자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다. 인구는 이후로도 한동안 꾸준히 늘어나기는 했으나 1920년에는 자동차철강 산업으로 급격히 성장한 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에 추월당해 중서부 콩라인 도시 위치에서 밀려났고, 1930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하는 로스앤젤레스에도 추월당해 미시시피 강 서쪽의 최대 도시의 지위도 넘겨주었다. 그래도 1950년 인구는 85만 여명으로 미국 8위의 대도시로 흥했지만 이후 쇠퇴하는 중서부 도시의 하나로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1950년 대비 2010년 인구 감소율은 62.6%로, 몰락한 도시의 대명사인 디트로이트보다 더 높았다.# 2010년 인구는 31만 여명으로 전성기 때 인구의 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미국 도시 인구순위는 58위로 급추락했다. 이 도시가 80년 전만 해도 로스앤젤레스를 뛰어넘는 도시였다는 것이 이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몰락(...)[5]

1950년대부터 진행된 도심 공동화를 늦추고, 재개발을 위해 왕년의 영화를 기념하는 랜드마크인 게이트웨이 아치를 건설하기도 했지만, 도시의 몰락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2015년서부터 도심 공동화는 많이 늦추어 졌으며, 친기업 정책으로 인해 이케아, 마스터카드 본사, 그리고 홀푸드가 들어오면서 다시금 번영을 꾀하고 있다. 어떻게 될 것인지는 시간만이 말해 줄 수 있을 뿐...

4 치안

미국 내에서 치안이 아주 좋지 않은 곳이다. 특히 해가 지고 나서는 사람들이 후술할 Delmar loop나 South Grand 같은 바들과 고급 레스토랑 지역 말고는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다. 그래도 대학 캠퍼스 바로 주변이나 부유층 동네는 치안이 괜찮은 수준이다. 물론 미시시피 강 건너 동쪽의 East St. Louis는 해가 중천에 떠도 가지 않는게 좋다. 그곳은 정말로 미국 국내에서 둘째라 하면 서러워할 헬게이트이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를 뽑을 때 10위권 안에는 무조건 들고 보통은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볼티모어와 선두권을 다툴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12년 기준으로 7개의 범죄율 부분중 6개 부분에 올라있다.

맨하튼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도시는 미국 도시 중에서 빈부 격차와 흑백격리가 제일 큰 도시이며 그에 따라서 대로 하나 차이로 집값이 1억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속칭 Delmar Divide 라고 불렸는데 BBC의 연구로 인해서 가설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 델마 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면 98% 흑인, 집 중앙값은 7만 3천불에 개인 소득 중앙값은 1만 8천불(한마디로 일 안하고 정부에게서 실업수당을 받으면 딱 1만 8천이다)이다. 하지만, 델마 대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70%가 백인(그것도 아시안과 히스패닉이 그나마 많이 낮춘거다) 이고 집 중앙값은 33만 5천불, 그리고 개인 소득 중앙값은 5만불로 델마 대로 남쪽으로 살짝 건너기만 해도 도시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 멋모르고 델마 대로 북쪽으로 갔다가 총 맞지 말자. [6]

아름다운 세인트루이스 흑백격리를 보도록 하자.

검정색 선이 델마 대로이고 파란색이 백인. 노란색이 섞인 곳, 그리고 초록색이 흑인 구역이다. 흑백격차가 엄청나게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것만 보면 인종차별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으니, 하버드에서 발췌한 집 중앙값, 학력 그리고 수입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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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왜 델마 대로 길이 흑벽격리/빈부 격차의 도로가 되었냐면 세인트루이스의 버스 정류장이 델마 대로를 따라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범죄자들과 노숙자들은 버스를 타고 다니며 밥벌이(...)를 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먹튀가 쉬우므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델마 대로 남쪽으로는 세인트루이스 도시에서 재산세를 많이 물리기 때문에 경찰이 그 세금을 많이 낸 만큼 경찰이 그 구역에 많이 배속이 된다. 그러므로 범죄자들과 노숙자들은 델마 대로 북쪽, 즉 재산세를 많이 안내서 경찰을 많이 고용할 여력이 없는 북쪽으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범죄가 끊이지 않으므로 델마 대로 북쪽의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집값이 떨어진 만큼 세인트루이스 도시에서는 재산세를 많이 물리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의 끊임없는 반복이다.

델마 대로 위로는 그다지 볼 것이 없으니 여행 정보를 얻고자 이 항목에 들어온 착한 위키 유저들은 거기 위로는 절대 가지말자.

5 교통

5.1 시내 교통

시내 대중 교통은 시내버스가 주가 된다. 경전철 Metrolink가 1993년 개통되었다. 메트로링크는 2량짜리로 경전철로, 블루라인과 레드라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사실 두 노선보다는 한 노선이 분기되는 것에 가깝다.# 로스엔젤레스 메트로링크와는 상관없다 램버트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굉장히 효율적인 노선을 가진 경전철이고, 미시시피 강을 건너 일리노이 주까지 노선이 통한다. 다운타운 구간 일부는 지하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한 메트로링크 노선의 교외 연장 계획이 잡혀 있다.

5.2 도시간 교통

세인트루이스는 처음에 철도교통과 미시시피 강의 수운으로 발전한 도시이다. 19세기 후반, 철도교통의 전성기에는 사방에서 모여드는 철도망이 집중되었고, 그 위상에 걸맞게 1890년대크고 아름다운 유니언 역 건물을 만들었다. 당시 유니언 역은 세계구 급의 철도역 건물이었고, 많은 승객들이 이 역을 거쳐갔다. 20세기 들어 철도교통이 조금씩 쇠퇴하기는 했어도, 20세기 중반까지는 그래도 상당히 중요한 역이었다. 이후 쫄딱 망했어요. 항공기 교통과 자동차 교통의 급성장으로, 미국 철도회사들도 몰락하고 사람들은 철도를 더 외면하게 되었다. 1978년 암트랙 열차는 유니언 역에서 여객 취급을 중단하면서, 유니언 역은 폐역이 되었고(...) 이후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건물 비슷한 곳에서 하루 몇차례 안다니고 승객도 거의 없는 암트랙 열차가 서고, 최근에는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밟는 웃기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이 미국 여객철도의 현실 유니언 역은 그래도 크고 아름다운 건물로 보존가치가 있어, 개조작업을 거쳐 1985년 쇼핑몰과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호텔도 있다.

그래도 최근, 열차 교통이 조금씩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일리노이 주 정부 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시카고와는 열차가 하루 4~5차례씩 오가고 있으며, 시내의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을 유니언 역 근처로 옮기고, 여기서 암트랙 여객을 취급하게 하면서 철도 교통이 조금 편해졌다. 그리고 미국 중서부 고속철도에서 가장 먼저 건설되는 구간도 세인트루이스-시카고 간 노선이 될 예정이다. 두 도시의 거리 등을 생각해 볼 때 고속철도가 들어서면 시카고-세인트루이스를 순수하게 이동할 경우에는 고속철도가 가장 합리적인 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교통이 몰락했어도, 이 도시는 미국 각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항공교통의 발전이 기대되었다. 램버트 세인트루이스 국제공항{(#)}은 미국에서 초창기부터 주목받던 공항이었고, 1982년 당시 팬암에 이어 미국 제2의 항공사였던 트랜스월드 항공(TWA)이 본사를 세인트루이스로 옮기고, 메인 허브도 이 공항을 쓰면서 대규모 확장도 이루어져 미국 굴지의 공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TWA도 몰락하고, 2001년 아메리칸 항공에 합병되면서 아메리칸은 기존 허브였던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오헤어 국제공항에 노선망을 집중시키면서 허브공항 경쟁에서도 밀려났다.[7] 한때 미국 전국구급 공항이었으나, 이제는 여객 순위 30위권에도 못드는 공항으로 밀려난 것. 안그래도 잘 안되던 공항이 2011년에는 토네이도로 폐쇄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래저래 안습(...)[8]

6 스포츠

야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이스하키는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있다.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1994년 LA에서 이전해왔다가 2016~2017 시즌부로 LA로 되돌아갔다. 그 전에는 NFL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었지만 1988년 애리조나로 이전했던 적이 있다. 램스의 구단주인 스탠 크론케가 순전히 비즈니스적인 이유로 연고를 이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걸 보면 도시의 쇠퇴가 시장성을 많이 약화시킨 듯.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 도시에서 열린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지방 도시로 추락한 지금 보면 조금 이상하겠지만, 당시에는 미국 전국구급 도시였으니 올림픽도 개최할 여력이 되었다고 보는듯(...) 아무튼 덕분에 이 도시는 역대 하계 올림픽 개최지 중 가장 늦게 리그베다 위키에 등록되었다. 근데 원래 이 올림픽은 시카고에서 열리기로 했었는데, 루이지애나 구입 100주년[9]을 기념하는 엑스포의 곁다리 행사로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하여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안습 시카고 2016 올림픽 유치에도 실패하고 언제 해보나

7 교육

세인트루이스는 교육의 도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대학교들이 세인트루이스를 먹여 살리고 있다. 종합대학으로는 사립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줄여서 WashU),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Saint Louis University, 줄여서 SLU), 그리고 흑인대학(Historically Black School) 폰본 대학등이 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는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알만한 사람은 아는 명문대이다. 미국 내 대학 평판도의 바로미더라고 할 수 있는 US News 대학 랭킹에서 매 해 10위권 초반에 랭크된다. 특히 의대는 Top 3로 알려져있으며 법학, 경영학등의 대학원은 물론이고 정치학, 심리학, 경제학 등의 사회과학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미국 전역에 알려져 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세인트루이스 대학교는 근처에 있는 치안이 나쁘고 버려진 땅들을 줍줍해 크고 아름다운 건물들을 짓고 있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써 캠퍼스 경찰이 상주함으로써 치안이 좋아지는 것은 덤.

예를 들자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에서 Cortex 라는 개인사업가들을 위한 아이디어 씽크탱크를 만들었는데 그 건물을 쓸데없이 크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이랬던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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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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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건물들을 지은 뒤에 그냥 놀릴 수는 없으니 그 건물들을 관리할 사람을 더 고용함으로써 고용 시장이 더 커지는 것은 세인트루이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주립 대학교로써는 미주리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줄여서 UMSL)가 있다. 워낙 Wash U 와 SLU의 존재감이 세인트루이스 안에서는 미친듯이 크기에 다른 대학은 잊혀지는 안습한 추세.

위 대학들은 의치학 계열이 유명하며 세인트루이스 치대는 미국 치과계에서도 알아주는 전통적으로 강한 치과대학이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은 전미 3위의 의대로 꼽힌다. 또한 다른 주와는 특이한 미주리의교육방침에 따라 학부/의과전문대학 동시입학 6/8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하며 (B.A./M.D.) 학부 입학과 동시에 의대가 결정되는 만큼 경쟁률이 높다.

8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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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화려했던 도시답게 의외로 아직도 이름은 들어본 듯한 기업들이 도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위스콘신밀워키와 함께 맥주 도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도 19세기에 독일 이민들이 대거 정착했으며, 이들이 맥주 산업을 발전시켰다. 독일 이민자인 앤하이저(Anheuser)와 부시(Busch)가 설립한 안호이저 부시는 미국 최대의 맥주회사가 되었고, 이들이 생산한 버드와이저(Budweiser)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브랜드로 통한다. 안호이저 부시는 지금은 벨기에 자본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 산하로 들어가 있다.

아이스티아이스크림 콘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아이스티는 1904년 엑스포 당시 더운 날씨에 차갑게 먹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고, 아이스크림 콘은 1904년 엑스포 내의 아이스크림 판매대에 그릇이 떨어지자 옆에 와플 판매상이 와플을 말아서 아이스크림을 담아 판매하기 시작하며 만들어졌다.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1880년 창단된 세인트루이스 심포니는 미국에서 현존하는 오케스트라뉴욕 필하모닉 다음으로 오래된 것이다.

20세기에 걸쳐 재즈, 래그타임, 블루스 등의 특색있는 대중음악이 흥했던 곳으로, 특히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는 블루스 음악의 한 장르로 유명하다.

맥도넬 더글라스의 본사가 이 도시에 있었다. 현재는 보잉에 합병되었으며 보잉의 본사는 시카고에, 공장은 시애틀에 있지만 기존 맥도넬 더글라스에서 진행되는 분야는 그대로 세인트루이스에 있다.[10]

건전지 제조업체인 에너자이저도 이 곳에 본사가 있다.

유전자변형 식물로 유명한 업체 몬산토도 이 곳에 본사가 있다.

또한 대학 화학과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Sigma Aldrich 본사도 자리잡고 있다.

vat19도 이 곳에 있다.

9 기타

한국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경쟁에서 전주시 쪽의 타당성을 설명하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인구 30만명의 소도시했는데, 그럼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 인구의 2배밖에 안되니까 중소도시 세인트루이스 자체는 쇠락한 중소도시처럼 보이지만, 위성도시와 교외를 포함한 광역권 인구는 290만으로 2012년 현재 미국 내 21위이다. 도시의 광역화가 상당히 진행된 미국에서는 시내 인구보다 광역권 인구를 도시 인구 순위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광역권 인구가 이정도면 소도시라고 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이 광역권의 인구만으로도 전라북도의 인구보다도 많다. 더군다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세인트루이스 광역권의 290만 인구 뿐 아니라, 미주리 동부, 일리노이 남부, 켄터키 서부, 테네시 서부, 아칸소 북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야구팀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구단이 생겨도 전라북도 외 지역에서는 팬의 수요를 끌어들이기 힘든 전주와는 상황이 다르다.
  1. 아래 역사, 치안 항목 참조.
  2. 여름 평균기온이 서울보다 2도정도 높은데, 한국 대표 더위도시 대구와 일본 대표 더위도시 오사카에서 모두 선수생활을 해본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여름이 대구와 오사카보다 더 덥다고 인증했을 정도로 여름에 덥다. #
  3. 동쪽 끝은 피츠버그.
  4.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미국에서 중서부란 건국 초기 기준 명칭인지라 중서부보다 중부가 서쪽에 위치해 있다.
  5. 한국인은 6천명 가량으로 한인타운도 없을 정도로 적게 거주하고 있다.
  6. 사실 델마 대로 북쪽만 위험할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다. 린델 대로에서도 새벽 한두시만 되면 총소리가 매일 최소 두 발 이상은 들리곤 한다.
  7. 국가간공항이나 대륙간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은 어그러지고 인터스테이트 공항으로 연명하고 있다.
  8. 솔직히 국제공항 이라지만 국제공항도 아님. 국제선은 캐나다 노선밖에 없음.
  9. 루이지애나 구입은 1803년이었으므로 사실 100주년은 1903년이었다
  10. 쉽게 생각해서 군용기를 여기서 만든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역시 세인트루이스에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