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반(드래곤볼)/미래

현대의 오반은 손오반(드래곤볼) 문서 참조.
TV 스페셜

1 개요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죽어버린 미래의 트랭크스가 온 미래에서의 손오반. 원작의 번외편 'Trunks The Story'와 'TV스페셜(1993)',드래곤볼 슈퍼에서 살짝 언급된다. 향년 23세

인조인간 17호18호에게 Z전사들이 몰살당한 지옥 같은 세계에 남겨진 최후의 Z전사. 아버지의 강함을 동경하여 아버지의 도복을 입고 있으며 왼쪽 팔이 없고[1] 얼굴에 상처가 있다.[2]

최후의 전사답게 연출과 대사 전반에 비장미가 넘쳐흐른다. 스파킹 메테오에서도 대사를 보면 여유가 없고 필사적인 느낌이 넘친다.

2 작중 행적

드래곤볼 슈퍼번외편에서 Z전사와 인조인간과의 첫 전투 내용이 짤막하게 공개됬다. 이당시 오반은 전투를 치루다 드래곤볼로 위기의 상황을 모면할려고 했으나 결국 피라후 일당이 먼저 소원을 빌음과 동시에 피콜로가 인조인간18호에게 죽어서 돌이되어 소원을 못빌었다.지못미.. 애니매이션이나 tv판에 왜 오반이 처음 17호,18호 전투에 없었고 살아남았는지 알수있다.
본래의 세계에서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손오공에게 지도받아 초사이어인이 되었던 것과는 달리 미래의 세계에서는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사망하고나서 피콜로, 크리링 등이 죽을 때의 분노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했다. 트랭크스를 제자로 가르치고, 인조인간과 싸우다 죽는다는 개요는 같지만 상세한 점은 코믹스와 TV스페셜이 조금 다르다.

2.1 Trunks The Story

이번엔 당하지 않도록 수련했다. 당하는건 네놈들쪽이다!

트랭크스를 제자로 받아들여 가르쳐 초사이어인으로 각성시키고[3][4] 자신도 수련을 하여 최후의 Z전사로서 인조인간들에게 도전하였지만 결국 인조인간들에게 끔살당하고 만다.

인간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인조인간들에게 분노를 느껴 트랭크스를 기절시키고 혼자 싸우러 갔다. 이 무렵에 본인의 파워로 인조인간들에게 대항해볼 만하다 생각했었지만 인조인간들이 그 전 싸움에서 힘의 반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사실을 몰랐기에...지못미.

2.1.1 TV 스페셜

XQEtT9ax.jpg 변신전 모습
qnFI3T7C.jpg 슈퍼 사이어인 모습

TV 스페셜에서는 훨씬 더 자세한 묘사가 이뤄지며 코믹스판 'History of Trunks'와는 미묘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아직 파오즈산에 치치우마왕이 생존해있으며 여전히 그를 걱정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반은 집을 떠나 수련에 매진하며 인조인간의 전횡을 막으려 애쓴다.

인조인간이 또 다시 학살극을 일으키자 트랭크스와 같이 그들에게 도전한다. 그러나 초사이어인이 아닌 트랭크스는 오히려 그의 짐이 되었으며 결국 트랭크스를 지키려다가 인조인간의 충격파 공격에 한 팔을 잃는다. 이 상황에서 오반은 죽음을 무릎쓰고 트랭크스에게 마지막 남은 선두 한 알을 넘긴다.기뉴 특전대 때처럼 반으로 쪼개서 먹을 생각은 안했나? 절망적인 부상이었지만 선두를 먹은 트랭크스에 의해 부르마의 집으로 돌아와 가까스로 목숨은 건진다.

다시 인조인간들에게 도전을 하러 가는 부분은 코믹스와 똑같지만 코믹스와는 달리 인조인간들과 상당히 대등하게 싸우며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5] 결국 계속 얻어맞은17호와18호가 본래의 힘을 내서 싸우자 순식간에 크게 밀리며 인조인간들의 베지터의 대표 사망 플래그 기술인 에너지탄연사[6]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만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트랭크스가 오반의 시신을 발견하고 분노하며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게 되면서 그 죽음이 코믹스보다 더 드라마틱해졌다.[7] 마지막 싸움에 임하기 직전 "나는 죽지 않는다! 설령 이 육체가 사라진다 해도 나의 의지를 이을 자가 반드시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너희 인조인간을 쓰러뜨릴 것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는데 싸움에 임하면서도 승산이 적다고 판단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 듯하다.

2.1.2 드래곤볼 超

52화에서 회상으로만 등장했다.도시가 파괴되자 인조인간의 습격이라 생각한다.같이간다는 트랭크스를 못따라오게 기절시킨후 혼자 쫓아간다.트랭크스가 깨어나 오반을 찾아갔을땐 이미 사망.언제 어디서나 오반은 정말 안습이다.

2.2 이후

트랭크스는 오반의 죽음에 자극받아서 더욱 수련을 쌓았지만 청소년이 될 때까지도 인조인간을 이길 수 없었고 번번히 개발살나기 일쑤였다. 결국 17살이 되던 해 에너지 충전이 완료된 타임머신을 타며 트랭크스는 과거의 Z전사들과 조우하게 된다.[8]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프리저를 끔살시키던 그 시기의 트랭크스가 인조인간들에게 쪽도 못 쓰고 개발살나는 묘사를 보여주는데 한 팔이 없이도 두 인조인간들을 상대로 선전했던 죽기 직전의 오반이 최초 등장기의 트랭크스보다는 강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뭐 코믹스가 아닌 설정은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손오반과 비델이 이어지지 않았고 손오천이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손오공 일가는 대가 끊어졌다. 하지만 그 의지는 오반을 마음 깊이 존경하며 인조인간들에 복수를 다짐한 오반이 최후까지 아껴둔 최후의 전사 트랭크스에게 이어지게 된다.

3 여담

여담이지만 현 시대의 오반은 미래 오반의 비참한 최후를 듣고 조금 신경쓰고 있었던 것인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 인조인간들한테 죽는다던데요?"라고 오공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오공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수행시켜주겠다"고 장담해서 안심시켜주지만.

17호, 18호와의 싸움에서도 선전할 정도의 실력자이기는 했으나, 본편의 손오반이 소년시절에서 이미 실력 발휘만 하면 완전체 셀조차 관광태울 정도의 최강자였던 것에 비해서 미래 오반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었음에도 초기 초사이어인 수준을 넘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자신의 포텐셜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고 죽은 셈이다. 초기 미래 트랭크스가 저 둘을 상대로는 1:1으론 해볼만 했지만 본편의 18호에게 검으로 기습을 했음에도 검이 깨질 정도였으니 나름 큰 파워 차이가 있는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도 많이 먹고 분노를 통한 각성 촉매들Z전사들의 희생도 훨씬 많이 목격했음에도 저 둘을 당해내지 못한 것을 볼 때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비효율적인 수련을 한 모양, 이래서 좋은 스승이 있어야 한다는 거
현대의 오반이 단일로 마인부우를 때려잡을 정도에 강자였던것에 비하면 홀로 수련한 미래의 오반은 형편없다. 물론 팔 하나가 없는 큰 패널티가 있긴하다. TV스페셜에서는 인조인간과 일대일에선 우위를 점하긴하지만, 원작만화에서는 그냥 다음 컷에 바로 죽은 모습만 나오기에 그저 안습.[9] 그런데 사실 보면 애니판에서도 미래의 인조인간 17,18호를 보면 그동안 싸운건 원작처럼 봐준 것이 맞다. 애니판 오반이 죽기전 전투에서도 그들은 본래의 힘을 내어 싸우자 오반이 동요하고 매우 크게 밀린것은 동일하다. 나중에 트랭크스 역시 인조인간들에게 피해 하나 입히지 못했다. 실질적인 인조인간17,18호의 전투력은 신과 융합한 피콜로 수준이기 때문에 기본 초사이언의 한계점을 못 넘은 오반이 절대적으로 그들을 상대로 이길수가 없다. 그 예로 미래세계의 초사이어인 변신 가능한 베지터나,18호와의 첫 전투 당시 베지터를 보면 알수있다. 동료도 잃고 인간 대부분이 죽어가는데 미래의 오반이 건성으로 수련했을 턱도 없는 데다가 분노해서 더욱 강해졌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지만 어찌됐건 이것은 손오반이라는 인물은 누군가에 도움을 받지 않으면 스스로 강해질 수 없는 존재라는게 인증된 것. 그렇게 생각해보니 손오공과 베지터만이 자력으로 인조인간을 박살낼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웃긴 것은 트랭크스의 발언에 의하면 베지터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2개월만에 초사이어인의 한계를 넘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손오반은 인조인간 사건이 벌어진 8세 때부터 수련을 했을텐데도 인조인간을 제압할 힘을 키워내지 못했다. 미래에서 오공은 심장병으로 죽어서 어쩔수 없었고 베지터만 인조인간에게 살해당하지 않았다면 미래세계가 그렇게 초토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베지터가 어떻게든 살았다면 본편 처럼 초사이어인 한계를 돌파 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본인의 자존심때문에 후퇴 안했겠지만 [10]

변명을 해주자면 베지터는 18호에게 패배 직후 초사이어인을 초월하겠다고 말했고, 트랭크스는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게 무엇을 뜻하냐면 손오반과 트랭크스는 같이 어려서부터 수련했지만 둘 다 초사이어인을 초월하겠다는 생각은 해보지않은것. 손오반이 살해당하기 이전 17호와 대화에서 지난번처럼 당하진 않을것이다 수련을 했다고 발언했지만 17호는 지난번에 절반의 힘을 사용했다고 했다고하자 놀랐다. 손오반은 17호의 한계파워를 착각하고 그 절반파워 이상의 파워까지만 길러둔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재능이 손오공, 베지터 이상인데 십년이상 수행하고도 인조인간정도한테 살해당한 것은 심했다. 베지터도 두 달안에 인조인간따위 우스울정도의 힘을 길렀는데..

결론은 무도의 측면에서 손오공과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했던 수행과 가르침을 받지 못했던 탓에 강해지지 못했다. 미래의 운명은 정신과 시간의 방이 신의 한수 그 때문인지 가메하메파를 사용하게 된 본편 세계의 손오반과는 달리, 미래 손오반은 여전히 피콜로에게 배운 마섬광 같은 기공파를 주로 사용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다르게 보면 오반과 오공&베지터의 무도에 관한 센스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위에서 말한 초사이어인을 초월한다는 발상 자체에서 차이가 보인다.[11]

가벼운 분위기인 현재의 오반과는 달리 비장미 넘치는 미래의 오반이 오히려 팬층이 많기도 하다. 같은 나이대의 현재의 오반은....프리저도 못이긴다. 안습
  1. 유원지에서 트랭크스를 지키려다가 17호&18호의 공격을 받고 잘렸다. 이때문인지 드래곤볼Z 스파킹 메테오에서는 대놓고 외팔뚝이 모션(...)안잘리고 그대로 있으면 양손모션으로 하지!.
  2. 이것도 마찬가지로 17호와 18호의 공격에 휘말려 얼굴에 상처가 생긴것이다.
  3. 원작 기준. TV 스페셜에서는 오반이 죽은 것을 보고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
  4. 원작 반영인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오반의 죽음으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된걸로보아 tv판이 정사로 굳어진 모양.
  5. 애니메이션을 보면 1:1에서는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오반이 인조인간들에게 공격을 허용당한 장면들도 잘 보면 한 명을 밀어붙이고 있는 사이 다른 한 명이 기습하는 식이 많았고 1:1 정면대결에서는 오반이 이들을 밀어붙이는 장면이 많았다.)하지만 마지막을 보면 열받은 인조인간들의 속도 파워를 따라잡지 못해 밀리는걸보면 우세할리가 없다. 만약 양팔이 멀쩡했다면 한명하고는 대등 했있었을지도 모른다.
  6. 게임에서는 엑셀댄스라는 기술명이 붙었다.
  7. 그래서 인지 정사인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이 장면을 채용했다.
  8.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오공에게 약만주고 충고를 하며 다시 미래로 돌아가는게 원래의 계획이었으나, 오공이 순간이동이 가능한줄 모르고 아직 멀리있는 오공을 기다리다 z전사들이 메카프리저에게 죽게생겨서 결국 메카프리저를 자기가 죽이며 모든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보이게되었고 이로인해 미래가 3가지로 나뉘는 사건이 발생한다.
  9. 애니와는 달리 원작에서는 다굴이 아닌 17호와 일대일로 겨뤄서 살해당했을 확률이 높다. 17호가 지난번 만났을 땐 자신의 힘 절반도 쓰지 않았다고 발언하자 그 다음 컷 손오반의 당황한 표정으로 보면 이미 손오반은 자신감을 상실했다.
  10. 하지만 이 세계의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조인간에게 살해당했다.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벽을 뛰어넘지 못했던 것.
  11. 물론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가장 큰 원흉은 편집부의 압박으로 인한 설정변경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파워 인플레이션도 크게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