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옵스: 더 라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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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옵스: 더 라인은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이니 끝까지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보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1 개요

초기의 주연들의 모습은 전형적인 밀리터리 슈터의 캐릭터들이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점차 초반부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캐릭터들 자체가 무너져간다.

1.1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 델타 포스

1.1.1 마틴 워커 대위(Capt. Martin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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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임무가 있다. 생존자를 찾고, 도시를 빠져나가 폭풍 벽 밖으로 교신을 한다. 본대가 구조대를 보내주면, 우린 집에 가는거지."[1]
"구출 임무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을 죽게 놔두는 명령이라면, 따를 필요는 없어."
"너희는 델타 포스 대원이다! 그에 맞게 행동해!"
"33대대가 두바이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좋아, 우리가 놈들을 여기에 묻어버린다!"
"움직이는 모든 것을 쓸어버린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미 육군 델타포스 소속 대위(Captain). 임무에 충실한 군인 캐릭터로 게임 내내 "옳은 일을 하도록 하자"거나 참상을 보고 난뒤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놈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는 식의 전형적인 주인공 전용 대사를 친다. 여러 위험 임무에 투입됐던 전적을 보면 미군 내에서도 엘리트였던 것으로 보인다.[2]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이 게임의 원작 소설 《어둠의 심연》의 주인공인 찰스 말로와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주인공인 벤 윌라드 대위. 이름인 '마틴 워커'도 윌라드와 그를 연기한 배우 마틴 신에게서 따왔다. 성우는 언차티드#s-3 시리즈에서 네이선 드레이크를 연기했던 놀런 노스가 맡았다.

1.1.2 알폰소 애덤스 중위 (1st Lt. Alphanso 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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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임무는 민간인 구출이야. 그걸 잊지 마."
"널 믿어, 워커. 단지 너하고 동의하지 않는 거지."
"이 씨발 지랄 염병을 하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니야!"
"이놈들 말을 듣지 않아, 대위님! 발포허가가 필요합니다! 명령을 해! 워커! 씨발 명령을 하라고!"[3]

성우는 크리스토퍼 리드. 미 육군 델타포스 소속 중위(First Lieutenant), 전형적인 흑형 스타일의 사관으로 분대지원화기산탄총으로 무장했으며, 이동 경로 확보 및 폭발물 취급과 수류탄 투척을 담당한다. 때로 불 같지만 연륜과 성실함을 겸비한 성격으로, 본래의 임무에 따라 굴드 대신 민간인 포로들을 구하자고 했던 것도 애덤스의 의견이었다. 후반부까지 맨정신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유일한 대원이지만, 결국은 워커와 똑같이 맛이 가고 만다. 모티프가 된 인물은 《지옥의 묵시록》에서 앨버트 홀이 연기했던 조지 필립. 필립 또한 처음엔 멀쩡했던 사람이 여정이 이어지고 동료를 잃어가며 정신이 망가진다. 최후에는 주인공인 윌러드 대위의 제지에도 커츠 대령 휘하의 원주민들에게 총을 미친 듯이 난사하다 창을 맞아 사망한다.

1.1.3 존 루고 병장 (Sgt. John Lu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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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좋네요, 누군가는 우리가 일할 때 얼마나 섹시한 지 봐 줘야죠."
"언제나 다른 방도는 있습니다."
"대위님이 우릴 염병할 살인자로 만들었다구요!"
"당신은 날 죽게 내버려뒀어. 모르겠어? 다 거짓말이라고! 당신은-씨발-영웅이-아니야! 당신은 아무도 구할 수 없어! 이건 다 당신 잘못이야! 당신 때문이라고!"[4]

미 육군 델타포스 소속 병장, 시니컬한 백인(혹은 히스패닉[5]) 전형의 부사관으로 불펍소총(TAR-21)과 저격소총(슈타이어 스카웃)으로 무장했으며, 통역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투르크어, 광둥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ref>과 무전 및 저격을 담당한다. 게임 초반에는 장난스러우면서도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로 지나가는 말로나마 옳은 소리도 잊지 않는다. 관문에서 백린탄을 방열할 때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도 루고의 발언이었다. 두바이 임무가 첫 임무이다.[6] 역할은 장거리 저격수로 멀리 있는 적을 찍어주면 엄폐물에 숨어있을시, 삼각대를 펴 엄폐물 위에 총을 올린 뒤 왼손으로 배율을 조정하고 스코프를 누른 채로 격발한다. 엄폐물에 숨어있지 않을 때는 왼손으로 배율을 조정한 뒤 같은 팔로 총을 감싸 안는 자세로 격발한다.격발 후엔 바로 TAR-21로 바꿔서 첸샷처럼 보일 때도 있다.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지옥의 묵시록》에서 로렌스 피시번이 연기했던 타이런 밀러로 보인다. 밀러 또한 팀의 막내였고, 촐싹대는 면모를 보이며, 죽음으로써 동료들에게 큰 정신적 타격을 입힌다. 특히 아담스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 조지 필립이 밀러의 죽음을 계기로 결정적으로 미쳐버린다.

1.2 미합중국 육군 제33차량화보병대대, 'The Damned'[7]

1.2.1 존 콘래드 대령 (Col. John Ko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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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온 걸 환영하네, 제군들."
"우리 같은 이들이 반드시 넘는... 선이 있지."
"이제 좀 자네가 영웅처럼 느껴지나?"

제33차량화보병대대대대장이자 작중 워커의 분견대가 찾는 미 육군 대령. 성우는 브루스 복스라이트너. 존 콘래드 문서 참고.

1.2.2 라디오맨(로버트 다든)(Radioman- Robert D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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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같은 의문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왜냐? 이 모든 일들에 이유란 게 없으니까요!"
"(삐 소리) 워, 워, 워, 형씨, 말이 험하시구만! 이래 봬도 이 방송은 말이지, 전체 이용가라고. 모두에게 올 '갈증'처럼!"
"오, 너무 쑥스러워하진 말라고, 마티. 너, 나, 갈사하기 직전의 수천의 사람들, 모두 죽을 걸 알고 있잖나?"
"이봐,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뭔지 아나? '우리는 델타 포스입니다! 여러분을 구하러 왔습니다!' 하하, 난 이 말이 마음에 들더라구. 뭐? 재미없다고?"
"와우! 지금 그 친구를 죽인 거야?! 꽤 괜찮은 친구였는데!"

"이봐! 그 친구는 내일 모레 전역이었다구!"
"제발!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 친구의 처자식은 어쩌라는 거야?"
"그 친구는··· 개를 기른다고 했던가? 기억이 잘 안나는군."
"자네들, 이런 폭력적인 것들은 어디서 배운 거야? 비디오 게임에서? 아마도 비디오 게임때문인 것 같군."

성우는 제이크 부세이. 《지옥의 묵시록》에서 데니스 호퍼가 맡았던 종군기자와 로버트 듀발이 연기했던 킬고어 중령이 모티브다. 한 때 롤링 스톤 지에서 일하며 연예계에서 이름 좀 날렸던 질 나쁜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부터 33대대와 함께 해온 종군기자였다. 워커도 아프간에서 33대대와 같이 있었을 때 그를 본 적이 있다고 하며, 그의 말에 따르면 당시에는 전투 장면을 찍고 싶어 미친 괴짜였다고 한다. 하지만 시시각각 지옥으로 변해가는 두바이와 사람들을 구하려고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며 고군분투하는 콘래드 대령을 보고 감화된 바가 있었는지[8] 현재는 아예 33대대의 일원으로써, 잠적한 콘래드의 뒤를 이어 작전 지휘와 통신, 그리고 라디오 DJ(...)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위치가 위치인만큼, 캠페인 진행 중 획득할 수 있는 음성 기록물 대부분이 그의 것이다. 본편에서는 초반부부터 두바이 전역에 설치한 스피커를 통해 델타 포스 분대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시도때도 없는 농담과 희롱으로 게임 진행 내내 기분 나쁘게 깐족거린다. 근데 따지고 보면 그가 하는 그 농담들이 사실은 다 맞는 뼈 있는 말이라는 거.[9]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인 만큼 선곡 능력도 탁월해서, 몇몇 접전 구간에서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음악들을 BGM처럼 틀어주기도 한다. 참고로 워커 분대와 처음으로 연락이 닿았을 때는 베르디 레퀴엠 1악장 '진노의 날'을 틀면서 500MD 한 대를 보내 워커가 있는 건물을 헤집어버리는데, 이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킬고어 중령이 리하르트 바그너니벨룽의 반지 2막 '발키리의 기행'을 틀면서 베트콩 마을을 헬기로 공습하던 유명한 장면의 패러디이다.[10]

1.2.3 존 맥퍼슨 중위(1st Lt. John Mcph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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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 너희들이 와서 사람들을 선동하기 전까지 두바이는 평화로웠어."

33대대의 부대 '알파 패트롤' 소속 중위. 알파 패트롤의 모든 부대원은 게릴라에게 습격당해 사망했고 혼자 생포되어 게릴라의 지휘관인 캐스터빈에게 얻어맞으며 심문을 당한다. 그 모습을 본 주인공 분대는 제지하려고 하지만 그 틈을 노린 맥퍼슨은 캐스터빈의 권총을 빼앗아 주인공 분대가 막을 틈도 없이 캐스터빈을 죽여버린다. 그 뒤 주인공 분대와 대치하는데, 같은 미군인 주인공 분대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1.2.4 조쉬 포브스 하사(SSgt. Josh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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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십시오, 대위님. 여기는 사막입니다. 물없이 사람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대령님이 원했던 것은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그걸 기억하세요."

33대대의 소속의 하사이자 부사관. 백화점에서의 전투후에 주인공 분대에게 사로잡힌다. 워커에게 라디오맨의 위치를 말하고, 주인공 분대가 라디오맨의 장치를 이용해 생존자 대피를 할 것이라고 하자 이미 불가능해진 일이라고 한탄하며 워커를 비난하는 투로 콘래드 대령을 언급하며 간언하지만, 역린을 찔린 워커는 그를 자신의 권총으로 내리쳐 기절시킨다.[11]

1.3 미국 중앙 정보국 작전 분대 그레이 폭스(Grey Fox)

1.3.1 브라이언 캐스터빈(Brian Cast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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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대 못 구해. 놈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제 갈길을 못찾고 있잖아.'"
"그랬으면 좋겠군. CIA는 끝장을 볼 때까지 멈추지 않거든."

CIA 작전 분대 그레이 폭스의 대원. 소굴(The Nest)에서 민간인 반란군들을 이끌고 있다. 작중에선 초반부에만 등장한다. 워커의 분대가 두바이에 막 도착했을 때쯤, 콘래드 대령의 구조 메시지가 흘러나오고 있는 송신소 근처의 33대대 알파 패트롤을 몰살하고, 유일한 생존자인 맥퍼슨을 잡아서 심문하기 위해 데려간다. 그러나 추적해온 워커의 분대가 그들을 쫒아 소굴에 들어온 상황에서 맥퍼슨을 심문하다[12] 그의 반격으로[13]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이후 주인공 분대는 그가 단순한 생존자가 아닌, 미국의 첩보 요원이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1.3.2 토마스 대니얼(Thomas Daniels)

성우는 릭 파스콸론. 미국 CIA소속 작전 임무 분견대인 "그레이 폭스"의 요원. 작전수행 중 33대대에게 생포되었고, 33대대는 그에게서 CIA의 임무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그를 고문하면서 그 소리를 무전으로 내보낸다. 이 무전을 포착한 주인공 분대는 무전을 추적한다. 대니얼을 찾지만, 천장에 거꾸로 매단 상태로 죽어있고, 입에는 워커 부대에게 무전을 보낸 녹음기가 들어있다. 애덤스: "이게 대니얼이라면, 죽은 지 한참 되었구만."

1.3.3 릭 굴드(Rick G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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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이요, 대위. CIA가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우릴 여기로 보냈죠. 대신에 우린 두바이가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언제나 방도는 있었소. 당신이 다 망쳐버렸지만."

성우는 크리스 콕스. 미국 CIA 작전 분대인 "그레이 폭스"의 요원. 라디오 맨의 함정에 걸려든 주인공 분대를 구한 CIA 요원. 주인공 분대를 구한 뒤, 그는 주인공 분대와 합류하여 목표인 '게이트'로 가려고 했으나 33대대에게 생포되어 그레이 폭스의 임무를 밝히라고 심문당한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의 목숨으로 협박 당해 주인공 분대는 굴드를 구할 지 민간인을 구할 지 선택할 수 있다.

1.3.4 제프 릭스(Jeff Riggs)

"내 말부터 끝까지 듣고 나를 쏘던지 하겠나, 젊은이?"
"우리는 사막에 있단다, 꼬맹아. 물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지."
"네 마음 속 깊이, 우리 모두가 죽어야 하는 걸 알고 있었지 않나."

성우는 패트릭 퀸. 미국 CIA의 베테랑 요원이자 작전 분대인 "그레이 폭스"의 작전 지휘관으로, 두바이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CIA에서 두바이에 파견한 요원 중 하나. 팔에 부상을 입어 .44 매그넘 리볼버 권총로 무장했으며, 요원으로써의 능력은 매우 유능하다. 생존자들을 무장시켜 민병대(게릴라)를 조직하여 33대대와 싸우게 하는 뛰어난 공작능력에, 노년의 나이에도 33대대 병사들과 총격전과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노익장을 보여준다. 이후 그의 행보는 줄거리 참조.
참고로 첫 조우 때 33대대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것을 도와주면 무전으로 "당신네가 누구든지간에 도와줘서 고맙군."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델타 분대와 직접 대면했을 때는 입 싹 닦고 모른척한다. 그러고서는 건물 지붕에 있는 저격수 몇명 처리해 준 것 가지고서 한껏 생색낸다. 쪼잔한 영감탱이

1.4

1.4.1 민간인

두바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CIA의 공작으로 무장하였다. 초반부 두바이 진입에서 제일 많이 마주치는 적들. 전문 군인이 아니니 인공지능도 높지 않고 체력도 볼품없어서 상대하기는 쉬운 편. 무장도 부실하여 잘 들고 나와봐야 AK-47이고 대개는 W1300, Micro 9mm, M9 등을 장비하고 나온다.[14]릭스를 만나는 첫 미션에서 아군으로 등장하는데 죽여도 패널티는 없다.

1.4.2 제33차량화보병대대

제33차량화보병대대병력 구성 문단 참고.

  1. 엔딩직전에 이 대사를 곱씹어 보면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 워커 분대는 생존자를 모조리 몰살시켰고, 이미 죽은 콘래드를 쫒아 도시안으로 진군했으며, 폭풍벽 안에서 라디오맨을 쏴 죽였다. 그리고 사실상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2. 솔직히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부하 2명 이끌고 기계화 보병 대대 하나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궤멸시켰다는 것 자체가 엘리트라는 증거이다. 만약 두바이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에 투입되었으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위인이 되었을테고 게임도 이 점을 비꼬는 것.
  3. 루고를 죽인 민간인들에게 발포를 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
  4. 워커가 환각을 일으켰을때 헤비로 변한 루고가 일갈하는 대사이다.
  5. 적을 사살했을 때 출력되는 대사 중 'Adios!'가 있다
  6. 루고의 담당 성우는 오미드 압타히(Omid Abtahi)이다. 이란 출신 미국인으로, 미국 전쟁 드라마 오버 데어(Over There)에 2화 부터 주연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블랙옵스2의 파리드 역도 맡았으며, 아르고(영화)에도 나왔다.
  7. 저주받은 자들.
  8. 로그를 들어 보면, 두바이 사태 초기에 시민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폭풍 속에서 뉴스만 보며 기다리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고 몰래 빠져나간다. 이 어처구니없는 비극의 사실을 알게 된 다든은 그들 중 한 사람의 사무실에 쳐들어가 "난 당신네들 사무실이 개판이 되버리기 이틀 전에 해외의 이주민들과 UAE의 부자 놈들이 싸그리 두바이 바깥으로 영구 휴가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하, 하하하, 그렇지? 난 당신 아내와 자식들이 오늘 아침에 떠났다는 걸 알고 있지!" 라고 따지다가 그 정치인이 "두바이에 대해 잘 모르나 보군, 이 양반아, 알고 있었다면, 진실이란 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짜 맞출 수 있다는 걸 이미 알아차렸겠지. 네놈이 이에 반하는 증거들을 아무리 찾아봤자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어!" 하고 무능한 높으신 분의 전형적인 말을 하자 진실은 누구도 감출 수 없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끌려나간다.
  9. 워커가 CIA에게 속아서 두바이의 모든 물이 담겨 있는 물탱크를 엎어버렸을 때, 라디오맨은 워커에게 무전을 걸어 그의 허황된 영웅놀음을 비난하면서 이를 아예 두바이 전역에 실황으로 송출해버린다. 여기서 워커가 욕설("Go and fuck yourself")을 내뱉자, 라디오맨이 삐 소리의 효과음으로 욕을 검열하곤 이 방송은 곧 모두가 시달릴 갈증처럼 전체 이용가라고 소리치면서 '이제 분노한 두바이 시민들이 너를 죽이러 올거다'라는 내용의 노래를 불러대는(레게 그룹 이너 서클의 노래 'Bad Boys'의 후렴구를 개사했다.) 모습이 백미. 결과적으로 이 방송으로 워커의 만행을 두바이의 모든 생존자들이 알아버렸고, 라디오맨의 말마따나 분노한 사람들은 결국 루고를 목매달아 죽여버린다.
  10. 재밌는 점은 오페라사에서 바그너와 베르디는 서로 많이 견주어진다는 사실.
  11. 권총 윗부분 슬라이드로 코를 세게 퍽 친다.
  12. 아쿠아리움에 주둔한 33대대의 전력을 대라면서 심문하는데, 후반부에 일어날 일의 복선이다.
  13. 워커의 분대가 난입하자 잠시 당황한 사이에 포박을 푼 맥퍼슨이 반격했다.
  14. 그마저도 상태가 불량한지 워커 잘쏘다가 갑자기 고장나 손으로 팍팍 치다가 워커에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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