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자키양 그러다간 오타쿠가!


篠崎さん気をオタしかに!

1 개요

코믹 메테오에서 연재되는 월간 웹 코믹. 작가는 히카와 쇼(氷川 翔). 12년 6월 6일에 메테오 창간 기념 제5탄으로 1화가 공개되었으며, 동년 12월 19일에 정식으로 연재되었다. #

여고생 오타쿠들의 일상을 메인으로 다룬 만화여서 다양한 패러디가 나오며, 작가가 동방 동인 활동을 했기 때문인지 백합 요소 또한 많다.

작가인 히카와 쇼는 동방 동인 작가로서 'さくSaku亭'라는 서클로 활동 중이다.

2 제목에 대하여

제목인 <篠崎さん気をオタしかに!>는 '気をお確(たし)かに(정신 똑바로 차려라)'의 오타를 카타카나로 표기해서 'オタク(오타쿠)'의 줄임말을 합성해넣은 제목으로 방심했다간 오타쿠의 길로 빠질 거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다. 한국어로는 일본어의 저러한 말장난을 살리기 힘들어서, 인터넷상에서는 <시노자키양 그러다간 오타쿠가!>라는 무난한 이름으로 번역됐다다.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으므로 이 항목은 기존에 번역된 제목으로 작성하였다.

3 스토리

자존심이 세고 오타쿠를 혐오하는 시노자키 아키나는 고등학교 입학식 날 볼거리에 걸려 학교를 일주일 간 쉬는 바람에 새 친구를 사귈 기회를 놓쳐버린다. 이대로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아키나는 옆 자리의 오덕녀 사사무라 카에데가 안경을 벗으면 귀여운 얼굴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녀와 친구가 되어 탈덕시키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4 등장인물

4.1 주연

  • 시노자키 아키나 (篠崎 秋菜)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15살인 고등학교 1학년이다. 오빠인 마코토가 심각한 오타쿠이기 때문에 오타쿠를 매우 싫어한다.[
본래 패션과 수다를 좋아하는 그 나이대 여자다운 츤데레 여학생이었다. 공부도 운동도 뛰어나고 외모도 미소녀인데다 패션 감각도 좋고 대인 관계도 오빠 빼고 양호해서 어딜 가도 눈에 띄는 타입이다. 슴가도 꽤 있는 모양으로, 작중의 추정으로는 D컵.
고등학교 입학식 날 하필 볼거리에 걸려 열흘 간 학교를 쉬는 바람에 반에서 외톨이가 될 위기에 놓였는데, 그 때 눈에 들어온 사람이 옆자리의 사사무라 카에데였다. 그녀를 친구로 만들어서 외톨이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사실 사사무라 카에데는 중증 오타쿠였다. 엄청난 미소녀임에도 외모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덕질에만 몰두하는 카에데를 안타깝다고 생각한 아키나는 그녀를 갱생시켜 평범한 친구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덕력이 부족해 카에데와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대화거리를 얻기 위해 프리퓨어를 시청하거나 게임을 구입하기 시작하고, 결국 아키나는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본인은 애써 부정하지만 이미 학교에서는 덕후로 낙인찍혔다. 그렇다고 미움을 받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저런 미소녀가 덕후라니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위 여학생들은 친해지고 싶어도 오덕과 친해지는 법을 몰라서 다가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등생이라 그런지 굉장히 성실한 성격으로, 카에데랑 친해지기 위해 애니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도 성실히 한다. 예를들면 토크를 위해 프리퓨어를 밤새워봐서 외워버린다던가 게임이 처음이지만 공략을 외워서 한다던가. 요리를 할 때도 요리 레시피 대로 딱딱 맞춰서 하는 편. 물론 나중에 게임이나 애니는 그냥 자기가 재밌어서 본다.
카에데와 얽히는 백합스러운 망상을 매우 자주한다.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미 사랑에 빠진 소녀.
게임을 매우 에로하게 한다. 그녀가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검열삭제한 상황으로 오해하기 딱이다. [1]
코미케편에서 카에데의 친구인 히바리는 아키나를 보면서 코스프레를 한다면 성격상 인형사인 아이리스가 어울릴것 같다고 했다. 정작 그려진건(상상이긴 하지만) 사쿠야. 그리고 겨울 코미케 편에서 결국 아이리스를 코스프레 했다. 원본인 앨리스와 차이라면 장발과 흑의 계약자에 헤이가 쓸 법한 가면.

  • 사사무라 카에데 (佐々村 楓)

아키나와 같은 반인 오덕녀(+부녀자). 안경을 끼고 있으나 벗으면 매우 귀엽다. 모델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 아키나의 첫 인상은 기분 나쁜 오덕녀였지만, 안경 벗은 그녀의 얼굴을 보자 한 눈에 반해서(...)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아키나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미짱과 친구였다. 아키나의 평에 따르면 귀여운 아이인데 덕후라서 패션이 촌스럽기 그지 없다고 한다. 실제로 사복을 입게 되면 단순하게 생긴 티셔츠만 입으며, 그마저도 배에 집어넣고 다닌다(...). 다 같이 옷을 사러 갔을 때도 옷 센스가 제일 나쁘다. 프리퓨어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며 애니메이트[2], 코믹 마켓 방문 등으로 아키나를 덕후의 길로 몰아넣는다.
의외로 에로 동인지는 본인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보지 않는다. 미성년자가 봐서 창작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하는 것. 카에데짱 진짜 천사
카에데 역시 아키나를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다. 인파에 밀려 아키나의 가슴에 얼굴이 파묻혔을 때의 감촉을 잊지 못하기도.......

  • 미짱 (みーちゃん)

카에데의 같은 반 친구. 카에데와 똑같은 덕후. 게임과 컴퓨터에 능하다. 진짜 이름은 불명. 쿠로키 토모코와 비슷하게 생겼다. 의외로 미적 감각이 좋아서 카에데에게 아키나도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옷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요리도 잘하는 편. 단순한 카레였지만 최소한 아키나-카에데-미짱 이 세명중에는 제일 능숙하게 해낸다. 그후 여러 이벤트에서도 요리 마스터 취급. 요리할때마다 먹은 사람들이 쉐프를 찾는다(...)

  • 시노자키 마코토 (篠崎 真)

아키나의 오빠로 전형적인 덕후이다. 아키나는 아예 오빠로도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싫어한다. 말투는 '~라능'같은 오덕체를 쓰며, 몸이 매우 뚱뚱하고 외출도 싫어하는데다가, 방 안에는 미소녀 피규어와 다키마쿠라가 가득하며, 컴퓨터에는 애니와 에로게가, 책장에는 죄다 동인지만 있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덕후.
패션도 괴멸적이라 평소 옷차림은 그냥 티셔츠 한장이 전부. 그러나 이것은 센스가 없어서라기보다는 패션에 투자할 시간과 자금을 모조리 덕질에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안여돼인 자신이 어딜 어떻게 꾸며봤자 답이 안 나온다는걸 자각해서기도(...)[3] 사실 자신이 꾸미지 않아서 그렇지 센스 자체는 괜찮아서 게임 캐릭터 꾸미기는 아키나도 보고 경탄할 정도였다. 그게 오빠의 캐릭터라는 사실은 몰랐지만.
이런 모습 때문에 아키나는 덕후를 혐오하게 되었고, '덕후=오빠'라는 공식이 아예 머리 속에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의 모습은 매우 친절한 젠틀맨. 아키나가 게임에서 고전하자 친절하게 도와주었고, 아키나는 필시 그 유저는 미인일 거라고 생각하며 가슴을 졸이지만... 현실은 망했어요. 그래도 오덕질을 하지 않을 때에는 보기보다 평범하고 친절해서 아키나의 친구들에게는 평판이 좋은 편이다. 컴퓨터를 맞추려는 동생을 도우면서도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 등에서도 눈에 띈다.[4] 아키나에게 아무리 두들겨 맞고 욕을 먹고 게임기를 강탈당해도(!) 화 한번 안 내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이런 대인배적인 면모 덕분인지 아키나가 오빠에게 갖고 있는 혐오감에 비해 남매 사이는 꽤 괜찮은 편.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딱히 기피하는 것도 아니고 잘만 얘기해댄다. 아키나의 친구들도 마코토에게 꽤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5]
사족으로, 격투 게임 상위 랭커. 사실상 외모와 말투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완벽한 환상종이다(...).

4.2 조연

  • 히무카이[6] 코나츠 (日向 小夏)

아키나의 첫번째 중학교 때 친구. 바보다. 에로개그를 연발하거나 무리수를 두다가 폭력으로 제압 되는 게 패턴.

  • 야마노베 토우코 (山野辺 桃子)

아키나의 두번째 중학교 때 친구. 거유이며, 보컬 활동을 하고 있어 노래를 잘 부른다.

  • 요츠코시 치구사 (四越 千草)

아키나의 세번째 중학교 때 친구. 셋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키나와 소꿉친구 관계이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천연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어서 중학교 때 남자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줄무늬 옷을 좋아한다.

  • 이츠비시 모에 (五菱萌)

치구사의 사촌 동생. 여자 아이로서 순수하게 프리퓨어를 좋아하여, 덕심 가득한(?) 아키나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했다.

  • 마코토의 오타쿠 친구들

현재까지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은 3명의 인물로, 모두 심각한 덕후다. PC를 사러 온 아키나에게 츤데레 여동생 연기를 시키고, 모에한 여동생 실사판을 봤다며 매우 좋아한다(...).

  • 호시 에이이치 (保志 英一)

마코토와 대학 동기. 현재 마코토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져 있는 인물로 역시 덕후이자 중증의 로리콘. 자주 마코토의 집에 놀러오기에 아키나와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 평소엔 아키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듯.

  • 야마가미 히바리 (山上ひばり)

카에데의 중학교 때 친구로 역시 덕후. 코스프레처럼 생긴 사복을 입고 다니며, 코미케편에서는 코스프레한 상태로 등장. 홍콩 프로젝트라미아라고. 작가가 동방 동인작가 출신이라서 인가... 겨울 코미케 편에서는 키리사메 마리사로 등장했다.
사실은 치구사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가씨로, 학교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덕후임을 숨기고 있는 코스플레이어.

  • 카와나카 아유 (川中 鮎)

카에데의 중학교 때 친구로 당연히도 덕후. 작중 등장한 인물들 중 가장 거유이며, 마음이 약해 친구끼리 싸우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심각한 부녀자이다. 코미케편에서는 히바리와 함께 코스프레한 상태로 등장. 홍콩 프로젝트라미아시종이란다.[7] 겨울 코미케편에는 소악마.

  • 우스바 나나에 (薄葉奈々恵)
애니메이트에 상시 출몰하는 고스로리 부녀자. 사실 마코토와 에이이치의 학교 선배이다. 중증의 BL 덕후로 틈만 나면 마코토X에이이치 BL책을 만들고 있다. 여담이지만 몸매가 좋은 편으로 작중 자신이 스스로 밝힌 바로는 D컵.
  1. ex) (방어구가) 부서져버려어어어어어엇!(...)
  2. 작중에서는 'アニメ伊藤(いとう)'로 패러디했다.
  3. 일례로 아키나가 마코토에게 너 그 옷 좀 어떻게 안돼냐라고 묻자 "내가 꾸미고 다니면 어떨꺼 같음?"이라고 반문했고, 아키나는 즉각 선물용 햄이라고 대답했다.안 꾸미면 햄 꾸미면 선물용 햄 뭐 어쩌라는겨 살 빼라고
  4. 참고로 이 컴퓨터도 마코토가 사줬다(...)이쯤되면 오빠쪽이 환상종
  5. 이성적인 의미는 아니고 그냥 맘씨 좋은 아는 오빠로서
  6. '日向'은 보통 '히나타'라고 읽는데, 여기서는 '히무카이'로 읽는다.
  7. 여담으로 히바리와 아유의 코스프레 사진을 찍는 사람이 나왔는데 아무리봐도 샤메이마루 아야다. 그리고 겨울 코미케 편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