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블린

에이스 컴뱃 5에 등장하는 해군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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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케스트럴에 소속되어 있는 해군 특수부대이다. 첫 등장은 ICE CAGE 미션. CH-47 치누크 헬기 2대와 NH90 건쉽 하나가 다인 구성인데도 당황하는것 없이 여유있는 말투로 엄청난 눈보라와 물량공세 대공화기를 여유있게 뚫고 들어가버릴 정도.

특수부대원들의 실력은 시 고블린이 수용소에 잠입하면서 한둘씩 제거하는 대사에서 무서울 정도로 잘 드러난다.

이때 유크 병사의 대사가 잠입 액션 영화나 게임에서 당하는 녀석들의 전형적인 대사다. '화장실에 간 녀석이 돌아오지 않아.', '엥? 창 밖에서 누가 보지 않았어?' 등.

ICE CAGE 미션에서 시 고블린이 제공권을 장악할 확실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이때 YES라고 대답하면 믿음직스럽다고 한다. No라고 대답하면 냉정한 판단을 하는 것이 믿음직스럽다고 한다. 시 고블린의 다른 미션에서의 대사도 전부 들어보면 굉장히 낙천적인 듯.

WHITE NOISE 미션에서는 노골적으로 나가세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우리 공주님, 전날 눈보라에 추락한 헬기의 승무원까지 구하고 유크토바니아 군인까지 포로로 잡아버린 나가세의 포스를 보고 난 후에는 더이상 그런말은 하지 않는다(...)

이후 FINAL OPTION 미션에서는 기체에서 탈출한 워독 부대원들과 팝스를 회수하러 오고, ANCIENT WALL 미션에서는 고성에서 빈센트 할링 대통령을 구출하는 활약을 한다.

압권은 빈센트 할링이 평화선언을 위해 오레드로 돌아가는 임무를 맡은것도 이 부대인데, 말이 쉬워보이지 군부가 장악하고 있는 오레드로 피해 없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시 엄청난 수준의 잠입을 시도해야 했을것이다. 그것도 최강대국 오시아의 수도로(...) 감이 안잡힌다면 워싱턴이나 뉴욕 상공에 허가없이 아무 헬기나, 그것도 무장한 상태로 날아다니면 미군이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지 생각해보자(...) 잠깐, 그럼 도미니크 주보프는? [1]

여담이지만, 시 고블린이 소속되어있는 항공모함 케스트럴에는 당시 비행 가능한 비행대가 모두 전멸해버리거나 작전이 불가능한 수만 남게 되어, 유일하게 남아있는 비행가능한 부대는 시 고블린 뿐이었다라는 결론이 난다.항공모함이 헬기항모가 되어버렸다.

기체는 CH-47 수송기와 덕국의 실수 NH90[2] 헬기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NH90은 상당히 생소한 기체인데, 원래는 UH-60 계열 헬기를 등장시키려고 했으나, 라이센스가 나지않고, 플레이어블한 기체가 아닌 헬기를 위해서 비싼 라이센스비를 치룰만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유럽기체들의 라이센스를 받아올때 같이 받아왔다고 한다.
  1. 더군다나 도시인데다가, 나라는 전쟁중, 잠입없이 어설프게 근처 하늘만 날았어도 그냥 경고 없이 SAM 한방에 GG를 쳤어야 했을것이다. 그런데 REPRISAL 미션때 오시아 도시 위에 유크군 소속 AH-64 아파치가 특수부대를 지원, 회수하려 했을때도 그렇고 은근히 오시아는 도시의 방공체계가 허술한것 이라는 반증일수도 있겠다. 사실 에이스컴뱃 역사상 오시아는 다른 나라 영토에서 전쟁질한 적은 많아도 자국 영토를 공격받은 적은 많지 않다. 현실의 천조국처럼.
  2. 유럽 4개국이 협력하여 개발한 헬기이지만 사실상 독일이 개발한것과 마찬가지, 독일제 무기 답지 않은 하자 투성이 기체로 몇안되는 독일무기 안습열전에 한획을 그었다. 레펠이 불가능하고, 군화에 헬기바닥 손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