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여자

MBC 수목 드라마
야망아들의 여자숙희

1 개요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서만 시청률 면에서 저평가 당한 드라마.[1]
뭐 그렇다고 막장적인 내용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순 없다.

1994년 10월 19일~1995년 4월 13일에 방영된 MBC의 전 수목 드라마. 채시라, 정보석, 차인표, 김민종, 고소영 주연. 지금 이들을 다시 섭외하려고 해도 제작비가 아주 후달릴 것이다. ㄷㄷ


사채업자에 의해 집이 망하고 사랑마저도 잃게된 여성이 사채업자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어찌보면 막장 드라마의 먼 선조뻘이다.(...)

채시라의 현란한 나이트 클럽 섹시 댄스가 드라마 내내 화제가 되었는데 선정적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실은 그게 그나마 관심 끄는 거였다. 이 드라마 방영 시기가 하필이면 전설의 드라마 모래시계와 겹쳐서 시청률 확보를 위해서는 이 짓이라도 해야 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모래시계의 압도적 우세... 망했어요. 하다못해 KBS장녹수도 25% 시청률은 나왔는데... 2월 중에는 거의 10% 대의 시청률을 보인 셈...[2]인줄 알았는데... [3]

하지만... 올라갈 시청률은 올라간다 모래시계 종영후 뒤늦게 극단적인 전개가 빛을 보면서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한다.

이후 방영 막판까지 3~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영. 이게 어딜 봐서 망한거야?[4]

이 드라마로 채시라는 전년(서울의 달로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 뿐 아니라 2년 연속으로 한 방송사에서 연기대상을 받은 케이스는 현재까지 유일하다. 흠좀무.

연출을 맡은 이관희PD는 이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MBC를 떠나 외주제작사인 '이관희 프로덕션'을 설립한다. 첫 제작 드라마는 1.5

2 등장인물

  • 김채원(채시라): 이 드라마의 주인공. 에서 우연히 수사를 하러 나왔다가 위기를 맞은 검사 민욱을 구해주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악독 사채업자 문여사가 그녀 집안의 전 재산을 빼앗고 부모님이 충격으로 죽게 되는 비극이 일어난다. 이후 자신의 아들과 사랑하는 사이인걸 알게된 문여사의 계략으로 민욱과도 헤어지고 이를 갈며 문여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민욱의 형 태욱의 나이트클럽에서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며 결국 태욱을 후려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태욱과 함께 당당히 집에까지 들어와 문여사와 살게 되는데 문여사를 피말려 죽이려고 소복을 입고 귀신행세를 하면서 문여사를 노망든 늙은이로 만들려고 한다. 결국 음모가 실패해서 구속되어 법정에 서지만, 문여사의 유리한 증언으로 문여사 오오 가벼운 형을 받고 형을 다 산뒤 자신을 보러 교도소앞에 찾아온 태욱과 재회한다.
  1. 2010년경 문서 개설 당시 상당히 악의적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나무위키로 넘어와서는 특별한 의견 서술이 추가되지 않았으므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이라고 명시한다.
  2. 지금으로 친다면 5 ~ 6%정도의 시청률이라고 보면 된다.(아직 케이블TV가 등장하기 전이니...)
  3. 모래시계 방영기간만 그랬지 위키백과에 의하면 평균 시청률은 35.8%였다.
  4. 이 드라마와 수위권을 다툰 SBS의 주말드라마 이 여자가 사는법 역시 막장 전개로 유명했다. 참고로 이 여자가 사는법의 작가는 희대의 막장 드라마 밥줘를 집필한 서영명 작가다.
  5. 차인표의 군 입대로 중도 하차. 마지막회에선 입대 전 미리 찍어둔 장면으로 재출연하였다.
  6. 마지막회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 때 아내역을 맡은 고소영의 대사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많은 일들이..."였다. 어떠한 결말에도 이어 붙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