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나미 레이/신극장판

에반게리온 파일럿 일람
TV판사도신생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아야나미 레이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이카리 신지
스즈하라 토우지나기사 카오루
신극장판: Q
아야나미 레이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이카리 신지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나기사 카오루
프로필
綾波 レイ / Ayanami Rei

1 에반게리온: 서에서

에반게리온: 서 자체가 후속 파, Q와 비교해 볼 때 구판을 그대로 따라간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레이도 바뀐 것이 없다. 이카리 겐도가 구해준 과거, 무뚝뚝했던 첫인상에서 성추행 야시마 작전을 통해 신지와 가까워지는 등.

2 에반게리온: 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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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와의 대화에서 비밀을 감추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장면.
아스카는 이 광경을 보고 기분 나빠한다.
신극장판이 이럴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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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jpg[1]
"모르겠어. 다만 이카리랑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
(わからない。ただ碇君と一緒にいるとぽかぽかする。)
나도 그를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
(私も碇君にぽかぽかして欲しい。)
사령관과 사이가 좋아져서 따뜻해졌으면 좋겠어."
(碇司令と仲良くなってぽかぽかして欲しいと思う。)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파에서는 이전의 작품들과 상당히 달라졌다. 요컨대 상당히 모에긍정적이 되었다. TV판에 비해 웃는 모습도 자주 나오며, 중반부에 신지와 이카리 사령관의 사이가 별로 안 좋다는 걸 알고 그 사이를 중재해주기 위해 두 사람을 식사에 초대한다. 신지한테 겐도가 온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그리고 식사를 위해 요리 연습을 하며 손을 잔뜩 베인다.

3호기가 일본으로 넘어오는 와중 유명한 아스카와의 엘리베이터 장면을 재현했다. 에반게리온 2호기가 동결되어 기분이 나쁜 아스카에게 "에바는 자기 마음의 거울이야. 에바에만 의지하지마. 넌 에바를 안 타도 행복할 수 있어"[2]라고 충고한다. 구판[3]과는 달리 제대로 반박하고[4], 아스카의 싸다귀를 막아내기까지 했다. 아스카도 따로 요리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손을 막아낸 레이의 손에 자기보다 훨씬 많은 반창고가 붙어있는 걸 보고 노력 면에서 졌다는 생각에 내심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포카포카(따뜻하게)" 연타[5]3연발로 수많은 레이빠들을 모에사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6] fuck up fuck up으로 들리기도 한다 하앍

이후 아스카가 아야나미의 요리 초대와 날짜가 겹친 에반게리온 3호기 기동실험의 테스트 파일럿을 대신 지원해 주었다는 것을 듣고, 아카기 리츠코에게 부탁해서 전화로 "고마워(ありがとう)"라는 말을 전하게 된다.[7] 이것만 보더라도 레이가 파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사는 3호기 사고로 취소되었다. 제9사도전 이후 이카리 신지가 네르프를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하고, 대신 그가 버리고 간 S-DAT를 주워 에반게리온 0호기 조종석에 묶고 제10사도와의 전투에 나선다. 제10사도에게 N2 폭탄이 다닥다닥 붙은 N2 폭탄 미사일을 들고 돌진하면서 "더 이상 이카리가... 에바에 안 타도 되게 할거야. 반드시!"라는 대사와 N2 미사일 직격 직전 옆에서 AT필드를 찢어준 2호기를 폭발 반경 밖으로 잡아 던지면서 "도망쳐, 2호기 파일럿! 고마워"라고 한다. 원작에서 레이는 '고마워'라는 말을 단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하자.

하지만 N2 미사일과 비스트 모드의 2호기의 합동 공격에도 생채기하나 나지 않은 제10사도에게 영호기는 단숨에 먹혀버리고, 탑승자였던 레이는 제10사도에게 흡수당한다. 이로서 구작 레이처럼 사망해버리는 줄 알았으나, 각성한 신지의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제10사도를 쓰러트리고는 흡수되어있던 레이를 구출하러 간다.

무서운 의지로 제10사도의 내면의 벽을 파고 드는 신지에게 처음에는 "괜찮아, 이카리. 내가 사라져도 대신할 건 있어." 라는 TV판 유명한 대사를 읊어내며 도움을 거부하지만, "아니야, 세상에 아야나미는 하나뿐이야!"라는 신지의 외침에 결국 신지의 손을 붙잡고 제10사도의 속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때 제10사도의 안에서 웅크려 앉아있는 레이의 모습은 EOE의 릴리스가 연상되는 새하얀 색이며 제10사도는 한번 분해되어서 피와 같은 붉은 물질로 변해서 레이의 형상으로 재구축 초호기에 흡수된다. 이때 BGM으로 날개를 주세요가 흐른다. 그리고 레이는 S-DAT를 손에 쥐고 있다.
레이가 그 부자들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어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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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서드 임팩트가 진행되다가 에반게리온 마크 6을 타고 달에서 내려온 나기사 카오루카시우스의 창에반게리온 초호기에 명중시키며 에반게리온: 파는 막을 내린다.

이같은 묘사 때문에 광탈한 아스카나 피규어 매출용 캐릭터 마리와 비교할 수 없는 진히로인으로 등극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 근친상간에 준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고 허나 신극장판이 구작의 공식 설정을 이어받았다면 레이는 영혼은 100% 남이며, 몸은 일부만 어머니이다. 그리고 신극장판:Q를 통해 레이와 유이는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로 밝혀진다.[8]

음식을 잘 먹지 않고 약만 계속 복용하고, 무균실에서 살아가는 복제동물들을 "나랑 똑같아."라고 발언하는 장면 등, 신체가 허약하다고 볼 수 있는 묘사가 많이 추가되었다. 레이 말로 미루어보면 문제의 약은 생명 연장을 위한 약이거나, 레이의 영혼을 몸에 고정시키기 위한 처치인 듯. 여담으로 겐도와의 식사 시간때 식사라고 레이 앞에 놓여있던 것도 여러 종류의 캡슐. 쿨뷰티에 이어 병약모에까지 완벽해

3 에반게리온: Q에서

몰라(知らない).

Q의 아야나미 레이가 계속 하는 대사

aaa.jpgbbb.jpg
설정화1[9]설정화2
アヤナミレイ(가칭)[10]

진히로인은 없다. 제길 시라나이. 파의 레이와 Q의 레이는 구작의 아르미사엘전 이전/이후의 레이만큼 다르다. 즉 다른 사람. 파의 레이는 파의 마지막 장면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초호기 내에는 신지만이 발견되었고 단지 레이가 들고있던 S-DAT만이 남아있었다.

14년 만에 깨어나 빌레에서 너무나도 달라진 미사토와 리츠코, 아스카에게 현재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혼란스러워 하는 신지는 자신이 구했던 레이의 이름을 부르며 그녀를 찾는다. 이때 신지의 마음 속에 레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레이의 존재를 확신한 신지는 크게 레이를 부른다. 여기에 호응하듯 에반게리온 마크 9가 분더를 습격해 신지의 앞에 나타난다. 잠시 망설이던 신지는 이윽고 마음을 다잡고 레이와 함께 네르프로 떠나버린다.

네르프 본부의 레이는 격납고 비슷한 공간에 천으로 둘러친 작은 공간을 방 삼아서 지내고 있었다. 예전의 레이의 방 같은 삭막한 내부장식과 평소 발가벗은 채 지내는 등 인간미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역시 예전의 레이처럼 간간이 LCL 용액 속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도 나오는데, 이때 서 초반에 신지가 공중전화 앞에서 본 레이로 추정되는 교복차림의 레이 환영이 나타나 이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네르프로 막 전향한 신지는 Q의 레이를 자신이 구한 아야나미로 착각하고, 파손된 네르프의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여러 권 골라 레이의 방 앞에 놓아둔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갖다놔도 레이는 책을 읽기는커녕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신지가 버린 S-DAT을 챙겨준 것에 감사를 표해도 시큰둥한 반응만 보이며 명령에 연연하는 인형 같은 모습만 보인다.

나기사 카오루에게서 서드 임팩트의 진실을 듣고 힘겨워하던 신지는 후유츠키 코조를 만나 지금의 레이는 이전에 구한 레이가 아니며 원본은 아야나미 유이[11]와 같이 초호기의 코어 속에 있다고 가르쳐 준다. 정신을 차린 순간부터 자신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주변사람들의 태도와 오랜만의 대면에도 불구하고 에바에 타라는 말만 남긴 채 떠난 아버지의 모습, 서드 임팩트의 충격적 진실로 인해 혼란에 빠진 신지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던 레이조차 더 이상 없다는 사실에 마음을 닫아버린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스러운 모습으로 방황하는 장면은 덤.

카오루의 위로로 기운을 차린 신지가 에반게리온 제13호기를 타고 센트럴 도그마로 내려갈 때 엄호로 따라오는 마크 9를 발견하자 "그런거 우리들만으로 충분해. 아야나미도 아니면서…"라고 중얼대는 모습에서 Q의 레이에 대한 신지의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말을 듣고 아야나미는 "아야나미가... 아니라고?" 라고 중얼거린다.

제13호기가 터미널 도그마에 도착해 창을 회수하는 작업을 엄호하던 레이는 개2호기와 8호기의 공격이 시작되자 신지를 보호하다 마리의 8호기에게 막혀 신지와 떨어지고 만다. 마리는 레이를 제레의 예전 파일럿이라 부르며 아담스의 그릇이 되기 전에 마크 9에서 나오는 게 좋을 거라 한다. 하지만 레이는 명령이 아니라며 이를 거부하고, 마리는 고집이 세다면서 오리지널은 너보다 더 붙임성 있었다고 한마디 던진다. 신지의 거부반응에 혼란을 느끼던 레이는 마리의 한마디와 12사도의 각성 때 나타난 레이의 얼굴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나기사 카오루가 기폭제가 되어 포스 임팩트가 시작되자 마크 9는 레이의 통제를 벗어나 분더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레이는 비스트 모드로 마크 9와 교전을 벌이는 아스카에게 "이럴 때 아야나미 레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며 중얼거리고, 아스카가 "알까보냐!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라고 외치자 뭔가 결심한 듯 곧바로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한 레이가, 폐인이 된 신지가 떨어트린 S-DAT을 쳐다보고, 구조대를 찾아가는 신지, 아스카를 따라가는 장면을 끝으로 에반게리온: Q는 막을 내린다. 과연 다음편에도 S-DAT는 나올 것인가.

초반에는 무미건조한 인형같은 모습만을 보여주었으나, 신지가 본래의 레이가 아니어서 실망해 자신을 거부하자 자신의 정체를 되묻는 묘사가 여럿 나온다. 특히 아스카가 '너라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되묻는 부분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결전 후 아스카는 Q의 레이를 보고 아야나미 타입 초기 복제품이라고 추측하였다.

구 TV판의 세번째 레이가 두번째 레이와 다른 존재기는 했지만 EOE에서의 겐도와의 알력다툼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연속성의 여부가 있는 듯 없는 듯 모호하게 묘사되었던 전례가 있던 데 반해 신극장판에서는 명확한 이질감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검은색 플러그 슈츠를 입고 있기 때문에 쿠로나미(黑波)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와 대조해서 서-파의 2번째 레이는 포카나미라고 불리기도. 초호기와 융합한 일 때문에 현재 적지 않은 수의 레이팬들이 작품의 히로인은 분명히 레이인데 신지의 히로인은 아스카가 되는 EOE 때의 재앙일이 재현되는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4 여담

에반게리온: 파 마지막 PART 원본 초기 콘티
라스트
영호기를 흡수한 제10사도
아야나미의 형태로 초호기를 감싸며 애무
레이 「정말로, 정말로, 이카리군을 좋아해. 정말로 좋아해」
아야나미를 받아들여 융합하는 초호기
리츠코 「그렇게까지 레이에게 마음을 열고 있었군요, 신지군」

신극장판 제작진 인터뷰에 의하면 아스카보다 유두가 크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아스카는 센서 코드로 가릴 수 있지만 레이는 안 된다고 한다.(...) ...대체 왜 이런 걸 설정하는 거야?. 일부 팬들의 해석으론 레이가 원래 이카리 유이의 클론이므로, 모체의 출산 경험이 반영되어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덕분에 에로 동인지 작가들이 반영하고는 있다. 설마 이걸 노린 건 아니겠지. 어떻게 알았지? 어쩌면 그냥 레이에게 테스트용 슈트를 입히지 않은 이유를 둘러댄걸지도 모른다. 만약 이게 영상화 되었다면(...)

5 유명한 대사

  • "모르겠어. 다만 이카리랑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 나도 그를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 사령관과 사이가 좋아져서 따뜻해졌으면 좋겠어."(わからない。ただ碇君と一緒にいるとぽかぽかする。私も碇君にぽかぽかして欲しい。碇司令と仲良くなってぽかぽかして欲しいと思う。)
신극장판 대사. 그동안의 레이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 단어 선정(포카포카 3연타)이라서 화제가 되었다. 레이 팬 사이에서 포카포카 열풍이 불기도 했다.
  • "더이상 이카리가... 에바에 안 타도 되게 할거야. 그러니까!"(碇君が、もうエヴァに乗らなくていいようにする!!だから!!)
제르엘과 싸우기 위해 출격하면서 한 대사. 레이의 목소리 중에서 가장 억양이 강해서 인상에 남는 듯.
  • "몰라." (知らない)
신극장판 Q의 레이를 상징하는 대사. 신지는 레이에게 의지하려 하지만 그녀에게선 이런 대답밖에 돌아오지 않는다. 레이 뿐만 아니라 아스카에게 레이의 행방을 물었을 때도 똑같은 대답이 돌아오고...시청자:포카나미어디갔어 안노:시라나이
  1. 반창고를 목격한 아스카가 이카리 신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면서 말하는 대사
  2. 사실 에바 탑승이 곧 삶의 의미인 아스카는 정확히 그 반대다.
  3. 22화에서 싱크로율이 부진한 아스카에게 "마음을 열지 않으면 에바는 움직이지 않아"라고 충고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아스카에게 일방적으로 뺨을 맞는다. 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대화 장면
  4. "시끄러워! 넌 사령관 말은 뭐든 듣는 얌전한 인형이라 밀어주는 거잖아?" / "난 인형이 아니야"
  5. "포카포카"의 다른 의미는 가볍게 주먹으로 두들겨 맞는 소리의 의성어이기도 하다.나도 그를 주먹으로 퍽퍽 때리고 싶어
  6. 여담으로 저 스틸컷에서 아스카가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TV판에서 아스카는 엘리베이터에서 레이와 서로 반목만 하고 아스카는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곧바로 나가버린다. 하지만 신극장판에선 나가기 전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을 일부러 못 닫히게 잡으면서까지 레이와 진득히 대화를 한다. 이는 아스카가 레이와 본격적으로 마음을 터 놓았음을 상징하는 요소다. 더불어 레이도 TV판과 달리 아스카의 말에 제대로 반박을 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한다. 상위의 명대사도 아스카에게 레이가 자신의 심정을 적극 드러내면서 등장한 대사.
  7. 구작에서는 겐도에게도 한 적 없고, 신지에게 딱 한 번 하며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이 사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한다. 그 대사를 신극장판에선 아스카에게도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8. 원작에서 레이의 정체를 암시하는 역할을 했던 단어인 "칠드런"이 "~ 번째 소년or소녀"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9. 작중에 교복이 있었지만 계속 플러그 슈츠 (파에서 카오루가 지구로 내려갈 때 입었던 플러그 슈츠와 매우 닮았다. 똑같은 건지도 모른다.)만 입고 있었다.
  10. 공식 이름 표기
  11. 구판의 이카리 유이.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