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1 개요

液晶 / Liquid Crystal

액상결정(液狀結晶)의 준말.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LCD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액정이며 애초에 약자도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인데 Liquid Crystal이 액정을 말한다. 액정 화면에 대한 자세한 건 LCD 항목 참조

2 정의

고체액체의 중간 상태를 띠는 물질. 고체는 분자의 배열이 거시적으로 규칙적이지만, 액체는 그렇지 않다. 액정은 가로 세로 높이 중 한두방향으로 분자의 배열이 규칙적이다.

3 이용

액정들 중에서는 전압의 변화에 따라 분자의 배열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종류가 있다[1]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시계나 모니터 등에 액정을 사용하는 것. 분자단위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발열이 매우 적으며, 전력소모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물론 액정의 종류에 따라 전력소모가 다르다). 다만 결정형태의 변화로 사각이 존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IPS 패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하단 빛샘 현상이 그 예.

이외에 온도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종류도 있는데 이 성질을 이용해서 시각적 온도표시장치를 만들 수도 있다.

4 트리비아

흔히 '액정이 나갔다'고 하는 경우는 화면에 금이 간 경우와 화면이 아예 정상적으로 표시가 안되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화면에 금이 간건 정확히 말하면 강화 유리의 손상으로 절대 액정파손이 아니다.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예를 들면

강화 유리
터치 스크린
액정
메인보드

위 그림처럼 되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액정이 깨졌다고 하면 십중팔구 강화유리의 손상으로 금이 간거지 절대 액정이 나간게 아니니까 그냥 써도 된다. 다만, 액정보호필름이 없다면 유리가루에 찔리거나 강화유리의 깨진 부분에 베여서 피볼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서비스센터 가서 교체하는 게 좋다. 임시방편으로 랩을 둘러놓으면 손은 꽤나 안전해진다. 뭐 금이 간거야 어쩔수없고하지만 터치가 아예 안 되거나 검은 액체가 보인다면 액정이 나간 것이다. 아주 간혹 유리는 안깨지고 액정만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OLED의 경우 그 특성상 본래 액정이라 부를 수 없다. LCD가 일반화되어 디스플레이를 죄다 액정이라 부르다 보니 아몰레드 액정이라는 말이 안되는 조어가 생긴 것.

서비스센터를 가서 교체하게 되면 보통 멀쩡한 액정과 터치 스크린까지 함께 갈아준다. 그러므로, 수리비가 비싸게 청구 되는 것. 서비스센터에서 액정을 교체할 일이 생기면 파손된 화면을 꼭 챙겨오자. 매입업체에 팔 수 있다.[2] 혹은 손재주가 있는 위키러라면 강화 유리부분만 1~2만원 정도에 따로 구매하여 자가수리를 할수도 있다. 다만 손이 삐끗하면 망했어요.

다만 LG G 시리즈는 제로 갭 터치[3]가 적용되어, 유리가 깨지면 그냥 싹다 갈아줘야한다(...) 고통받는 LG 유저들

5 관련 항목

  1. 모든 액정이 전압의 변화에 따라 배열이 변하지는 않는다.
  2. 하지만 후술된 옵티머스 G나 그 뒤로 나온 LG의 플래그쉽 모델들은 팔 수 없다. 매입 업자들은 터치 스크린과 액정이 정상작동하는 화면만 취급한다.
  3. 강화유리와 터치 센서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 즉, 저 그림에서 강화유리 부분이 강화유리+터치 스크린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