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캐나다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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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에 있는 .
Alberta. 현지인들은 일반적으로 알버타로 발음한다.

면적은 661,848 km²로 남한의 7배 조금 안 되는 큰 크기이다.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약 365만이다. 주도는 에드먼턴이고 가장 큰 도시캘거리이다. 캘거리의 규모는 서울과 비슷한 크기이나 실제 인구 밀도를 고려하면 서울의 10분의 1이 될까말까한 중간급 도시이며, 에드먼턴도 캘거리와 규모는 비슷하다. 사실 이 두 도시에 앨버타 인구의 70%가 거주한다. 주의 위치나 생김새가 묘하게 미국네바다 주와 닮았다.

지형은 대부분 지역에서 별 기복 없다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경계에서 로키산맥 때문에 갑자기 높아지는 지형을 하고 있다. 주의 북쪽은 타이가로 덮여 있으며 남쪽은 초원이다. 기후는 춥고 건조한 편으로 겨울엔 주의 북부 지방의 경우 영하 50도 밑으로도 떨어진다. 그래도 여름에는 덥다. 35도까지도 올라기도한다. 또한 석유 산지이다.

젊은 층이 많음에도 캐나다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다. (참고,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평균연령이 제일 낮은, 즉 젊은 도시이다. 알바타 전체가 젊은 분위기). 가령 2012년 앨버타 주 의회 선거에선 보수 정당들이 87석 중 78석을 차지했고 2011년 캐나다 총선에서도 앨버타에서 뽑힌 의원 28명 중 27명이 보수당이었다. 전통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동네로 인식되어 왔는데, 윗 쪽에 언 땅 빼고는 가장 개척이 늦던 동네가 앨버타였고 자연스레 가장 독립심 강하고, 정부의 참견같은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와서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보수적이고 종교색 강한 시골정서를 가지고 자랑스러워하며 살기 시작한게 앨버타 정서의 시작이다. 이들은 캐나다 중심이자 인구 2/3인 온타리오와 퀘벡, 그리고 이 두주의 영향력이 엄청 강한 연방정부, 그리고 이 두주의 전통 지지정당이자, 온건진보성향에, 지난 100년간의 대부분을 집권했던 자유당에대한 반감이 꾸준한 편이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앨버타인들의 시각은 연방정부가 온타리오와 퀘벡에만 신경쓰고, 자신들에게 관심과 돈을 안준다는 서운함과 동시에 연방정부가 이리저리 간섭하는거 자체를 싫어하고 높은세금 싫어하는 개척지 정서가 많이 남아있었다는것.

근데 이런 전통적인 보수정서는 1960년대 피에르 트뤼도 총리하의 자유당 정권때부터 더욱 심화되어 갔다. 퀘벡 출신에 자유로운 정서와 그러한 진보적인 사회정책을 추진하던 피에르 트뤼도는 앨버타인들에게는 낯설은 존재였으며, 피에트 트뤼도정권의 프랑스어를 영어와 같은위치의 공용어로 만들거나 퀘벡과 이민자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은 영어권 캐나다 문화의 뿌리를 흔드는 정책으로 보수적인 앨버타 사람들의 정서를 자극하기도 했다. 결정타를 날린건 트뤼도 총리의 National Energy Plan. 60대 석유가 대단한 스케일로 터지면서 촌동네 앨버타는 엄청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런데 70년대 1차 석유파동이 일어나자 자유당 정부는 앨버타 주의 석유를 여러정책으로 싸게 뽑아다가 캐나다 전역, 특히 온타리오와 퀘벡의 공업지역에 싸게 공급하는 정책을 꺼내든것이다. 비싼 석유값에 허덕이던 다른 캐나다지역으로선 다행이지만, 원래 지하자원은 주정부 관할인데 이런 정책으로 엄청 손해본 앨버타주는 들고일어나는게 당연.구석에 있다고 신경도 안쓰다가 석유터지니까 석유뽑아서 온타리오와 퀘벡에 퍼주었다는 그런 분노는 반연방, 반오타와, 반자유당, 반트뤼도, 반온타리오와퀘벡정서로서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이후 앨버타에서 자유당은 전멸이고, 캐나다 보수성향의 서부 지역정당의 시작인 Reform Party가 시작이 된 큰 계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역정당 Reform Party는 승승장구하면서 130년 전통의 진보보수당을 흡수합병하면서 보수당이 되었다. 그렇기에 집권당이었던 보수당의 전 총리 스티븐 하퍼포함 이 정당 유명정치인들은 많이들 앨버타 출신이다.

지금은 제일가는 부자주가 되었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정서는 강하다. 캐나다에서 종교색과 지역색이 가장 강한주답게 동성결혼, 낙태등등의 사회이슈에도 가장 보수적인 성향이며, 경제정책으로서도 가장 부자주로서 가장 친기업적인 정책, 낮은 세금, 환경보호보다 자원개발을 중요시하는 보수성향의 경제정책을 추구하는 편이다. 특히 연방정부가 앨버타에서 떼어가는 막대한 세금이 다른주, 특히 툭하면 독립하겠다는 프랑스놈들이 사는 퀘벡주로 무려 연간 70억달러씩 흘러가서 퀘벡주의 풍요로운 복지정책으로 쓰인다는거에 복장터져하는 앨버타 인들이 많다. 여러모로 퀘벡은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며[1] 그에따르는 복지정책에서 쓰이는 돈의 많은경우가 실질적으로 앨버타 주머니에서 나오는점, 그리고 특히 프랑스어쓰면서 독립, 적어도 특별한 지위를 요구하는 점에서서 퀘벡에대한 반감이 앨버타에서는 상당한편이다.

때문인지 몰라도 현지 이미지는 텍사스하고 거의 일치한다. 농업 위주였다가 석유 산업으로 흥했다는 점, 개발 위주의 정책, 반연방적이고 보수적인 정서 등등....

그런데 2015년 앨버타 주 지방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신민주당이 1930년 이래 무려 85년 만에 의석 87석 중 54석을 가져가면서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앨버타 주에서 비우파 정권이 세워지면서 앨버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총선에서는 예년처럼 보수당이 승리했다.

[1]

이 주 출신 유명 인사로는 상기된 스티븐 하퍼(전 캐나다 수상), 조니 미첼, 랜스 스톰, 마이클 J. 폭스, 버사 페이가 있다. 픽션 캐릭터로는 울버린(마블 코믹스)이 이 지역 출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료 제조회사 중의 하나인 Orijen이 여기에 위치해 있다.
  1. 2011년 총선 당시 퀘벡 주에서 보수당 득표율은 16.5%였다. 반면 자유당을 제외하고도 진보적 성향의 퀘벡당과 신민주당의 득표율을 합치면 66%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앨버타에서는 보수당 득표율이 66%였고 신민주당 득표율이 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