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리

1 요괴


일본의 수많은 요괴들 중 하나.

家鳴. 즉 "집울림"이라는 뜻이며, 이유 없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커다란 소리나 진동, 혹은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 요괴나 괴이들을 말한다(요컨데 일종의 폴터가이스트).

2 칼 이야기야나리 쇼군가

3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 등장하는 인물들

유래는 1번.

사카바사라, 카게온나와 더불어 카사모리 센이 1권 후반에 가신으로 각성한 이후 부릴 수 있게 된 요괴들중 하나로서, 등장비율은 셋 중 가장 높다(게다가 은근히 중요한 부분에서 등장한다!).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에 형상이 부여되어 만들어진 요괴들로, 평소에는 검고 뒤틀린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마루 아래같은 집구석에 살고 있다. 주민들에게 딱히 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마룻바닥에 고깃덩어리가 굴러 들어오면(그게 비록 산 사람일지라도) 먹어버린다.

아시아라이 저택의 방 수에 맞춰 모두 8마리가 있으며, 이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머리 부근에 난 뿔의 개수다(해당하는 방의 호수와 뿔의 개수가 동일). 복수형으로 부를때는 (카사모리 센의 표현에 따르면)"야나리-즈".

탄생의 근원이 형태를 가지지 않은 소리라서인지, 몸을 재배열해서 여러가지 형태로 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몸이 토막나도 소리가 있으면 재생도 가능한 듯.

이런 특징을 이용하여 다이다라 전투에서 이런저런 무기의 형태로 변해 주민들을 도왔으며, 카사모리 센의 힘으로 그녀의 몸을 완전히 뒤덮어 파워업 슈츠로 합체하기도. 또한 집 구석구석에 살기 때문에 공간을 넘어 아시아라이 저택 내부의 물건을 맘대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카사모리 센의 프라이버시0의 힘만 더 강해졌다.(...)

3.1 그들의 탄생과 다이다라 전투 이후의 행방

사실 아시아라이 저택의 야나리들은 토미노 나가스네히코노 미코토가 봉인되어있는 동안 심심풀이삼아서 집울림에 요력을 부여해 만들어진 존재들로, 이는 사카바사라, 카게온나, 카사모리 센, 아지노 고라쿠 등도 마찬가지다(센과 고라쿠는 죽기 일보직전에 요력을 부여해 다이다라의 힘을 받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이 조금 다르지만).

결국 한마디로 말하면 그의 자식들 중 하나인 셈.

다이다라 전투 중 3호실의 야나리가 모치즈키 교쿠토를 공격에서 막아주다가 소멸되었다. 만약 3호실에 거주자가 들어온다면 그때 발생하는 소음을 통해 다시 부활할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 3호실의 입주희망자가 없어 앞날은 묘연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