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세 레나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히로인
제1작 울트라맨 티가~제2작 울트라맨 다이나~제3작 울트라맨 가이아
야나세 레나유미무라 료사사키 아츠코
요시이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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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티가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배우는 요시모토 타카미. 이 배우는 초대 울트라맨의 주인공, 하야타 신을 맡았던 쿠로베 스스무(본명 요시모토 타카시)의 딸이다. 아버지에게 불멸의 명성을 안겨다 준 작품인 울트라 시리즈에, 그것도 30주년 시리즈인 울트라맨 티가에 등장한 것은 우연이 아닌 셈이다.

국내판 성우는 은영선.

우수한 성적으로 양성소를 졸업한 GUTS의 에이스 파일럿인 여성 대원. 자존심이 세고 승부욕이 강한 성격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여성이라는 점을 즐기기도 한다. 마도카 다이고를 놀려대는 면도 있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그에게 연애감정을 갖기 시작하면서, 종반부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되고, 극장판인 THE FINAL ODYSSEY에서는 서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동시에 GUTS를 사직하지만 다시 전선에 복귀하게 되고 카미라를 쓰러뜨린 후, 다이고와 함께 화성의 환경을 지구화하려는 TPC 트라이얼 NF계획에 참여를 위해 화성으로 이주하게 되고 히카리와 츠바사라는 건강한 두 남매의 어머니가 된다. 부친인 야나세 오미(가면라이더 스트롱거의 주인공 죠 시게루 역 故 아라키 시게루.)는 TPC 우주스테이션 델타의 책임자로, 어릴 때 헤어져 13년간 만나지 못해 관계가 좀 서먹했지만 레귤란 성인 사건을 해결하면서 말끔히 해결되었다.

방영 당시 초대 울트라맨의 딸이라는 점과 함께 부친 못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주목과 인기를 받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부녀가 울트라 시리즈에 출연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초대의 향수를 갖고있던 올드 팬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뫼비우스의 2기 극장판인 대결전! 초 울트라 8 형제에서도 부녀관계로 열연하는 등, 아버지와 함께 울트라 시리즈 관련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버지 쿠로베 스스무는 초대 울트라맨에 출연하면서 울트라 시리즈라는 거대 히어로 붐을 일으키고 문자 그대로 스타덤에 올라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선악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고, 딸인 요시모토 타카미 또한 사장 상태에 있었던 울트라 시리즈를 부흥시킨 첫 작품, 티가에 출연하면서 아버지에 걸맞는 명성과 인기를 누렸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이 겹친다.

즉, 부녀가 모두 최초의 작품에서 연기를 하여 명성을 얻은 셈이 된다. 결정적으로 티가가 울트라맨 탄생 30주년 기념작이기 때문에 이를 노린 츠부라야 프로덕션 측에서 철저하게 지원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주인공인 다이고와의 관계도 당시 많은 화제였는데, 이전까지의 주인공들과 히로인들은 잘 사귀다가 여러가지의 이유로 헤어져야만 했던 탓에 많은 아쉬움과 여운을 남긴 것과는 달리 이쪽은 최종회까지 무사히 결실을 맺게 되고 후속작인 다이나에서도 여전히 변치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