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카시

1 파쿠르의 잘못된 명칭

훈련이자 이동 기술파쿠르(Parkour)를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명칭. 야마카시(Yamakasi)는 파쿠르의 창시자 데이비드 벨이 속한 프랑스의 파쿠르 팀 이름이다. 자세한 건 파쿠르 항목 참조.

야마카시는 아프리카 콩고의 링갈라어로 뜻은 '초인'. 간혹 저 일본어스런 발음 때문에 아주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일빠+오덕+무식 인증 3단 콤보(...)로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

참고로 이 명칭 우리나라에서 퍼지게 된 어원이 2번이다.

2 프랑스 영화

2001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아리엘 제이통 감독 작품이다.

전형적인 파쿠르 영화로 13구역보다 먼저 만들어졌으며[1] 처음 장면부터 7명이 한 장소에 모여 건물 구조에 대해 모색한 후 그 건물앞에 모인 다음 고층 빌딩을 올라간다. 그것도 맨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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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사는 7명의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서클 야마카시는 아무런 안전기구와 일체의 장비 없이 맨손으로 도시의 고층빌딩과 출입이 금지된 건물 등을 타오르며 점핑, 건물 타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순수 스포츠 서클이지만 도시에 혼란을 준다는 이유로 경찰들의 끝없는 추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야마카시 팀은 유유히 도망쳐 경찰들의 속을 긁을대로 긁는다.

  • 장 미셸 루카스(로랑 피에몽테지) - 별명은 탱고. 공장에서 시간제 기계공으로 일하는데 뛰어난 손재주와 팔 힘을 이용해 이리저리 휙휙 몸을 날려대고, 공장의 부품이나 여러가지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한정된 것들로 저글링을 한다.[2]
  • 아두 엔 고토(길랭 은구바 보예케) - 별명은 로켓. 진짜 로켓처럼 빨라 뒤쫓는 경찰들을 따돌리는 것도 모자라 경찰들이 지쳐서 숨돌리는 사이 건물을 한 바퀴 삥 돌아 그들 뒤로 나타날 정도로 빠르다.[3]
  • 브루노 듀리스(윌리암 벨) - 별명은 스파이더. 여친이 승강기 타고 내려가는 사이 천장에 있는 철막대에 줄을 걸고 1층으로 여친보다 먼저 내려가 꽃 한송이를 주는 센스를 보였다.
  • 올리버 첸(쩌우 벨 딘) - 별명은 베이스볼. 투수가 꿈이지만 마켓에서 일하며, 같이 일하는 미쉘린과 같이 통조림을 던지고, 받고, 진열하고를 반복하는데 별명답게 실력이 좋다.[5]
  • 우스만 바나(샤를 페리에르) - 별명은 성난 황소. 야마카시 팀의 실질적 리더로 공사장에서 일하며, 인부들이 지 빼놓고 승강기로 내려가자 승강기 위에 타 아래로 내려갔다.


야마카시 팀의 이런 행동은 아이들을 자극하고 그들은 팀을 영웅으로 추앙한다. 그리하여 몇몇 서클 열풍이 불게 되다보니 기어이 일이 터지고 마는데……

'쟈멜'이란 소년이 친구들의 야유에 참지 못해 나무를 타고 오르다가 의식을 잃고 추락해 병원에 실려가고 만다. 그 아이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 쟈멜이 살기 위해서는 심장을 이식받아야 하는데 국내에는 없고 스위스에 있는데다 제시하는 돈이 꽤나 거액이다.[6]

쟈멜의 누나와 야마카시 팀의 동료인 경찰 '아스민'은 팀들 때문에 일이 벌어졌다면서 그들을 질책한다. 결국 팀은 쟈멜이 저렇게 된 것이 자신들의 책임임을 통감하고는 병원으로 쳐들어가 추궁하지만 의사가 돈만 생각해대니 열받는 상황.

아스민은 나름대로 방법을 모색하고, 팀은 병원에서 몰래 빼돌린 서류를 통해 7명의 장기 중개업자들에 대해 알고는 그들의 집을 털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아침 일찍 활동을 시작한 팀은 2인 1조로 나누어 업자들의 집으로 잠입해 보석, 신용카드, 작은 물건들을 빼낸다.[7]

  • 첫번째 조 - 물건을 훔쳤지만 침대 밑에 숨은게 들켜 침대를 엎어버리고는 도망침.
  • 두번째 조 - 숨을 장소가 협소해 들킬뻔했지만 무사히 빠져나가 집 안의 물건들을 턴 것도 모자라 음악 가르쳐 준다면서 힙합 음악을 틀고 튀었다. 거기에 쪽지까지 남겨주는 여유까지……[8]
  • 세번째 조 - 안으로 침입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숨어있던 경비견들 때문에 실패.
  • 네번째 조 - 집 안에 들어온 경찰들을 따돌리면서 유유히 물건들을 훔쳤다.[9] 하지만 도망치다가 경찰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건너편 건물로 몸을 날렸다.[10]

그들이 열심히 물건을 훔치고 있을 즈음 아스민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지만 실패하고 문책을 듣는다. 그러던 중 팀이 도둑질을 하는 것을 추측해 그들을 찾아가 설득을 하지만 충돌이 일어나 실패한다.

쟈멜을 위해서라면 거리낄 것이 없는 팀의 마지막 범행장소. 이를 본 아스민은 경찰서로 연락을 보낸다.[11]

저택에서 도둑질을 하던 팀은[12] 사방이 경찰과 특수부대로 포위되어 위기에 빠지지만 미리 연락받은 미쉘린 덕분에 훔친 물건들을 밖으로 빼돌리는데 성공하고는 저항 없이 잡힌다.

하지만 어떻게든 쟈멜을 살려야하는 상황. 팀은 하나같이 거짓 증언으로 무사히 풀려나고, 미쉘린은 물건들을 현찰로 바꾸는데 성공해 병원으로 가지만 의사는 시간이 늦어 돈을 더 내라고 한다.

의사가 총까지 겨누자 아스민의 도움으로[13] 수술은 무사히 진행되고,[14] 팀은 쟈멜에게 캠코더로 안부를 물으며 다 낫게 되면 같이 훈련하자는 말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1. 13구역은 2004년
  2. 집에서도 요리에 쓸 레몬으로 저글링했다가 뺏겼다.
  3. 몸을 흔들어대며 날리는 야유까지 서슴지 않았다.
  4. 학교 실내 운동장에서 텀블링을 하던 중 기계체조시설에 매달렸더니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텀블링을 가져가버려……
  5. 게다가 할머니의 지갑을 훔쳐가는 날치기범을 보고는 미쉘린의 신호를 통해 통조림캔을 강속구로 날려 일격에 제압했다.
  6. 이 때문에 쟈멜의 어머니가 한바탕 자살 소동을 벌였지만 팀의 기지로 구조되어 무사히 병원으로 실려갔다.
  7. 장기 중개업으로 돈을 많이 벌다보니 집이 거의 저택이나 내부 장식이 화려하다.
  8. 자막판에서는 '다녀갑니다 홍길동'으로 나오는데 원판 알고 계신 분은 수정바람.
  9. 이 와중에 클림트의 그림을 훔쳐 여자의 엄청난 굉음을 울리게 만들었다. 그 굉음을 듣다못해 경찰은 "제발 조용히 해!" 라면서 총을…
  10. 실패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무사히 해낸다. 그런데 그 건물에 있던 소년은 헤드셋을 끼고 있어서 누가 쳐들어온걸 몰랐다.(…)
  11. 우연찮게도 보건복지부 장관 집이다.
  12. 메이드와 내부 경호원을 붙잡는다. 하필 경호원이 총을 들고 있었지만 겨우 제압. 게다가 메이드가 데려온 아이들 둘도 보낸다.
  13. 총을 들이민 의사에게 무기 소지죄와 함께 목숨값 10만 프랑으로 협상 타결.
  14. 이 후 아스민은 스스로 경찰을 그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