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흔

楊欣
(? ~ 278)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와 서진의 장수이다.

263년에 촉 정벌군이 일으킬 때 금성태수를 지낸 양흔은 등애의 명으로 감송으로 파견되었으며, 강유의 군대는 종회가 한중에 진입한 것을 알고 물러나자 양흔이 강유를 강천구까지 추격해 큰 싸움을 벌여 강유를 패주시켰다.

진나라에서 양주자사가 되어 272년에 돈황태수 윤거가 죽자 돈황의 현령인 양징을 태수로 추천했다가 공조 송질이 양징을 폐출하고 의랑 영호풍을 태수로 삼도록 표문을 올리자 병사를 파견해 공격했지만 송질에게 패했다. 돈황을 통치한 영호풍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죽고 동생인 영호굉이 276년에 뒤를 잇자 영호굉을 토벌해 그 목을 베는 등의 전공을 세웠다. 278년 6월에 독발수기능의 세력이 약화되자 독발수기능의 한 무리인 강족과 화친을 끊었다. 그결과 이에 분노한 강족 약라발능이 양주에 침공하여 양흔은 싸우다가 전사한다.

삼국지연의에서도 촉 토벌전에 참가해 1만 5천명을 이끌고 감송으로 가서 강유의 뒤를 공격하는 역할을 맡아 감송의 여러 촉군의 영채들을 불태웠으며, 후군에서 강유에게 보고하면서 강유가 급히 부장에게 거짓으로 자기 깃발을 세워 등애와 대치하도록 하면서 후군을 철수해 밤을 새워 감송을 구하러 가자 강유와 마주치게 되었다.

양흔은 강유가 오자 싸우지 못하고 산길을 따라 도망쳤으며, 강유가 양흔을 추격했지만 놓쳤다. 강유가 영채를 거두면서 양흔은 강천구에 이르렀다가 강유가 나가서 싸우자 양흔은 바로 도망갔는데, 강유가 세 번 화살을 쐈지만 모두 피했으며, 강유가 타던 말이 앞발을 잘못 디뎌 강유가 낙마하자 되돌아와서 강유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강유가 훌쩍 뛰어나 일어나 창을 냅다 찌르면서 창이 양흔이 탄 말의 머리에 꽂히자 등 뒤에서 위군이 몰려들어 구해주면서 철수했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며 능력치는 모든 능력치가 60 근방. 애초에 모든 전투에서 패배한 기록도 많고 약라발능의 화친를 끊어서 스스로 죽게 했으니 능력치 배치는 적절하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5/69/63/56. 분전, 덫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0/67/63/56/63 으로 총합 309에 특기는 겨우 화시 1개.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 합은 312로 역시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연의에서 강유를 재빠르게 위협한 것 때문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퀵실버로 패러디되었다. 허나 독발수기능의 난(5)에서 호열, 견홍과 다르다고 하면서 을 들고 있다. 결국 다음 화에서 약라발능에게 사망한다. 이 때 평은 일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이 순서를 대단하지 않은 이유로 무시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