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구름

디시디아 파이널판타지
NES 원판
NDS 리메이크판

暗闇の雲 / Cloud of Darkness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3마지막 보스. HP 120000에 공격은 2회 평타 혹은 파동포. 거대한 여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성별은 없으며 생명체도 아닌 어둠들이 응집한 존재. 빛과 어둠이 균형을 맞추어야만 하는 세상에서 어둠을 범람시켜서 세계 자체를 붕괴시키려고 잔데의 약한 마음을 조종해 왔다.

특별히 나타난다는 언급이 없었는데(잔데와 싸우기 전 진행 도중 드가가 한 번 언급하기는 한다) 잔데를 쓰러트리면 갑자기 나타나 파동포를 마구 쏴서 아군을 날려버리는[1] 그 임팩트는 제법 강했다. 여러모로 드래곤 퀘스트 3조마를 연상시킨다.

놈의 부하인 2헤드드래곤, 에키드나, 켈베로스, 아리만을 격파하면 과거 빛의 범람에서 세계를 구했던 어둠의 4전사가 자신들의 몸을 바쳐 어둠의 구름을 격파할 수 있는 상태로 해 놓는다. 공격은 닥치고 파동포 일직선이지만 그 파동포가 위력이 강하고, 게다가 패미컴 판의 3에서는 위치상 입냄새를 발사하는 것 같아서 몹시 기분이 나빴다.(…)[2]파동포는 매턴 충전시간도 없이 발사되며 1500~2000 정도의 데미지를 계속 주기 때문에 회복량이 못 따라가서 지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파이널 판타지 3는 보조마법이 중복된다는 환상적인 특징이 있어서, 백마법 프로테스를 반복해서 걸면 방어력이 극도로 강해진다. 즉 계속 프로테스만 쓰다보면 데미지가 1로 줄어든다는 것. 이렇게 하면 백마도사만 있는 파티라도 시간만 투자하면 어둠의 구름을 지팡이로 때려죽일 수 있다! ……허무개그라고 할까(…). 물론 DS판 리메이크에선 이런 꼼수가 안통한다.[3]

DS 리메이크판에서는 3파트(옆의 촉수들도 별도 파트의 몹으로 나뉘어졌다)로 변경됐으며 본체의 패턴도 파동포 일직선이 아니게 변경됐다.
단지 일반 공격 2번 또는 한 번 치고 난 뒤에 파동포를 날리거나, 최악의 경우는 2회 전부 파동포를 날린다. 피통이 일정 부분까지 까이면 파동포를 쓰는 듯 하다. 플레이어 시점 왼쪽 촉수는 평타, 번개등을 사용하며, 물공캐가 있는 파티라면 왼쪽 촉수 먼저 없애주는게 좋다. 물리공격으로만 피해를 줄 수 있다. 오른쪽 촉수는 악취를 사용하거나[4] 프로테스나 헤이스트로 본체를 지원한다.본체에 리플레크를 걸면 재미있다. 오른쪽 촉수는 마법공격으로만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본체만 죽이면 촉수를 상대할 필요 없이 끝나기 때문에 숙련도 80 이상 레벨70 이상이라면 촉수를 무시하고 잡을만 하다.

3대 사기직업으로[5] 위의 리메이크판 사진의 피통 수준에서도 잡을 수 있다. 피통이 높기 때문에 파멸의 노래에 금방 너덜너덜 해진다. 단 숙련도가 높아야 하고 운이 따라줘야 하니 위의 사진처럼 키워서 가지 말고 충분히 키우고 가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참고로 역대 파판 최종보스 중 처음으로 전용 전투 BGM이 생긴 사례. 1편의 경우 전투 음악이 하나(…)뿐이었고[6] 2편은 보스전과 일반전 2개(…) 뿐이었다.

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타 작품에서

2.1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

디시디아 시리즈에도 참전했으며, 성우이케다 마사코. 그런데 중성이라는 설정의 원작은 어디로 가고 폭탄 슴가의 여성이다.후타나리? 노출도가 매우 높아서 쓰는 내내 플레이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는 캐릭터(…)인데, 몸매에 헤에~했다가 목소리 듣고 깼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성우는 은하철도 999메텔 성우분에, 디시디아 캐릭터 성우 중에서 꽤나 연장자라고 한다.

12번째 윤회(듀오데심)에선 어쩌다 자신과 싸우게 된 라그나 르와르에게 흥미를 느껴 그에게 이미테이션들이 새어나오는 차원의 문의 좌표를 알려주고 그것을 없애러 가는 길은 결국 자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친절히(...) 경고까지 해준다. 하지만 이 윤회가 끝나가던 때에 이를 배신행위로 간주한 케프카 팔라초의 기습을 받고 강제로 정화를 받아 이 기억은 잃어버린다. 천하의 개쌍놈

13번째 윤회(디시디아)에선 전번처럼 특별히 그녀의 흥미를 끄는 존재는 없었지만 일단 양파기사 소년과 대적하게 되었고, 종국엔 생명체들의 살고자 하는 의지에 감탄, 양파기사와의 마지막 대결 이후 다시 차원의 틈새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공격기는 브레이브 공격기 지상의 고통의 촉수와 공중의 괴로움의 촉수로 기본기에서 추가타를 넣는 타이밍을 조정하여 여러 콤보가 가능하고 후속작에서 추가된 2가지 공격 역시 촉수 공격인데 둘 중 지상기는 가드 분쇄 능력이 있다. HP 공격기는 전부 원작의 유일한 기술이었던 파동포의 배리에이션으로, 여전히 입냄새를 발사하는 모양인데(…) 입냄새 같다는 평을 받았는지 자세히 보면 키스 날리는 자세로 파동포를 날려주는 모션이다.

전용 궁극 무기의 이름은 영원의 어둠. 9편의 악명높은 갑툭튀 최종보스의 이름이다.(…) 본격 갑툭튀 동지?

2.2 이발리스 얼라이언스 세계관

이바리스 세계관을 사용한 파이널 판타지 12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물병자리의 "팜프리트"의 이명은 이 캐릭터의 오마쥬. 공격 연출도 파동포다.

2.3 파이널 판타지 14

신생 에오르제아에서 시르쿠스 탑 최종 흑막으로 등장한다. 잔데, 우네, 드가와는 다르게 대사만 출현..하다가 크리스탈 타워: 어둠의 세계의 보스로 등장한다.

3편 최종전처럼 노란 촉수 여럿을 동원한 구름에 둘러싸인 녹색의 거대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번엔 디자인 상 좀 많이 가린(...) 편이다 (포즈는 그래도 비슷하다). 보스전 브금은 3판 최종전의 그것의 화려한 오케스트라 추가판이다. 클리어시 낮은확률로 옅은 어둠의 구름 꼬마친구를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은 디시디아 버전 어둠의 구름.

  1. 원판에서는 어떤 공격도 미스가 나며, DS리메이크판에서는 공격이 먹혀도 무조건 0이 뜨며 파동포 한 방에 방어를 무시하고 9999의 피해를 날려 무조건 한 턴에 전멸시킨다. 무조건 전멸하는 분기라고 보면 된다.
  2. DS 리메이크에서는 손에서 파동을 모아서 날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3. 꼭 없는 건 아니다. 어느정도 되는 방어구(리본 필수)를 모두 착용한 백마도사 2명 그리고 닌자의 수리검까지 해서 모두 후열에 있으면 50레벨에서도 서로 물약먹고 살려가면서 버텨잡는 나름대로의 꼼수가 있다.
  4. 리본 장착시 악취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리본 없이 악취를 맞으면 마비, 개구리 상태에 걸린다.
  5. 음유시인, 용기사, 닌자.
  6. GBA판부터는 보스전 BGM이 새로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