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패

呂覇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여몽의 아들, 여종의 동생, 여목의 형.

여몽이 관우가 위나라를 공격하는 틈을 타서 형주를 점령하는 활약으로 공을 세웠지만 그 당시에 병이 있었던 여몽이 끝내 사망하면서 여패는 여몽의 작위를 계승했으며, 형인 여종이 아니라 차남인 여패가 작위를 계승한 것으로 볼 때 여종이 이미 작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여패가 죽은 후에 여종이 계승한 것으로 볼 때 알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여패는 작위를 계승할 때 수묘 3백여호를 받으면서 전지 50경의 조부를 면제받았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손권이 여몽이 죽을 때 작위를 추증하면서 관작을 갖추어 장례를 후하게 할 때 건업에 있는 여패를 부르도록 시키면서 부친의 관직을 그대로 계승하도록 한다고 나오며,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도 손권이 여패에게 아버지의 벼슬을 잇게 하면서 관우를 죽인 일이 떨떠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삼국지 2에서 등장해 게임 내에서 등장 시기는 215년이며, 삼국지 2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능력치는 대부분 70대, 지력은 80대라 준수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