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삼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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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대학생들과 소통하려는 목적으로 주관한 인터넷 커뮤니티. 기업체가 주관한 커뮤니티 중 인지도 면에서 KT&G 상상유니브와 더불어 1위를 다투고 있다. 기업체 커뮤니티지만 컨텐츠는 딱히 삼성 관련 내용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컨텐츠운영진인 '열정운영진'과 기자단인 '캠퍼스리포터/열정기자단'들이 직접 업로드하기에 자유도가 굉장히 높다. 의외로 운영진과 기자단 중에 덕력이 상당히 높은 자들이 꽤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옛날 일이다. 2013년 홈페이지 리모델링 이후 모든 기사는 데스크의 검열을 받도록 변경되었으며,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나 이슈는 기획단계에서 짤린다. 기사들을 자세히 보면 정치적/경제적/사회비판적/자극적인 기사는 하나도 없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1 기자가 되려면

캠퍼스리포터/기자단은 모두 대학생 혹은 휴학생으로 구성되며, 대학생의 대외활동 인지도 중 탑을 달리고 있다. 2014년 한 신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자단 대외활동 1위는 네이버 트렌드 리포터, 공동 2위는 신한은행 S20 기자단과 영삼성 기자단이 나란히 차지했다. 네이버 트렌드 리포터와 S20기자단은 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지만 영삼성 기자단은 주로 오프라인에 활동한다는 것이 차이다. 주로 오프라인에서 삼성그룹의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일하는 탓에 경쟁률은 대외활동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년 상반기에 진행된 3기 열정기자단 모집에서는 무려 294 : 1 이라는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주로 서류에서는 그간 해온 대외활동들과 자소서를 심도있게 평가하여 1.5배수의 합격자를 거른다. 학벌도 어느정도 본다. 꽤 보는 편이라 기자단 합격자 중 인서울 이하는 거의 없다시피하며, 제일 낮은 커트라인이 광운대다. 학벌과는 별개로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서울대는 매 기수마다 3~4명 내외로 꼭 뽑고 있다. 면접은 삼성화재 서초사옥 본사에서 치뤄진다. 다대다 면접으로 이뤄지며 개인별 자기소개, 개인별 질문 2~3개 정도로 나뉜다. 또 면접만 보러와도 삼성제 이어폰세트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교통비(1만원)을 지급한다. 만약 지방에서 왔다면 5만원 정도를 지급한다. 다만 활동 자체가 주로 서울에서 이뤄지는 탓에 지방쪽 합격자는 보기가 매우 드물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기자단은 20명. 120명씩 되는 네트리나 60명이나 되는 신한은행 기자단에 비해 인원이 매우 적은 편이기 때문에 복지가 아주 빵빵하다.

합격하면 한달 정도 뒤에 사전 오티를 갖게 되며, 거기에서 계약서에 사인함과 동시에 모든 기자들은 법적으로 '제일기획' 소속의 홍보팀이 된다. 실제로 계약서에도 제일기획에 입사한다...라는 식으로 되어 있고. 기자단들을 관리하는 쪽은 모두 제일기획 소속 회사원들이며, 주로 프로라고 불린다. 이 기자단을 총괄하는 사람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최홍섭 전무. 강연도 많이 하고 열정락서에서도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 높으신 분이다. 기자단 활동을 하는 동안 자주 만나게 된다.
사전 오티 이후에는 지방의 콘도나 리조트를 빌려서 정식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게되며, 1박 2일동안 기자단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을 받고 나면 본격적으로 기자단 활동이 시작된다고 봐도 좋다. 아주 빵빵한 복지 혜택과 함께!
기본적으로 활동 기간(6개월) 동안 24개의 기사를 업로드해야 수료 조건이 충족되며, 2주에 한번 있는 정기회의에 참석하여야 한다. 미충족시 수료가 되지 않으며 수료증도 받지 못한다.

복지혜택이 얼마나 좋냐면, 정기회의 참석 시마다 인당 4만원은 내야 먹을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며, 우수한 기사를 업로드한 기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사 당 점수를 부여해 일정 기준이 넘으면 해외 취재를 무료로 보내준다. 3기의 경우에는 이탈리아,피렌체, 영국, 미국 시애틀을 보내줬다! 또한 삼성그룹 토크콘서트 열정락서(현재는 플레이더 챌린지로 변경)에 기자로 참가자격을 부여하며, 유명인과의 인터뷰 또한 준비되어 있다.(아이유, 샘 킴, 샘 해밍턴, AOA 등) 이와는 별개로 기자가 인터뷰어를 신청하면 삼성그룹 내의 연줄을 동원하여 인터뷰를 잡아준다.
또한 월 30만원의 취재비가 부여되고, 수료 조건을 충족하였을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세금 떼서 95만원). 또한 모든 기자들은 삼성그룹 입사 시 가산점을 받는다(경쟁률이 폭등한 이유 중 하나). 실제로도 공채 시즌마다 기자들을 상대로 그룹 공채 지원 여부를 메시지로 묻고 있다.
별도의 기자증이 수여되고, 삼성그룹 서초사옥 제일기획 건물을 정직원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탕비실을 마음껏 사용하는 건 덤(...) 더군다나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밥도 얻어먹을 수 있고.. 오리엔테이션 이후 강남에 있는 고급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기수마다 한번씩 제일기획 대표이사(사장)과 식사를 갖는다. 일개 대학생이 누리는 혜택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엄청난 복지는 다른 모든 기자단을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다. 괜히 삼성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다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업무강도가 다른 대외활동보다 높다. 재학생이면 학점이 개판이 될 것이며, 휴학생이 겨우 업무량을 따라가는 정도. 그냥 좆문가적 논리에 입각한 소설을 쓰면 OK가 아니라, 실제로 대학내일 소속의 전문기자가 검열을 하며, 데스크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이트에 업로드된다. 메이저 신문사의 데스크 시스템과 비슷하다. 또한 자극적 소재인 술,섹스,도박,게임은 주로 기획 단계에서 짤린다. 기업 커뮤니티 치고 건전한 내용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때문에 위에서 선술한 자유도가 높다와는 모순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수료를 하였다면 뒤따라오는 혜택이 다른 기자단을 압도하기 때문에, 상반기, 하반기에 뽑는 기수마다 경쟁률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스가 삼성...

2 출신인물

  • 권해봄 : 일명 모르모트 PD. 열정운영진 9기로 활동했다.

3 여담

서강대학교 항목 중 '섹방' 관련 짤방의 출처가 바로 여기다. 2007년도경 서강대학교 캠퍼스리포터로 활동하던 한 여대생이 작성한 학교 소개 게시물에 포함된 이미지였다. 그러나 그 여학생의 의도와는 다르게 짤방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섹드립용으로 쓰이는 통에 당사자인 여학생은 억울해 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