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사용스킬

  • 예수쟁이 항목이 너무 길어져서 분리하였다.

1 성경 인용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 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인용하며 성경의 우월성을 논하는데 실상은 어느 나라 고전에서나 나오는 내용들이다. 미국 속담과 한국 속담의 겉의 표현은 다르지만 내부적 의미가 같은 경우와 비슷하다. 또한 성경에 나오는 보통의 세상 사람들에게는 먹히지 않거나 믿기지 않는 내용, 예를 들어 메뚜기의 다리에 대한 내용이나 천지창조 등을 그대로 인용하는 무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

그렇다고 성경 인용이 앞뒤가 맞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자기 좋은 대로 해석하여 말을 늘어놓으면 늘어놓을수록 구멍이 숭숭 뚫린 논리가 보이는데 하나하나 집어주면 일부는 논리력이 떨어짐을 인정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나 자세한 이야기는 자신들의 교회에 가서 하자 등의 낚시로 일단 끌어들여보려고 하는 부류도 있다.

제반지식으로 구약의 빡빡한 규약들은 신약에서 대부분 뒤집혀 현대에 적용되지 않는 과거의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다면 이 경우의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예수는 분명히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산상수훈을 통해 새 율법을 제시하였다. 예수가 구약의 여러 율법을 인용하면서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로 구약의 율법보다 한 차원 고차원적인 새로운 율법을 제시한다.

물론 그렇다고 구약이 신약보다 권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의 말을 하기 전 예수는 마태복음 5장 17절~18절을 통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라고 했으며 그 다음의 새 율법이란 것은 이 구약의 율법 하나하나를 토대로 제시하고 있다.

1.1 종말론에 대한 무한한 신봉질

세상이 곧 멸망할 것이니 예수 믿고 천국 가라는 스킬. 간혹 가다 범위를 좁혀서 "나라가 멸망할 것이다." 헬조선라는 예언으로 선동질까지 해댄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신앙관 때문. 다미선교회가 실패한 이후로는 사용하는 파벌이 드물다. 어지간해선 말발이 안 먹히고 있지만 안 써먹는 건 아니다. 성경 말씀을 자신들한테 유리한 대로 갖다붙이는 것 중 하나인데 종말론은 대표적인 사례로 특기할 만하다.

그리고 항상 미국 등지의 허리케인이 일어나거나 우리나라나 일본에 태풍이 일어나면 세상이 종말할 때가 다 되었다면서 끼리끼리 습관처럼 주고받는다 카더라.

그들의 종말론에 자주 인용하는 요한계시록의 666은 네로를 가리키는 말이었고 파멸에 다다르는 세상의 풍경은 로마가 불타는 모습을 묘사했다는 해석이 대세다. 이 묵시록은 교황을 위시한 주교단들이 정경 목록에 넣을지 논의하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헤쳐나갈 힘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추가했다고 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요한계시록 1장 3절

결론적으로 요한계시록은 애초에 희망을 주기 위해 쓴 글이지 겁 주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2 비기독교인에게 교리 적용

아무런 관련도 없고 죄도 없는 일반인에게조차 자기네들의 교리를 적용한다. 예를 들자면 전과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 죄인이다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형법이나 민법을 어긴 적이 없는데 왜 죄인이냐고 반문하면 원죄선악과 같은 신자들한테만 적용되는 이야기를 비신자들한테까지 적용한다. 자기가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성경에 적힌 7대 죄악을 죄라고 주장하며 적용한다. '넌 질투한 적 없나?' '성욕이 생기지 않나?'라고 물으며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감정이나 생각 등을 물어보고 어쩌다가 하나가 얻어걸리면 그것이 죄라는 식이다. 그것이 왜 죄인지를 물어보면 바로 위 항목에 적혀 있는 마법의 문장인 '성경에 써있으니까'가 튀어나온다. 시전하는 사람이 임산부라면, 뱃속의 그 아이도 죄인이라고 받아쳐주자.

3 타 종교 까기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고 뭐고 할 것 없이 개신교가 아닌 종교는 죄다 깐다. 더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깐다는 점. 심지어는 자기네들과 혈통이 동일한 가톨릭마저도 깐다. 가톨릭을 오히려 더 심하게 깐다

그 대표적인 것이 타 종교 신에 대한 부정이다. 신은 오로지 예수 하나 뿐이니 토르, 제우스, 환인 등은 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에 어느 한 그리스도교 신자가 자신이 존중 받기 위해서라면 남을 존중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마인드로 타 종교의 신도 신이라고 인정하면 타 종교를 까대던 그 전투력의 방향을 돌려 그 그리스도교 신자를 이단이라고 규정 짓고 아무도 관심이 없는 [[출애굽기|]]를 언급해가며 그 개신교인을 물어 뜯는다.

애초에 일신론을 교리로 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라고는 하나 예수쟁이들의 모습은 그것 이상이다. 덕분에 개신교는 한국 종교계에서 일종의 증환 구실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낄 이유가 없는 불교도, 이슬람교도, 가톨릭도, 무신론자들이 개신교에 맞서는 동맹을 맺고 있는 것. 합종 개신교가 심하게 까이는 건 이래서 자업자득이다.

'구원이 없다고 하는' 다른 종교를 자신의 종교로 끌어들이려 하면서도 '구원이 없다고 하는' 다른 개신교파에 대해서는 비교적이나마 약한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종파에만 구원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 종파 이외의 모든 사람들을 전도해야겠지만 실상은 '저도 예수 믿습니다' 하면 돌아간다. 애초에 그들의 전도 구호가 '우리들의 종파로 오십시오' 가 아닌 '예수 믿으십시오' 이기 때문. 그런데 요즘은 자기네 교회 홍보를 위해 기도록 운운하며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교 내부의 타 종파도 까는데 그 중에서 가톨릭을 가장 깐다. 애당초 종교개혁을 통하여 개신교가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개신교(Protestantism)에 대한 어원이 그것을 증명한다. 주된 레퍼토리는 아무런 근거 없이 이단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부 중등부 등에서 이런 식의 세뇌에 가까운 교육을 한다.

다음으로는 역시 많은 공통점이 있는 이슬람교를 발작 수준으로 깐다.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까긴 까는데 해당 종교들에 대해 잘 알고 까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3.1 이슬람교 까기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유대교에서 뿌리가 시작된 같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로 여러 내용들이 일치한다. 예를 들어 여호와알라가 동일한 유일신이며 '알라' 자체가 '하나님' 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알라' 는 쿠란 영어 번역본에서는 God이라고 번역되고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하나님' 이라고 번역된다. 이슬람교 교리상 쿠란의 번역은 금지되어 있어서 '성 쿠란, 의미의 한국어 번역' 으로 번역해서 출판한다.

또 기독교와 겹치는 부분은 이슬람교의 기본 이념에 기독교 이론이나 구약 등이 들어가는 점, 이슬람교에서 예수를 신의 아들로 보지 않는 대신[2] 위대한 예언자 중 한 사람으로 본다는 점 등을 볼 수 있겠다. 물론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예언자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무함마드다.

그것도 모르고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사람에게 '이슬람교 신자에게서 악령을 내쫓으시고 하나님을 믿게 하소서' 같은 말을 하는 것은 부정확한 말이다.

물론 삼위일체의 개념 등이 이슬람에는 존재하지 않기에 정확히 말하자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하소서" 정도가 될 듯. 예수를 인간으로 취급한다는 면에서는 이슬람교유대교가 비슷하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기독교와 이슬람교 사이의 눈에 띄는 차이 중에서는 개신교에서는 천사 중 정점의 자리에 있는 미카엘킹왕짱이지만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에게 교리를 전해준 가브리엘킹왕짱이라든지 이슬람교가 귀신에 대해 다소 관대하다는 점 등이 있다. 모든 기독교에서 미카엘을 우선으로 보는 것도 있지만 대다수 개신교는 천사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 참고로 이슬람교에서는 가브리엘을 지브릴이라고 부른다.

이슬람 국가에서도 역시나 활발한(...) 포교 활동을 펼치며 이슬람 사원에 대해 땅밟기 등의 행동을 자행하고 있는데 위에서도 설명되어있지만 이슬람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하면 바로 죽음이다. 이는 이슬람교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무슬림들에게 포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무슬림들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포교하는 것 또한 금지한다는 교리가 있기 때문. 이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전도할 생각만 하며 민폐를 끼치니 그들 입장에서는 예수쟁이를 좋게 볼래야 좋게 볼 수가 없다.

개종하면 죽이는 것 자체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현대와는 맞지 않는 전근대적인 율법이긴 하지만 이들의 현실이 그런 것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 예수쟁이의 태도는 그쪽 대중이 아니라 자기네 명예나 추구하겠다는 의미와 진배없다.

더군다나 이슬람교에 대한 예수쟁이들의 반달리즘성 공격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이는 서구사회에서 기독교 인구는 점점 줄어가는 데에 비해 이슬람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우리도 까딱 잘못하면 서구꼴 나겠다."는 긴장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기총에서는 이슬람교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관련부서를 만들어 지속적인 반이슬람 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근본주의 성향의 개신교 언론사에서는 이슬람교의 문제점에 대한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다만 이 기사들의 문제점은 상당수가 선배 예수쟁이들이 퍼트린 왜곡된 이슬람 정보에 기반해서 쓰인 것들이므로 이슬람의 현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3.2 불교 까기

한국 개독들의 주요 타깃이 바로 불교이다.
한국의 고승 성철이 열반 직전에 남겼다는 '부처와 달마는 지옥불에 있다' 라는 불확실한 유언들은 아직도 예수쟁이들에 의해 왜곡되는 중이다. 성철이 말한 것은 이들이 죄를 지어서 지옥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지옥에 떨어져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스스로 내려가셨다는 것. 지장보살 참조. 예수쟁이들이 원하는 자폭 같은 게 아니다.

스님에게 비속어로 중, 땡중, 땡초, 귀신 들렸다고 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스님들이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비우는 것은 마음에서 성령을 몰아내어 악마가 더 쉽게 달라붙을 수 있는 상태가 되므로 불교는 위험하다는 망언도 있고 어떻게 저런 사람에게 '님' 자를 붙이냐면서 스님을 진지하게 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쌍욕이 나오지 않으면 다행.

참고로 보통 스님을 뜻하는 중립적인 단어는 '승려' 이다. 스님은 승(僧)+님 또는 승려+님이 변한 것에 불과하다. 굳이 존칭을 붙이기 싫으면 '승려'라고 하면 되며 세분화로 비구비구니 같은 정식 명칭 및 구분이 있지만 예수쟁이는 그걸 당연히 모를 테니 중을 모르는 건 좀 이상하지만 라고 부르는 것일 테다(...) 참고로 '중'역시 현대에선 스님을 낮춰 부르는 용어이니 사용에 유의하여야 한다.

3.3 유대교 까기

한국 개신교가 유대교나 유대인, 이스라엘에 대해 보이는 태도가 비정상적으로 우호적인 측면도 있다. 이는 신학적으로는 한국 개신교가 신약구약, 즉 유대교 경전을 동등하게 다루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보수 색깔이 짙은 한국 개신교 특성상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에 대해 나쁘게 말하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유대교가 이슬람교와 마찬가지로 예수를 삼위일체 신앙의 일부로 보지 않기에 이점에 대해서도 깐다. 이스라엘에 직접 선교단을 파견하여 유대교를 믿는 대부분의 유대인들에게 선교를 하는 일이 보고되지 않았었으나 2011년 5월 선교단이 이스라엘로 직접 건너가 선교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주로 그 활동을 전파하는 수단이 장로교 교회에서 설교하는 것이라 영상 자료와 함께 알려지곤 하는데 그 영상이라 하는 것을 보면 유대교를 믿던 신자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목사가 거리 행진에서 King of king을 반복하는 내용이다.

3.4 토속 신앙 까기

시대를 가리지 않고 예수쟁이들은 전도를 하러 나가면 일단 그곳에 있는 토속 신앙을 물어뜯어 박멸하는 데 필사적인 힘을 다한다. 당장 이집트만 하더라도 토착 문화와 중세 이후 문화가 전혀 딴판인 이유로 아랍, 이슬람화가 주로 지목되지만 사실 그 이전에 들어온 단성론파 기독교인들이 저지른 반달리즘이 더 근본적인 원인이다.[3]

완전히 박멸하지 못했어도 기독교를 감염시키는데 성공했을 경우 그 지역 토착신앙은 기독교도 아니고 토착 신앙도 아닌 것으로 바뀌어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아이티로 이 나라는 가톨릭이 80%, 개신교가 16%으로 인구의 무려 96%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현지의 부두교와 결합하여 짜장면도 아니고 짬뽕도 아닌 짬짜면 비슷한 것으로 변질되었고 위에서 예시로 든 이집트 기독교인 콥트 정교회도 알게모르게 이집트화된 경향이 있다. 한국의 경우 땅밟기가 그 예다. 실상 개독교 자체가 토착화된 신앙이라는 점이 안습

장승이나 단군상을 우상 숭배라고 무차별 붕괴시키거나 절에 빨간 페인트로 '이단' 이니 '사탄' 이니 휘갈기는 것은 이미 옛날 얘기.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 극과 극은 통한다

4 타 종파 까기

다른 종교뿐만 아니라 같은 신앙의 형제도 함부로 이단이라고 단죄하고 까는 경우가 많다. 신천지처럼 작정하고 개신교를 까내리면서 신도들을 채가는 곳이야 그려려니 하겠지만 개신교에 딱히 악의적인 감정 없이 그냥 제 할일 하는 종파에도 온갖 비난을 일삼으니 문제.

덤으로 이는 같은 종파 교회에도 적용된다. 실제 이단이라 판단해서 까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근방에 위치한 이웃교회에 대해서도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는 담임목사가 신도돈줄을 확보하기위한 일방적 트집잡기가 대다수다. 이에 상대 교회 신도와 목사가 대응보복 카운터 펀치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같은 종파간의 진흙탕 싸움이 되는것.

4.1 가톨릭 까기

파일:Attachment/예수쟁이/what.jpg
그럼 개신교인 미국은 하느님이 왜 막았지?
정작 한국은 이탈리아보다 GDP와 1인당 GDP 모두 낮다
가톨릭 문화권인 프랑스를 언급 안하는 건 애교다
동구권 정교회 안습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의 동구권 국가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아니 정신 멀쩡한 사람이면 모두 싫어하겠지
그리스도교 신자라면서 같은 그리스도교 신자에 대한 박해를 찬양하다니...(어이상실)

가톨릭에 대한 공격은 같은 그리스도교이면서도 개신교의 속성 그 자체기 때문에(...) 전통의 앙숙 수준으로 당연히 심하다. 개신교의 근본 자체가 가톨릭에 대한 반발에서 나온 것이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가톨릭을 까지 않으면 개신교는 존재 근거를 잃는다. 근데 그럼 종교전쟁 시절의 상호적인 원한을 청산하고 가톨릭과 그럭저럭 잘 지내는 유럽 개신교는 뭐란 말인가...신학적인 논쟁이 자주 벌어지지만 정작 사이가 엄청나게 가까운 튀빙겐 대학의 분위기나 예일대학교의 분위기를 보면 얘들 뒷목잡고 쓰러질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이것들은 자유주의 신학이니 뭐라고 개거품 물고 쓰러지겠지. 정작 들어보면 개독먹사들이 하는 설교보다 백배천배 낫다.

아니 원래 동네초딩 헛소리,마재윤, 허경영 연설, 아니 일베 고인능욕까지도 개독목사 설교와 비교를 할 수가 없지

이는 언어에서도 반영하고 있는데 Protestant, 즉 '(가톨릭에) Protest(항의)를 한 사람들이 모인 단체' 가 'Protestantism(개신교)' 라는 뜻이다. 종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톨릭은 다 틀렸다고 주장하는 장로교가 강세인 한국 개신교에서 더 뚜렷하다. 가톨릭에서 진화론 인정, 타 종교 유화, 석가탄신일을 챙기기라도 하면 더 발작한다.

하지만 역시 주요 레퍼토리는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믿는다' 는 '마리아교' 라는 주장개소리이다. 그리고 가톨릭의 성상에 대해 하나하나마다 모두 우상숭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역시 가톨릭에 대해 무지한 결과다.

사실 가톨릭 역시 삼위일체인 하느님만을 믿으며 성모 마리아나 천사들을 비롯한 성인들은 그저 옛 성현들을 공경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가톨릭에서도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죄로 끊어진 것을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이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예수쟁이들은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신으로 믿는다' 라고 주장하며 귀를 닫고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개신교도들은 목사를 신격화하고 숭배한다

또한 가톨릭에서는 성상 '자체' 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성상이 묘사하는 대상을 흠숭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단, 흠숭 받는 대상은 성부·성자(예수 그리스도성령을 묘사하는 경우에 한정이다. 성모 마리아를 비롯한 기독교 성인들을 묘사하는 경우에는 흠숭이 아닌 공경을 해야 한다. 결국 예수쟁이가 말하는 우상숭배 주장은 가톨릭 입장에서는 명백히 우상숭배가 아닐 뿐더러 모시는 정도도 차이가 있다.

성상을 모시는 것에 대한 신학적 견해 차이가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 중 하나겠지만 가톨릭에서는 신상(神像)으로 신을 상징하던 이민족에게 전교하기 위해서였기도 하고, 문맹 신자들에게 성경의 내용과 성인들의 업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 전통으로 내려온 것이다. 가톨릭에서는 오랫동안 라틴어 성경을 쓰고 라틴어로만 미사를 집전했기 때문에 교회 라틴어를 잘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성물을 만들어온 것도 있다.

무엇보다 가톨릭에서도 우상 숭배는 엄격히 이단으로 간주한다. 특히나 나주 성모동산 같은 사례는 자동 파문이다. 항목 참조.

어떤 예수쟁이들은 그리스도교와 음악적 재능 발현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관련 기사. 중간에 악동뮤지션을 비롯한 여러 가수가 나오는데 이를 비하하기 위해 올린 예시가 아니라 예수쟁이의 무지함을 비판하기 위해 든 예시다. 오해하지 말자.

이 기사는 가톨릭 미사곡과 개신교 CCM을 언급하며 "천주교의 성가는 집전의 예식 안에 들어있는 성격이 강한 반면 개신교는 자기고백적인 성격의 음악들이 많다" 며 가톨릭을 '틀에 박힌 종교' 로 비난하고 있다. 정작 미사곡은 클래식 성악곡의 장르 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알못

하지만 가톨릭 전례예식 자체가 하느님을 찬미하고 자기고백 및 참회의 예절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참회예절 중 "형제 자매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해 우리 삶을 반성합시다", 성찬 전례의 감사송중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등. 그리고 한국 가톨릭이 한국 근현대사와 엮인 특수성으로 온건하고, 관용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어서 그렇지, 이런 노선과는 별개로 본인 성격이 좀 전투적이고 여전히 신앙적으로 고집스러운 가톨릭 신자들 시선에서는 반대 방향에서 할 말이 참 많다.

이들 입장에서 성가나 전례 예식은 그냥 의미 없는 장식, 허례허식이 아니라 천년 넘은 역사를 통해 꾸준히 전례 되어 후대에게 계승되고, 갈고 닦아 온 역사적 크리스천 공동체에 깃든 하느님의 영감을 체험하고, 축하함으로서 어머니 교회에 충만한 복음을 신자들이 모두 함께 경험하는 엄연한 신앙의 큰 일부이다. 애초에 개신교 특유의 '교회도, 주교도, 사제도, 의식(ritual)도 필요 없이 마음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개인주의적인[4] 신앙관은 개신교 혼자만의 것이지, 가톨릭, 정교회, 오리엔탈 정교회 등 역사가 깊은 공교회들 입장에서는 아무도 동의하지 않고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뿌리 없는 사이비 신앙관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기독교 신앙이란 공동체의 역사, 문화와 뿌리 깊게 맞물린 당연히 공동체적인 정체성이지, 내 혼자서 하나님과 짝짝쿵하는 간편한 마인드가 아니다.

한국 가톨릭계가 워낙 이런 면에서 개방적이고 타협적인 면을 보여서 그렇지, 전 세계적 공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개신교 계통의 CCM 따위야 말로 엄숙함, 예술적 기교, 문화적 전통이란 하나도 없는 그냥 싸구려 날라리 팝송 같은 뽕짝들이 기독교 신앙의 탈을 쓴 것에 불과하고,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아빌라의 성녀 대(大) 데레사[5]의 처절하고 뜨겁기 그지 없는 신앙 고백서들이 말해 주듯 개인적 차원에서 신앙과 하느님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하는 자아성찰적인 교회 문화 또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공교회의 시각이 전적으로 옳다는 주장도 극단적이지만, 역사성과 전통, 체계라는 측면에서 개신교보다 훨씬 더 오랜 세월 동안 유기적으로 발전한 이들의 지적 또한 귀를 열고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가톨릭 성가도 이러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최근 가톨릭에서도 개신교 CCM처럼 생활성가를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예수쟁이의 무식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기존 가톨릭 성가집이 현대 청년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가톨릭 내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톨릭 성가를 개량하기도 하며 현대 분위기에 맞게 새로이 생활성가를 만드는 등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개신교 CCM을 저작권료를 내고 가져와 성가집을 만들어 미사 때 부른다!

그것도 모자라 몇 백 년 전의 면벌부 사건이나 십자군 전쟁을 들먹이며 '가톨릭은 부패한 종교' 라고 비하한다. 정확히는 '죄' 를 사한 게 [6] 아니라 죄에 따른 '보속' 을 면해준 것인데 이를 면죄부라고 잘못 표현한 것이다. 면벌부 항목 참조.

하지만 현재 가톨릭이 자기성찰을 하고 그 이후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한 것에 비해 ,우리나라 예수쟁이들은 옛 가톨릭의 잘못된 전철을 그 이상으로 따라하고 있다. 헌금 1,000원짜리 내는 믿음은 주님이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쪽은 어디더라? <==우리는 이 항목의 주인공과 함께하고 있는 듯 하다 뭔소리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는 교황을 사탄이라느니, 개신교 탄압이라느니, 온갖 피해망상을 들고 와서 난리를 쳤다. 교황의 시복미사 옆에서 미친 듯이 반대시위를 한 건 덤이요, 심지어 유튜브에는 교황라틴어루시퍼를 찬양한다는 개소리 영상도 찍찍 뱉어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문서 참고.
주위사람들의 박장대소는 덤

이제는 아예 가톨릭이 이단이 아니라 이교(아예 그리스도교가 아닌 다른 종교)라고 주장하고 있다#

4.2 루터교, 성공회 까기

근본주의 개신교에서는 같은 개신교 교파인 루터교성공회도 깐다. 까대는 요소로는 이들 교파가 가톨릭적 요소[7]를 버리지 않았다는 점과 동성애[8]에 대해 비교적 포용적이라는 점이다. 사실 전 세계 차원에서는 루터교회와 성공회가 더 메이져하며, 장로교는 오히려 마이너한 편이다.

에리트레아에서 기독교가 탄압받을 때 루터교만 놔둔 일이 있자 모 교회에서 "왜 이단만 놔둠?" 이란 반응을 보였다. 루터교가 개신교의 장자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발언. 애초에 이들은 칼뱅파(장로교)와 감리교, 침례교 계통만 개신교라고 생각하는 작자들이다. 루터교, 성공회도 이교라고 그러겠구만 WCC, NCCK소속 좌파교단이라며 게거품 물고 까는 건 덤.

특히 가톨릭 신자들이 "왜 자꾸 성모공경으로 우리만 공격함? 성공회하고 루터교성모공경하잖아?" 라고 지적하면 높은 확률로 "루터교도 성공회도 이단" 이라고 드립을 친다.[9] 그 중에서도 성공회는 가톨릭과 공통점이 많아서[10] 더더욱 까인다.

강남의 K 교회에서는 성공회는 '이단',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기독교감리회는 '준이단' 이라고 설교 시간에 발언했다. 그런데 정작 그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백석 등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이단이 누구보고 이단이래 서로서로 이단이라고 하는 행복한 교회 ^ ^

4.3 정교회 까기

정교회가 소련에서 왔다며 공산주의 종교라는 식의 발언을 한 모 목사가 있다.카를 마르크스 의문의 1패[11] 현재 러시아 정교회가 정교회 내부에서 발언권이 강하긴 하지만 정교회의 시작은 가톨릭 교회와 마찬가지로 초대교회이다(...) 정교회 쪽에서는 되려 자신들을 까대는 예수쟁이들의 반응에 코웃음을 치며 '니들 따위가 감히 그리스도 교회라고? 성경에 뭐라고 나와있든? 분열하면 사탄이요, 하나가 되면 성령이라고 하지 않든? 끝도 없이 교파가 분열하는 너희 열교 따위가(...) 감히 그리스도교라고? 너희는 그리스도교가 아님' 이라며 깔아보는 것이 포인트(...) 근데 사실 로마 가톨릭 신자들도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대놓고 표현을 안할 뿐 애초에 정교 자체가 그리스도교 계열에서 정통성은 가톨릭과 더불어 최고에 해당하는 곳을 상대로 (열화된) 성경을 들고 정통성으로 깝치니 애초에 게임이 안된다.애초에 정통성 측면에서 정교회가 이단이라 불러도 별 할말 없는 처지에 무슨..

애초에 정교회는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조지아, 세르비아, 그리스 등 해당 다수 국가에서는 나라별로 총대주교가 따로 있을 만큼 해당 문화, 민족 역사와 뿌리 깊게 엮여 있으며, 특히 이슬람 세력의 박해 안에서도 이런 종교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유지해 온 역사에 기반해 교회 내부적으로는 오히려 가톨릭 뺨치게 보수적이고, Orthodox란 이름이 말해주듯 역사적 정통성을 엄청나게 중요시한다. 당장 그나마 서로를 유일한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정통 그리스도 교회로 쳐주는 가톨릭도 탐탁치 않게 보는데 그 로마 가톨릭놈들의 사생아적 이단으로 보는 개신교를 제대로 봐줄리가 없다. 정교회측은 역사적 신앙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엄청나게 강조하고, 이에 따라 현대 가톨릭 교회는 그나마 '갈라져 나간 작은 형제'라고 개신교를 부르며 최소한 대외적으로는 존중하는 척이라도 하지만 정교회에서는 그냥 대놓고 제대로 된 그리스도교도 아닌, 독일 이단, 미국 이단으로 취급한다.

앞서 말한 사례가 있기는 하나 사실상 한국 개신교에서 정교회를 공격하는 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정교회에 대해 우호적이어서가 아니라, 한국에 정교회 신자가 거의 없기 때문. 한국의 개신교인이 비슷한 다른 기독교 종파를 공격하는 것이 사실상 자기들 밥그릇 싸움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5 감탄고토

평소 생활에서는 비기독교 계열 종파, 계열 내에서도 다른 종파는 이단으로 취급하며 특히 해당 교회에서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당연히 이슬람교는 반쯤 악마로 취급되며 이슬람교는 사탄이 기독교를 견제하기 위해서 반쪽 진리를 거짓으로 포장해 다른 이들을 현혹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설교한다 카더라.

하지만 자기들 머릿수가 많아보이고 싶을 때는 일부 이단이고 천주교정교회유대교이슬람교고 할 것 없이 같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라고 가져다 붙인다. 이와 같은 짓거리 때문에 일부 이단이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국내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예가 통계청 자료 인용. 대한민국 종교 현황 자료에 의하면 종교 순위는 1위가 불교, 2위가 개신교, 3위가 천주교(가톨릭) 순인데 여기서 개신교와 천주교의 인구수를 합하면 불교보다 많기 때문에 개신교에서는 기독교가 대한민국 제 1 종교라고 주장할 때는 항상 천주교와 개신교의 인구수를 합친다.

문제는 그렇게 억지를 부려도 전체 인구의 30%도 못 넘기는 데다 한국 내 무교 비율은 그보다 높은 40%이다. 이런 개신교의 행동은 전형적인 감탄고토인데 그래 놓고도 토사구팽도 못하는 셈이다. 그런 식이라면 바티칸이랑 루마니아, 파푸아뉴기니 같은 나라가 초강대국

6 무차별적 전도

(전략)

활활 타올라라 불지옥의 이미지
살살 구슬려라 너무 겁먹어도 데미지
이루어지리라 (남편 승진)
이루어지리라 (자녀 합격)
원수를 보는 눈앞에 여 보란 듯 살게 되리라
 
활활 타올라라 불지옥의 이미지
살살 구슬려라 너무 겁먹어도 데미지
지옥가리라 (현금 부족)
지옥가리라 (교칙 위반)
영원한 어둠 속에서 헤메이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후략)
- 예수일병 구하기, N.EX.T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도 하지말랬다

이것은 개신교가 아닌 타 종교 모두에게 시전하는 스킬이다. 재밌는 점은 가끔 한 분파가 예수재림교, 장로교 등등의 다른 개신교 분파들끼리도 서로에게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의 개신교들의 고질적 문제인 교회 내의 정치력, 경제력 다툼의 병폐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차별하지 말고 모두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예수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지만 국내 개신교는 성경의 해석은 주로 교회 내의 목사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교회 내에서 제기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른 방식의 전도를 하다가 대화 흐름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이쪽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는데 '불신자는 지옥 갑니다', '당신은 불쌍해요' 같은 비슷한 소리만 반복하는 경우 혹은 '하나님은 머리로 아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믿음으로 믿는 거니 무조건 믿어야 한다' 며 일거의 논리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쯤 되면 신학자는 왜 있나 싶을 정도.

하나님을 머리로 이해하지 못해도 믿으라는 사람의 경우 머리로 아는 게 아니니 머리에 설명할 필요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로 설명하다가 막히면 그쪽으로 돌아섬으로써 자신이 했던 설명조차 무용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전도하려면 '교회를 가면 좋다' 는 식의 생각을 들게 해야 하는데 지옥, 죄, 불신 등의 부정적인 말만 하니 전도가 잘 될 리가 없다. 예컨대 어떤 제품을 팔려고 한다면 그 제품의 좋은 점을 인식시켜야지 안 샀을 때의 디메리트와 이를 구매하지 않은 상대의 잘못만 부각시키면 장사가 제대로 될 턱이 없다.

그리고 행태를 역사적으로 대입해보면, 이렇게 필승의 신념으로 짧게 훈련받은 전투원들은 실전 투입시 전원 몰살이다. 막말로 상대도 모르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다가 필승의 신념으로만 싸우러 나가면 어찌 이길수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훈련시킨 군대가 무슨 꼴나는지는 열도의 막장꼴통 무장집단이 아주 잘 증명한 바 있다..

주말&휴일 브레이커답게 주말, 평일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돌아다니며 문 두드리고 잡아당기며 "계세요~?" 하는 건 기본이고 스팸 메일로 전도를 하는 용자도 있다.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음란물 스팸을 전도물로 가장하기도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차라리 음란물이 더 낫다

언제부터인가 부산 시내에서는 버스 정류장마다 이렇게 마구 써두는 테러가 성행하고 있다.본 시설물은 공공시설물로서 불법광고물 부착시 300만원이하의 벌금 및 형사고발됩니다. 사진 속의 장소는 부산역 부근으로 예수쟁이가 거의 상시 대기하고 있고 부산 내에서도 예수쟁이 분포도가 가장 높다.

광주의 모 대학교의 개신교 동아리는 신입생들 신체 검사 건물에 들어와서는 피할 수 없도록 입구를 책상으로 막고 한쪽 문만 열어둔 뒤 마치 검사 도우미인 양 접근해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게 하는 경우도 있다. 멋 모르고 도우미인 줄 알고 제대로 작성한 신입생들만 물 먹었다.

이렇게 신입생 신체 검사, 입학식, OT 출발 전 등에 아직 학교 사정에 어두운 신입생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행각은 전국적으로 오래 전부터 있어왔으며 개신교 신자인 학교 직원이 이런 행태를 은근히 밀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학생회와 개신교 동아리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심지어 같은 기독교 계열인 가톨릭에게도 예수 믿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뭐병 경기도 부천시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 예수쟁이 집단들이 많이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역곡역에서부터 학교 정문까지 예수쟁이들을 5m에 하나씩 세워두는 만행을 저지르며 싫다고 거절하거나 무시하면 끝까지 따라가서 거의 협박을 일삼는다. 2007년에는 총장 신부에게 웬 예수쟁이 아줌마가 달려들어 "가톨릭은 사탄이니 당장 개종하라능!" 이라며 난리 친 사건도 유명하다. 신부에게 개종하라 하는 예수쟁이들의 위력! 그 신부님은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2013년 5월에는 예수쟁이로 추정되는 집단에게 교목실이 테러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요일이어서 모든 모임방이 잠겨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모임방을 따고 들어가서 그곳에 분말 소화기를 쏴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군대 역시 예수쟁이들의 레이더망을 벗어날 수 없다. 특히 군 병원에서 심한데 국군수도병원에 군 가족 출신 예수쟁이들이 '진료를 받는다는 명목' 으로 들어와서 각 병실에 돌아다니면서 민폐를 끼쳤다. 군 가족은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

또한 어떤 용자 예수쟁이 아줌마는 국군수도병원 성당에 쳐들어와서 신부님에게 성경에 대해 논쟁을 걸었다가 떡실신당하고 쫓겨났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신학석사인 가톨릭 신부 앞에서 성경신학에 논하려 드는 무식한 예수쟁이들

그들의 전도에 고인드립기본이다.

아프리카로 "야동 보여줄 테니 예수님을 믿읍시다!" 하는 짤방도 등장하였다. 예수쟁이 안티인 듯하다.

  • 다른 교회 다니지 말고 우리 교회 오세요

예전에는 '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하면 그냥 떠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우리 교회 목사님 기도력 드래곤볼 이 다른 목사님보다 잘 받아요' 따위의 샤머니즘 뺨치는 개드립이 늘고 있다. 예수쟁이 뿐만이 아니라 일반 교회 신도들이 시전하기도 하는 스킬인데 자기들이 뭘 말하는지도 모르는 모양이다.

이 경우 아예 모르는 사람이 아닌 한두 번 면식이 있는 사람들이 시전하기도 하기 때문에 쉽게 떨쳐내기도 힘들다. '저도 예수 믿습니다' 가 안 통하는 판이니 대화가 길어질 수밖에 없고 그럴수록 벽을 보고 대화하는 갑갑함(...)에 정신 건강상 해로울 지경. 실제 교회 다니고 계신 분이 이 스킬에 노출될 경우 따끔히 이야기해서 더 이상 이 주제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7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들의 주장 중 "임진왜란의 일본군 고니시 유키나가는 기독교 신자다→조선에 기독교를 전파하러 왔다→고니시와 싸운 조선군이 나쁘다" 는 병크가 있다. 본격 자기 조상 부정 하지만 고니시가 전쟁 도중에 선교했다는 기록도 없고 처음부터 전쟁 반대파였기 때문에 선교하러 조선에 왔다는 사실 자체가 어불성설.

거기다 고니시 유키나가는 개신교 신자가 아니라 가톨릭 신자다. 천주교 보고 사탄의 종교라고 까는 주제에 이쯤 되면 피아식별도 안 되나보다. 이런 논리면 100년 전쟁, 30년 전쟁, 세계대전이야말로 아마겟돈

위 내용은 인터넷에 자주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지만 사실 이 내용은 낚시. 순복음교회 인터넷 게시판에 위의 내용을 끈질기게 물어봐서 처음에는 부인하던 교회 측에서 지친 나머지 아무렇게나 대답한 것을 꼬투리 잡아 올렸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무렇게 대답한 것이 잘했다는 건 아니고...

그러나 문제는 이와 유사한 실제 논문이 존재한다. 1986년 4월 성결교신학교 논문집 14호에서 김인규 목사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였다.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최초로 기독교가 조선에 들어왔다는 것은 인간으로 할 수 없는 큰 일을 한 것' 으로 '일본의 조선침략은 기독교 전파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다' 라고 단언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히데요시를 통하여 이 땅에 이루어졌다. -김인규 목사

또 한 가지, 요가에서는 머리를 숙이는 자세가 있는데 그 자세의 이름은 산스크리트어태양을 향해 숙이다이다→이는 태양을 숭배하는 행위이다→요가는 우상숭배를 하는 행동임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도 나온 바 있다.그럼 태양을 향해서 신발끈 묶는 것도 태양을 섬기는 거냐? 증거도 출처도 없고 그냥 그게 진리란다.

8 이게 다 사탄 때문이다

타 종교가 생긴 것도, 타 종교를 믿는 것도,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이 생기는 것도 사탄의 탓이랜다. 그런데 문제는 사탄을 만든 건 하나님 사고가 나도 사탄의 탓, 병이 든 것도 사탄의 탓이다. 우울증 등의 이유 있는 병도 다 사탄 탓이다. 나쁜 일은 다 사탄의 계교에 의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해법은 단 하나, 사탄보다 강력한 예수를 믿어 물리치는 것밖에 없다. 나쁜 신을 쫓아내기 위해 그보다 더 힘센 신을 믿으라는 것이다. 기독교의 배타성과 한국의 기복신앙 성향이 만들어낸 대표적 특징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들은 겉으로는 몰라도 속으로는 사회 정의에 관심이 없다. 가난하거나 비참한 사람은 하나님을 안 믿어 그렇게 된 거라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한다. 물론 사회 문제, 사회 정의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말로 온건한 기독교인도 많다. 이는 책 PD수첩에 나오는 PD들의 경험담에도 일부분 나타난다. PD수첩이 종교라는 금기시되는 분야까지도 취재한 걸 생각해 보면...

그러나 애초에 여기서 다루는 양반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불쌍한 이웃들을 간혹 전도이라고 읽고 자기교회 다니라는 앵벌이의 목적으로 도와주기도 하지만 끝까지 예수를 믿지 않으면 거의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퍼붓고 간다. "이렇게 도와주는데도 안 믿으니 지옥에 갈 거다", "사탄이 꽉 잡고 있네" 등등의 저주 섞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 예수
이러한 분들을 만난다면 구약성경 아모스서를 한 번 같이 읽어주자. 성경 좀 읽어라 좀! 목사 설교하기 전에 나오는 구절만 읽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아모스서 2:6-16

개신교 목사가 쓴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12]라는 책이 나온 적도 있다. 병, 재난, 불행이 다 사탄의 저주라는 것이다. 조상신이 어쩌고, 마가 끼어서 재수가 없으니 굿을 하라는 무속에서 단어만 바꾼 수준이다.

불쏘시개 에서는 이를 이용하기도 했다. 뭐 따지자면 사탄에 홀려서 가지 말라는 아프간으로 떠난 셈이니 틀린 건 아니다(...)

금란교회 김홍도 담임 목사는 동남아에서 일어난 쓰나미 재난이 예수를 안 믿는 지역에서 일어난 것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이 내린 거라면서 동정은커녕 쌤통이라는 투의 설교를 해서 상식적인 일반인과 개념 잡힌 기독교인들의 어이를 상실케 하는 무개념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만 재난을 피하게 하시고 안 믿는 자들만 싹 쓸어버리는 분이 아니라고 성경에 분명히 써져 있는데도 말이다.

(전략)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 마태복음 5장 45절

참고로 김홍도 목사 4형제는 대한민국 감리교단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들이다. 2010년도에는 동생 김국도 목사가 '전과자는 감리교단 회장이 될 수 없다' 는 교회법을 무시하고 회장직에 취임해서 목사들끼리 맞고소했다. 감리교단은 이 재판으로 사분오열되면서 70년대에 기껏 이루어낸 감리교단의 일치가 위태롭게 되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

In any case, despite the good intentions of the sophisticated theologian, a frighteningly large number of people still do take their scriptures, including the story of Noah, literally... Also, no doubt, many of those Asian holy men who blamed the 2004 tsunami not on a plate tectonic shift but of human sins, ranging from drinking and dancing in bars to breaking some footling sabbath rule.

- Richard Dawkins, The God Delusion

김홍도의 행태는 심지어 리처드 도킨스만들어진 신에서도 종교의 배타성을 보여주는 예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성경에서 야훼는 대홍수 이후 더 이상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졸지에 야훼를 통수치는 사기꾼으로 만들어버린 셈. 아무튼 그 노련한 신학자들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노아 이야기를 비롯하여 성서의 이야기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또 2004년 발생한 지진 해일이 판 구조의 변동이 아니라 술집에서 음주가무를 하는 것에서부터 몇 가지 사소한 안식일 관련 규칙을 어긴 것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죄악에서 비롯되었다고 비난한 아시아의 성직자들 중 많은 이들도 그럴 것이 분명하다.

김홍도 목사는 이외에도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온갖 사건/사고를 보여주었다. 불륜 6걸 참조.

간혹 서울에 있는 지하철 역에는 인근 교회에서 사람이 나와 교회 내 신문을 돌린다. 그런데 해당 사설을 보면 선교를 요구를 하지 않고 선행을 베푸는 다른 교회의 '개념 있는' 목회자들을 까는 글이 있는 어이 상실할 경우가 있다. 이젠 같은 개신교도 깐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점은 정작 자신들이 틀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도 있는데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지.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 마태복음 7장 3절 ~ 5절

게다가 예수 그리스도와 12사도들은 부유하지 않았다. 예수는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이렇게 당부했다. 위의 논리대로라면 그 예수를 포함한 13명은 사탄에게 조종받은 것이다. 어?

(전략)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후략)

- 마태복음 10장 8절 ~10절

 
전승에 의하면 사도들은 가난하게 떠돌아다니다가 베드로처럼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리는순교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선 어떤 목사님이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린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 교회들은 어떠한가? 과연 이들은 진실로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금전교를믿는가? 금전의 권능을 믿는다는 걸 쓸데없는 가식으로 미화하지 않고도 실제적으로 효능을 보는 와우고블린들이 차라리 낫다고 볼 수 있다.

9 목사님의 말은 무엇이든 옳다

이 전례에 참석했던 사제나 소장이나 마슬로바도, 여기 이들 중의 누구도 사제가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로 되풀이하며 이상스러운 말로 칭송하던 예수 자신은 이곳에서 행해졌던 모든 의식을 실상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가 자기와 같이 생각한 '불쌍한 사람들'을 희롱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펼친 복음을 감추어 그들에게서 최대의 행복을 빼앗고 더욱 참혹한 괴로움 속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 레프 톨스토이, <부활>

한 마디로 예수쟁이가 아니고 목사쟁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목사를 신격화하여 믿고 숭배한다. 진정한 우상숭배

이미 교회에 예수는 없으며 오직 성경을 해석해내는 목사의 말이 옳을 뿐이다. 정말이다. 개신교와 신학계 내부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존재한다. 존재하기만 하지 이렇다 할 큰 실천 운동이 없어서 문제다.

애초에 개신교 자체가 성경 말씀에 초점을 두고 성경 해석에 따른 다툼 등으로 인해 가톨릭에서 갈라진 종파다보니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일반 신도들은 해석이 틀리든 맞든 목사의 말만 따른다. 2층 예배실이 있는 교회에서 2층 예배를 구경해보면 놀라움을 떠나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도들의 멋진 단결력과 목사에 대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다.

만장일치로 목사가 먼저 아멘 외치면 멋진 단결력으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아멘을 외치는데 꼭 제2차 세계대전의 군국주의 국가들의 의식 같다. 공발업된 질럿들 같다. 사실 zealot(옳은 발음은 질럿이 아니라 젤롯)은 광신도란 뜻이다

결국 어떤 예수쟁이들은 '다른 교회 다녀요' 라고 정중히 사양하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교회 목사님 기도력이 다른 목사님보다 잘 받아요" 라며 샤머니즘 뺨치는 발언으로 계속 권유하기도 한다. 레알 무당 만일 이걸로 전도 시도하면 드래곤볼이나 원피스같은 능력자 배틀물 찍냐면서 스턴을 먹이던지 잉여력이나 허세력 드립치면 물러난다

사실 이런 현상은 개신교의 체제가 가지는 취약점 때문이기도 하다. 가톨릭의 경우는 전세계의 가톨릭이 동일한 교리이고, 사제수도자의 양성과정은 상향평준화되어 있으므로, 신앙을 공부할 때 사제의 교육 외에도 인터넷이나 서적 등을 이용하여 학습하기가 쉽다. 당연하지만 교리상의 동일 질문에 대한 가톨릭 사제의 의견이나 대답은 연령, 지위, 지방, 국적을 불문하고 대체로 같다. 한 성당의 사제가 다른 성당으로 이동되더라도 신앙 상담을 위해 그 전 사제를 일부러 찾아가거나 하지 않고 새로 온 사제에게 묻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래서 catholic(보편적)인 거다.

얘기는 빗나가지만 미사강론 시간에 신자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의 주장을 하거나 강론을 한 신부가 있다고 하자. 이때 가톨릭에서는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신부에게나 교구청에 고자질 상담을 한다. "어느 어느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했는데요, 신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식으로.

만일 그 질문을 들은 신부가 판단하기에 보편적 교리 안에서 인정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면 신자에게 알아듣기 좋게 설명을 해주겠지만, 그 수위를 넘을 경우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같은 성당 안의 동료라고 하더라도 교구의 주교회에 고발 보고를 하게 되어있다.

그 후 문제가 드러날 경우 주교회를 거쳐 경고, 징계 혹은 교황청을 거쳐서 파문을 하게 되어 있다. 이건 가톨릭의 보수성, 폐쇄성이 아니다. 가톨릭 안에 뿌리 내린 자체 정화 시스템으로 보아도 무관하다.

반면 개신교의 경우는 서적 등을 보더라도 당최 그 말이 자기 종파에도 해당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종파를 언급한다고 하더라도 장로교, 감리교 등만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로교나 감리교도 내부적으로 여러 종파로 갈라져 있음을 생각해보자. 즉 개신교 신도 입장에서는 자기가 스스로 신학자라도 되지 않으면 대개 목사에 의존해서 신앙을 배울 수 밖에 없다.

이를 이용하여 일부 목사들은 정치적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러한 성향을 높으신 분들도 잘 알고 있기에 선거가 닥치면 모 당의 후보들은 목사에게 접촉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개신교의 이러한 점은 알려져 있는 듯하다. 조이선교회에서 번역한 <세계기도정보>(패드릭 존스톤, 제이슨 맨드릭 저)에서도 한국에 대해 '목사의 위상이 너무 높아서 성경적인 섬기는 리더십에 오히려 위배되며 분열, 형식주의, 율법주의, 평신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개인적인 인도하심을 눌러버리는 일 등을 조장하고 있다' 고 평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매료된, 혹은 원래 그랬었는데 후에 한국 개신교의 성향을 알게 된 외국인들도 있다. 이러한 자들은 극우 교회의 반쯤은 선동인 예배에 가끔 등장, 신도들을 환상의 세계로 빠뜨린다 카더라. 덧붙여 해당 교회에 환상적인 찬사와 망언 예언을 늘어놓아 해당 교회의 권위까지 올려준다 카더라. 이 현상은 신사도주의를 받아들인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알파코스와 G12로 대표된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누가 당선된대' 에 대한 지대한 공은 목사의 노예 신자들이다. 단적인 예로 마산의 무슨 교회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당 후보자가 예배가 끝나고 나서 당을 선전한다. 더 웃기는 것은 성경을 해석해야 할 목사라는 인간이 예배 시간에 하라는 하나님에게의 기도는 어디에다 두고 개인적 정치 의견이나 피력하고 그것을 옳다고 주장하는 미친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의 사상이니 뭐니 해도 목사라는 직업이 타 인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미 목사의 말이 진실인 신도들에게는 이미 무슨 당만이 예수를 따르는 당이다. 정작 그 당에는 예수 언급이 없는데도.

개신교는 애초에 가톨릭 교회의 성경 해석 독점에 반발하고 교황은 하나님의 대리인이 아니다라는 점을 주장하면서 탄생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교회에서 성직자도 아닌 목사가 가지는 무소불위의 귄위는 대단히 모순적이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 선언 직후에 제일 먼저 한 게 바로 성경의 독일어 번역으로 "성직자 필요 없이 그냥 신자끼리 성경 펼쳐놓고 예배 봐라" 이거였다. 즉, 기존의 하나님-성직자-신자 구조에서 하나님-신자의 직접 소통을 주장한 것이다. 이런 정신에 충실해서 동네 신도들끼리 돌아가면서 예배 드리는 말 그대로 교회도 없고 목사도 없는 무교회주의 종파도 국내 외에 극소수 존재한다.

다만 종교개혁 이전에 모든 성경은 라틴어였고 무지몽매한 일반인들은 성경의 참뜻을 알 수 없다면서 오로지 성직자만이 성경을 볼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 건 사실이 아니며, 개신교가 가톨릭을 깔 때 이용하는 레퍼토리일 뿐이다. 마르터 루터 이전에도 번역 성경은 있었으나 오역의 우려와 종이값의 압박으로 대중화되지 못했을 뿐이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추진한 시점은 구텐베르크가 유럽에서 금속 인쇄술을 개발한 지(1434년~37년) 100년도 지나지 않았던 때라 그나마 팡팡 찍을 수 있는 금속활자가 제대로 보급되었을 리도 만무하고...

한국 교회에서 설교할 때 상당히 많이 인용되는 책자의 저수 중 한 명인 마틴 로이드 존스와 같은 경우 무교회주의자는 아니었지만 별도의 예배당과 같은 공간이 없는 회중교회의 설교가였다. 소위 잘 나가는 대형 교회에서 로이드 존스를 인용하는 것은 개나 소가 웃을 일.

이렇듯 개신교는 만민사제주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목사는 엄밀히 말하면 평신도이다. 다만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끌고 갈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표자를 두는 것이다. 따라서 개신교도들은 목사에 대한 과도한 충성과 숭배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을[13], 그리고 대부분의 목사들은 신학교에서 이런 내용을 모두 배우면서도 상당히 많은 교회에선 일언반구 언급도 안 한다는 것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사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예수쟁이들은 목사의 말을 듣는다기 보다는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에 가깝다.

교인들의 잘못된 인식이나 행동을 목사가 지적해줘도 교인들이 그런 거 다 무시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특히 다른 교회에서 옮겨온 신도들의 경우 전에 다니던 교회가 근본주의 성향을 가졌다면 목사가 이걸 지적해줘도 무시하기 일쑤이다. 심지어 목사의 믿음을 무시하는 병크까지 터뜨린다. 근본주의 항목에서 볼 수 있지만 독실한 것과 근본주의는 다르다.

특히 인터넷처럼 상대방을 확인하기 어려운 자리일 경우 예수쟁이가 이상한 글을 싸질러 써놓고 지나가던 목사가 그거 아니라고 지적해도 당신 목사 아닌거 같다고 반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목사를 자처하는 거짓말쟁이일 가능성도 있지만 무조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상대방을 의심한다. 애초에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자들이라 목사들이 바로잡아주려고 해도 답이 없다.

10 거짓말

해당 항목 참조. 정말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다. 동아리에서 MT기도회 같은 걸 할 때 주님의 은총이 오셨다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걸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것은 예수쟁이/거짓말 참고.

11 일부 이단

[1]

개신교에서 무슨 문제만 터지면 나오는 입버릇. 자세한 것은 일부 이단 항목 참조.

12 영적전쟁

현실 세계를 영적인 전쟁으로 보는 관점이 영적전쟁으로 나타난다. 주로 신사도 운동이나 오순절 계통에서 주로 취하는 입장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자신들이 빛의 십자군이고 다른 종교는 모두 사악한 영이 들려있다는 입장이다. 불신자들은? 영적 세계에 대해 모르는 채 영향을 받는 것.
  1. 그런데 이게 웃긴 점이 사실 예수도 유대인들에게는 성경을 인용하여 가르쳐줬지만, 성경을 모르는 이교도인 그리스인들에게는 성경 인용이 아니라, '밀알의 법칙', 즉 자연원리를 이용하여 가르쳐 줬다. 또한 마찬가지로 이교도인 본디오 빌라도에게 말할 때에도 "네가 하늘(Heaven이다. God이 아니라)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를 처벌할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상대에게 맞추어서 가르쳐 주었다
  2. 알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무도 낳은 자 없으시며 낳으신 자 없' 다고 지칭한다. 즉 아버지도 아들도 없다는 뜻.
  3. 그리스, 로마화도 토착 이집트 문화 종말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는 하지만 이때의 군주들은 토착 이집트 문화를 존중하고 있었고 이집트어 사용의 단절은 어디까지나 프톨레미계 지배층 사이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이지 이집트 문화 자체는 지배민족 문화와 적절히 섞이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4. 이신칭의 신앙관이 왜곡되거나 극단화되어 나타난
  5. 십자가의 성 요한과 함께 가르멜 수도회를 개혁한 수도자. 아기 예수의 성녀 소화(小花) 데레사와 구분하여 '대(大) 데레사'라고도 부른다.
  6. 죄의 사함(용서)는 16세기 초나 그 이전이나 지금이나 모두 마찬가지로 고해사제의 사죄경으로 이루어진다.
  7. 성공회 기준으로, 성모송, 고해성사, 영성체, 성직의복, 개혁주의 개신교에 비해 약한 이신칭의 신앙관 등
  8. 동성애에 대해 보수적인 미국 루터교 미주리시노드파와 한국 루터교회는 제외
  9. 애초에 이것 때문에 한국 루터교회는 성모공경을 하지 않는다.(다만 교단 달력에 축일은 남겨놓았다)
  10. 성공회 중에서도 고교회파(앵글로-가톨릭)은 외형상 로마 가톨릭과 별 다를바 없다. 오히려 성공회 고교회파에는 현대 가톨릭에서는 사라진 전통적 풍모가 일부 남아있을 정도.
  11. 애석하게도 정교회는 스탈린이 전쟁 도중에 일시 부흥시킨 걸 제외하면 공산주의 시절에는 오히려 탄압받았다. 당장 소련 항목의 종교 문단부터가 정교회가 폭파되는 사진으로 시작한다.
  12. 이 책은 가계저주론을 이야기하는데, 이 가계저주론은 2001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에서 위험한 사상으로, 2006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서 사이비성 농후로 판정받았다.
  13. 따라서 성직자에 대한 순명권이 강조되는 주교제 교회(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등)와 다르게 목회자나 평신도나 궁극적으로는 평등한 성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