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컨뎀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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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o. 모노리스FPS 게임 컨뎀드 시리즈의 흑막.

Oro는 약식이고 진짜 명칭은 Oro Invictus, 라틴어로 Incinvible Voice/무적의 목소리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컨뎀드 시리즈의 모든 메인 사건 사고, 또한 대부분의 주요 인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밀결사로 웬만한 '좀 크게 노는' 뒷세계 조직들이 그렇듯 악당들의 18번 목적 '세계정복'을 꾀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다만 이 조직의 무기는 꽤 특별한데 여타 뒷세계 조직들이 잘 사용하는 대량살상무기(핵미사일 이라든지)나 생화학병기(좀비 바이러스 라든지) 같은 것이 아니라, 조직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목소리를 무기로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까 이 계획의 골자는 바로 음파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음파를 주된 소재로 사용하는 조직 답게 각종 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사건사고를 창조해 내었다. 컨뎀드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메트로 시티의 거주민들이 모두 흉악해지고 난폭해진 것은 바로 이들이 개발해낸 특정 주파수를 발산하는 기계에서 발생한 소음 때문에 그러한 것이며, 도시 곳곳에서 머리가 터진 채로 발견된 새들은 이 음파에 노출되어 크기가 작은 새들의 뇌가 이를 버티지 못하고 폭사한 것이다. 이던의 동료 로사 엔젤은 전쟁, 테러 등등의 주요 사건에도 이들이 개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음모론을 내놓기도 하는데 적어도 컨뎀드 세계관에서는 있을 법한 일로 보인다.

또한 조직원들은 특수한 개조 수술을 받게 된다. 바로 이들의 목에서 직접적으로 특수한 음파를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교정기'인 셈. 보통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멤버들은 비교적 작고 간단한 수술만을 행하므로 겉으로는 티가 전혀 나지 않지만 대신 음파의 위력도 약하다. 반대로 대외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멤버들은 고난이도의 크고 아름다운(?) 수슬을 거쳐서 사람의 뼈와 살을 분리해 내는 정도의 음파를 발생 시키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 외에도 음파 능력이 없이 그저 개조수술만 받은 하급 괴물들도 있다.[1]

컨뎀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토마스 이던의 부모와, 작중 이던을 돕는 말콤 밴혼, 그리고 토마스의 상사인 SCU의 부국장 아이크 파렐과 SCU 간부 돌란드와 (피어스 르루를 제외한) 휘하 SCU 요원들[2], 심지어는 2에서 SKX에게 살해당한 메트로시티 시장 레이첼 마스 역시 이 조직 소속이였다. 물론 이들은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니 만큼 비교적 가벼운 수술만을 거쳐서 겉으로는 절대 티가 나지 않았다. 또한 크리미널 오리진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 정체불명의 개조인간 역시 오로의 일원으로 추정된다.[3]

그리고 이던은, 바로 조직에서 계획적으로 탄생시킨 아이였다.[4]어떠한 개조 수술 없이도 선천적으로 파괴적 성향의 음파를 발산할 수 있게 만들어진 존재였다. 하지만 이던의 출생 이후 부모는 바로 조직과 결별을 선언하였으며, 조직은 당연히 암살자를 파견하여 이던의 부모를 살해한다.

이후 컨뎀드 블러드 샷에서 그 모습을 당당히 드러낸다. 우선적으로 말콤 밴혼을 살해하고, 이던을 꼬아내서 현장에 투입시킨 다음 SCU에 손을 써서 이던을 제거하게 하였다. 여기서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이던은 바퀴벌레급 생명력으로 질기게 살아남고, 조직의 실체를 눈치채고 오히려 역습을 가해온다. 게다가 SCU 내의 오로와 연관이 없는 조직원들, 또 말콤 밴혼처럼 증거 인멸을 위해 조직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여졌던 멤버들이 반격을 가하자 최후에는 메트로 시티의 기지는 남김없이 탈탈 털리고 멤버들이 전원 사망하게 된다.

게임 종료 이후 미국대통령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오로는 적어도 미국 대통령에게 접근할만한 연줄이 있거나 대통령이 오로의 멤버인듯. 자세한건 주석 참조[5]


참고로 이 조직의 창립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사 엔젤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적어도 지금(컨뎀드 시리즈 기준)으로부터 3천년 전에 이들의 존재가 처음 발견 되었다고 한다. 컨뎀드 시리즈가 몇년도를 배경으로 설정되었던 간에 사실상 기원전부터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오래 된 조직들이 으레 그렇듯 정부 기관(심지어 미국 대통령까지) 몇몇곳에도 이들의 손길이 뻗혀저 있으며, 컨뎀드 시리즈가 어디까지나 페닌술라의 메트로 시티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다른 곳이나 다른 나라에도 이들 조직의 지부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그냥 전면전으로 세계를 정복 해라

게임상에서의 오로 조직원들의 성능은, 보통 근거리 음파를 이용하여 접근도 못하게 하므로, 음파 공격을 먹여서 헤롱헤롱하게 만들고 때려눕히거나 총기류로 상대하면 된다. 또 쓰레기 처리선 챕터에서는 오로 석궁이라는 이름의 음파 화살을 사용하는 무기가 등장하는데, 오로의 또 다른 작품으로 추정되는 강철 골렘(?)을 한 방에 보내버린다. 하지만 여유분이 석궁 하나당 음파 화살 하나 뿐이므로 빗나가면 시망....

  1. SKX와 재회하는 미션에서 첫 등장. 마지막 미션의 돌란드의 말에 따르면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개조수술을 하여 만드는 듯 하다.
  2. 어쩐지 2편 내내 토마스에게 엿같이 굴더니만... 참고로 이놈은 챕터 3에서 말콤 밴혼의 시체를 회수하고 도망가는 와중에 토마스 옆의 변압기를 터트려서 토마스를 폭도들 사이에 방치해놓고는 그냥 쌩깠다.
  3. 단 2의 마술 공연장 챕터에서 등장한 '마술사'는 前 오로 조직원으로 추정. 이 아저씨도 SKX의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
  4. 이던의 환영인 알코올 악마에 따르면 라틴어로 "복스 레멤디움 우니스(Vox Rememdium Unis)".
  5. 기자회견 와중 대통령의 앞으로 "The Remedy is among us!!!(치료제는 우리에게 있다!!!)" 이라는 내용이 쓰여진 쪽지가 전달되는데, 그 쪽지를 본 대통령은 가슴을 움켜잡으며 쓰러진다. 여기서 Remedy는 말그대로 치료제 일 수도 있고, Vox Rememdium Unis 인 이던일수도 있다. 자세한건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