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준

"조선생. 조선총독부 부설병원은 내지인들을 위해 설립된 병원임을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게." - 경찰에게 부상당한 조선 상인의 치료를 거부하면서... 이놈이 의사가 맞는지가 의문이다, 그전에 니놈도 조선인이라고 새꺄!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배우김규철.

총독부부설병원 병원장.

원래 이태왕의 주치의였던 이로, 이선의 동료 중 한 명이었지만 배신했다. 한때 1대 각시탈에 의해 인질이 되어서 위기에 처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랑 같이 있으면 딱 의사양반이다. 시대배경은 이쪽이 좀 더 앞서지만...[1]

인간말종이지만 그래도 의사로서의 실력은 총상입은 오목단도 살려내는 걸 보아 괜히 어의에 총독부 부설병원 원장까지 한게 아닌듯 하다.

이름이 똑같은 개새끼 하나와는 관련이 있을 듯 하지만 별로 없다.

이시용의 죽음으로 매국노들 중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이 놈밖에 안 남게 되었으며, 각시탈의 노선이 개인적인 복수에서 독립운동으로 바뀌는 바람에 작품 끝까지 안 죽었다. 그러나 어찌보면 그 비중이 이놈의 목숨을 살려준건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슌지가 목단한테 낚여 병원 습격(?)했을 때 중국집에서 시켰는지 냉면을 먹고 있었다.
  1. 내가 고자라니는 해방 직후 미군정 시기의 일이다. 그리고 의사양반은 환자가 좌익이든 우익이든 헌신적으로 치료하는 양심적인 의사지만 이 놈은 의술을 권력처럼 남용하며 동포 치료는 거부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