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금강산간 고속도로

북한의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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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속국도 제 65호선 동해고속도로의 일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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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광복전 명칭 장전읍)을 기점으로 하여 원산시를 종점으로 하는 왕복 2차선의 저속도로고속도로. 전구간이 왕복 2차선의 고속도로로, 총연장 114km에 폭이 12m.[2]

2 특징

1987년 착공하여 1989년에 개통, 북한에서 세 번째로 개통한 고속도로다.

강원도 고성군 장전읍 온정리를 기점으로 하여 예륜령, 통천, 고저, 흡곡, 안변을 지나 원산시에서 끝난다. 평양원산간 고속도로와 직접 접속되지는 않는다. [3] 어째 구 영동고속도로와 구 동해고속도로를 보는 느낌[4]

3 현실

이 도로의 특징은 원산-금강산 간 7번 국도를 그냥 조금 이설 및 확장하여 포장한 다음에 고속도로라고 붙여놓은 거라서[5], 도로 폭이 12m에 불과한데다가 도로 선형이 매우 불량하여 광주대구고속도로의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만도 못한 상황. 간단히 말하면, 전체 노선 중 80% 정도는 7번 국도와 공용한다고 보면 되고, 그나마도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고속도로를 저절로 빠져나오는 교차로도 상당히 많다.[6]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그나마 평양을 기점으로 다른 고속도로들이 중앙정부의 동원지원으로 건설된 데 반해 이 고속도로는 아예 강원도가 자체적으로 건설해야 했다. 빼박 지방도 이 고속도로와 동시기에 건설된 도로가 개성평양간 고속도로인데, 개성평양간 고속도로가 인민군 수만명을 갈아넣어서 동원해서 공사 할 때 여기는 강원도 내 노동자들은 물론이고 당·행정일군들까지 삽 들고 나와야 했다. 물론 건설 결정은 중앙정부에서 내리고(...) 통일되면 남한의 구 동해고속도로 구간처럼 걍 다시 7번 국도로 환원되고 아예 신선이 뚫릴듯.

4 추후

현재 평양원산간 고속도로와 접속하는 원산함흥간 고속도로가 건설중이지만 본 노선과 직접 접속하지는 않는다. 뭔가 닮은 것 같지 않은가? 이 때문에 오히려 원산함흥선은 속초~원산 간 4차로 신설 고속도로와 접속될 가능성이 높다. 구동해고속도로
  1. 실제 통일이 될 경우 확장 및 선형개량을 해서 동해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편입할 계획이 있다. 물론 언제까지나 원산-속초 신선이 뚫리기 전까지겠지만.
  2. 참고로 서울103번, 172번 1137번, 1017번이 들쑤시는이들 노선이 똥차 노선이 되는데 일조하는일명 장위동 고갯길(장월로)의 노폭이 12m이다.
  3. 평양원산간 고속도로의 종점은 판중동, 원산금강산 고속도로의 종점은 갈마다리다. 각각 원산 시가지의 서쪽 끝과 동쪽 끝이다. 물론 "도로"상으로 본다면 직진을 쭉 하면 연결되는 구조이긴 하다만(...)
  4. 1987년까지 영동고속도로 종점은 강릉시 홍제동, 동해고속도로 종점은 모전동이어서 강릉시내를 통과했어야 했기 때문.
  5. 비슷한 사례로는 1993년에 개통한 평양강동간 고속도로가 있다. 이도 평양-강동 간 8번 국도를 약간 선형 개량해서 그대로 고속도로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6. 간단히 말하면 구 동마산IC 같은 형태의 교차로가 삼거리로 되어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