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야 랏코

弓箭猎虎

1 개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코믹스 81화에 첫 등장.

배움의 동산 내의 학교 중 하나인 시다레자쿠라 학원의 학생으로,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고 평소에 친구가 없는지 클래스메이트가 한 번 놀러가자는 말을 걸어준 것 만으로 자신이 앞으로 학교의 아이돌이 될거란 망상에 빠질 정도로 순진하고 부끄러움도 많은 아이.

검정 팬티스타킹을 신고 다니는 데다가, 보다시피 설정화에선 아예 대놓고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다.하악하악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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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야 랏코 (무능력자(레벨 0)
)
학원도시의 암부 조직 『스쿨』 소속의 스나이퍼(초대). 학사 원내의 시다레자쿠라 학원에 다니는 아가씨이다.
● 수렵 민족의 추적 기술을 습득했으며, 사냥감이 남긴 흔적에서 정보를 읽어내며, 기척을 완전히 지우는 것이 가능하다.
● 저격총은 의복 안에 분해되어 장치되있으며, 팔을 굽혀서 자유자재로 조립·분해가 가능. 탄산 가스의 압력으로 사출된 탄환이, 팔목에서 사냥감을 노린다.
● 근본이 성실하여 모든 책임을 우선하기 위해, 친구 사귈 기회를 모조리 날리고 있다. 학내에서는 주위로부터 비교적 호감을 얻고 있으며, 외톨이 인식은 본인 주관에 의한 것이 크다.


스쿨
카키네 테이토쿠소녀 UNKNOWN스나자라 치미츠요보우 반카유미야 랏코[1]

사실 그녀는 학원도시의 암부조직 중 하나인 스쿨의 암살 저격수이다. 하는 일이 그렇다 보니 평소 급우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왕따(...)로 지내는 듯하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놀자는 제안을 받고 한껏 들뜨지만, 그 와중에 요보우 반카에게 전화로 명령을 받는 바람에 결국 친구들을 포기하고 임무에 응하게 된다. 일할 때는 평소 성격과는 달리 매우 살벌해진다.

받은 임무는 핀셋과 관련된 인디언 포커 카드를 구입한 사텐 루이코를 스쿨의 하부 조직원들이 납치하려다 프렌다 세이베른에 의해 실패했기에, 대신 그 둘을 찾아내어 사텐을 다시 데려오고 프렌다는 암살하는 것. 그 둘을 금방 찾아내고선 아무것도 없는 손으로 프렌다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격이 굉장히 사디스틱해서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상황에도 일부러 상대방을 철저히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해 농락하는 섬뜩한 행동을 한다. 그 때문에 프렌다는 잠시 목숨을 보존할 수는 있었으나 계속 추격당하며 저격을 받는 바람에 만신창이가 된다. 그러나 이후 프렌다가 사텐에게 인형 폭탄을 안겨 미끼로 쓰는 술책을 쓰는 바람에 폭탄을 피하려는 행동을 하다가 결국 정체를 들키고 그대로 프렌다에게 반격당하고 마는데, 체술에는 형편 없었는지 그대로 제압되어 역전상황이 되고 만다.

초반에는 프렌다의 킥과 소형폭탄에 살짝 고전하나, 이미 프렌다는 부상을 많이 입어서 제 컨디션이 아니기도 했고, 랏코 역시 이내 상대의 전투 방식에 익숙해졌는지 저격총으로 반격에 성공. 결국 프렌다가 그대로 패하는가 싶었는데, 이미 주변 인파가 물러갈 만큼 시간을 끌었다고 생각한 프렌다는 스위치로 주변에 심어놓은 폭탄을 일제기폭시킨다. 물론 그런다고 랏코 본인에게 폭발 피해가 간 것도 아니고 연막으로 시야를 가려봐야 그녀의 능력 앞엔 무의미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되리라 여겼으나... 사실 프렌다의 진짜 노림수는 열압력탄 기폭을 이용한 산소결핍. 1위도 어쩌지 못한다는 그 상황 산소를 찾아 깨진 창문 쪽으로 가보지만 그 조차도 프렌다의 노림수였고, 창문 근처에서 잠복하고 있던 프렌다는 숨을 쉬려고 입을 벌린 랏코의 입 안에 소형폭탄을 물리고 뚫린 창문을 통해 그대로 고층빌딩 밖으로 걷어차버린다. 거기에 마지막 일격으로 인형폭탄 세례까지 선사. 정황상 폭사 내지 낙사했어야 정상이지만 시체는 발견이 안되었다고 한다.

바로 다음화에서 용케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 그러나 꽤나 큰 부상을 입었는지 왼쪽 눈을 잃었고 입에는 새의 부리처럼 생긴 기계장치를 달고 나오게 되었다. 하후돈+임모탄 조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지 기계장치를 통해야만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정도. 카키네와 대화 도중 기계장치를 살짝 떼는 장면이 있는데 얼굴 아랫쪽에 큰 화상을 입은 자국이 있고 그 자국이 왼쪽 눈 부위까지 뻗어있다. 한마디로 얼굴의 절반 이상이 망가진 것. 꽤 미소녀였고 나름 학교의 아이돌을 꿈꾸기도 했던 몸인걸 생각하면 상당히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셈인데...[3] 사실 그녀가 앞으로 맞이할 운명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프렌다처럼 어차피 죽을 운명인 캐릭터라 자비 없이 굴린걸지도

카키네 테이토쿠에게 프렌다와 살육전을 벌이면서 전력으로 부딪쳤으니 우정이랍시고[4] 결착을 내야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카키네는 핀셋이 더 중요하다며, 어차피 상대방도 암부의 냄새가 났었던 만큼 머지않아 만나게 될 테니 참으라고 말린다.[5] 그런데도 계속 랏코가 빨리 결착을 내고 싶어하자 카키네는 "너한테 몇초나 시간을 더 써야하냐"며 위협적인 반응을 보여 데꿀멍시킨다. 결국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잔뜩 실망한 채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모습이 사실상 그녀의 마지막 모습.

카키네도 어차피 이번 거사를 통해 잔뜩 죽을테고 그걸 대비하여 스페어 인원도 마련했다고 했기에 딱히 그녀가 어찌 나서든 미련을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능력

이름에도 弓이 들어가고 활 시위를 당기는 듯한 동작으로 보아, 보이지 않는 화살을 쏘는 능력자로 추정되었으나, 사실은 시늉만 했을 뿐 작은 총신이 소매 속에 숨겨져 있었던 거였다. 이 총은 조립식이라 평소에는 옷 속에 티나지 않게 숨기고 다니다가, 사용하는 순간에만 간단한 팔 동작을 통해 따로 조립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탄산 가스로 쏘는 방식이라 소음도 비교적 적은 듯. 인파 속에서 대놓고 저격을 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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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특기로 삼고 있는 능력은 '트래킹'이라 불리는 추적 계통의 능력인데, 초능력으로 분류되지는 않는지 랏코의 등급은 레벨 0(무능력자)이다. 수렵 원주민들의 사냥 기술을 터득한 것으로 혈액 등의 상대방이 남긴 흔적을 통해 목표를 정하면 대상자의 이동경로나 행동양상 등을 추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쯤되면 초능력이 맞는데... 과학적이지 않은게 문젠가? 후각도 굉장한지 정해진 목표의 냄새만으로도 추적이 가능하다. 이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프렌다를 추적하여 연거푸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프렌다가 동료인 타키츠보 리코 조차도 능가하는 추적 능력이라고 평했을 정도.[6] 굳이 약점이 있다면 대상의 흔적이 남아있어야만 발동이 된다는 것과 쫓기던 도중에 이쪽으로 되돌아올 경우 행동 예측이 어렵다는 것 뿐.

사실 대놓고 따라가는 것이기에 추적술보다는 대놓고 따라감에도 들키지 않는 은신술이 더 뛰어나다. 은신술 쪽은 능력이 아니고듀얼스킬, 본인의 뛰어난 연기력과 옅은 존재감의 발로이다. 연기력 따위 발휘하지 않았어도 학급친구도 못 알아 본 마당에 연기력이 뭐 그리 중요할까 싶지만, 본인은 뛰어난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것이라 위안삼고 있다. 쥬후쿠 미호 급의 존재감이지만, 본인의 능력이 그 쪽인 쥬후쿠 미호와는 달리 이쪽은 딱히 초능력도 아니다. 히메가미의 새로운 동료

4 기타

살벌하고 잔인한 성격과는 별개로, 평소 시다레자쿠라 학원 학생일 때는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이기에 의외로 주변에서의 평판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단지 그놈의 잦은 임무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를 놓칠 때가 많고 스스로도 자신이 외톨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어서 아웃사이더로 남아있을 뿐. 사실 진짜 왕따였다면 클래스메이트들이 굳이 놀러가자고 제안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의외로 그녀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프렌다를 잡으려고 임무 수행 도중에 자신에게 놀러가자고 한 친구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자 심히 당황하며 추격을 멈추고 자기 정체가 드러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다행히도 그 낮은 존재감(...) 덕택에 들키지는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 잠깐 추격을 멈춘 것이 프렌다가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어 결정적인 실책이 되고 말았다. 역으로 말하면 프로정신이 투철해 보이는 그녀도 친구들 앞에서는 임무에서 잠시 마음이 떠날 정도로 친구들을 꽤나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친구가 없는게 꽤나 콤플렉스인지 친구가 많은 사람들만 보면 리얼충 운운하며 경멸하기도 한다. 프렌다를 유독 고깝게 여긴 것도 자기는 친구들과의 약속도 포기하고 임무 수행하러 왔는데, 정작 그 원인제공을 한 사냥감은 친구랑 시시덕거리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 사텐 외에도 인맥이 꽤 넓은 프렌다와는 이래저래 상성이 안 맞을 것 같다. 그 외에도 우정 따윈 겉치레에 불과할 뿐이라며 우정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녀가 친구를 무척이나 바라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로 프렌다와 살육전을 벌였던 걸 전력으로 상대해 주었다는 이유로 우정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정을 갈구하는 걸로 보인다.

여담으로 스쿨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5권에서는 등장 자체가 없는데, 이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 스쿨과 아이템이 격돌하기 3일전 아이템의 리더인 무기노 시즈리가 경고 차원에서 스쿨의 정규 스나이퍼를 살해하였다고 하는데[7] 이 정규 스나이퍼가 바로 랏코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소개컷에부터 스쿨의 초대 스나이퍼라고 되어있고, 나중에 결원 보충을 위해 스나자라 치미츠가 스쿨에 들어왔다는 걸 생각하면 15권에서 본격적으로 암부대전이 벌어지기 전에 사망한 건 거의 확실하다. 즉, 암부 싸움에서 프렌다를 앞선 미소녀 사망자 0호인 셈. 지못미...

귀염상인 외모에 거유, 거기에 갭 모에 성격까지 탑재하고 있는지라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나름 팬이 생겼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등장한지 얼마 안되어 퇴장이 확정된 캐릭터라는 것. 한마디로 사실상 일회용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지라 팬들 사이에선 아까워하는 의견이 많다.

디자인 담당 하이무라 키요타카에 따르면 모티브는 사냥개. 플롯에서는 스쿨의 선대 스나이퍼는 여자란 설정밖에 없었지만, 학원도시 인구의 대부분은 학생이기에 후임인 스나자라 치미츠가 눈에 띈다는 인상인 것을 감안해 반대인 '학생이고 인파 속에 잘 녹아드는' 조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 못하는 외톨이라는 설정이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1. 현시점 금서목록에서는 이미 명을 달리 하였기 때문에(....) 15권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2. 때마침 도착한 요보우 반카가 구출했다고 한다.
  3. 다만 카키네 말에 따르면 학원도시의 기술력으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무기노도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구했다.
  4. 딱히 비꼬거나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걸로 보인다.
  5. 실제로 아이템과의 격돌이 예정되어 있으니 예언에 가까운 발언. 다만 랏코 본인은... 머지않아 프렌다와 만나게 되긴 할 것이다. 하늘나라에서
  6. 물론 타키츠보의 능력의 진가는 추적보다도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진짜로 타키츠보보다 랏코가 뛰어난 능력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상대의 흔적을 통해서만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능력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약점도 존재한다. 다만 대상자의 위치 뿐만 아니라 행동 전반을 추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렌다가 타키츠보도 못하는 걸 하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던 것.
  7. 금서목록 15권에서 오야후네 모나카 암살미수 사건을 보고 받자 키누하타 사이아이가 이쪽에서 스쿨의 스나이퍼를 죽였는데 그새 또 저격수를 고용한 거냐는 얘기를 꺼내기도 했고, 이후 무기노와 전화상의 여자와의 대화 중 경고 차원에서 무기노가 스쿨의 정규 스나이퍼를 때려 죽였었다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