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월-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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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terrestrial Vegetation Evaluatior

"Directive?"

' 임무라고?

픽사의 애니메이션 월-E에 나오는 식물 탐사로봇이면서 히로인 GLaDOS와 쌍벽을 이루는 모에로봇.

성우는 엘리사 나이트(Elissa Knight). 한국판 성우는 김서영. 일본판 성우는 소노자키 미에.[1]

하얗고 매끈하며 동그란 달걀형 몸체를 가지고 있고, 펭귄형 로봇이라고 한다.

신시사이저 음으로 말하거나 이따금 쿡쿡 웃는다. 하지만 뭔가 수상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일단 오른팔에 내장된 플라즈마 캐논으로 즉각 쏴버린다.그런데 쏘고나서 장전하는걸 보면 장전방식은 펌프액션이다. 은근히 투희 속성이다.

식물을 찾기 위해 지구로 내려왔으며, 우연히 Hal과 월-E를 만나서 친해졌다가[2] 월-E가 보여준 식물을 보자 회수해 대기 모드로 돌입, 액시엄에 신호를 보내고 수송선을 통해 액시엄으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월-E가 수송선에 달라붙어 같이 액시엄 호로 가게 된다.

영화와 관계가 깊은 애플매킨토시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듯 보인다. 아예 아이팟을 컨셉으로 한다고... 실제로 몇몇 효과음은 애플 기기에서 그대로 따온 게 많다. 미래적인 모습을 그리기 위해 일부러 애플의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된 업무는 지표상에서 식물 탐색하기. 이를 위해 부가적으로 추가된 전투능력이 어쩐지 너무 과무장인데 강력한 플라즈마 캐논을 내장하여 극중에선 수십만 톤급 화물선 1대를 세방에 날려버리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정작 탐사 시스템은 정말 눈뜬 장님 수준으로 한번에 자신의 몸체 크기의 면적만 훑어 볼 수 있어 미국 대륙을 거의 덮어버린 식물들을 발견 못하고 대도시에서 열심히 스캔만 하다 끝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3]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 중 수증기 응결 현상까지 가능한 걸 보니 음속도 넘을 수 있는 듯 하다. 비행하는 모습에서 종종 소닉붐이 일어난다. 출력도 월-E보다 센 듯. 그러나 전자석에 붙들려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 보면 출력이 센 것이 아니라 출력에 비해 질량이 월등하게 작다고도 볼 수 있다. 인공지능에 이것저것 들어있는지 월-E가 준 섞인 큐브를 몇초도 안되어 다시 맞춰버리거나, 액시엄(Axiom)의 탈출정을 조작하는 등 월-E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식물 탐색 임무가 최우선 과제로 프로그램되어 있으며 광합성을 하는 식물을 발견하는 즉시 표본을 채취하여 대기모드로 들어가는 동시에 모선에 교신을 취하고 비상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시스템이 정지된다.[4]

액시엄에 도착하면 함장에게 임무를 보고하며 선장이 임의로 사용하는 외부데이터 전송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에화꽤 있다.
  1. 한일성우가 채운국 이야기홍장군을 맡았다.
  2. 본인의 이름을 에바(EVA)로 잘못 발음하는 월-E에게 EVE를 재차 발음(이이이이브 이이이이브)해주는 장면도 있다.
  3. 물론 이는 내용 진행 상 인간을 지구로 귀환시키고 싶지 않았던 BnL과 AUTO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4. 그래서 나중에 선장이 지구의 모습을 보겠다며 이브의 영상 데이터를 돌렸을 때 자신이 정지하는 동안 월-E가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줬다는 걸 깨닫게 된다.